갈수록 저알코올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아시히 맥주 그룹은 변화된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 0.5%의 음료를 지난달 공개했다. 생소한 단어인 미세알코올 음료는 저알코올과 무알코올 사이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했다.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기에는 아쉽고 저알코올은 부담스러운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된 ‘아시히 비어리 미세알코올’은 일반 맥주의 10분의 1 정도밖에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다. 함량으로 계산하면 350ml당 약 1.4g의 알코올이 포함됐다. 10개 정도를 마셔야 맥주 한 병과 비슷한 알코올을 섭취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이기 때문에 주세법상 술로 포함되지 않고 청량음료 제품으로 들어간다. 맥아 비율과 원료로 정해지는 맥주, 발포주에도 미포함돼 정확히는 ‘맥주 맛이 나는 청량음료’이다. 다만 만드는 방법은 맥아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키는 곳까지는 맥주와 동일하다. 맥주는 이후 여과 과정을 거치지만 미세알코올은 증류한 다음 알코올만을 제거해 여과한다. 이를 위해 알코올만을 분리하는 기계를 약 5억엔을 주고 도입했다. 일본에서 유통하고 있는 홉 등을 원료를 혼합해
제주항공이 기내식을 판매하는 카페를 오픈했다. 제주항공은 29일 서울 마포구 AK&홍대 1층에 객실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여행맛)를 오픈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여행맛' 오픈에 앞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재천 AK플라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입사교육을 받고 있는 신입승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지상에서 기내식 판다…카페 '여행맛' 오픈 '여행맛'은 오는 7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된다. 기내식 카페에서는 불고기덮밥(1만 원), 흑돼지덮밥(1만 원), 파쌈불백(1만 원), 승무원 기내식(1만1000원) 등 기내식 인기메뉴 4종을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커피를 포함한 각종 음료도 직접 제조해 판매한다. 또한, 제주항공 굿즈도 판매하며 타로카드, 풍선 서비스 등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의 기내 특화서비스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유명한 수제버거 11개 브랜드 총 31개 매장이 일제히 ‘아메리칸 버거위크’를 오는 5월 2일까지 개최한다. 아메리칸 버거위크는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신선한 재료와 색다른 맛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는 수제버거 브랜드와 협업하며, 수제버거 인기를 견인하는데 기여하였다. 저마다의 테크닉으로 구워낸 육즙 가득한 패티, 보드랍거나 쫄깃한 식감의 번, 개성 있는 특제 소스의 완벽한 구성의 한 끼 식사로 각광받고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 수제버거. 여기에 차별화를 더하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맥주까지. 이것이야말로 놓치지 말아야 할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육즙 가득한 개성 넘치는 맛의 수제버거를 즐겨보자. 숯불 향 가득한 패티 세인트그릴 숯불 향과 육즙이 가득한 패티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세련되고 힙한 감성의 매장이다. 네이비와 머스터드 컬러의 절제된 색상과 스테인리스 스틸, 우드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70년대 미국의 레트로 다이너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숯 그릴에 직접 구워 숯불 향이 깊게 베인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최상의 버거를 선보인다. '치즈버거세트'는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 버거로 그릴 직화로 구워 육즙 가득한 패티와 아메
장흥의 특산물 가운데 청태전이 있다. 청태전의 뜻은 ‘푸른 이끼가 낀 동전 모양 차’로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그 맛과 향이 뛰어난 장흥의 명물이다. 청태전은 삼국시대부터 1000여 년을 이어 온 전통 발효차로, 찻잎을 쪄서 동그랗게 빚은 다음 가운데 구멍을 뚫어 말린 모양이 동전과 같아서 ‘전차’, ‘돈차’라고도 불렸다. 혹은 절구에 찧어 틀을 찍어내서 ‘떡차’라고도 했다. 그 유래는 세종실록지리지, 경세유표, 동국여지승람 등에서 “신라시대에 보림사에서 청태전이 처음으로 재배됐다”는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전국 19개소의 다소(茶所, 차를 생산하는 곳) 중 13개소가 장흥에 존재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통해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장흥이 차 문화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흥 일대는 제반 자연적 입지 조건이 다전 분포에 적합해 양질의 차가 생산된다. 차 자생지로 가장 많은 자생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차 분포와 재배의 적지로서 일찍부터 차 산업이 정착한 곳이다. 이러한 천혜의 환경인 장흥에서 만들어진 청태전은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존재해 온 유일한 세계적인 차이다. 그 전
중국이 농업 고급화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전역에 약 90만평 스마트 온실 건설에 나선다. 중국은 약 4백만 헥타르(ha)의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온실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온실은 넓은 경작지와 상당한 노동력에도 불구하고 토양 오염 문제와 식물 질병 문제, 농업 기술 부족 등으로 최첨단 온실의 생산량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네덜란드와 같은 농업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한 대규모 첨단 온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광저우에 위치한 네덜란드 영사관 측은 ”현재 중국에는 800헥타르(242만 평) 규모의 최첨단 온실이 있으며, 최첨단 온실은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 더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 농업 고급화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주거 지역에서 신선 농산물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는 7천만 명 인구를 책임질 4,500평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 온실인 ‘홍콩-주하이-마카오 현대 농업 시범 단지’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신선 농산물을 인근 지역에 공급하는 전략을 목표로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전체를 아우를
편의점에서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홈(Home)밥,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간편한 요리나 디저트로 즐기기 위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이마트24’는 매월 바이어가 선정한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마케팅과 함께 채소 상품 종류를 늘리는 등 신선식품 키우기에 나섰다. 4월의 과일로 선보였던 성주참외는 과일 상품군 매출을 전월 대비 20% 이상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마트24는 5월 이달의 과일로 '청송 보조개 사과(4입 800g, 3900원)'을 선정하고 유통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청송 보조개 사과는 맛이나 선도에는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지만 약간의 흠이 있어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내달 1일~7일까지 7일장 기간 동안 1+1으로 판매한다. 청송 사과 8개를 3900원, 1개당 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내달 8일~31일에는 청송 보조개 사과 구매 시 하루e리터생수(2L)를 증정한다. 과일 할인 혜택과 함께 채소 운영 상품도 20여 종 이상 대폭 강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매년 여름 시즌 디저트 빙수 메뉴 ‘팥빙고’를 출시한다. 롯데리아가 올해 선보이는 디저트 빙수 메뉴 ‘팥빙고’는 코로나19가 지속 됨으로 인해 나눠 먹는 디저트 문화에서 홀로 즐기는 디저트 문화 추세에 맞춰 1인 빙수 메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One-hand Food’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팥쨈과 찹쌀떡 등 토핑으로 오리지널 빙수 맛을 구현하는 레트로 제품 콘셉트를 접목하고 지난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활용한 주문이 높아짐에 따라 배달 서비스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름 대표 디저트인 빙수를 1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출시했다”고 전했다. 롯데리아는 1인 빙수 ‘팥빙고’ 출시와 함께 익월 10일까지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팥빙고’를 주제로 한 3행시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 중 총 20명에게 롯데리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근 식품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로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이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상품 선택의 주요 선택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포장업체 쇼어 패키징(Schorr Packaging)이 팬데믹 당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58%가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포장지에 분명하게 기재된 식품의 구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는 지난해 4월 팬데믹 기간 동안 식품 구매시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다고 밝힌 소비자는 8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일기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식품기업 제너럴밀스(General Mills)는 자사 제품인 ‘네이처 밸리크런치 그래놀라 바(Nature Valley Crunchy Granola Bars)’를 올해부터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포장지에 상점 회수가 가능한 제품인지를 표기해 두었다. 적용 포장지는 독특한 폴리에틸렌 고분자를 사용하는 첨단 가공기술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일회용 포장지와 비교
서천군이 전국 최초로 1500년 전통의 가양주인 한산소곡주를 전문 소믈리에가 참여하는 맛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유형별 표준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한민 박사의 데이터 설계로 시행한 표준화 작업은 한산면 일원의 69개 양조장, 91종의 소곡주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1호 정하봉 소믈리에와 김준철 와인스쿨원장, 최정욱 소믈리에, 정휘웅 칼럼니스트 등 술 전문가들이 각 소곡주의 맛을 바디감, 산미, 당도, 피니시 등의 항목으로 품평하고 지표별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록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정하봉 부회장은 “우리나라 전통주에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시음을 시도한 적은 처음이었다”며 “양조장별 소곡주의 다양한 맛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어 데이터가 누적된다면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에 맞추어 소곡주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곡주 맛 분석 데이터화 사업은 다양한 양조장별 각기 다른 맛에 대한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표준화된 데이터 지표를 제공해 소비자 유형별 입맛에 맞는 최적의 소곡주를 생산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인 ‘맥심 플랜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4월 28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방문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심 플랜트는 2018년 4월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오픈했다.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각종 커피 제조설비와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공감각 커피’ 등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총 8개층(지하 4층~지상 4층)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은 커피 관련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맥심 플랜트의 친환경 운영 정책을 반영해 ‘업사이클링’(Upcycling)과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맥심 플랜트에서 제조 음료 또는 원두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맥심 플랜트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박으로 만든 커피 연필을 증정한다. 맥심 플랜트에서는 이외에도 지난 해 말부터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대신 대나무 섬유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도입하였으며, 지난 13일부터는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고객에게 잔당 500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