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구매와 사용을 거부하는 '보이콧 재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불매운동 방식이 날로 정교화되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단순히 일본상품을 사지 않고 팔지 않는 ‘노노재팬’에 그치지 않고 미량의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까지 찾아 불매 리스트에 올려 공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일본산 식재료’관련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7월5일 올라온 ‘우리 삶 깊숙히 들어와 있는 일본산 식재료들’이라는 청원에는 현재 1만4876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일본산 식재료를 표기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식품별 원산지 및 식재료 원산지 검색이 가능한 사이트(식품안전나라) 주소를 게시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유산균, 커피, 분유, 카레, 소스, 아이스크림 등 식품 전반에 일본산 재료가 쓰이고 있다. 이 청원인은 해당 기업명을 열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반산 식재료는 향료, 녹차 농축액, 콜라겐 소시지 케이싱, 알루미늄캔, 자당지방산에스테르 등 다양하다. 여론의 뭇매를 맞자 적극 해명에 나선 기업도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에 후쿠시마산 미강추출물이
롯데리아가 29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추억 속 '레전드 버거'를 재출시 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버거'는 과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10종의 버거 중 전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롯데리아 창립 40주년 기념 버거로 재출시 될 예정이다. 전국민 온라인 투표 예선전은 29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4강 결승전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롯데리아 레전드 버거 투표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투표 참가자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비자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추억 속의 ‘레전드 버거’ 재출시 이벤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① 산사원 배우고, 마시고, 느낄 수 있는 우리 술 갤러리. 1996년 배상면주가에서 개관한 곳으로 양조장을 겸하고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손때 묻은 누룩 틀부터 술이 익는 독까지, 우리술을 빚는 데 필요한 도구와 함께 술 빚는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바닥에 새긴 화살표를 따라 관람 후 지하로 내려가면 시음대와 판매 장터가 있는데, 여기서 관람료 3천원을 지불한다. 나갈 때 막걸리와 교환해주니 거의 무료인 셈. 출구 앞, 우곡 배상면의 업적을 기리는 ‘우곡 메모리홀’은 천장까지 빼곡하게 새긴 선생의 연구 기록지가 넋을 놓게 만든다. 생전에 연구 개발하던 술도 고스란히 보관했다. ② 한가원 국가지정 한과명인 1호 김규흔 관장이 2007년 개관해 잘 몰랐던 우리의 한과와 친해질 수 있는 곳이다. 실제 한과를 전시해 한과의 역사적 배경부터 만드는 방법,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이해를 돕고, 중국, 일본, 프랑스 등 다른 나라의 과자도 비교 소개한다. 예약을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 활동도 가능하며 김규흔 명인의 한과를 시식 및 구매도 할 수 있다. ③ 허브 아일랜드 허브 향 가득한 테마파크. 봄에는 라벤더를 테마로, 여름과 가을에는 동화
도심 속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외출보다 집에서 힐링을 하는 ‘홈캉스’ 등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즐기는 여름 휴가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엔 전국 명물 빵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먹거리를 즐기는 일명 ‘빵지순례’가 휴가 트렌드로 화제가 되고 있다.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하거나 지역 고유의 역사와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여행지를 매력을 배가 시킨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먹빵 투어처럼 소문난 지역 명물 빵을 찾아나서는 음식관광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근대골목단팥빵’ ‘모단단팥빵’과 ‘야프리카빵’은 대구 3대 빵집인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의 대표 메뉴다. 모단단팥빵은 매일 직접 팥을 끓여 만든 팥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지 않고 팥 알갱이와 호두의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이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다. 야프리카빵은 여름이 유독 더운 폭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지역특산 메뉴다. 각종 채소와 햄을 버무린 속 재료를 반죽에 가득 채운
부진의 터널 속에 빠진 국내 외식업계가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지난 1분기(65.97) 대비 0.89 포인트 하락한 65.08로 조사됐다. 2018년 2분기 68.98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2019년 3분기 미래전망지수는 68,66으로 5p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산업경기지수는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 고객 수, 식재료 원가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넘으면 성장, 아래로는 위축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음식점이 63.66으로 가장 낮았으며 카페 등 비알콜음료점은 소폭 상승한 75,35를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이 올 1분기와 비교해 83.85 → 91.01로 상승했으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비프랜차이즈 자영업자는 모두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커피 전문점’ 현재지수가 79.00으로 다른 업종과 비교해 높았으며 ‘무도유흥주점업’(50.00)이 세부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지역으로는 전국 시·도 중 세종특별자치시(73.09), 서울시(69.75), 강원도(67.52) 순위로 상위를 차지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 일원에서 개최된「2019 닭똥집명물 거리 치맥페스티벌」이 세계적인 명물거리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7일 개막하여 19일까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지만, 20일에는 제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일부 프로 그램 축소 운영 등으로 관람객이 다소 주춤 하였으나,21일 폐막식에는 마지막 치맥페스티벌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더 많이 방문하여 축제 기간 중 6만명이 넘는 인원이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초청가수(가수 지원이)와 주민가요제(본선), 행운권 추첨(모닝차량)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맥 애호가와 주민들의 방문으로 치맥페스티벌 개최 이래 최대의 관람객 수(2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는 치맥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명물거리로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구청에서는 「닭똥집명물거리 명품테마로드 사업」등을 통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태풍 등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온 관람객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닭똥집 명물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부터 이틀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19 한-대만 문화교류 향연’ 행사를 열고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스 응원단이 초청되어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 홈팬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승엽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1만 8천여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찾은 타오위안(桃園) 야구장을 찾았다. aT는 한국산 샤인머스캣, 거봉, 멜론, 수박, 미니토마토를 과일 도시락으로 제공해 무더운 날씨에 야구를 관람하는 야구팬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대만 시민 전성언퀀 씨(42세)는 “한국산 멜론,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맛도 좋고 신선해서 앞으로 자주 구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김치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김치의 효능과 맛에 대해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은 나라로 안전하고 신선한 한국 농식품의 대만 시장 확대 전망은 밝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국내 커피산업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하며 향후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8년 기준 20세 이상 인구의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약 353잔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 132잔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글로벌 커피 생산 역시 지난 3년간 10%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이은 세계 6위 수준의 커피 소비 국가로 떠올랐으며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외형이 확장되고 있다.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커피산업 매출액 규모는 6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커피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스페셜티 커피의 성장’, ‘바이럴 마케팅의 추구’, ‘가격 차별화 심화’, ‘새로운 수익 모델의 등장’, ‘홈 카페의 확대’ 가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1인당 국내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커피시장과 고객이 다양화, 세분화됨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 인식의 개선과 함께 프리미엄 커피와 일반
미 서부의 중심지 LA에서 현지 주류마켓 진출과 중남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7월 9일부터 이틀간 LA에서 ‘2019 LA K-Food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천 3백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5백 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페어에선 신선과일, 김치, 음료, 소스, 스낵류 등 국내 34개 수출업체와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에서 참가한 100명의 바이어들이 만나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고구마말랭이’는 순수 원물간식의 붐에 힘입어 1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이 체결됐으며, 당뇨와 호흡기 질환에 좋은 수국잎 ‘감로차’도 5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또한, 전통주 막걸리는 브라질 바이어와 5만 달러의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알로에 음료는 도미니카공화국 바이어가 2백55만 달러의 현장계약이 성사됐다. 한편 aT는 이번 행사기간 중 미국 내 아시안식품 핵심벤더사인 Khong Guan사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주류마켓의 대표격인 크로거(Kroger)와 코스트코(Costco) 와 같은대형유통업체에서의 한국 농식품 판촉전
국내 대표 차돌박이 프랜차이즈 ㈜이차돌이 부산경남지역에서 강세다. 이차돌은 올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부산동래점, 울산대공원점, 창원중동점 등 부산경남지역에만 3개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일 서면점, 해운대신도시점, 부산광안점, 부산시청점 등 4개 매장이 잇따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이차돌은 부산경남지역 내 총 7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전국적으로는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200호 매장 오픈이 임박했다. 강한 상품력이 인기의 비결 이차돌은 차돌삼겹, 부채살, 1855갈비살 등 고급 바비큐 요리와 돌초밥, 차쫄면 등 이색적인 사이드 메뉴와 가성비로 국내 대표 차돌박이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확보했다. 특히 차돌삼겹은 다른 고깃집이나 차돌박이 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이차돌만의 이색 메뉴이다. 이차돌의 차돌삼겹은 ‘삼겹양지’ 부위를 사용했다. 특히 시중에서 유통되는 저렴한 라인의 삼겹양지 부위가 아니다. 이차돌이 선택한 삼겹양지는 생산량이 약 5% 밖에 되지 않는 블랙앵거스 품종이다. 이처럼 희소가치가 뛰어난 이차돌의 차돌삼겹은 마블링이 우수해서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한편, 이차돌은 오는 20일 부산광안점 오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