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17일(수), 공단은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포함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 가치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별빛남문시장은 이날 자체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하고, 고객 신뢰도 회복에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17년도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 수준으로, 가격표시 상태가 양호한 전통시장이 5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19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지원시장과 함께 시범적으로 고객편의 및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착수, ‘19년 특성화시장 20곳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시범시장을 지정하여 롤모델을 육성하고, 특성화시장 100곳 대상 가격표시 집중 시행기간(’19. 7. 17~ ‘19. 9. 11)을 운영하여 추석 명절 전까지 고객 신뢰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는 연말까지 시장 100곳을 시작으로 매년 200곳 씩 확대, 2021년까지 총 500곳의 전통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도입하는 것을
얼리어답터의 치맥 크래프트 하우스 공방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카브루>의 15가지 맥주 라인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게다가 이곳에선 분기별로 출시하는 신상 맥주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다. 식재료 전문 유통 회사 늘솜 푸드, 육가공 기업 진주햄, 그리고 <카브루>의 대표인 삼형제가 기획한 펍으로 ‘카브루’ 맥주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나 의견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맥주 메뉴는 바이젠이나 필스너처럼 맥주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초보자’,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나 다크 에일 등을 고를 수 있는 ‘매니아’, 망고나 코코넛처럼 이색적인 부재료를 첨가한 ‘색다른 맥주’로 고르기 쉽게 분류했으며, 6가지 맥주 모두 시음해볼 수 있는 ‘샘플러’도 준비했다. 맥주의 개성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안주 메뉴도 비범하다. 그중 가장 시선이 가는 메뉴는 크림소스가 폭발한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의 ‘예거치킨 슈니첼’. 국내산 냉장 닭고기의 넓적다리살을 얇게 펼쳐 튀긴 독일식 치킨 카츠로 수북하게 쌓여 나오는 감자튀김이 인상적이다.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라면 맥주와 쌀가루, 파프리카 반죽으로 튀긴 후
우리 농식품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신북방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7월 11일 신북방 지역 농식품 수출 거점인 블라디보스토크에 aT 신규지사를 개설하고, 향후수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신북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중심도시이자 우리나라가 러시아를 필두로 한 몽골,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및 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관문도시이다. aT는 올해초 몽골과 폴란드에 파일럿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지사 신설을 통해 신북방 시장개척을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aT는 이를 통해 일본‧중국‧미국 등에 집중된 농식품 수출시장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신북방 지역으로다변화해나갈계획이다. 아울러 블라디보스토크에 K-Fresh Zone 개설, 파워인플루언서 활용 SNS 마케팅 추진, 8월 모스크바 K-콘텐츠 엑스포 연계 K-Food 홍보관운영, 10월 블라디보스토크 K-Food Fair 개최 등 현지 수요창출 및 소비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지사 개소식 직후에는 20여개 현지진출 식품기업, 바이어,
각 외식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들은 일명 효자 메뉴로 불리며 그 브랜드의 매출과 인지도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있는 주력 메뉴 하나는 PPL 같은 광고홍보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외식업계는 대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신메뉴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식업계 효자 메뉴 다각도 활용 나서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은 지난 2017년 여름에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던 '매콤명태별미면'을 업그레이드한 별미면을 출시했다. 밀면에 숙성시킨 명태회와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를 새콤달콤한 특제 비빔장에 비벼 완성한 '매콤명태별미면', 열무김치와 동치미 육수에 밀면을 말아먹는 '시원열무별미면'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쉐이크쉑은 지난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해 인기를 얻었던 ‘쉑마이스터 버거’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바비큐 쉑마이스터 버거’를 내놓았다. ‘쉑마이스터 버거’에 바비큐 소스를 추가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바비큐 쉑마이스터 버거’는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한정 판매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bhc치킨은 출시 이래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시킨 사이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설빙’이 중동에 첫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스타일의 ‘인절미 빙수’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디저트카페로 현재 태국, 일본, 캄보디아, 캐나다 등 8개국에서 현재 25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제 중동 모래사막에서 인절미 빙수를? 설빙은 지난해 8월 무할라브 알가님 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1년여간 타당성 조사와 1호점 입지 선정작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설빙 측은 “쿠웨이트는 중동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로, 1년 내내 30도가 넘는 열대성 사막기후를 갖고 있어 빙수를 주력으로 하는 설빙에 제격”이라며 “특히 최근 중동까지 확산한 한류 영향으로 한국식 음식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쿠웨이트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쿠웨이트 1호점 오픈으로 시작해 GCC(아랍에미리트·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아랍국 경제 협력체) 국가들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빙 관계자는 “쿠웨이트에서의 성공은 중동 국가 전체의 성공이라 불릴 정도로 고객 입맛이 까다로운 곳”이라며 “다년간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와 함께 한국을 대
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 북구 칠성동에 본사를 두고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신전떡볶이’를 운영 중인 기업 ㈜신전푸드시스는 16일 북구 관음동 칠곡IC 인근 옛 ‘홈에버’ 건물에서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 착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떡볶이 박물관’ 신전 뮤지엄은 연면적 4,612㎡,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2020년 1월 중순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전 측은 회사 본사 및 신전뮤지엄에서 일할 디자인팀 매니저 등 총 100명 규모의 신규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외식, 문화공연 등 복합문화체험관으로 구성 신전푸드시스는 신전떡볶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볶이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가맹점주들의 자존심을 높여주고자 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 조성을 기획했다. 1층 내부는 컵떡볶이 조리체험, HACCP제조실 견학, 고추텃밭 체험 등 체험공간과 연극과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이 컵 떡볶이 조리, 나만의 포장 용기 만들기, 고추 텃밭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전푸드에서 출시한 떡볶이 등을 3D 초콜릿으로 만들기 체
7월의 절식 여행 테마는 더위를 물리치는 열매 5종이다.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을 활용한 요리들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맛본다. 무더위,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강더위…. 우리말에는 유독 더위를 표현하는 말이 다양하다. 의미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소서와 대서 무렵의 심한 더위를 가리키는 말들이다.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小暑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장마철이 이 무렵에 시작된다. 농촌에선 막바지 모내기에 여념이 없는 시기. 소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층 심해져 모심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서가 넘으면 새각시도 모 심는다’라든가 ‘소서 모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 또는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주고 간다’는 말이 전해진다. 소서로부터 2주 남짓 지나면 ‘큰 더위’인 대서大暑다. 초복과 중복 사이의 절기로 삼복 더위의 절정을 찍는 때다. 오죽하면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고 했을까. 요즘 사람들이 이 무렵 피서나 여름휴가를 떠나듯, 옛 사람들도 삼복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보양했다. 더위를
최근 국내 외식 시장에는 치킨을 좋아하던 한 평범한 직장인이 일으킨 나비효과가 태풍을 만들었다. 휴가를 내고 인도네시아까지 닭껍질 튀김을 먹으로 갔다가 무산된 그의 이야기를 올린 것이 닭껍질 열풍의 시작이었다. 일본에서는 북해도에서 도쿄로 건너온 양고기가 외식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징기스칸으로 대표되던 양고기 요리에서 나아가 희소 부위를 사용하거나 이색적인 소스를 양고기에 입혀 새롭게 풀어냈다. 출시 직후 완판되며 대세로 떠오른 ‘닭껍질 튀김’ KFC가 지난달 19일 출시한 신메뉴 '닭껍질 튀김’이 네 시간 만에 5400인 분을 ‘전국 완판’ 시키며 가장 핫한 음식으로 떠올랐다. 닭껍질 튀김은 원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FC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제품이었다.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닭껍질 튀김을 국내에도 출시해 달라는 글이 주목을 받자 소비자 요청이 급증하며 KFC에서 판매를 결정했다. KFC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의 6개 지점 한정으로 닭껍질 튀김 판매를 시작했고 매장 주변은 길게 늘어선 손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존 자카르타에서 사용하던 레시피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염도는 줄이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 출시했다. 이러한 닭껍질 튀김의
<편집자주> 과포화된 한국 외식 시장을 떠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외식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패를 경험하는 기업이 많다. 이에 식품외식경영은 앞으로글로벌외식트렌드, 특히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 외식시장의 현지 사정을 시민기자들과 함께 전달해줄 계획이다. 살아있는 외식 정보를 전달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랍니다. 졸업 후 무역회사에 취역하며 베트남으로 건너 온지도 벌써 6년이 넘었다. 아직도 일 년 내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와 습기는 적응하기 힘들지만 처음보단 베트남 사람들의 삶 속에 많이 녹아들었다. 그 사이 이곳에선 BTS, 블랙핑크 등 K-pop의 인기와 ‘쌀딩크’ 박항서 감독을 필두로 다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며 파급효과로 한국 제품과 기업의 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베트남 거리를 지나가면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 작년부터 베트남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식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다. 작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1호점을 오픈한 떡볶이 전문 뷔페 두끼(Dookki) 앞을
스타벅스, 이디야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이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들어있는 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적합 얼음을 이용한 매장 41곳을 적발하고 즉시 개선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가 적발한 매장 중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스타벅스 제천DT점 등 스타벅스 6곳, 이디야 울산북구청점 등 7곳, 투썸플레이스 5곳, 할리스커피 3곳, 엔제리너스 1곳 등이 포함됐다. 또 한국맥도날드 범일 SK DT점, 롯데리아 충주터미널점 등 버거 프랜차이즈도 있었다. 아울러 캠핑용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구이용 ‘철근석쇠’ 제품(식품용 기구)에서 니켈이 기준치(0.1㎎/L이하)를 초과(0.4㎎/L)해 검출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야외활동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얼음, 캠핑용 식품 등 총 428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로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233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 얼음(56건) ▲캠핑용 ‘고기구이용 석쇠’ 및 ‘소시지’, ‘즉석밥’ 등(97건)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