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외식업소 육성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외식업소 맞춤형 컨설팅' 설명회를, 지난 17일 시청 창의소통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 15곳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경영 이론을 교육하고 컨설팅에 대한 사전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외식업소 맞춤형 컨설팅' 은 오는 11월까지 진행 되며, 외식업소 컨설팅 전문가가 각 업소에 직접 방문하여 경영진단, 고객서비스, 시설환경, 메뉴분석, 홍보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별도 조리실습을 포함한 집합교육도 실시한다. 고양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및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침체된 외식업소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영업주의 경영능력을 고양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는 9월 12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월드 푸드 페어 2019(Singapore World Food Fair 2019)’에 우리지역 식품기업 8개사의 참여를 지원했다. 박람회 참여기업들은 판촉을 위해 준비해간 물량 전부를 판매했고, 총 27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77만 달러(SGD)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싱가포르 월드 푸드 페어 2019(Singapore World Food Fair 2019)’는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 16회를 맞이한 싱가포르 최대 식품 전시 판매 전으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식품소비재를 전시 판매한다. 한국의 먹거리를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바로 반응을 살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참여도가 높은 전시회로, 올해도 싱가포르 현지기업 뿐 아니라 홍콩, 일본 등 1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4일 동안 약 30만 명이 참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아우노 ▶㈜뉴아시아 ▶세연식품 ▶㈜휴먼웰 ▶농업회사법인 ㈜영풍 ▶㈜제
동원홈푸드가 19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 프랜차이즈 ‘뚱보집’을 운영하는 ㈜엘에이치케이컴퍼니(대표 권재혁)와 식자재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엘에이치케이컴퍼니가 운영하는 전국 ‘뚱보집’ 매장에 연간 15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뚱보집’은 국내산 돼지의 모소리살, 꼬들살 등 특수부위와 쫀득한 식감의 ‘벌집껍데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 10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계약 170호점을 돌파했으며, 베트남에 진출해 11개 점포를 둘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뚱보집’은 특히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직원 교육 제도 등을 통한 철저한 가맹점 관리 시스템으로 가맹점주들의 프랜차이즈 운영 만족도가 높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부사장은 체결식에 앞서 “‘뚱보집’을 비롯한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과 동반 성장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외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국내 가맹사업 규제가 프랜차이즈산업의 내실성장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대비 2배 많은 규제로 인해 국내 가맹사업의 질적 성장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 한경연에 따르면 독일,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 국가에는 가맹사업법이 없어 분쟁을 민사로 해결한다. 일본은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거래시 주의사항을 정리한 가이드라인만 있다. 가맹사업 종주국인 미국은 관련 법이 있지만 규제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한경연은 국내의 경우 사업운영 단계에서 자율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이 많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을 기준으로 가맹본부의 평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감소했으며 부채는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 5억 미만의 가맹본부 비중은 50%이상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가맹사업규제는 상당히 엄격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의 경우 가맹사업을 규제하는 별도의 법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도 가맹사업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은 없고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거래 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가맹사업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오랜
맛집 찾기 열풍을 넘어 닭껍질, 돼지꼬리 등 특이한 식단에 열광한다. 1020세대가 '괴식'(怪食 기이한 식습관)에 푹 빠졌다. 외형이 신기한 먹거리, 어울리지 않은 조합으로 구성된 메뉴를 찾고 꼭 SNS에 인증샷을 남긴다. 이는 새롭고 특별한 것을 먼저 맛보고 싶은 마음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이들이 아직 맛보지 못했거나 혹은 관심을 보일만한 특별한 음식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맞물리며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색다른 것을 추구하는 1020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평범한 음식보다 이색적이거나 특수한 부위를 활용한 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평범한 음식은 NO, 재미있는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 외식업계 특수부위 활용 괴식 메뉴 열풍 KFC는 10일, 닭의 근위 부분인 ‘닭똥집’을 튀긴 ‘닭똥집튀김’을 새롭게 선보였다. KFC는 지난 6월 일부 매장 한정으로 선보인 닭껍질튀김이 오후 2시 이전 모두 품절되고, 유사 메뉴들이 여기저기서 출시되는 등 특수부위 메뉴 열풍을 불러온 바 있는데,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이번에는 또다른 닭의 특수부위를 활용한 사이드메뉴 ‘닭똥집 튀김’을 선보였다. 신메뉴 ‘닭똥집튀
안동 음식의 거리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19 웅부객주거리 로드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3일간 음식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문을 열며, 음식의 거리 내 상점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골목 전체에 테이블, 의자를 배치하는 ‘길거리 객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도심의 밤을 밝힌다. 또한 웅부공원 종각과 운흥소공원에서 지역 청년아티스트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제12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가 같은 일정으로 웅부공원에서 개최돼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의 거리는 안동시 중구동 원도심에 위치해 약 40여 개의 각종 맛집이 밀집된 음식 특화 거리로, 상인회에서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웅부객주거리 로드 페스티벌은 상인회와 지역 청년들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행사인 만큼 이를 통해 공동체 결속이 강화되고 수익이 창출돼 도시재생효과가 증대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퇴근 후 커피한잔이 생각나 단골 커피숍을 찾았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는 커피숍이었지만 오늘은 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이 꺼져있는 것이었다. 발걸음을 나도 모르게 빨라졌다. 땀을 흘리며 가게 앞에 도착하니 너무나 허무한 내용의 안내문이 써져있었다. ‘경기 불황으로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주변에 프랜차이즈 커피숍도 많았지만, 나만의 장소를 잃었다는 충격에 한동안 가게 앞에 서있었다. 카페 사장님은 항상 힘들다고는 말하셨는데 나는 그저 한풀이 정도로 받아들였다. 사장님은 진심으로 말한 것이었는데 말이다. 우리나라의 외식업자는 약 60만 명이라고 한다. 그중 3년 이상을 버티는 사장님들은 약 6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현재 업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지만 그 어렵다는 외식업에 왜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창업은 5060 퇴직 세대만의 고민거리였다. 창업은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유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불문하고 창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다른 업종에 비해 큰돈을 필
외식 컨설팅 전문기업인 ㈜알지엠컨설팅이 소자본, 1인창업에 특화된 ‘족발 4종&보쌈’ 전수 교육을 9월 25일~26일, 이틀간 실시한다. 현재 외식 창업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소자본’, ‘1인 창업’이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적은 자본으로도 혼자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건비 등 운영 간소화를 위한 선택이지만 혼자서 하는 만큼 효율적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야식 메뉴인 족발과 보쌈은 전 연령층에서 호불호가 없고 배달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어 주목받는 소자본 1인창업 아이템이다. 특히 레시피만 보유했다면 단가가 높아 큰 매출을올릴 수 있는 강점이 크다. 이번 ‘족발 3종&보쌈’ 교육은 32년간 한식조리사로 경력을 쌓아온 하천권 상품개발 컨설턴트가 진행을 맡는다.하천권컨설턴트는㈜횡성한우, 산채향, 서서갈비, 리버사이드 호텔뷔페 등에서 근무하며 고기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교육 과정은 실제 외식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한식 전문가가 보유한 족발, 보쌈에 관한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다. 교육은 족발과 보쌈
당신을 이국으로 데려갈 9월의 뉴 플레이스 호캉스와 바캉스의 계절은 ‘폐장’했지만 미식 여행은 9월부터 ‘개장’이다. 7년 만에 확장 이전한 미쉐린 레스토랑도 좋고 세계적인 에스프레소 머신 기업의 스타일리시한 카페 나들이도 설렌다. 오스테리아에서 즐기는 이탤리언 요리나 꿈결 같은 중식 코스, 서울에서 맛보는 본격 필리핀 요리를 위한 작은 여행은 또 어떤가? 비행기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뉴 플레이스 8곳을 소개한다. 최고급 재료로 즐기는 요리 KAPPO ROBA 중식 레스토랑 <JS 가든>에서 론칭한 갓포 요리 전문점. 주방은 신라호텔 <아리아케> 출신의 박범진 총괄 셰프와 도쿄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카사카 기쿠노이>, <아리아케>를 거친 이시카와 게이호 셰프가 책임진다. 상호인 ‘로바’에는 우직한 당나귀처럼 정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고급 재료를 활용한 사시미, 구이, 튀김, 솥밥에 이르는 폭넓은 메뉴에 <JS 가든>에서 오픈한 식당답게 오리, 샥스핀 요리가 눈에 띈다. 제철 재료에 맞게 변화하는 메뉴도 포인트. 공간 한가운데의 오픈 키친에는 카운터석의 사시미 조리대부터 뒤편으로 숯불구이,
정부가 추석연휴 기간(9.12~15) 특색이 있는 음식거리 30곳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함께 추석연휴 기간에 귀성객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아가서 즐길 수 있는 전국의 특색있는 음식거리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된 음식거리는 총 30개소로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들로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추천됐다. 총 30개 음식거리 중 특히 가볼만한 곳으로는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 팔공산 송림 가산산성 지구, 순천 웃장국밥 거리 및 함양 건강 100세 음식지구 등을 들 수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는 국산 밀을 활용한 생면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이 유명하며, 팔공산 송림 가산산성 지구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수준 높은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 웃장국밥 거리는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외식지구로 깔끔하게 정비된 환경과 위생이 장점이며, 함양 건강 100세 음식 지구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특산물을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밖의 음식거리도 지역특산물과 깔끔한 서비스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