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천연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Perrier)가 글로벌 후원하는 ‘2021년 아시아 최고의 바(Asia's 50 Best Bars 2021)’ 시상식의 톱50 명단이 공개됐다. 올해 6년째를 맞는 Asia's 50 Best Bars는 매년 바, 바텐더, 주류 매체, 칵테일 애호가들의 시선이 쏠리는 바 산업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 톱50에는 한국 바 4곳이 최종 포함됐다. △찰스 H(Charles H.) △바 참(Bar Cham) △앨리스 청담(Alice Cheongdam) △르챔버(Le Chamber)가 주인공이다. Asia‘s 50 Best Bars 콘텐츠 에디터 마크 샌섬(Mark Sansom)은 “Asia’s 50 Best Bars는 2016년 시작 이래 칵테일 분야를 홍보하고, 인재들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코로나가 바 산업 및 현장에 입힐 타격을 고려할 때 50 Best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우리 리스트와 콘텐츠가 바 업계 재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싱가포르에서 오프라인이 진행된 Asia's 50 Best Bars 시상식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대기업의 회계사로 대우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던 최원영 오너쉐프는 마흔을 앞둔 나이에 돌연 회사를 뛰쳐나와 7년째 외식인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의 정통 수타우동·돈가스 전문점 ‘미토요’를 열기까지 현장에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 회계사를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한 것에 후회는 없냐는 질문에 웃으며 “이제 서야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답하는 최원영 오너쉐프와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미토요 매장에서 만났다. 점심시간에 찾은 매장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회계사에서 우동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이 궁금하다.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차에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외식업을 하던 친구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창업을 결심했다. 요리를 만드는 경험이 없었기에 무작정 현장에서 부딪치며 배우고자 마음 먹었다. 그렇게 식당 문은 열었는데 직원들에게 의존하다 보니 수익이 나질 않았다. 직접 우동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껴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일본으로 떠났다. 사누키우동의 성지라고 불리는 일본 가가와현을 찾아 장인들을 에게 우동을 만드는 과정을 하나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현장에
일본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작년 12월 문을 연 편의점 ‘칸(韓)비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칸비니는 일본어로 편의점을 뜻하는 콘비니(コンビニ)와 ‘칸(韓:한국의 한)’의 합성어로 한국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사이타마현 카와구치시 주택지에 위치해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도쿄 신오쿠보에 가지 않고도 한국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 내에서 한국식품은 주로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마트를 통해서 구입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칸비니가 주거지역 안에 입점하면서 한국 음식이 얼마나 일본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갔는지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매장 분위기, 진열방법 모두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편의점과 동일하다. 다만 상품들은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가 적혀 있는 농심, 오뚜기 라면을 비롯해 과자, 조미료 등이 종류별로 진열돼 있다. 한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순대, 떡볶이 등 HMR 상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칸비니를 창업한 우치야먀 노부토시 대표는 한국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한국 음식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콘텐츠의 영향으로 제4차 한류붐이 일며 높아진 수요에 따라 한국 식품 전용 편의점을 준비했다.
죠스떡볶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비조리 타입의 '셀프쿡 죠스떡볶이'를 출시해, 지난 4월부터 매장에서 고객 요청시 판매하고 있다. 국내 대표 분식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가 지난 4월부터 비조리 타입 방식의 ‘셀프쿡 죠스떡볶이’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출시된 ‘셀프쿡 죠스떡볶이’는 오리지널 죠스떡볶이 2인분(쌀떡, 부산어묵, 매운소스 포함)에 어묵티(순한 맛 1티백, 매운맛 1티백), 랩칼 등을 깔끔한 슬리브로 결합해 고객 요청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죠스떡볶이, 매장에서 고객 요청시 비조리 타입 죠스떡볶이 판매 ‘셀프쿡 죠스떡볶이’는 매장에서 비조리 타입으로 구매를 원하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점주들과 고객들의 요청에 부합해 기획되었다. 비조리 식품이면서 셀프로 조리할 수 있는 죠스떡볶이가 소비자한테도 보다 새롭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셀프쿡 죠스떡볶이는 캠핑시대에 내가 직접 조리해 먹는 떡볶이에 대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티백 형태의 어묵 국물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편리함을 준다"고 전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간식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 간식 시장은 갈수록 기능성, 다양화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관련 제품들이 시중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온라인상 의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딩샹에서 발표한 <간식업계 건강 추세 동찰 보고서>를 보면 오늘날 중국 소비자들이 가진 간식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건강한 간식 시장의 발전 방향을 살필 수 있다. 중국 정부에서는 여러 규범과 정책으로 식품업계의 혁신, 친환경 발전을 유인하고 있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Z세대(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건강 간식을 찾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간식 제조기업들도 냉동건조, 비유탕 등의 식품 공정방식을 사용해 식자재 본연의 맛과 영양은 보존하면서 식감과 맛에서 밀리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간식들은 다양한 맛의 조합이나 새로운 맛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대추 속에 아몬드를 추가하고 우유 코팅을 한 간식, 계란 노란자맛 빵, 와사비맛 크래커, 밤맛 감자칩 등
‘건강한 중식’을 콘셉트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중화요리의 미식 수준을 끌어올린 프리미엄 중식당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5월 13, 14일 이틀간 고급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와인 및 백주가 어우러진 미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는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21년 경력의 베테랑, 소태창 헤드 셰프가 정통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는 <중심>은 엄선한 식재료와 정성 들여 만든 육수를 활용해 ‘슬로 중식’ 을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부터는 기름에 조리하지 않은 메뉴들 을 제공하는 ‘오일 프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열을 직접 가하는 대신 뜨거운 증기로 익혀 쪄내는 청증 조리법을 사용해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담백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봄의 자연을 올리고 있는 요즘, 봄나물인 자연산 참두릅을 이용한 두릅찜과 환절기 보양에 좋은 완도산 전복으로 만든 간장 소스 활 전복찜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두 메뉴는 정영애 전통 어간장 명인의 어간장을 활용해 한국적인 감칠맛을 살린 것이 눈에 띈다. 한국 전통 장과 중화요리의 만남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
외식 물가가 2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13.02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9% 오른 수치다. 해당 물가가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적은 2019년 6월로, 이만큼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국제곡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짜장면, 김밥 등 서민들이 즐겨찾는 외식 식품 물가가 일제 오른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외식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그 상승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체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23개 품목이 평균 외식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그중 ‘죽’의 물가가 지난해 4월보다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밥’과 ‘짜장면’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3.2% 각각 상승했다. 김밥은 2019년 11월(4.6%) 이후, 짜장면은 2019년 10월(3.5%) 이후 가장 크게 물가가 올랐다. 이밖에 햄버거(6.1%), 생선회(6.0%), 구내식당 식사비(4.4%), 볶음밥(3.8%), 갈비탕(3.6%), 짬뽕(3.2%), 설렁탕(2.9%), 김치찌개 백반(2.8%), 떡볶이(2.8%), 칼국수(2.5%),
코로나 이후 손님이 매장을 방문해 음식을 찾아가는 테이크아웃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 홀 영업이 어려워지며 거의 모든 외식업종이 배달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배달앱 중계수수료, 배달대행비 등 빠지는 지출이 많아 수익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제3차 비상사태선언이 내려진 일본 외식현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가운데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프런 더 다이닝’은 월 매출의 30~40%를 테이크아웃으로 올리며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오자키 사토시 대표의 비결을 알아본다. 코로나로 매출 급감하며 테이크아웃 시작 에이프론 더 다이닝은 약 3년 전 칸다역 앞 APA호텔 안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오픈 당시만 해도 호텔 손님은 물론 인근 주민, 직장인이 방문하며 성황이었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로 접근성이 좋았다. 순조롭게 영업을 해왔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호텔이 텅 비며 매출이 줄기 시작했다. 재택근무가 시행되며 인근에서 찾아오던 직장인의 발걸음마저 끊겼다. 하루에 1~2명밖에 손님이 오직 않는 날이 계속됐다. 어떻게든 매장을 살리기 위해
최근 외식업계에서 ‘로제떡볶이’, ‘로제치킨’, ‘로제파스타’, ‘로제김밥’ 등 '로제소스‘를 이용한 메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가장 핫한 ’로제떡볶이‘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에서 앞다퉈 신메뉴로 출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로제떡볶이로 이름을 알린 ’배떡‘에 이어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인 ’동대문엽기떡볶이‘와 ’신전떡볶이‘ 등이 대표적이다. 로제 떡볶이는 고추장·고춧가루가 주재료인 일반 떡볶이 양념에 크림·우유를 넣어 만든 로제 소스(rose sauce)에 버무린 떡볶이를 말한다. 스파게티 등 이탈리아 파스타에 즐겨 사용되는 소스지만, 토마토 소스를 고추장(고춧가루) 양념으로 대체한 ’한국형 로제 소스‘, 일명 ‘K로제’가 탄생했고 이를 이용한 로제 떡볶이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K로제’의 진격, 요기요 주문 8배 폭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제' 메뉴 주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3월 같은 기간 '로제' 메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최근 로제 소스의 인기가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