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021년 여름 기후 전망’을 통해 이번 여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상 최대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기존 외식사업 영역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냉면 시즌 돌입, '냉면' 전문 전수교육 문의 늘어 외식창업전문 ㈜알지엠컨설팅이 진행 중인 ‘함흥냉면 비법 전수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냉면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1, 2차로 나누어 진행될 만큼 관련 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함흥냉면’은 평양냉면과 함께 북에서 내려온 냉면 음식의 쌍두마차다. 일반적으로 함흥냉면이 비빔냉면이고 평양냉면은 물냉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면의 재료에 있다. 함흥냉면이 감자나 고구마의 전분(澱粉), 즉 녹말가루로 만든 면을 사용한다면, 평양냉면은 메밀가루로 뽑은 면발이 주된 재료다. 따라서 함흥냉면은 면발이 쫄깃한
지난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을 맞아 중국에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먹을 수 있는 어린이용 간식인 ‘탕완(糖玩)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탕(糖)은 사탕, 완(玩)은 놀이를 의미한다. 어린이용 간식은 제품의 맛만큼이나 놀이 요소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당일 타오바오 등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메인페이지에 탕완제품이 올라오며 어린이 축제 분위기가 물씬났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에서 발표한 ‘2020년 온라인 어린이 간식 업계 추이’를 보면 온라인 간식 중 어린이 간식 시장 규모가 비교적 작지만 2019년에 비해 증가속도가 빠르고 어린이 간식 판매 증가율은 전체 간식 시장 판매 증가율의 3배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하며 1가구 3자녀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향후 어린이 가긴 시장의 성장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이 간식시장에 탕완 간식은 중요한 세부시장 중 하나이다. 탕완 간식제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발전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가 발생하고 있고 더 고품질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건강,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탕완제품 역시 유산균, 비타민 등을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며 일본에서 영양사가 영양 균형을 잡고, 유명셰프가 감수한 저당질 식품 구독서비스가 등장했다. 미츠호시팜은 건강 지향 식습관을 가진 고객을 주 타겟층으로 개별 식습관, 취향에 맞춘 음식을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영양관리사와 각 분야의 셰프가 메뉴 개발에 참여해 당질은 낮추면서도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만들어진 반찬, 요리 등 식품은 1인분 트레이에 담아 급속 냉동해 배송해준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간편하게 식사 준비가 끝난다. 보존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고 냉동 상태이므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현재 마츠호시팜이 제공하는 상품은 총 27가지로 고객이 원하는 조합으로 한 끼 식단을 완성할 수 있다. 앞으로 반찬 메뉴 추가뿐만 아니라 빵과 디저트로 상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선택한 코스에 따라 한 끼당 가격이 정해진다. 21식코스를 선택하면 한 끼당 625엔(약 6천원)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성인 여성의 하루 적정 칼로리를 기준으로 영양사가 레시피를 작성했다. 모든 메뉴의 칼로리는 350 이하로 설정하고 단백질은 15그램 이상, 당질은 25그램 이하로 맞췄다.
최근 외식유통업계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혁신’을 강조한 기발한 신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재료를 결합해 특별한 맛을 낸 이른바 ‘역발상’ 메뉴를 출시하려는 외식계의 움직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빔면’과 ‘파스타’의 이색 조합으로 화제가 된 ‘도미노피자’의 신메뉴가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도미노피자’는 비빔라면 업계 1위 브랜드 ‘팔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이드디시 '비빔 로제 파스타'를 출시, 2만개 여름 한정판으로 7월 29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비빔 로제 파스타'는 납작하고 넓은 모양이 특징으로 이탈리아 정통 페투치니 면에 매콤, 새콤한 팔도 비빔장을 도미노피자만의 방식으로 믹스한 신 메뉴다. 이 제품은 도미노 인기 사이드디시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를 팔도 비빔소스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크림파스타 소스에 팔도비빔장을 가미해 SNS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형 'K로제' 파스타로 만들어 낸 것이다.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와 여름이면 생각나는 '팔도비빔면'을 비벼 MZ세대의 시선을 잡는다는 계획이
코로나19 이후 외출 및 행사 자제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며 식품외식업계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비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일본의 다이마루 백화점은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홋카이도 물산전을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했다. 백화점 판매원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제품의 맛, 가격, 특징 등을 어필하고, 시청 중인 소비자와는 댓글로 질문을 받으며 실시간 소통을 이어나갔다. 또한, 일본의 가공식품 판매업체 ‘전력푸즈’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ONPAMALL’을 통해 냉동만두, 조미료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직원이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냉동만두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시식하는 쿡방(요리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요리를 하는 과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식감, 풍미, 맛을 생생하게 전달해 구매 심리를 자극했으며, 방송 중인 제품을 구매한 시청자에 한정해 원플러스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수요가 줄어들며 타격을 입은 지역 농가들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본 도치기현 마오카시 농업협동조합은 딸기 농가와 연계해 ‘온라인 딸기 따기 체험’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온라인 회의 앱 줌을 통해 농원과 참가자를 연결해 화면을 보고 원하는 크기,
호텔업계에 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로도 '백신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기업들이 관련 혜택으로 모객에 나선 모습이다. 외식업계 최초로 ‘롯데리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GRS은 다음달 7일까지 롯데리아 전국 약 350개 직·가맹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증명서를 매장 카운터에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메뉴 5종을 약 30% 할인 할인 판매한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는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클래식치즈버거·새우버거·불고기버거·데리버거 세트 등 총 5종의 메뉴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백신 접종 확인을 위해 매장 카운터 주문으로만 가능하다.
2021년 시행한 중국 제7회 전국 인구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의 인구는 18.7%를 차지하며 2010년에 비해 5.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13.5%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고령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노년 인구의 증가로 실버경제가 성장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용 분유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찍이 고령화를 맞이한 일본이 성인용 분유 상품이 가장 먼저 출시됐고, 최근 한국에서도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등 기업이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중국식품보 데이터를 보면 2019년 중국 실버경제 관련 사업 규모는 3.7만억 위안(한화 약 651조 2000억 원)이며, 올해는 5.7만억 위안(한화 약 1000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면서 중·노년층 소비자의 영양에 대한 인식도 향상되고, 음식을 통한 신체 관리를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다. 식품음료기업 관계자는 “영유아 분유에 비해 성인 분유 시장은 규모 또는 소비 줄기 방면에서 더욱 큰 시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어 시장개발 및 확장을 해나가야 하는 분야다”고 말했다
정식품이 서울 회현동 옛 남촌 지역에 베이커리 카페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오픈했다. 넬보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숲 속'이라는 뜻이다. 총 3개층 연면적 967m² 262평 규모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브런치 레스토랑, 3층은 제빵 연구소와 원두 로스팅룸으로 꾸며졌다. 인테리어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조화로 도심 속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조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있다.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넬보스코 스페셜 블렌드 커피는 물론 에이드, 허브티 및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스무디, 비건 아이스크림, 비건 빵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커피의 경우 로스팅룸에서 원두를 직접 볶고 저온숙성해 7일 이내의 원두만을 사용하고 있다. 매일 제빵 연구소에서 엄선한 재료로 빵을 굽는다. 대표 제품인 '치아바타'와 '페이스트리'에는 물과 밀가루 1대1 비율에 이스트를 최소량만 첨가한 후 장시간 발효하는 풀리쉬 반죽을 사용한다. 넬보스코 남촌빵집 관계자는 "다음달 중 2층에 '숲속의 콘서트'라는 콘셉트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각종 공연도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을 위한 도심 속 힐링
음식과 와인의 매칭은 여전히 어려운 주제로 여겨지곤 한다. 와인 전문 교육기관 WSA와인아카데미는 맛의 기본 원리와 몇 가지 공식만 이해하면 전혀 어려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매월 제철 음식을 따라 배워보는 와인 마리아주의 여정, 6월의 테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구이’다. 성공적인 마리아주의 공식 ‘마리아주’란 결혼과 결합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비롯된 용어로 음식과 와인의 조화, 매칭이란 의미를 지닌다. 서로의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더욱 부각시켜주는 결혼의 참 의미처럼, 음식과 와인도 서로를 빛내줄 때 훌륭한 마리아주가 완성된다.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마리아주를 이뤄낼 수 있을까. 필자는 마리아주의 공식을 나열하기보다, 실제 음식과 와인을 예로 들며 그 안에서 공식을 대입, 설명해보려 한다. 음식은 제철 식자재로 정해지며 와인은 그와 어울리는 것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번 달의 제철 음식은 무엇일까. 바로 ‘장어’다. 장어와 와인 매칭을 생각해본 분들은 많이 없을 터. 하지만 실제로 장어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며,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는 마틀로트 당기유MATELOTE D'ANGUILLE라는 장어 요리와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
미국에서 악마의 물이라 불리는 ‘리퀴드 데스(LiquidDeath)’가 생수 시장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독특한 점은 보통의 생수를 플라스틱 병이 아닌 알루미늄 캔에 담았다는 점이다. 캔 표면에는 무시무시한 해골 모양이 그려져 있다. 무서운 디자인과 달리 리퀴드 데스의 기획 의도는 지구를 생각하는 선한 생각 그 자체다.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는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환경 파괴를 막자는 것이다. 이러한 콘셉트에 기반한 파격적인 마케팅은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년 전부터 리퀴드 데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홍보 영상은 깨끗함 내세우는 기존 생수 광고의 정석을 완전히 깨버렸다. 조회수 417만회를 기록한 ‘Deadliest Stuff on Earth’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hey kids murder your thirst’ 등 영상은 가학적이고 잔인한 내용으로 리퀴드데스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전달한다. 친환경 브랜드와는 상반된 행보이나 이는 리퀴드 데스의 창업자 마이크 세사리오가 계획한 바이다. 리퀴드데스 설립 전 그는 광고 디렉터로 일해왔다. 작년에는 제품에 대한 비난의 댓글을 활용해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