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식품업계에서는 포장 관련 이슈가 화제를 모았다. 1인 가구가 증가세 속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용량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필(必)환경 시대로 진입, ‘친환경 패키지’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 족발 쥐 사태부터 올해 초 중국 김치 파동, 주문 제작 케이크 위생 이슈까지 식품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이 불거지며 안전성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식품업계 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용량’(Small), ‘친환경’(Eco-Friendly), ‘안전성’(Safety) 이른바 ‘S.E.S’란 키워드로 요약했다. 술도 디저트도 이제 ‘소용량 패키지’ 1인용 선물세트와 미니캔 등 인기 지난 5월 2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62%를 돌파했다. 나 혼자 사는 인구가 늘면서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고 쓰레기가 적게 발생하는 소용량 패키지가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1~2인 가구 맞춤용 소용량 한우 세트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에서는 신제품 롤케이크를 1~2인용을 겨냥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 ‘아티제’가 명품 패션 브랜드 향수 ‘베르사체 향수’와 이색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알렸다. 컬래버 슬로건은 ‘VERSACE on the artisee’다. 아티제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여름 에이드 1종, 시그니처 화이트롤 1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베르사체의 ‘딜런 터쿠아즈’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딜런 터쿠아즈는 수정같이 푸른 병에 상큼하고 프레시한 향을 담아 맑은 여름 바다의 느낌을 표현한 향수다. 레몬 향과 프레시아, 재스민향, 구아바 주스의 신선한 느낌으로 섬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제는 이러한 특징을 담아 열대과일인 구아바와 레몬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구아바 썸머 에이드’와 ‘구아바 썸머 화이트롤’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에이드인 구아바 썸머 에이드는 딜런 터쿠아즈의 색감을 구현해 휴양지의 푸른 하늘과 오션 뷰를 연상하게 한다. 주원료는 구아바, 레몬, 탄산수다. 휴양지의 야자수를 떠올리게 하는 로즈마리 데코레이션도 빠뜨리지 않았다. 구아바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함이 더해져 보는 것만큼이나 여름에 잘 어울리는 에이드다. 구아바 썸머 화이트롤은 아티제 시그니처 화이트롤에 핑
강진군 대표 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강진 묵은지’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수제 가정식으로 담근 강진 묵은지는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이 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강진 쌀귀리를 넣어 갓 지은 쌀귀리밥에 강진 묵은지를 얹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하고 토하젓, 황칠 등 가정 고유의 비법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녹여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최근 네이버 국산 김치 부문 검색어에 1위에 오를만큼 주목받고 있다.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인 랜선장터를 통해 강진 묵은지가 소개되며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최근 일주일간 5,2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총 1억 4,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을 통해 묵은지를 강진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16개 업체가 영업신고를 완료하고 강진 묵은지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강진 묵은지 사업단’을 구성해 ‘강진 묵은지’ 표준 매뉴얼을 정립하고, 강진과 인근 지역 농산물을 100% 사용하여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에 동참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정착에도 박차를
삼양식품 불닭브랜드의 누적 판매량(면 제품 기준)이 30억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인 10명 중 4명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불닭볶음면의 면 길이를 모두 합하면 약 7800만km로 지구와 달을 101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삼양 불닭시리즈, 누적 판매량 30억개 돌파 화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운맛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2016년 유튜브에서 시작된 ‘Fire noodle challenge’를 계기로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국내외의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 2019년 20억개, 2021년 30억개를 돌파하는 등 출시 9년이 지난 시점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성장세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2015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수출금액은 2020년 3천억원을 돌파했고 수출국도 85개국으로 확대됐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불닭볶음면은 618 쇼핑 축제,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행사에서 매년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진행된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본푸드서비스가 ‘푸드가든 창원파티마병원점’을 운영한다. 푸드가든은 본푸드서비스의 컨세션 사업(식음료 위탁 운영업) 브랜드로, 침상 550개 규모의 종합병원 창원파티마병원서 첫 사업권을 따냈다. 이는 주요 사업인 ‘본우리집밥’서 얻은 단체급식 운영 관리 역량과 본죽·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자회사로서 전수받은 전국 수천여 개 외식 가맹점 운영 전문성 등을 두루 인정받은 결과다. 본푸드서비스는 2026년 6월까지 5년간 운영사로서 입점 브랜드 및 시설 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본푸드서비스는 본우리집밥을 통해 다년간 관공서·산업체 단체급식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임직원부터 외래 환자 등 내원객에 양질의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본죽&비빔밥·본우리반상 등 한·중·일식 4개 브랜드 입점해 취향따라 선택 가능 푸드가든 창원파티마병원점은 120석 규모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본죽&비빔밥과 지역별 특색 살린 팔도 음식 ▲본우리반상 ▲중식(짬뽕상회) ▲일식(시올돈) 코너를 구비했다. 아울러 푸드가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만에서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자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며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음료 제품과 간편 조리식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노바(Innova)의 신제품 보고서에 따르면 출시된 신제품의 20%가 간편 조리식품 또는 물·우유 등에 타 먹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의 출시가 활발하며, 간편함에 건강까지 고려한 건강한 식재료와 저칼로리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 자리 잡았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저칼로리 식품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옥타 푸드스(Octa Foods)사의 브랜드 ‘키친88(Kitchen88)’은 간편하게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해 슈퍼푸드인 ‘퀴노아’를 전면에 내세운 간편 조리식품 3종을 선보였다. 제품 포장에는 간편한 조리법(전자레인지 60초)과 함께 병아리콩, 당근, 옥수수, 완두콩, 강낭콩 등 신선한 재료 사용 및 글루텐프리, MSG와 방부제 무첨가를 강조해 간편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오트밀로 유명한 ‘퀘이커(QUAKWER)’에서도 저칼로리를 특장점으로 내세운
일본의 대체육 개발·판매 기업 넥스트미트(Next Meats)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넥스트미트 측은 지난 23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개시한 자사 대체육 제품 ‘넥스트 야키니쿠/갈비’가 당일 매진됐다고 밝혔다. 넥스트미트는 일식을 접목한 대체육 상품을 통해 미국에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3월 미국에서 열린 대체 단백질 서밋 ‘Future Food Tech’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시장 반응을 살펴왔다. 일식 스타일의 대체육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의문도 있었으나 출시되자마자 준비된 재고를 모두 소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향후 미국에서의 생산 체제를 확대하고,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다음 판매 시작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대규모 비건 페스티벌에 참가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현지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 ‘웨이백 버거(Wayback Burgers)’와 협업해 ‘잇 미츠 넥스트(Eats Meats Next)’라는 버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완판을 기록한 넥스트 야키니쿠는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콩을 사용해 대체육을 만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국민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피자헛과 둘리가 30년 넘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진행하게 됐다. 피자헛은 7월 24일까지 홍대입구역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가 등장하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진행한다. 해당 스크린도어 광고에는 ‘둘리야, 피자헛 데뷔 축하해!’, ‘피자헛이 둘리를 가만둘리없지’ 라는 문구로 마치 아이돌 생일 광고를 연상케하는 포스터가 부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피자헛은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를 출시하며 둘리와 함께하는 신규 광고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반응이 뜨겁다. 추억의 TV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 ‘비누방울에 “쏘옥쏙쏙 고기, 빙글빙글 새우, 토핑 반반 피자헛”이라는 재치있는 가사를 입혀 누구나 쉽게 CM송을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20만 건을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TV CF로도 공개됐다. 다양한 ‘둘리’ 패키지도 선보여…’둘리’ 피자 박스, 스티커 등 제공 광고뿐만 아니라 ‘둘리’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높아지며 유통업계 간의 퀵커머스((Quick-commerce)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PMG가 홍콩 소비자 1,0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12,334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73%의 소비자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자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기존의 홍콩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료품을 주문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2~7일이 소요됐으나,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하는 식료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빠른 배송 주도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 홍콩에서 식료품의 퀵커머스는 음식 배달 플랫폼이 선도하는 상황이다. 푸드판다는 2019년 말 홍콩에서 판다마트를 출시하고 자사 창고를 활용해 식료품을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배달했다. 푸드판다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료품 주문이 7배 증가했으며, 경쟁이 치열한 전자 상거래업계에서 ‘빠른 배송’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소비자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확실히 홍콩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식품외식경영) 안양시가 오는 7월 1일 청년층 고용을 위한⌜청.년.안.정.(청년안양정착) 일자리박람회⌟를 온오프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뚜기, 네비웍스, 한스제과 등 23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 제조,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약 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희망자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사전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청 별관 2층 홍보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 진행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관계자와 청년구직자 간 1:1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이 설치되고,‘미래직업관’,‘직무관’,‘부대행사관’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다. 미래직업관을 찾는 구직자는 안양권(3개) 대학의 유망학과를 체험하게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밝히는 소프트웨어개발과 기업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다. 직무관에서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는 무엇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업 재직실무자와 청년 취업준비생과의 만남이 이뤄지며, 직무컨설팅도 진행된다. 부대행사관은 비대면 시대 AI와 VR을 활용한 체용면접을 체험해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면접, 이미지, 입사지원서 등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