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시작한 일본 가정식 프랜차이즈가 광복절 하루 매출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기부한다. '키햐아'측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일부 영업점이 전 메뉴 50% 할인 행사를 하고 당일 매출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머무는 나눔의 집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키햐아는 브랜드 대구에서 출발한 순수 국내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3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일본 상품 불매운동인 'NO 재팬'운동을 지지하고 동참하고자 이처럼 뜻을 모았다. 최근 외식업계는 한일간의 갈등이 격화되며 코코이찌방야, 모스버서, 미스터도넛, 스시로 등 한국에 진출한 일본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키햐아'처럼 일본식을 판매하지만 100% 국내에서 출발해 성장한 토종브랜드와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상에도 몇몇 브랜드에 관해 불매리스트 등록 여부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본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던 ‘무인양품’의 무지코리아가 국내 외식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무인양품은 이번달 2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약 165㎡(50평 규모의 ‘이트인(Eat-in)’ 매장을 론칭한다. ‘무인양품’은 현재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NO 재팬’ 운동 일환으로 불매리스트에 올려져 있는 브랜드다. 무지코리아는 일본의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지분을 각각 60%, 40% 씩 소유한 한·일 합작법인이다. 이트인은 오전 11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도시락 형태의 음식을 판매하고 이후부터는 커피, 말차 등 음료를 중심으로 매장 영업을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국내 진출 전 시험해보는 테스트베트 성격이 강하다. 무인양품은 식재료 관리, 도시락 포장, 인력 운용 등을 담당하고 요리는 위탁 업체가 맡는다. 사용하는 식자재는 국내에서 수급한다. 앞서 무인양품은 올 1월 일본에서 운영 중인 복합레스토랑 ‘무지밀(MUJI Meal)’을 한국에 들여온 계획을 발표하고 시기를 조율 중에 있었다. 이트인(Eat-in) 매장은 소비자가 직접 매장에 진열된 식자재를 골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수퍼토랑(superma
‘먹방’, ‘쿡방’ 등 요리, 음식과 관련된 콘텐츠가 지난 몇 년간 각종 미디어, SNS를 통해 범람하기 시작했다. 셰프(요리사)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며 셰프는 초등학생 희망 직업 순위에서 항상 10위권 안에 드는 선망이 대상이 됐다. 미디어를 통해서 스타 셰프의 멋있고 화려한 모습만을 동경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든다는 직업은 결코 녹록치 않다. 많은 셰프들의 마지막 꿈은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가지는 것이다. 그 안에서 가지고 있는 음식과 맛에 대한 철학, 가치를 손님들과 나누길 바란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라면 여전히 방문 1순위로 꼽는 명동에서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걸은 한식당 ‘권셰프 식탁’이 있다. 이곳을 지키는 권영수 셰프는 올해로 조리경력 33년차이다. 그동안 형제갈비, 미송 샤브샤브, 강서면옥 등 거쳐 간 브랜드만 수십 가지이며 서울국제요리대회 금상 2관왕, 양대창 달인 칭호 획득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권 셰프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다 명동 한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 외식업에 발을 들였다. 한일관은 당시 명동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였다. 대형음식점에서 베테랑 조리사들이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며 요리에 대
서울시 중구청과 동국대학교가 외식경영 CEO 아카데미를 개설해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 외식경영 CEO 아카데미는 서울 중구에서 외식사업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와 종사자,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경기침제 상황에서 외식업 종사자의 경쟁력 제고 및 기본 소양 함양을 도와 지역사회를 발전 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산.학,관이 힘을 모아 준비한 과정인 만큼국내 유명 외식창업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꾸렸다. 외식창업컨설팅 분야에는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와 30년간 외식창업컨설팅을 해온 알지엠컨설팅의 강태봉 대표가 참여한다. 또한,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로는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박재현 대표가 강의를 맡으며, 동국대학교 박경준, 김장현 교수는 물론 십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행을 맡는다.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외식사업 현황 및 트렌드, 대를 잇는 외식업과 경영방법, 외식업 CEO가 알아야 할 인사노무 관리 기본,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한국 외식산업 미래와 전망, 지속 가능한 일본 성공 외식 기업의 비밀 등 외식인에게 갖추어야 필수 내용을 배우게 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회장 김형순)는 과정을 통해 중구
‘다음’을 준비하는 8월의 주인공들 8월은 더위의 절정과 끝이 공존하는 묘한 달이다. 7월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결실의 계절을 준비하는 외식업계의 미묘한 긴장감이 ‘핫’하다. 그중 호텔이란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 출발에 나선 스타 셰프들의 용기와 돼지고기 구이점을 낸 아메리칸 다이닝 셰프의 결단 등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을 택한 요리인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다이닝 8곳을 소개한다. 김성모의 프렌치 Lassiette <루이쌍끄> 수셰프, <고메트리> 총괄 셰프를 지낸 김성모가 오픈한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 프랑스인들이 향신료로 애용하는 강한 향의 셀러리 사용을 줄이고, 고추로 매콤한 맛을 더하거나 갑각류를 우려 진한 맛을 내는 비스크 소스의 농도를 낮추는 등 전통적인 레시피를 재해석하여 ‘쉬운’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업장 내부는 아치형 천장으로 마감해 입체적인 볼륨감을 살렸으며 묵직한 골드 톤의 금속 소재를 곳곳에 활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할리붓 팬 프라이’는 부드러운 광어 구이에 은은한 비스크 소스를 얹어 완성하는 메뉴로 콜리플라워 퓌레, 감자 도피누아즈에 광어를 올린 후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가운데 홈캉스족을 잡기 위한 외식업계 움직임이 분주하다. 비수기로 통했던 휴가철이 오히려 성수기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외식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해 이색 배달 메뉴를 내놓고 있다. 배달앱 및 자체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이색 배달 메뉴를 선보이며 홈캉스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코리아’ 는 뷔페의 인기 메뉴로 구성된 ‘토다이 웰빙 도시락’ 3종을 최근 배달앱에 입점시켰다. 기존에는 매장 주문 및 네이버 포장 주문을 통해 대량 구매 시 픽업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이번 배달앱 입점을 통해 소량 구매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토다이의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삼겹살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돼지되지’는 삼겹살을 배달해서 먹는다는 것이 생소했던 지난 16년 배달 시장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진공포장된 용기에 담겨 배달되는 ‘돼지되지’의 삼겹살 메뉴는 냄새 및 뒷정리 문제로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는 것을 꺼렸던 1인 가구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신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6월에는 신메뉴 ‘나폴리 삼겹살’
매출이 저조해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전수 창업 교육이 열린다. 30년 외식 컨설팅 전문기업인 ㈜알지엠컨설팅은 우리나라 대표 면요리인 안동국시와 명동칼국수 전수 창업과정을 8월 21~23일, 3일간 실시한다. ‘안동국시 전수 창업과정’은 32년간 한식조리사로 경력을 쌓아온 하천권 상품개발 컨설턴트가 맡는다. 하천권 컨설턴트는 장터국수, 산봉냉면, 밀사랑 등 면 전문 브랜드에서 근무하며 안동국시, 칼국수에 관한 전수 노하우를 보유했다. 육수부터 면 반죽까지 기술 노하우와 레시피 제공 실전음식 전수과정, 메뉴 게시 즉시가능 이번 전수 창업과정은 실제 외식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특히 교육기간 동안 배운 모든 메뉴에 대한 한식 전문가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1일차는 안동국밥과 수육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의 육수 만드는 법을 배운다. 또한, 한식의 기본이 되는 반찬 3종(겉절이김치, 부추김치, 깻잎김치) 담그는 방법을 익힌다. 이와 함께 칼국수, 밥과 궁합이 잘 맞는 담백한 국물의 전골수육을 끓이는 노하우를 한식조리사가 직접 선보이고 실습해볼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제너시스 BBQ가 소고기 외식 전문 브랜드 '소신'을 론칭한다. '소신'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분당엠코헤리츠 2층에 사전 오픈한다. 소비자가 진열창에서 직접 원하는 고기 부위를 정하고 필요한 양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메뉴는 '볼빨간스테이크덮밥', '산더미버섯불고기', '초대마왕갈비탕', '육회비빔밥' 등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강화했다. 매장 내부는 뉴욕 육류의 메카인 ‘미트 패킹 디스트릭트(Meat Packing District)’의 정통성을 표방하는 도르레 저울, 도축칼 등을 사용해 모던한 느낌과 동시에 우드 소재를 활용한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연출했다이상열 GNS F&B 대표는 "'소신은 맛뿐만 아니라 고객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추구하기 위해 가격 거품을 과감히 걷어내 부담 없이 소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제너시스BBQ는 분당 미금점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소신' 가맹점을 모집한다.
원홈푸드가 지난 8일 동원그룹 즈점 프랜차이즈 ‘1943’을 운영하는 위벨롭먼트와 식자재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위벨롭먼트가 운영하는 전국 50여 개 ‘1943’ 매장에 연간 18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1943’은 맛있는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은 물론 트렌디한 실내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유명한 주점 프랜차이즈다. 특히 유튜브에 자체 제작한 동영상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김성용 동원홈푸드 부사장은 “ ‘1943’을 비롯한 신규 프랜차이즈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과 동반 성장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외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최근 일본의 우리나라 수출규제 방침을 결정하고 향후 농산물에까지 영향을 예상하여 도내 주력 생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해외시장 다변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지난 7월 30일 도내 신선농산물 관련 (사)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농업회사법인 ㈜오대 등 5개 단체.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내의 경우 일본수출 주력품목인 파프리카, 토마토 등은 일본 수출규제 발표 후 특이 동향 없이 정상 수출 중에 있으나, 농산물 수입규제를 위하여 농산물 안전성을 문제제기 삼아 농산물 검역과 잔류농약 검사 등 통관.검역 강화 조치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의 올해 6원 일본 수출실적은 작년 6월과 비교해 파프리카가 1,370톤 3,235천불 → 1,717톤 3,566천불로 올랐고 토마토는 43톤 107천불 → 93톤 263천불로 약 2배 상승했다. 일본은 현재 모니터링 잔류농약 검사실시를 하고 있으며, 수입 바이어의 기준으로 전체 수입량의 20% 정도를 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통상 잔류농약 검사가 나올 때까지 대기 소요일이 3일 이상 소요되어 도내 신선농산물의 경우 품위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