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여행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쉴랑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를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자원을 여행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숙소가 신청했다. 권역별로는 ▲원도심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6곳 ▲순천만 권역 6곳으로 분포됐다. 특히 청년층이 운영하는 숙소가 다수 포함됐으며, 숙소 전반적인 컨디션과 방문자 만족도가 높은 숙소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오는
저속노화가 새로운 웰빙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채식밥상’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가량 총 4주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항산화 컬러푸드: 유기농 들깨 현미밥과 채소탕, 된장 드레싱 ▲항염 식사법: 미역무국과 봄무 조림, 두부 쌈장 비빔밥 ▲혈당 안정 밥상: 귀리 보리 청국장 카레와 배추 무말랭이 겉절이 ▲마음이 젊어지는 느린 밥상 : 찹쌀 감자밥과 민들레 겉절이, 토마토 버섯볶음을 함께 요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육류뿐만 아니라 기름, 설탕, 밀가루 등을 전혀 쓰지 않고 유기농 식재료만으로 최대한 맛을 내 흔치 않은 ‘채식 체험’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1인 가구들이 모인 만큼, 식재료를 낭비하지 않고 한 번에 다양하게 요리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1인 가구를 위한 특화된 팁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는 “흔치 않은 채식 요리를 배웠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해 먹을수록 속도 편하고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1인 가구로서 건강에 관심이 많
세종특별자치시가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 요식업소의 인건비 절감을 돕기 위해 무인단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식업소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연계해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DID), 서빙로봇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스마트기술 공급가액의 1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한도는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의 경우 최대 65만 원, 서빙로봇은 최대 220만 원으로 제한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서 식품접객업으로 영업 중인 업소이면서 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대상자에 선정돼야 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관내 요식업소에 스마트 기기가 도입되면 인건비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식업소의 시장 변화 대응과 경영 효율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지역의 맛을 알릴 대표 음식점을 발굴해 미식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5 익산맛집'을 오는 6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익산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익산 고유 농특산물을 활용한 익산 대표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음식점이 대상이다. 참여 희망 업소는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위생과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의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함께 '익산시 미식산업 발굴·육성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역 식재료 활용도 △서비스 수준 △위생 상태 △대중성 등이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엄선한 맛집 선정으로, 익산 음식문화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정된 음식점은 △전문가 컨설팅 및 미식 관련 교육 △홍보물 제작 및 위생용품 제공 △시설·환경 개선 지원 △'다이로움 포인트' 추가 적립 △대표 맛집
구로구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하여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1인당 평균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즐기면서 그 뒤에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이 매년 수십만 톤 이상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커피박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생활폐기물 감량 및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목표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커피전문점 업소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로 수거신청 후 배부한 수거가방에 커피박만 담아 가게 앞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업체가 직접 방문해 무상 수거하며, 수거된 커피박은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재활용된다. 구는 커피박 재활용을 통해 생활폐기물 매립·소각량을 감소시키고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동시에 커피박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소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커피전문점 업주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재활용 사업은 하루에도 수많은 커피가 소비되고 버려지는 커피박을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탈바꿈할 기회”라며 “관내 커피전문점 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등 열풍 속 ‘단백질 빵’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단백질 빵 라인업을 전개한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2025년 4월 기준 관련 매출이 6.4배나 상승한 것이다. GS25는 최근 빵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식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빵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건강과 간편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음료나 바 타입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단백질 식품 영역이 빵까지 확대됐다. 올해 GS25 단백질 빵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30세대가 69.5%로 과반수를 훌쩍 넘어서며 건강관리에 대한 2030의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했다. GS25는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단백질 식품 브랜드 ‘랩노쉬’와 손잡고 ‘프로틴 빵’ 4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성분에 민감한 ‘헬스디깅족(Health Digging)’의 특성을 반영해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기획했다. 먼저 오는 22일 랩노쉬 프로틴도넛(△플레인 △초코) 2종을 출시한다. 8G 단백질이 들어간 고함량 프로틴 도넛으로, 수분 함량을 높여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단백질 8G은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취업이나 창업 실패를 경험한 도민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 제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실패 경험자들이 좌절을 딛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심리 치유, 직무 역량 강화,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재도약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참가자 48명 중 약 40%가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업·창업에 성공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교육을 4기수로 확대 운영한다. 앞서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된 제1기 모집에는 총 393명이 지원해 50명 정원 기준 경쟁률 7.8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인원 모집 당시 194명 지원, 3.8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0대, 50대, 60대 이상 순이다. 휴학생과 재학생을 포함한 신청자 가운데 207명(53%)은 구직을, 177명(45%)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원 동기로는 장기화 된 경력 단절, 준비되지 않은 창업
업장명 컴피 Komfy는 ‘편안한’, ‘안락한’이라는 의미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좋은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편 히 머무르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인물 고가빈 셰프는 YG푸드 산하의 푸드랩 오픈 멤버로서 브랜드 론칭과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 만리동 <베리키친>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요리 경험을 쌓았다. 계기 합정, 삼각지에서 운영 중인 뮤직 바 <컴피>를 통해 선보여온 음악과 공간의 감성을 다이닝에서도 풀어 내고자 했다. LP로 음악을 트는 <컴피> 바처럼, <컴피 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좋은 사운드와 함께 깊이 있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장르 미국산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3주간 드라이에이징한 스테이크를 기반으로 유럽식 파스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립과 등심이 함께 붙어 있어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즐기는 엘본 스테이크, 안심과 등심의 균형이 매력적 인 티본 스테이크, 안심 부위가 커다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이 외에도 진한 크림과 고기 풍미가 어우러진 화이트 라구 파스타, 크림소스 베이컨 플레이트 등 스테이크와
서울 용산구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Y.로컬랩 용산 창업 스쿨’을 운영, 내달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창업 스쿨은 내달 9~27일 매주 월·금요일 오후 2~5시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한강대로 69, 102동 5층)에서 열린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6회차로 구성한 이번 교육 과정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발표(IR피칭)-이야기 구성(스토리 라인) 기획 ▲홍보 전략 수립(마케팅) ▲지역 기반 사업 구상 ▲IR피칭 맞춤형 말하기(스피치) ▲IR 시연회(데모데이) 순으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특히, 3회차 강의에는 성심당을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시킨 현직 상무이사의 특강도 예정돼 있어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예비 창업자들과 현업 전문가들을 만나 관계망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이번 창업 스쿨의 혜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모집 인원은 1~5회차 강의 회차별 30명, 1회차 멘토링 20명이며, 강의 참여자 중 우수참여자 8명을 선발해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 8일부터 운영 중인 발효 관련 교육과정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민이 순창의 전통 발효식품을 직접 체험하며, 관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지난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전통주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발효식초 ▲소스 제조 ▲순창전통장류제조사 민간자격 과정 등 다양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전통주 제조 과정’교육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론에서는 전통주의 원료, 발효 원리 등을 다루며, 실습에서는 수강생이 직접 술을 담그고 시음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배운다. 완성된 전통주는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품평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이해도와 참여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 수강생은“어렵게 느껴졌던 전통주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직접 만든 전통주를 주변과 나누며 선조들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과정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