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노지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노지 영농활동 전주기 디지털화‧스마트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청년 농업인, 영농기술 지도인력 등 일선 농업 종사자* 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20~30대가 57%로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 농업 종사자들은 노지 영농활동 중 병해충·잡초 관리와 수확 작업에서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며,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영농기술이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응답하였다. 경운·정지단계에서 ‘맞춤형·적정 농기계 수급·운용(38.5%)’이 가장 힘들다고 답하였으며, 파종·정식(29.0%)과 수확작업(31.47%) 단계에서는 ‘노동력(인력) 수급’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물관리(28.6%), 제초관리(29.5%), 병해충관리(25.9%) 단계에서는 ‘적정 작업시기 결정’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희망기술 농업 종사자들은 영농활동 단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경운·정지 단계의 ‘맞춤형 농기계·작업기’ 기술이 가장 필요(40명, 64.5%)하다고 응답했으며, 파종·정
서울의 도심 속 브루어리들 영등포터, 문래 화이트, 익선 IPA, 성수동 페일 에일, 신사 라거, 정동의 여름…. 맥주의 이름 앞에 서울 동네 이름들이 붙기 시작했다. 모두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브루어리들이 제조한 맥주의 이름들이다. 천편일률적인 국내 맥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을 내세운 수제 맥주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지난 2014년 주세법 개정에 힘입어 그야말로 수제 맥주 전성 시대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처음엔 지역(로컬)성이 강조되었으나 이제는 동네 이름이 대두될 만큼 맥주 콘텐츠는 꽃을 피우고 있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다. 이처럼 촘촘한 서울 땅에 맥주 양조장이 왠 말일까 싶지만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 하이퍼로컬리티를 강조한 수제 맥주들이 서울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동시에, ‘지역 맥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형성한다는 순기능이 있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에선 양조장이 들어선 지역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상업지구가 형성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사례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영세 제조업체가 위탁 제조OEM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허용되고 코로나19
신세계푸드가 소비자들의 눈높이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센터'의 운영수준을 한층 높인다. 신세계푸드 식품안전센터는 현재 식품 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식품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제조, 식자재 유통,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각 사업별로 최적의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과 최신장비을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식품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20여명의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연구분석, 식품위생,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안전센터 자체적으로 정부 공인기관 수준의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연구인력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식품안전 모니터링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 법 기준보다 더 엄격해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은 표면오염도 측정기, 유효 염소 농도 측정기, 산가 측정기, 중심온도 측정기, 조도계 등을 활용해 식품안전과 관련된 주요 5개 항목의 검사를 상시 진행한다. 검사는 외부의 전문기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점검결과는 실시간으로 태블릿을 통해 현장 관리자들이 바로 확인할 수
푸드테크 전문 기업 양유의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이 수제 간식 ‘말랑말랑 민트초코 꿀오랑’을 출시했다. 최근 ‘민트초코’ 트렌드를 반영해 수차례의 레시피 연구를 거쳐 선보인 퓨전 디저트다. 양유의 빅데이터 솔루션 ‘핀셋(Pincette)’ 상에서 인기 키워드로 검증된 ‘민트초코’를 전통 간식 오란다와 결합했다. 이번 신제품은 민트와 초코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 민트초코 토핑을 꿀오랑 위에 뿌려 완성했다.퍼핑 콩과 은은한 국내산 꿀을 버무려 만든 꿀오랑이 토핑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장에 좋은 프락토 올리고당을 첨가했다. 총중량 300g에 10개입으로 구성했다. 청년떡집 관계자는 “민초단이 선호하는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의 연구를 거친 만큼 민트와 초코의 완벽한 조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류업계에서 ‘수제 맥주’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식품외식업계에서도 고급화를 앞세운 ‘수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맛은 물론 식감과 비주얼까지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기존 고객 유입은 물론 신규 고객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수제 치킨 활용한 프리미엄 버거부터 수제 도넛, 수제 아이스크림 케이크까지 KFC는 수제 치킨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식감을 한층 더 깊게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 ‘블랙라벨더블다운맥스’를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블랙라벨더블다운맥스는 KFC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킨으로만 쌓은 ‘더블다운맥스’ 종류에 새롭게 추가된 메뉴 라인업으로, 블랙라벨 닭다리통살 필렛을 위, 아래로 쌓고 그 사이에 통삼겹베이컨을 넣어 고기의 풍미와 씹는 맛을 극대화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나타내는 제품이다. '던킨'은 매장 내 주방에서 직접 도넛을 만들어 당일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플래그쉽 매장 ‘던킨 라이브’를 오픈했다. 던킨 라이브의 모든 제품은 맛과 품질에 초점을 맞췄으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고메 도넛’과 아티스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산 농축수산식품 선물 꾸러미를 소개하는 '마음이음마켓'을 운영한다. 마음이음마켓은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특산품, 식품명인, 청년후계농 제품 등 우수 농축수산물 선물 꾸러미를 소개하고 해당 상품 판매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전자 상품 모음집이다. 품목별로는 과일, 쌀·잡곡, 축산물, 수산물, 주류, 김치·장류, 한과·떡, 건강식품, 임산물, 화훼, 기타 등 11개로 이뤄져 있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우리 농축수산식품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만큼, 행정기관․공공기관·기업 등에서 추석 선물을 준비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온라인 홍보, 농협 현금인출기 활용한 안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우리 농식품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제 편의점에서도 수제버거 수준의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편의점 ‘CU’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 진행하는 간편식품 개편 작업을 통해 햄버거와 샌드위치 상품의 품질 향상을 진행했다 전했다. 올해 삼각김밥, 줄김밥 등 간편식품류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CU는 기존 상품의 품질 평가를 기반으로 새 상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전문점 수준의 원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이 대폭 향상된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향점으로 기획했다. 단일육 패티에 시그니처 번 더한 ‘100PRO 버거 시리즈’ 출시 샌드위치도 통밀·속재료 품질 높이고 양 대폭 늘려 햄버거 카테고리에서는 단일 원료육 패티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인 '100PRO 버거 시리즈'를 내놓는다. 시그니처 비프버거는 업계 최고 육함량(83%) 패티를 사용한다. 클래식 불고기버거에 사용된 패티도 국내산 돼지고기가 86% 이상 함유됐으며, 오리지널 치킨버거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패티로 넣는다. 100PRO 버거 시리즈 패티는 기존 유사 햄버거보다 패티 중량을 66%나 늘렸다. 일반 패스트푸드점과 달리 완제품 상태로 냉장 보관되는 편의점 햄버거 특징에 맞춰 개발된 시그니처 번도 선보인다.
KFC가 치킨 특수부위로 만든 사이드 신메뉴 '켄터키치킨립'을 출시했다. KFC가 고객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따라 상시 판매하게 된 닭껍질튀김을 비롯해 꾸준히 치킨 특수부위로 만든 이색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켄터키치킨립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치킨 특수부위 시리즈 4탄 '레드닭발튀김' 이후 약 1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특수부위 사이드 메뉴다. 치킨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치킨립'을 활용한 메뉴로, KFC의 비밀레시피를 그대로 담아 고소하고 짭짤한 맛과 육즙 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켄터키치킨립은 3조각 또는 5조각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간편하게 탄산음료나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도 좋다. KFC는 사이드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켄터키치킨립과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켄티키치킨립 8조각과 오리지널치킨 4조각 또는 핫크리스피치킨 4조각으로 구성된 '오리지널켄터키버켓'을 13900원에 판매한다. KFC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켄터키치킨립'은 정통 KFC의 맛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낵"이라며 "스낵의 주 소비층인 어린이뿐 아니라
최근 중국 식품 시장에서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민텔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 중 94%가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 한다”고 답했다. 그 중 55%의 소비자는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적게 넣는다”고 응답했다. 저염 혹은 무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며 ‘아동용 간장’까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 자녀의 나트륨 섭취를 염려한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현지에서는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제품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된다. 20배 비싼 아동용 간장, 성인용 저염 제품과 다르지 않다? 아동용 간장은 주로 슈퍼나 유아용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기자기한 포장과 적은 용량에 비해 가격은 일반 간장보다 10~20배가량 비싸다. 100ml 용량의 아동용 간장 한 병이 20~80위안(한화 약 3,600원~14,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수입 아동용 간장은 100위안(한화 약 18,000원)까지 하고 있지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아동용’, ‘천연 유기농’, ‘어린이 건강을 위해 개발된 저염식 간장’, ‘18종 영양소 포함’ 등 부모 소비자가 혹할만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100% 국산원료를 사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김치를 생산, 값싼 수입산 김치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전남의 30대 청년 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나주 동강면에서 창업한 김광일(37) 농업회사법인 ㈜문스팜 대표와 지난해 2월 목포시 대양산단에 창업한 공훌(36) 농업회사법인 신세계F&B(유) 대표가 주인공이다. IT세대인 이들의 패기와 열정이 전남 김치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집에서 먹던 어머니의 손맛과 양념비법을 전수해 김치를 산업화하고, 김치 원료를 100% 국산만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와 전남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포기김치와 백김치, 갓김치 등을 남도장터, 11번가, G마켓 등에 비대면 온라인 판매 중이다. 이중 배추김치는 5kg당 1만 8천 원에 판매한다. 김치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매출액은 9천1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매출액의 2.2배인 2억 원을 초과했다. 연말까지 매출액 5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년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맛이 좋기로 소문 난 어머니와 함께 생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