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35.6%, 브랜드의 37.4%가 서울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25만9000여개의 63%에 달하는 16만3000여개는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와 브랜드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에서 가맹점 창업을 할 경우엔 평균 1억 2705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의 프랜차이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1996개, 브랜드는 2654개다. 이들 브랜드가 운영하는 가맹점은 전국 16만3145개다. 전국 데이터를 보면 가맹본부는 5602개, 브랜드는 7094개, 가맹점수는 25만8889개다. 가맹본부의 35.6%, 브랜드의 37.4%가 서울에 등록된 셈이다. 전국 분포 가맹점의 63%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가맹본부는 5곳 중 1곳(20.7%)이 강남구에 위치했고 서초구(9.1%), 송파구(9.1%), 마포구(7.7%)가 뒤를 이었다. 85%의 가맹본부는 법인사업자였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운영 중인 가맹본부는 24개 브랜드, 465개 가맹점을 가진 ㈜훌랄라였다. 다음은 ㈜더본코리아로 22개 브랜드, 1423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100개 이
미국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촉발된 판매 급증 이후 밀키트 시장이 현재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 전체 식료품 시장은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률이 2020년 거의 70%에 달한 것에 비교해 2021년에는 18.2%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동기간 전체 미국 식료품 시장 매출은 올해 2.8% 감소할 것이며, 온라인 식음료 매출은 1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밀키트 업계는 다년간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한 번에 한 달 이상 구매를 유지하도록 많은 투자를 해왔다. 코로나 발생 이후 펜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빈도 수가 늘고,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하는 상황이 되며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줄이고 식료품 매장을 이용하기 시작함에 따라 밀키트 제조업체들의 성장은 올해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장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코어사이트는 밀키트 업계의 매출성장률은 다음 몇 년간 여전히 두 자리 수를 유지할 것이며, 2024년까지 100억 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함양군에는 농업에서 답을 찾는 청년농업인들이 곳곳에 있다. 함양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4번째 주인공은 함양군 마천면에서 ‘참샘산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윤(37) 대표가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지리산의 정기가 가득한 마천면 백무동에 자리잡고 있는 ‘참샘산방’의 대표로 결혼 후 2015년 말 시어머님의 병환,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편의 고향으로 귀농했다. 처음해보는 시골생활에 두려움이 컸지만 고사리 농사와 산나물 채취를 조금씩 배워가며 편찮으신 어머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고, 낯선 환경에 적응이 힘들 때 4-H연합회 활동을 통해 농사를 배우고, 많은 청년농부들을 만나면서 정보교류와 고민을 나누며 농촌생활에 적응한 것이 현재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보람을 느끼는 밑거름이라고 한다. 농장은 해발 600m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3ha 규모의 농장에서 봄에는 고사리 등 산나물, 가을에는 버섯, 겨울에는 고로쇠 수액 등 사철 산촌의 다양한 자연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민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지리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랑방 역할도 하
문경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자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하여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2일부터 배달앱 등록 음식점 중 56개소를 우선 선정,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전반적인 위생 상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수준의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여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쿠팡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9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일환으로 펼쳐진다. 기획전은 ‘다시 맛난 세상’을 주제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무더운 여름으로 지친 소비자의 원기회복을 위한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기획전에서는 면역력 강화 식품부터 유아식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생산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 특별기획전은 식품대전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3차례 진행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쿠팡과의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번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중소식품기업의 매출확대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성장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식품대전에는 국내 100여개의 중소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식품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해 추진된다.
작년부터 환경문제에 관한 소비자의 인식 수준이 올라가며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재활용 편리성과 쓰레기 배출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무라벨 용기가 최근 각광받는 이유다. 일본의 음료업계도 기존 상품의 라벨을 제거 후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시히 음료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자사의 제품 ‘아사히 16차’를 홍보하는 ‘시작하자! 에코활동(始めよう!エコ活)’이란 주제의 판매대를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 아시히 16차 브랜드는 친환경 소재(PET 재생 수지, 바이오 소재 수지)를 사용한 용기를 채택했으며, 부착된 라벨에는 바이오매스 잉크를 사용했다. 올해 3월 친환경 소재로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3~4월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아사히음료는 2018년부터 묶음 상품의 경우 ‘아시히 맛있는 물’ 생수 페트병에 라벨을 붙이지 않고 출시하고 있으며, 2019년 이후 관련 카테고리를 늘리고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왔다. 2020년 식별 표시에 관한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올해 4월부터는 단품 상품의 롤 라벨을 필요한 표시 내용만 기재된 소면적의 ‘단순 에코 라벨’로 부착하기 시작했다. 에코 라벨을 사
GS25에서 업계 최초로 밀과 보리로 만든 ‘곰표 밀식혜’를 선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뉴트로 감성의 대명사 대한제분 ‘곰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곰표 밀식혜’를 출시했다. ‘곰표 밀식혜’는 업계 최초로 밀을 이용해 만든 식혜 상품이다. 기존 식혜 상품은 쌀과 보리 만을 사용했지만, 곰표 밀식혜는 대한제분의 밀을 활용해 밀 특유의 구수함과 쌉쌀한 풍미, 구수한 보리가 조화를 이뤄 전통적인 식혜의 맛을 살리고, 추억의 느낌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400원이다. GS25의 21년 상반기 식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20대가 33.2%, 30대가 26.0%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식혜 상품 구매 비율이 약 60% 수준을 차지 할 정도로 MZ세대에게 식혜의 인기가 높을 것을 알 수 있다. GS25 음료 개발담당자는 2030세대에게 인기 높은 식혜에 뉴트로 감성으로 인지도가 높은 ‘곰표’ 디자인을 결합한다면 해당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곰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대한제분에 상품 제안을 해 ‘곰표 밀식혜’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곰표 밀식혜’의 초기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성공적이다. 출시 후
풀무원이 국내 패키지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친환경 혁신 식품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풀무원기술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식품산업의 탄소 중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식품 패키지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소재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과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 기술센터 심진기 센터장 등 양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식품 패키징 및 온라인 물류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발굴 및 과제 수행 △신소재, 신기술, 새로운 디자인을 활용한 혁신 제품 개발 △식품 친환경 패키징 기술 및 제품 개발 △식품 패키징 기술, 정보, 트렌드, 네트워크 공유 △패키징 분야 기자재 및 시설물의 공동 활용 등을 함께 이행하게 된다. 풀무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식품 패키징 분야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첫 자사 유통 제품인 마시라거(MARS-I-LAGER)를 7월 28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시라거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롯데칠성음료와 기술 협력해 출시하는 비엔나 엠버라거다. “마셔라”와 “맛이 라거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8도이며, 시중 제품보다 탄산이 10% 정도 추가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876년 설립된 미국 최대 수제 맥주 맥아 회사 브리즈(Briess)의 특별한 맥아를 활용해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맥아 100%로 수제 맥주 특유의 진한 맛을 구현했다. 마시라거의 비엔나 엠버라거 스타일은 짜릿한 탄산감과 함께 맥아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엠버라거 스타일의 대표적 맥주로는 보스턴비어컴퍼니의 ‘사무엘 아담스’가 있다. 마시라거는 국내 수제 맥주 주문자 생산 방식(OEM) 1위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한다. 이로써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븐브로이(곰표맥주), 제주맥주(제주위트에일)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에 OEM으로 생산하는 세 번째 회사가 됐다. 충주공장은 독일 뮌헨 공대 출신의 양조 브루마스터가 양조 기술에 참여하는 등 수제 맥주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100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한식으로 이어지며 치킨, 삼겹살, 치즈핫도그 등 대중적인 메뉴들이 일본 2030세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그중 한국의 포장마차는 한류 문화의 발신지인 도쿄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매장이다. 코로나 탓으로 한국 여행을 올 수 없는 상황이고, 한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즐기던 회식 문화를 체험해 보려는 수요에 부흥하고자 포장마차 콘셉트의 매장은 지금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지난 몇년간 등장한 일본내 한식 포장마차를 보면 완전한 한국식을 표방한다. 간판은 물론 매장에 비친된 홍보물에 일본어 대신 한글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메뉴는 삼겹살, 순두부찌개, 떡볶이, 치킨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거의 다 판매한다. 저도수의 레몬사와가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것과 대조적으로 포장마차에서 만큼은 우리나라 소주, 막걸리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 도쿄도 주오구의 바쿠로요코야마역 근처에는 ‘돼지 대문 시장’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한국 전통시장 냄새가 물씬 풍기는 포장마차가 문을 열었다. 2011년부터 바쿠로초에 1호점을 운영했으며 4차 한류 열풍이 일며 올해 요코하마, 시부야에 2,3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상호는 일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