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 산업에 관심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영어 통역 및 영문 자막을 추가한 ‘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 국문·영문 영상 총 12편을 공개했다. 최근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기업 경영 방식이 도태되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ESG 경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 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단어다. 특히 환경 분야는 올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복귀 및 2050 탄소 중립 선언으로 세계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으며, 식품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위스 식품 기업 네슬레는 2050년 탄소 중립과 함께 앞으로 10년간 2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선언했으며, 풀무원은 올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식물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을 본격화했다. CJ 제일제당은 100% 생분해 플라스틱 ‘PHA’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마켓컬리는 재사용 포장재를 활용한 ‘컬리 퍼플 박스(개인용 보냉 박스)’를 도입
최근 ‘부캐’ 마케팅이 인기다. ‘부캐’란 ‘부(副)캐릭터’의 줄임말이다. 게임에서 원래 캐릭터인 본(本)캐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를 지칭하였는데, 이제는 연예계, 유통업계 및 사회 전반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는 부캐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캐는 개그맨 유재석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로 활동하면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유산슬 외에도 드러머 ‘유고스타’, 하피스트 ‘유르페우스’, ‘유두래곤’ 등 새로운 부캐를 계속 생성하고 있다.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또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않는 부캐로 큰 인기를 끌었다. 부캐 혹은 멀티페르소나가 뜨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별, 교육적 배경, 사회적 지위 등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양한 자아 정체성을 표출할 수 있고, 새로운 자아 발견하거나 현실에 포기된 꿈 및 취미 실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MZ세대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펀슈머의 특성을 보인다. 구매와 함께 재미까지 소비하는 것으로 이러한
IT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스마트팜은 미래 식량,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4차 혁명시대 가장 떠오르는 산업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팜을 통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느린학습자와 상생을 이루려는 기업이 있다. *지적장애 기준보다는 지능이 높으나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하는 자 소셜벤처 매일매일즐거워의 황태연 대표는 부산 거제해맞이역사에서 운영 중인 도심형스마트팜 '레일팜'의 직원으로 느린학습자를 채용해왔다. 이를 위해 맞춤식 직무와 공정을 개발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문 샐러드 프랜차이즈 고용모델인 '올치그로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진행 중인 스마트팜 사업 현황 현재, 법인 운영하는 스마트팜 농장시설은 전국 도심 최초 스마트팜 (연제구 연산동)의 운영을 통해 모듈식 컨테이너농장에서 송육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이동과 운영이 가능한 이동형 트레일러 모델을 개발, 철도 최초 스마트팜 복합모델인 레일팜 (연제구 거제동)을 설치해 유럽식 샐러드 야채를 재배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아쿠아포닉농장(경남 진례)을 구축해 아쿠아 쌈채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일팜에서는 탄소를 재활용하여 식물공장이 운영가능하도록 환경제어가 가능한 설비를 적
서울 용산구가 상가 공실에 매력적인 가게를 유치하여 이태원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자 ‘이태원 스타샵(star #sho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 총 20명이며,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선 1차 지원 대상 10명을 모집한다. 창업자당 12개월 동안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과 소상공인 융자금 최대 5천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임대료 인하(예정)인 점포를 연계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8월 9일) 현재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자로, 접수기간은 9월1일부터 9월10일까지다. 2차 모집은 올 11월 말 진행한다. 합격자는 10월 중순 이후 개별 통보하며 창업 후 다음 달부터 매월 20일 이내 창업자 본인 계좌로 임차료가 지급 된다.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필수 교육 이수 후 창업자의 신용도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필수 교육은 ‘창업컨설팅’과 ‘소상공인교육’이며, 스타샵 창업자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만5개월 내 이태원관광특구에서 창업을 완료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사업 중이거나, 재보증제한업종(귀금속 중개, 모피제품 도매, 일반·무도 유흥주점, 부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먹거리 통계조사’ 결과 응답자 중 70%가 주 1회 이상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인구 842만명 중 약 590만명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혼밥을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 증가한 식품소비는 ‘배달 및 포장음식’ 49.2%, ‘온라인 식품구매’ 39.1%인 반면, ‘손수음식 조리’도 43.4% 증가해 가정에서의 음식섭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먹는 식사가 일상이 되면서 혼자서는 먹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제품들이 ‘1인 메뉴’로 재탄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피자헛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메뉴 신제품을 꾸준하게 출시함과 동시에 최근 1인용 치킨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급부상한 혼밥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 동네 맛있는 아지트’의 느낌을 살린 FCD 매장을 통해, 기존 피자헛 메뉴뿐만 아니라 FCD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도미노피자는 겉은 피자 속은 밥으로 구성돼 새로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피자 라이스볼’ 4종을 출시했다. ‘피자 라이스볼’ 4종은 고소한 갈릭 버
음식 트렌드와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웹미디어 ’오우치고항‘이 트렌더즈의 '트렌드 토픽(SNS 언급 등을 기초로 한 랭킹조사)'을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주요 키워드는 비주얼&간편함 올해 상반기는 작년에 이어서 맛있을 뿐 아니라 비주얼이 인상적인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식품 트렌드 대상으로는 최근 일본에서 화제인 '마리토쪼(マリトッツォ)'가 선정됐다. 마리토쪼는 가벼운 식감의 빵을 반으로 갈라 생크림을 듬뿍 넣은 인상적인 외형으로 SNS에서 화제를 끌었다. 마리토쪼는 이탈리아 전통빵으로 부드러운 브리오슈빵에 달달한 연유크림을 듬뿍 넣은 빵이다. 크림이 넘칠듯이 가득 들어간 재미난 비주얼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0년부터 이어진 홈베이킹 열풍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올해들어 다시 코로나가 확산세가 심해지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에서 제빵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마리토쪼는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다. 접근성이 쉽기 때문에 집에서도 시도하기 부담감이 없는 디저트다. 이외에도 털뭉치 같은 외형으로 인기를 끈 '울 롤빵(털실 뭉치 모양의 롤빵)’, 한국의 김
고흥군은 10일 ‘고흥유자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이 K-디자인 어워드 2021(K-DESIGN AWARD 2021)에서 위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디자인소리’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 콘테스트로 올해 전 세계 26개국에서 3087개 디자인이 출품됐으며, 8개국 29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이 이루어 졌다. 이번에 위너 수상한 ‘고흥유자주 패키지 디자인’은 고흥군과 전남 농업기술원 유자수출사업단, 중국JHE글로벌이 협력하여 중국 수출제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고흥 농수특산물 패키지 디자인 14종을 중국 현지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개발한 작품 중 하나이며, 작품명은 녹동양조장의 유자주 ‘어떤하루’ 디자인이 수상 했다. 녹동양조장 이애련 대표는 “그 동안 유자주 품질이 중국에서 좋은 평가는 받았지만, 아쉬운 디자인으로 중ㆍ저가형 주류시장에 수출하였으나 이번 디자인 개선으로 고흥유자주가 프리미엄 주류시장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포스트 코로나 시
종합주류회사 무학이 MZ세대 소비자와 소통을 위해 출시한 좋은데이 '민트초코'가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주류 소비 중 유흥 채널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출시 1개월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민트초코는 달콤한 초코맛과 상큼한 민트향이 특징이다. MZ세대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으로 온라인 상에서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반민초단’으로 나뉘어 맛에 대한 논쟁을 펼치는 놀이 문화가 생겨날 정도로 화제의 식품이다. 무학은 민트초코를 세상에 없던 주류 제품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좋은데이 민트초코는 출시 초기 전국 주요 상권의 음식점으로 먼지 출시했다. 7월 중순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가 시작되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좋은데이 민트초코 음용을 인증하면서 다시 민초논쟁이 이슈화됐다. 이로 인해 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렸다. 유튜브에서 발생한 좋은데이 민트초코 리뷰는 143건을 기록, 포털사이트에서도 민트초코 소주 관련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7만건 이상의 게시물이 발생하는 등 2021년 화제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좋은데이 민트초코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K-푸드'
밥상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상반기 주요 외식비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가운데 7개 품목 평균 가격이 1월보다 상승했다. 이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면으로 올해 1월 평균 9000원이던 냉면 가격은 6월 9500원으로 올랐다. 5개월여 만에 가격이 5.6% 상승한 것이다. 냉면값 인상 이유는 주재료인 메밀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수입 메밀 도매가격은 kg당 평균 4400원이다. 김밥 가격은 2731원으로 3.2%, 비빔밥은 9000원으로 2.6% 올랐다. 칼국수는 7462원으로 2.1%, 김치찌개백반 가격은 1.1% 상승했다. 짜장면과 삼겹살(200g 환산 기준) 가격은 각각 0.72%, 0.62% 올랐다. 반면 삼계탕 가격은 1월 14462원에서 14077원으로 2.7% 하락해 8개 품목 중 유일하게 가격이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외식 서비스 가격은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2.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2.6%로 9년 1
스타 셰프, 바리스타, 파티시에의 전문 메뉴 컨설팅을 통해 강원도의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 ‘미식의 진심, 강원도’가 16일 춘천에 문을 연다. ‘미식의 진심,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원 외식업 소셜벤처 육성사업’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된다. ‘강원 외식업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강원도의 다양한 식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 외식업 분야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이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풍벤처스,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지난 5월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도내 외식업 분야 기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20개 팀이 참여하며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분야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외식업 실전 경험을 쌓고, 신메뉴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 진행된 메뉴 개발 캠프를 통해 ▲글 쓰는 요리사로 유명한 박찬일 셰프, ▲1세대 바리스타인 임종명 바리스타, ▲파티시에들의 선생님인 최연화 파티시에 등 전문가 멘토단과 함께 강원도 식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