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정태용 관리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6일 서울 목동 지앤푸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 대표이사는 지앤푸드 임직원들 앞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지앤푸드 경영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만들어 성장시킬 것”이라며 "2025년까지 Top5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경영방침에 대해 소비자·가맹점·직원과의 건강한 소통 문화 만들기, 매장·제품 경쟁력 강화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사업 투자 등을 제시하며 지앤푸드의 성장과 발전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과 더불어 지앤그룹은 가치체계를 새로 정립하고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한 단계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세상을 행복하게 한다‘이다. 또한, 새로운 슬로건을 ‘Good Thinking & New Way’ 로 삼고 발상의 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가미얀마 최대 쇼핑몰 정션시티(Junction City)에 1개 층에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체들로만 구성된 ‘K-Floor’를 조성하는 등 미얀마 진출 확대에 나선다. 협회는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환으로 지난 4일(현지 시각)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미얀마 재벌 쉐타옹(Shwe Taung) 그룹의 쉐타옹 부동산 개발(Shwe Taung Real Estat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Floor’ 조성 및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박기영 회장과 이병억 명예회장, 정현식 수석부회장, 이환중 상임부회장, 박의태 상임부회장, 이용재 상임부회장, 최성수 부회장, 남구만 부산울산경남지회 수석부회장, 임영태 사무총장 등 협회 임원진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미얀마 측에서 우 아잌 툰(U Aik Tun) 쉐타옹 그룹 회장, 도 미 미 카잉(Daw Mi Mi Khaing) 쉐타옹 부동산 개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박기영 회장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해 7%의 GDP와 4.5%의 고용을 책임지는 국
최근 오뚜기에서 '마라샹궈면'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오뚜기 마라샹궈면은 정통 마라샹궈를 재현, 기존의 매운맛과는 다른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이제 국내 외식시장의 메가 키워드가 된 '마라'.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마라가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같은 중국 요리를 통해서였다. 그러다 현재는 치킨과 피자, 소시지 같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변주되며 유통업계를 휩쓸고 있다. 식품업계 키워드 된 '마라 열풍’ 중독성 vs 단독 상품 vs 기존 상품의 새로운 맛 지칠 줄 모르는 마라의 인기로 식품유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라를 메인으로 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돈치킨은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허니마라치킨'을 선보였다.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로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달콤함을 더해 혀를 달래 준다. 돈치킨의 주주이기도 한 이경규는 ‘허니마라치킨’의 개발과 네이밍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기자간담회에도 직접 참석해 쉐프복을
안양시가 지난 2일 동안구청 대강당에서 식품정책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모범음식점 영업주, 위생관련 단체장, 관계공무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춘애 한국서비스교육원장은‘외식업의 격을 높이는 CS감성소통’이란 특강에서 소득수준 향상으로 외식이 늘어나는데 부응해 서비스 향상과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와 관련한 토론에서는 삼막지구 우수외식업지구 선정에 따른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표되면서 음식업주들의 공감을 샀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발전방안과 모범음식점 및 위생등급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워크숍 장을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은‘고객에 부응하는 식품위생이 안양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와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안양관내 식품위생업소는 22개 업종에 1만8백여 개소에 이르고 숙박업이 주류인 공중위생업소는 2천480여개소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극의 ‘조연’과도 같은 사이드메뉴가 주연 못지않은 대활약을 뽐내며 꼭 먹어봐야 하는 ‘식(食)스틸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구색용’을 넘어 기존 메뉴의 식재료를 색다르게 활용한 메뉴부터 메인 상품과 함께 즐길 때 풍미를 한층 더 높여주는 신메뉴들까지, 다양한 메뉴 전략을 펼치고 있다. 30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메인 메뉴 대비 높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사이드 메뉴는 객단가를 높여줄 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보다 풍성하게 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잘 만든 사이드메뉴 하나, 메인요리 안 부럽다! 치킨집엔 치킨을, 삼겹살집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가지만 때로는 주연보다 오히려 조연이 좋아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다. 차별화되고 독점적인 상품은 마케팅이나 디자인이 넘어서서 사업을 살려내는 강함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은 제철 야채와 함께 즐기는 차돌박이도 맛도 뛰어나지만, 아이디어가 빛나는 이색서브 요리들이 재방문 유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이된장’, ‘차쫄면’, ‘맛김치말이’, ‘차돌초밥’ 등의
대체식으로서의 채식이 아닌, 있는 그대로 맛있는 한 끼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모아봤다. “베지테리언 음식을 먹기 위해 베지테리언이 될 필요는 없죠. 이제 사람들은 단지 맛있어서 채식 요리를 먹어요. 지속 가능한 환경 등의 가치는 뭐랄까, 보너스 같은 거죠!” 보큐즈 도르 우승 셰프 마티아스 달그렌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실제로 비건 (완전 채식), 락토(유제품 섭취), 오보(달걀류 섭취), 락토 오보, 페스코(어류와 유제품, 달걀 섭취)로 분류되던 채식의 단계에 상황에 따라 육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거나,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유루 베지(ゆるベジ, 느슨한이라는 뜻의 유루와 베지터블의 베지를 합친말)’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건 그만큼 육류와 채소 사이의 균형 있는 식사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고 있다는 반증. 이에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을 논하기 보다는, ‘먹을 수 있는 것을 맛있게 먹는 방법’에 고민하기 시작한 베이커리와 다이닝들. 대체식으로서의 채식이 아닌, 있는 그대로 맛있는 한 끼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모아봤다. 마티아스 셰프의 말대로 베지테리언이 아니라도 베지테리언 음식을 먹고 싶은 곳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 ‘인스타그래머블’ 트렌드에 발맞춰 외식 업계에서는 시각효과를 극대화한 ‘인스타그래머블 콘셉트 개발이 한창이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란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다. 식사 전 예쁘게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면서 업계에서는 맛에 앞서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디어가 중요해졌다. SNS 속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곳은 어디일까.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고구마스틱’은 고구마 무스가 푸짐하게 올라간 비주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연 발효로 만든 친환경 흑미 도우에 고구마 무스를 듬뿍 올린 ‘고구마스틱’은 소비자들에게 메인 메뉴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틱이지만 피자와 같은 모양으로 구성돼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고구마스틱의 비주얼을 담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피자알볼로는 소개했다. 이로 인해 6월 기준으로 판매량이 459% 상승하고 포털 사이트에서 피자알볼로의 연관검색어로 고구마스틱이 노출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엉이돈까스는 불쇼
과열경쟁과 소비침체로 자영업자들의 생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자영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3시간만 투자하면 업종에 대한 살아있는 현장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외식전문 컨설팅 기업 ㈜알지엠컨설팅이 외식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오는 9월 4일(수) 오후 2시부터 ‘불황에 강한 한식·배달 창업전략’ 이란 주제로 유망 프랜차이즈 삼사를 초청, 한 자리에서 비교·검토할 수 있는 합동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외식업주 및 외식업 예비창업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로, 사업관계자들과 창업전문가,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해당 업종의 시장 환경과 전망, 성공과 실패사례, 상권 입지적 특성, 각 업종별 핵심성공요인과 위험요소, 마케팅 비법을 탐색하고 토론한다. 이번 합동 창업설명회에서는 ▲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프랜차이즈(곰탕) 부문 대상을 수상한 70년 전통곰탕 전문점 ‘바우네나주곰탕’ ▲특허받은 순대와 푸드테크 한식을 선보이는 ‘신의주찹쌀순대’ ▲배달창업의 새로운 아이콘 배달삼겹 브랜드 ‘직구삼’ 등 엄선된 3개의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한식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업종 변
술 빚는 곳에서 마시는 술 한 잔에는 ‘경험’이라는 조미료가 더해진다. 돌아가 같은 술을 마실 때 우리가 ‘그때 그 맛’이 안 난다며 종종 투덜거림을 하는 이유다. 그 특별한 경험을 꼭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열려 있는’ 양조장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바, 경기도의 대표적인 두 곳을 방문해 봤다. 프랑스 샹파뉴의 샴페인 하우스, 보르도나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 벨기에의 맥주 양조장이나 스코틀랜드의 증류소, 가까이는 일본 니카타의 사케 양조장까지. 술과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한 번은 들렀거나 위시 리스트에 있을 법한 곳들이다. 그에 비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국 양조장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미하다. 빗장을 걸어 잠근 채 고집스럽게 술을 빚던 양조장들의 지난날이 빚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술 빚기만 해도 바빴던 열악한 사정을 탓할 수만은 없다.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기 시작한건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펼치면서부터다. 술의 품질 관리나 홍보를 지원하며 양조장을 지역의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첫해 24개소 선정, 올해 새롭게 추가된 4곳까지 전국 38개 양조장이 소비자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
일본 도심 속 대형 오피스빌딩이나 공공 관청에서 여러 점포가 마치 포장마차처럼 나란히 이어져 도시락을 판매하는 푸트코트형 도시락 판매점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푸짐하게 구성된 도시락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갈수록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점심시간 집중판매로 운영 효율성 높여 포장마차(屋台) DELI는 40~50층의 대형 오피스 빌딩에서 15~50평 부지에서 영업을 하며 적게는 3개에서 10개 정도의 도시락 판매 점포가 들어와 운영한다. 이곳은 직접 현장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각자 본인의 점포에서 제조한 도시락을 가져와 직장인이 몰리는 11~1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점심 피크시간만 집중적으로 운영해 매출 편차가 적다. 또한, 오피스건물 내 매장은 찾아오는 고객 수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안정된 예측하에 인력, 식재료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점이 크다. 현재 포장마차(屋台) DELI는 도쿄를 중심으로 38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다. 3000~1만 명 규모의 빌딩이며 인근 음식점의 가격이 1000엔 정도인 곳을 중심에 집중적으로 입점한다. 포장마차(屋台) DELI의 도시락은 대부분 400~5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