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POS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일본의 드레싱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야채를 섭취하겠다는 소비자의 니즈와 더불어 재택근무 등으로 가정 내 조리 기회가 늘어나면서 드레싱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한 2020년 4월의 금액 PI는 6,574엔(약 68,769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번째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2021년 2월에도 전년동기대비 약 11%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기능성 더한 헬시오일 선호도 높아져 드레싱 중,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드레싱류는 최근 몇 년간 판매 감소 추세다. 기능성 오일의 효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샐러드에 올리브오일이나 아마씨유와 같은 헬시(Healthy)오일을 뿌려 먹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제조사들은 헬시오일을 사용한 드레싱 개발 및 판매를 늘리는 추세다. 큐피는 다이터트 효능이 좋은 로즈힙을 첨가한 오일, 아미씨로 만들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오일을 새롭게 출시했다. 큐피측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0.1mg의 로즈힙 유래 티리로사이드을 12주동안 매일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인 차(茶)는 베트남 음료 사업의 주를 이룬다. 중국 문화의 영향으로 오래전부터 차를 음용하는 문화를 지녔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차 시장에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한 수면, 체중 조절을 돕는 슬리밍(Sliming) 다이어트 티가 떠올랐다. 다국적 기업과 경쟁하는 베트남 차 브랜드 시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차(茶) 판매량은 매년 10~2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 기준 376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베트남의 차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현지 및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독일, 스리랑카 등의 기업들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그중 베트남 브랜드인 Vinatea가 점유율 24.6%로 1위를 차지하고, Lipton Yeollow(다국적기업), Cozy(베트남), Dilmah(스리랑카), Vinh Tien(베트남) 등이 그 뒤를 잇는다. Vinatea는 1958년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15년 12월 국영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전환됐다. 녹차밭(4,700ha)과 북부지역 가공공장(Moc
식물성 우유, 식물성 대체육 등 식물 기반 식품은 코로나 이후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식물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던 중국에서도 작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전첨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0-2025년 중국 식물성 단백질음료 업계 시장수요와 투자 기획 분석 보고서>는 앞으로 몇 년동안 중국 식물성 유음료 업계의 연평균증가율은 20% 이상 유지하고 2025년 식물성 유음료의 시장규모는 3,000억위안(약 53.5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유는 제조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원재료 가격도 높지 않아 식물성 음료 가치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식은 낮았다. 중국 전통 브랜드의 식물성 음료는 맛이 혁신과 변화가 거의 없던 문제도 있었다. 최근 대만의 전두두유 제품은 가공기술을 하며 매출을 올린 좋은 사례다. 전통적인 두유는 가공 프로세스에서 콩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전두두유는 콩을 충분히 갈아 최종 제품 안에 콩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고 원료 100% 모두를 최종 두유제품으로 전환시켰다. 식감이 풍부하고 과립이 느끼지 않는다. 또한, 환경 측면에서 전통 제조 프로세스는 콩찌꺼기의
일본에서 한국의 삼겹살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쿄토 키야마치(京都 木屋町)에 90년대 한국에서 크게 유행한 솥뚜껑 삼겹살을 선보이는 곳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7월 1일 문을 연 한국 다이닝&바 ‘한잔(HANZAN)’은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살려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쿄토 최초로 숙성시킨 돼지고기를 사용한 삼겹살이 주력 메뉴다. 현재 쿄토는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요리부터 인테리어까지 한국의 느낌을 살린 식당, 카페가 많아지는 추세로, 한잔(HANZAN)은 검은색 벽면과 나무 가구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겨 일반 고깃집보다는 바 느낌에 더 가깝다. 한잔을 오픈한 외식기업 ‘KOSHO(晃商)’는 본고장의 요리 스타일과 현지 트렌드를 습득하고자 2018년부터 한국에서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신규 매장의 인테리어, 메뉴도 첫 번째 한국 채용 출신인 박재형 점장이 기획을 맡았다. 숙성 돼지고기를 독자제법으로 각 부분별로 최적의 온도관리를 실시해, 10~14간 숙성시켜 최상의 맛을 이끌어 낸다. 한국 숙성 고깃집처럼 주문하면 직원이 직원 두툼한 숙성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 달궈진 솥뚜껑에 삼겹살, 대파, 마늘, 버섯을 차례로 올
음식 트렌드와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웹미디어 ’오우치고항‘이 트렌더즈의 '트렌드 토픽(SNS 언급 등을 기초로 한 랭킹조사)'을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주요 키워드는 비주얼&간편함 올해 상반기는 작년에 이어서 맛있을 뿐 아니라 비주얼이 인상적인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식품 트렌드 대상으로는 최근 일본에서 화제인 '마리토쪼(マリトッツォ)'가 선정됐다. 마리토쪼는 가벼운 식감의 빵을 반으로 갈라 생크림을 듬뿍 넣은 인상적인 외형으로 SNS에서 화제를 끌었다. 마리토쪼는 이탈리아 전통빵으로 부드러운 브리오슈빵에 달달한 연유크림을 듬뿍 넣은 빵이다. 크림이 넘칠듯이 가득 들어간 재미난 비주얼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0년부터 이어진 홈베이킹 열풍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올해들어 다시 코로나가 확산세가 심해지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에서 제빵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마리토쪼는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다. 접근성이 쉽기 때문에 집에서도 시도하기 부담감이 없는 디저트다. 이외에도 털뭉치 같은 외형으로 인기를 끈 '울 롤빵(털실 뭉치 모양의 롤빵)’, 한국의 김
글로벌 식품회사 ‘Dole Packaged Foods’는 Dole Fruitify juice및 Dole Essentials fruit bowls 출시와 함께 기능성 제품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 Fruitify는 강황, 녹차 추출물 또는 코코넛 워터와 같은 성분을 파인애플 주스와 혼합한 것으로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파인애플과 망고주스에 강황을 함유한 ‘GLOW)’, 파인애플 주스에 코코넛 워터를 더한 ‘REPLENISH’, 파인애플 주스과 녹차 추출물이 어우러진 ‘ ENERGIZE’이다. 65%의 주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캔당 100 칼로리 미만의 저칼로리 음료다. Dole Essentials fruit bowls은 파인애플, 만다린 오렌지 또는 혼합 과일 조각을 100% 과일 주스에 담근 제품으로, 오이, 민트, 강황, 녹차 추출물과 같은 성분을 함유했다. 글루텐이 없으며 설탕, 방주제 또는 인공 항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서 첨가당을 제외하는 것이 돌 식품회사의 목표다. 미주 지역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도움이 되며,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할 뿐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는
코로나로 식품, 외식시장의 소비가 줄어들며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가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콰테말라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굿 커피 팜(GOOD COFFEE FARMS)’의 농가의 수익 창출을 돕는 프로젝트가 일본의 주요 카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해 커피 수출량이 줄어들며 생계수단이 막막해진 과테말라 농가에 새로운 수익원 만들어주고자 옥수수밭 10,000평을 임대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4월 이미 콰테말라의 4000평 옥수수밭을 빌려서 옥수수 재배를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일본으로의 커피 수출량이 반으로 줄어들며 일자리를 잃은 농민 200명이 이곳에서 일을 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펀딩에 참여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바리스타 3명이 소속된 카페 LEAVES COFFEE ROASTERS(도쿄), Kurasu(교토), 마메포레포레(오키나와)에서 로스팅한 원두 3종류와 업사이클 제품인 커피나무 컵 받침 등을 펀딩 금액에 따라 보내준다.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의 수입원 마련을 돕는 것 외에도 굿 커피 팜은 친환경 생산 방식을 지향한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수
미국 뉴욕시가 식당 등 실내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조항을 미국 내 최초로 도입한다. 뉴욕 내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 1,200명을 넘어서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6일부터 이행기간이 시작되며, 학생들의 새학기가 시작되고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끝내고 맨하튼의 회사로 출근하기 시작할 시기인 9월 13일부터는 강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3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을 막기 위해서 뉴욕 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뉴욕 퀸즈에 위치한 디어 한 카페(Dear Han Café)의 전성민(Seongmin Jun) 매니저는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붐비는 고객들 틈 속에서 손님의 백신 접종 카드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요식업계를 너무 어려운 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근절을 위한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근 우드사이드 카페(Woodside Café)의 매니저인 션 옥스(Sean Ogs)는 새로운 백신 접종 명령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으며 이는 추가 작업을 요하고, 많은
저염 식습관이 중요해지며 일본 식품업계에서는 염분을 줄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국민 건강·영양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일본인의 1인 소금 섭취량은 10.1그램이다. 저염트렌드에 맞춰 식품기업에서도 기존 제품에서 염분을 낮추거나 뺀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저염 식품 매출 증가...후생노동생 매년 9월 캠페인 개최 1995년부터 장기적으로 보면 소금 섭취량은 감소 추세지만, 전 세계소금 섭취량과 비교하면 많은 편이다. 후생노동성은 2020년부터 소금 섭취 목표량을 남성은 7.5그램, 여성은 6.5그램 미만으로 모두 0.5그램 낮췄다. WHO는 모든 성인에 대해 1일 소금 섭취 적정량을 5그램으로 정했다. 저염 식품 보급을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매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을 “식생활 개선 보급 운동 월간”으로 정하고 ‘맛있게 저염 .하루에 마이너스 2g’ 캠페인을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간장 제조사인 키코만은 “가정용 저염 간장의 매출이 5년전에 비해 약 1.5 배 확대됐다. 가정용 간장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점점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아시아 지역의 대표 배달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가 타이베이시정부와 협약을 맺고 재래시장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베이시의 유명 재래시장 6곳 내 공급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100개 이상 제품의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7월 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선식품 주문 3배 증가, 재배시장 상품 배달로 소비자 욕구 충족 푸드판다 관계자는 “코로나 전염병 확산 기간 푸드판다 플랫폼에서 신선식품 배달 주문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재래시장과 협업 전략을 택했다. 재래시장의 배달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노점상이 배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 대만 전역의 재래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만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변화된 새로운 소비습관에 익숙해졌다. 재래시장의 신선식품 배달에 있어 소비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크게 편의성, 신선도, 합리적인 가격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 주문할 경우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기간 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