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비자는 배민과 요기요를 통해 주문을 하면 최소 40분에서 최대 60분은 기다려야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배달 배정이 적은 시간에는 빨리 배달이 될 수 있겠지만, 피크타임에는 한 라이더가 여러 가지의 음식을 싣고 루트를 돌기 때문에 음식은 식을 수밖에 없고 시간은 배로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런 배달시장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1주문 1라이더 배정’이라는 획기적인 스타트를 한 곳! 다름 아닌 쿠팡이츠이다.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전략적인 승부수로 빠르게 규모를 키우게 되었고 2위인 요기요의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단건배달 정책은 업계 1위 배민이 동일한 서비스인 배달1 출시로 이어지는 등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외식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끊이지 않는 것도 분명하다. 자영업 커뮤니티만 살펴봐도 "쿠팡이츠 정산 내역을 보고 회의감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수원에서 튀김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요즘에는 배민보다 쿠팡이츠로 주문이 더 들어온다. 하지만 장사를 할꺼면 배달은 절대 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로 수고에 비해 가져가는 것이 없다. 플랫폼 사업자도 일정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맞지만
캠핑을 가거나 야외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 먹고 남은 라면 국물을 처치하지 못해 곤란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인스턴트라면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식품제조기업 ‘닛신’에서 남은 라면 국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약회사인 고바야시세이야쿠주식회사와 공동으로 ‘남은 국물을 응고시키는 파우더’ 제품을 개발했다. 파우더를 남은 국물에 넣고 약 10초 정도 섞은 후 잠시 기다리면 국물이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 굳어진다. 굳어진 국물은 편리하게 용기와 함께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 흡수성 수지 파우더를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소비자가 오용해서 섭취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고미제를 배합시켰다. 고미제는 극소량으로도 매우 쓴 맛이나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약품이다. 닛신 측은 지난 3월 29일부터 수량한정으로 닛신 식품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시푸드, 카레, 칠레토마토, 된장, 소금 등 9종류의 컵라면을 구매하면 국물 응고파우더를 무료로 1개씩 제공했다. 또한, 3월 31일부터 5월 9일까지는 피카리조트에서 숙박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어 국물 응고파우더를 나눠줬다. 파우더는 아직 상품화되지는 않았으나 행사기간동안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 출시될 기대감이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국내 1위 토스트 브랜드 ‘이삭토스트’와 협업을 통해 두 번째 컬래버 메뉴 ‘더블치즈 리챔’을 출시했다. ‘더블치즈 리챔’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첫 번째 컬래버 메뉴 ‘맵달맵달 리챔’에 이은 신메뉴다. 체다치즈가 첨가된 매콤한 핫치폴레 리챔 3장을 두툼하게 담았으며,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와 부드러운 딥치즈 소스, 담백한 계란부침 등이 들어간 프리미엄 토스트다. ‘짜지 않아 건강한 햄’ 리챔과 이삭토스트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결합해 건강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캔햄 ‘리챔 오리지널’은 ‘짜지 않아 맛좋은 캔햄’이라는 콘셉트로 2018년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리챔 고유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대폭 낮췄다. 또한 짜지 않으면서도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으며 식감이 부드럽다. 동원F&B는 ‘더블치즈 리챔’ 출시에 맞춰 외식업체 매장에 ‘리챔 인증마크’를 도입했다. 고객으로 하여금 해당 매장이 실제로 리챔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 내부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광고물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리챔 인증
지난 1년간 일본의 RTD 커피시장은 소형 제품 판매와 남성 소비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리서치기관 마이보이스코무 주식회사가 4월 1일~5일 동안 약 1만 명의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RTD 커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내 RTD 커피 시장에서 500ml 전후의 소형 커피 제품을 마신다고 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그중 1회 이상 RTD 커피를 마신다는 응답자는 40%에 달했다. 특히 10~30 남성 소비층에서 RTD 커피 선호도가 높았다. 1년 동안 소형 RTD 커피 제품으로는 산토리 식품 인터내셔널의 ‘크래프트 보스’가 42.7%로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코카콜라의 ‘조지자 재팬 크래프트 맨’, 산토리의 ‘보스 토로케루 카페’가 각 20%로 뒤를 이었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크래프트 보스’의 경우 작년 9월 순차적으로 가을, 겨울에 맞춰 제품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RTD 제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커피의 부드러운 맛을 보완하고, 광고 비용도 두 배 이상을 늘리며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또한, RTD 커피 시장에서 몇 년간 페트병 제품의 점유율이 올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여름 가고 싶은 피서지 1위’로 꼽히는 제주도. 5월인 지금 제주도는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가는 듯이 하늘을 날아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야자수나무는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가깝다고 몇 번 가봤다고 익숙한 제주를 떠올리면 오산이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처럼 오늘의 제주는 새롭다. 제주가 좋아서 찾아온 이들이 풀어놓은 새 문법 위에 제주 고유의 향기가 어우러지고, 사회적 기업의 상생 모토가 새로운 시도를 일으키는가 하면, 오랜 전통을 맛있는 경험으로 풀어내는 쿠킹 클래스까지. 프렌치든 이탈리아든 한식이든 제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멋과 경험이 곳곳에서 넘실댄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흑돼지 구이’나 ‘고기국수’를 넘어 새롭게 떠오른 ‘핫’한 플레이스를 찾아 둘러보는 것이 어떤가. 오늘의 제주는 여전히 새롭다. 자연 그대로 제주 食 ‘성산봄죽칼국수’ 제주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린 ‘오분자기’, ‘깡전복’, ‘보말죽’, ‘보말칼국수’ 전문점으로 관광객은 물론 제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성산봄죽칼국수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공유주방 영칼로리(대표 정현택)와 포장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로고는 공유주방 영칼로리에 입점한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모든 포장 용기를 공급한다. 추후 영칼로리와 바로고는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포장 용기 사용 비중을 늘리면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영칼로리는 영칼로리 월남쌈&샤브샤브, 영칼로리 쌀국수, 냉면을 부탁해 등 6개 배달 창업 프랜차이즈를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지난 2018년 공유주방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 36개의 지점이 있으며 소자본 공유주방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바로고는 지난해 5월 포장·배달 용기 컨설팅 및 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상점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점주들의 운영비용 절감을 목표로 현재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에 최적화된 배달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포장 용기”라며 “배달 서비스 퀄리티 향상 니즈가 있는 더 많은 브랜드에 최적화된 포장 용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화 소비가 더욱 강화되며 기존 제품을 소포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대만 식품기업들은 코로나에 바뀐 소비트렌드에 맞춰 편리함과 독창성을 강화한 소포장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마케팅(Upgrade Marketing)’을 펼친다.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출신된 305개 신제품 중 약 17%에 해당하는 51개의 제품이 편의성 및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관점에서는 제품의 내용물은 변하지 않아도 소형 패키지를 사용하여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한다. 대만의 유명 육포 브랜드인 콰이처 로우간은 육포 제품을 1회 섭취 분량으로 개별 포장해 휴대성을 높여 새롭게 출시했다. 개별 포장으로 육포를 먹을 때 손이 더러워지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두께를 1cm로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만들어 맛과 식감을 향상 시켰다. 대만의 프랜차이즈형 식품 전문매장 신동양은 전통적으로 원형통에 담아 판매하던 로우쏭(肉鬆, 소고기, 돼지고기 또는 생선을 말려 간장, 향료 등을 넣고 보송보송하게 잘게 찢어 만든 제품) 제품을 지퍼 백 제품으로 선보였다. 개인 또는 소규
종합식품 기업 ‘하림’이 패션브랜드 ‘꼼파뇨’와 협업해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꼼파뇨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반팔 티셔츠 8종, 숏팬츠 2종, 볼캡 2종 등을 출시했으며 하림이 패션브랜드와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색적이고 신선한 조합 반기는 MZ세대 겨냥한 하림의 첫 시도 공식 쇼핑몰 ‘하림e닭’, 하림 자연실록 SNS에서 컬래버 기념 이벤트도 진행 하림X꼼파뇨 컬래버 컬렉션은 하림이 추구하는 건강함과 신선함을 하림의 시그니처인 닭 그래픽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1978년에 창립한 하림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요소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팔 티셔츠 중 △줄넘기하는 닭 그래픽으로 자연 친화적인 건강함을 표현한 ‘AWESOME WAY’ △서핑하는 닭을 코메 캐릭터와 함께 역동적으로 그린 ‘피닉스 코메’ △닭이 양상추를 들고 달리는 ‘레시피 샐러드’는 각각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덤벨을 든 닭 그래픽을 피그먼트 워싱으로 가공해 빈티지 느낌을 살린 ‘피그먼트 헬스 코메’는 스모크블랙과 스모크블루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각 4만5천원이다. 가볍고 시원한 원단에 자수 아트워크로 포
일본의 곤충식 개발 전문벤처기업 퓨처나우트(FUTURENAUT)가 제빵회사 파스코(PASCO)와 협력해 식용 귀뚜라미 50마리분의 파우더를 배합한 빵 휘낭시에를 17일 출시했다. 이번 귀뚜라미 카페(Korogi Cafe) 시리즈는 파스코 온라인 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식용 귀뚜라미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식량난을 해결하는 단백질원으로 지난 몇 년간 곤충식 시장의 확대되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일본은 전용 레스토랑, 자판기가 등장할 정도로 곤충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기존에 10마리, 30마리분의 귀뚜라미 파우더를 넣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농도를 짙게한 휘낭시에를 추가로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식용 귀뚜라미의 고소한 맛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식용 귀뚜라미에는 갑각류와 비슷한 성분을 포한하고 있어 새우나 게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위생 제조 관리 기준(GMP, HACCP 인증)에 적합한 농장,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귀뚜라미 파우더를 수입해 들여오고 있으며, 잔류 농약 및 식품 미생물 자체 검사를 거쳐 안전한 원재료만을 엄선해 사용했다 퓨처나우트와 파스코는 2019년 이미 한 차례 ‘귀뚜라미 비스켓’
삼양식품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 '불타는' 시리즈의 4번째 제품 '불타는 후추볶음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간장과 치킨향분말을 베이스로 한 분말스프에 백후추와 흑후추 믹스분말을 더해 화끈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별첨스프에 통후추크런치를 넣어 후추의 풍미와 알싸함을 강조했고, 양파 후레이크로 씹는 식감을 더했다. 신제품 불타는 후추볶음면은 자극적이고 강한 향을 가진 후추의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인 제품으로 독특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 온라인몰 삼양맛샵, 네이버스토어팜, 쿠팡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15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익숙한 고추의 매운맛이 아니라 후추를 활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며 "다양한 매운맛을 담은 불타는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