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 인기 품목이 가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11월(1~23일) 해외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명품·가전기기·건강식품 등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이 기간 해외직구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을 살펴보면 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229%)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음향기기(140%)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단가 품목인 디지털가전의 구매가 활발했다. 이는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명품·가전기기 등을 할인폭이 큰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도 전월 대비 83% 늘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대량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달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의 판매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위~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특히 쏜리서치··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자로우 등 인지도 높은 3대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건
2022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월드컵은 길거리 응원 보다 집에서 홀로 월드컵을 관람하는 '집관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는 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1인 가구 집관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외식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스트릿 피자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대만 야시장의 '왕자 치즈 감자'를 재현한 '대만 콘치즈 감자 피자', 케밥을 피자로 구현한 '터키 치킨 케밥 피자', 치즈의 고소함과 바질의 풍미를 담은 '이탈리아 마르게리따 피자' 등이다. 신메뉴는 3개월 한정 판매로 출시됐다. 1인 피자 6900원, 라지 사이즈 1만7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홀로 월드컵을 관람하는 1인 가구 집관족을 위한 야식으로 제격이다. KFC는 '치맥 승리콤보'와 '버맥 승리콤보'를 한정 판매한다. 치맥 승리콤보는 담백한 치킨 안심살로 만든 순살 치킨 스낵 텐더(8조각)와 짭짤한 맛에 바삭한 식감의 인기 메뉴 닭껍질튀김, 상큼한 야채 샐러드 코울슬로, 맥주 2잔으로 구성했다. 버맥 승리콤보는 스콜쳐버거플러스와 텐더(2조각), 스위트칠리소스, 맥주 1잔으로 구성했다. 이번 메뉴는 다음달 20일까지만 한정
국내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로하스(LOHAS) 기업 ‘풀무원’이 암경험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건강간편식을 선보이며 특수의료용도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사업을 확대한다. 풀무원식품의 생애·생활주기 맞춤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에 맞춰 암환자·경험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을 출시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 6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유형과 제조가공기준 등을 신설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고시한 바 있다.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에게 필요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암환자의 영양부족을 최소화하고, 신체활동 및 기능을 유지하며, 저하된 체력을 신속하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절한 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영양요구에 맞게 구성하여 한 끼 식사 전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 풀무원, 특수의료용도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사업 확대 풀무원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 기준을 고려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식단형으로 설계됐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
농심이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이는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결성하며 스마트팜 사업에 도전한 농심의 첫 가시적 성과다. 특히 농심의 이번 수출은 오만이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세계 여러 회사를 검토한 끝에 선택된 만큼, 농심은 앞으로 오만에서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의 이번 프로젝트는 20만달러 규모로, 40피트(ft) 컨테이너 2개 동을 수출한다. 총 재배 면적은 약 165㎡(50평)이며, 식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는 물론 공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과 광량, 영양분 등 모든 환경 조건이 자동으로 컨트롤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 설비와 LED, 환경제어 시스템 등 대부분 자재와 소프트웨어를 농심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담당자는 “1년에 최소 12번에서 최대 18번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이는 일반적인 농사와 비교했을 때 경작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 것”이라며 “완성된 설비로 구성된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함으로써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즉시 작물 재배가 가능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프리미엄 RMR)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봉밀가’와 협업해 선보인 ‘올반 봉밀가 프리미엄 RMR’ 3종(한우고기곰탕, 평양식 메밀국수 2종)의 최근 3개월(9~11월)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3개월(6~8월)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인기 메뉴인 한우고기곰탕의 판매량은 47% 늘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이 같은 프리미엄 RMR의 인기는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특히 식품업체들의 제조 노하우와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접목해 선보인 프리미엄 RMR들이 집에서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매장에서 즐기던 맛과 유사하게 구현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올반 봉밀가 프리미엄 RMR 3종은 2018~2023년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봉밀가의 대표 메뉴인 ‘한우고기곰탕’ ‘평양식 메밀물국수’ ‘평양식 메밀비빔국수’
소비의 큰손으로 등장한 MZ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헬시플레져', '셀프메디케이션' 등 다양한 트렌드를 이끌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고물가 시대를 맞아 한정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실속형 소비자인 '체리슈머'도 늘고 있다. 이들은 생활필수품부터 화장품·식품까지 전 영역에 걸쳐 비축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인 일명 '쟁여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의 MZ세대 유산균 제품인 에브리바이옴 릴렉스는 출시 이후 4개월 이상 복용 가능한 대량 묶음의 대용량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9월 출시 이후 11월까지의 매출을 살펴보면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섭취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전체 매출의 61.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0·30 고객 비중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1박스 구매 시 2개월 섭취가 가능한데도 4개월 이상 섭취 가능한 다량 묶음을 구매하는 것은 유산균이 종합 비타민과 함께 MZ세대의 필수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유산균 제품이 넘쳐나지만 에브리바이옴 릴렉스는 20·30세대의 특징을 고려해 맛과 휴대성,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성분까지
당구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짜장면. 흔히들 가장 맛있는 짜장면은 당구장에서 먹는 짜장면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당구장에서 중국집으로 배달주문하는 짜장면이 아닌, 당구장에서 직접 조리하여 판매하는 광경이 연출될 계획이다. 프리미엄당구장 브랜드 ‘작당’이 중화요리 전문 밀키트 브랜드 ‘미인중식 홍야’, 식품제조업체 ‘만조원’과의 협업을 통해 '당구장 짜장면'을 전국 당구장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당구장에 공급될 ‘미인중식 홍야 유니 짜장’은 특허 받은 특급레시피와 HACCP 인증을 받은 간편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형태로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맛을 자랑한다. 작당 이태호 대표는 "당구장과 짜장면은 오랜 세월 동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당구장 주변의 중국집에서 고객들이 배달시키는 형태이다. 이에 벗어나, 직접 당구장 내에서 간편 조리 형태의 짜장면 밀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업주들의 수익 창출과 배달비 등을 절약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짜장면을 즐길 수 있는 '당구장 짜장면'으로 새로운 당구장 내 경험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상품 라인업으로는 유니짜장, 고기짬뽕, 오징어짬뽕으로, 전국 작당당구장 외에도, 당
시장 조사 전문 기관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동남아 국가 Z세대를 대상으로 한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시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도 해외 한류에 대한 조사들은 있었으나, 이번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동남아 6개국의 Z세대에게 한정해 이들의 한류 문화에 대한 소비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한국 제품에 대한 이용 행태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조사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6개국의 만 15~29세 남녀 1908명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6일간 시행됐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류 하면 ‘K-pop’ 그리고 ‘한국 음식’ K-pop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나타났다. 이어 ‘한식’, ‘방송(드라마, 예능)’ 순이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필리핀에서의 한국 관련 자유 연상이 전반적으로 높은 반면, 베트남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성의 경우 10대·20대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 대비 한국에 대한 자유 연상이 높았다. 2. 한국에 대해 전반적인 긍정 이미지 동남아 6개국 Z세대는 한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선진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중에 국밥은 빼놓을 수 없는 가성비 좋은 한 끼 음식이다. 사계절 언제든지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먹으면 한 끼 든든하다. 국밥은 설렁탕,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돼지국밥, 소고기국밥, 콩나물국밥, 해장국 등 매우 다양한데,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국밥 맛집들은 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오랜 전통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콩나물국밥은 풍부한 콩나물들로 시원한 맛을 내는데, 주재료인 콩나물은 건강에도 매우 이롭다. 콩나물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에 좋고, 섬유질은 장내 숙변을 완화시켜 변비예방과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으며, 아스파라긴산은 해독작용을 하여 숙취 해소를 돕는다. 전주 남문식 콩나물국밥을 거제 고현동 ‘전주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표고버섯, 헛개나무로 맛을 낸 깊은 육수에 푸짐한 콩나물 그리고 수란과 김을 함께 먹는 정통 남문식 콩나물국밥이 대표메뉴이다. 콩나물국밥에 국밥용 오징어도 추가해 넣으면 더욱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원한 육수에 메밀소바면이 말아져 나오는 전주집 소바와 오징어숙회도 맛볼 수 있다. 콩나물국밥 7천원에 밥과 반찬이 무한리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농식품 혁신기술 로드쇼’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2022년 농식품 혁신기술 로드쇼’는 기술개발 성공 이후 사업화에 성공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마케팅, 홍보, 후속 R&D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술개발 중심에서 기술상용화 촉진을 위한 투자 확대,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등 시장성과 지향형 R&D로 전환을 모색하는 의미가 있다. 행사 첫날인 11월 28일에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26명 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부대행사로는 R&D, 특허, 인증, 금융 지원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술상용화 One stop 컨설팅', 농식품 마케팅 전략 및 농식품기업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R&D 성공전략 세미나' 농식품의 유망기술을 살펴보는 '유망기술 발표회' 등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에 참여하는 업체 및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업체와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