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 전남 완도군은 설 명절 특수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전복 생산자를 돕기 위해 판로를 확대하고자 미디어 노출, TV 방송, 대도시 옥외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영향으로 완도군 특산물 대표 쇼핑몰 ‘완도군이숍’의 전복 및 해조류 등 판매액은 1억 2천2백만 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4.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명절 큰 전복 선물’ 캠페인이 진행됐던 SSG닷컴 오반장, 옥션 올킬, 남도장터 등 제휴 쇼핑몰에서는 전복 8-9미(1kg) 상품이 2.5톤(8천5백만 원)이 판매됐다. 우체국 소포를 이용한 발송 건수는 지난해 설 기간 대비 4.6%가 증가한 26만 5천 건이며, 그중 전복 발송 건수는 80%인 21만 2천 건으로 조사됐다.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몰’ 내 완도군 브랜드관의 판매액은 15억 4천7백만 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9.8%가 늘었다. 전복, 김, 멸치, 미역, 다시마 등 명절 선물로 완도군 수산물의 인기가 이번 설에도 예외가 없음이 확인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군이숍 설맞이 기획전은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쿠폰 제공 예산이 소진됐으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쿠캣과 함께 MZ 세대를 겨냥한 ‘ㅋㅋ만두’를 선보인다.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하나로 지난해 1월 아시아 최대 푸드 미디어 기업 쿠캣을 인수 후 편의점 GS25에서 쿠캣 디저트와 식사, 반찬 등 다양한 간편식(HMR)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GS합정프리미엄점, GS25수원행리단길점, GS25 신림난우점 등 쿠캣 상품을 10개 이상 운영하는 쿠캣 강화 및 특화 매장도 2300여 개까지 확대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GS25에서 판매하는 쿠캣 상품의 지난해 12월 일평균 매출은 쿠캣 상품을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6월 대비 145%나 증가했다. 올해는 쿠캣 상품의 판매 채널을 편의점 GS25로 확장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편의점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형태로 협업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ㅋㅋ만두’가 그 첫 주자다. 쿠캣의 초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ㅋㅋ만두’는 GS25 냉동 간편식 가운데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만두’를 편의점 핵심 고객인 20·30연령대 입맛에 맞게 개발한 상품이다. 편의점 이용 시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경우가
지역의 독특한 향토음식으로 남다른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오는 2일(목)에 진행되는 메뉴개발 세미나의 아이템은 ‘메기매운탕’이다. 매운탕 하나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맛집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개인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업종변경이나 메뉴 추가를 원하는 외식사업주들을 위해 알지엠컨설팅 외식창업 전문가단이 원조 한탄강매운탕, 남한강 민물매운탕 파주 적성면 두지리 매운탕 등의 원조맛집 분석 ‘메기매운탕’의 정수를 전수한다. ‘메기매운탕’은 민물 매운탕의 꽃이라 불린다. 힘이 좋은 '메기'는 예로부터 스테미너에 좋다고 알려져왔다. 하지만 메기요리는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손질하는 과정에서도 그 맛이 달라질 수 있는 예민한 식재료 중 하나다. 식도락가의 입맛에 걸맞는 진미로 빚어 낸다 ‘서민갑부 레시피’ 전수 ‘메기매운탕 비법전수’ 과정은 식재료의 구매요령부터 손질, 한식명장의 레시피 전수까지 살아있는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교육장에서 직접 실습하여 제작한 요리를 시식하고,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번 비법전수 교육을 맡은 박종록 셰프는 90년대초부터 30년간 국내 대형호텔의 한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경험할 수 있는 정규매장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The better Vecchia & nuovo)'를 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지하 1층에 문을 여는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는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캐쥬얼 다이닝 콘셉트의 정규매장이다. 기존 '베키아에누보'의 인기 메뉴인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등을 비롯해 육류 대신 '베러미트'를 접목해 재해석한 메뉴,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까지 약 20여종의 웨스턴 스타일의 메뉴를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트(귀리) 음료, 비건 치즈, 스프레드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대안식품들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선보인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인 콜드컷과 미트볼 등 다양한 종류의 '베러미트'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더 베러 베키아누보'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서울 압구정동에서 식물성 정육 델리를 테마로 운영했던 컨셉스토어 '
일식 4대 천왕이라 불리는 ㈜하즈키친 이충현 대표의 이자카야 메뉴 5종 전수과정이 오는 1월 26일(목) 열린다. 이충현 대표는 신라호텔 및 휘닉스파크, 휘닉스아일랜드 총괄셰프를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오너셰프로서 하가노식당, 하즈키친, 하즈벤 등 일식 브랜드를 런칭해 연이어 성공시킨 35년 경력의 달인이다. 2015년 생활의달인을 통해 ‘일식 4대문파’로 소개됐다. 이날 교육은 실제 이충현 대표가 이자카야 브랜드 ‘하즈키친’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검증된 인기 메뉴 5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인 모츠나베, 숙성회로 만든 모듬초회, 일식 유린기, 오징어다리 가라아게, 아게다시도후(일본식 두부튀김)이다. 진행하는 메뉴는 재료 손질법부터 양념장 만드는 방법까지 전과정을 시연과 함께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도사스(양념초간장)소스, 유린기소스, 카레소금, 덴다시(튀김소스) 등 각 메뉴별로 활용하는 소스 레시피도 공개한다. 1월 26일(목), 일식 4대천왕 출신 이충현 대표의 이자캬야 비법 전수 이자카야 브랜드 ‘하즈키친’ 운영하며 검증된 메뉴 중심 강연 이자카야 메뉴 5종 과정을 맡은 이충현 대표는 “35년간 일식계에 몸담으며
미국산 소고기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개방 이후 수입량과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국내 수입육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 지사장 박준일)는 연간 통관 자료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2022년 미국산 소고기 현황을 발표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7만4511톤(통관 기준)으로, 이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2.8% 상승한 25만6910톤을 기록하며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54.1%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소고기의 전체 수입액은 25억4098만4000달러다. 이런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 및 점유율 상승과 인기는 미국산 소고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식문화가 확장됐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인식 및 구매 의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갤럽과 2022년 하반기 진행한 ‘소고기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고기 소비량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의 12%가 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량의 증가 이유로 29.2%의 응답자가 ‘영양 보충’이라고 응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
일본의 외식기업 콜로와이드그룹이 소유한 패스트푸드브랜드 ㈜프레시니스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한 신제품 ‘해피스버거’를 출시했다. 버려질 위기에 놓인 지역농가의 사과와 100% 식물성유래 콩패티로 만든 햄버거로 환경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이번 해피스버거는 토이타여자전문대학(戸板女子短期大学) 식품영양과 학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획됐으며, 1월 18일(수)~2월 14일(화) 기간 동안 도내 3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소매점과 협업해 맛에 문제가 없음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 진열대에서 밀리며 폐기만을 기다리는 사과를 납품받은 후 점포에서 가공·조리한다. 이 과정을 업사이클 대신 애플사이클이라 새롭게 이름 지었다. 단맛을 끌어올리고자 슬라이스한 사과를 버터에 함께 가열 공정을 거쳐 설탕에 절인다. 식물성유래 콩패티와 함께 달걀의 감칠맛과 허브향이 있는 드레싱과 땅콩을 더했다. 가격은 540엔(한화 약 5,100원)이다. 환경친화적인 햄버거이면서도 식사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포만감있는 파워샐러드풍으로 마무리했다. 파워샐러드란 채소, 견과류, 치즈 등을 섞은 고영양 샐러드로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3가지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 기획에 참여한 학생
의외성은 예상과 전혀 다른 결을 지녀 짜릿함을 선사한다. 익숙한 식재료에서 기대 밖의 향미를 발견했을 때도 비슷한 근사함을 느낀다. 작년 말부터 새로운 영감과 시도로 우리에게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보여주는 공간들이 대거 오픈했다. 그중에서 장르 불문, 진보적이며 실험성 강한 곳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훈연과 산미의 소탈한 만남, 와일드 플로어 국내 네오 비스트로 <라피네>, 프렌치 비스트로 <르꽁뜨와>를 거친 최영근 셰프가 11월 초 성수동에 오픈한 그릴 비스트로. 업장명은 그릴 요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담아 숯불의 거칠고 원초적인 느낌을 나타냈다. 파스타를 제외한 모든 요리는 짙은 훈연 향을 입히는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주문 제작한 그릴 기구로 섬세하게 조리한다. 그릴 요리의 무거움을 중화하기 위한 셰프의 킥은 감식초와 과일류의 산미. 감과 파인애플, 토마토 등 과일의 상큼함을 대부분의 요리에 추가해 묵직함을 중화했다. 소스류는 클래식한 프렌치 스타일에 기반하되 고추 오일로 매콤함을 더한 돼지뼈 쥐 JUS 등 약간의 변형을 줬다. 식재료는 날마다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가장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해 선보이며, 돼지감자, 토마토
특색 음식을 음미하고 독특한 식문화를 접하는 즐거움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요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흥미로운 시도가 거듭되면서 음식 종류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워지고 있는 덕분에 식도락 여행의 수요는 날이 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16일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6명(59%)은 2023년 새해에 여행을 떠나면 이색 먹거리와 진귀한 별미를 먹어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은 덴마크의 풍미 넘치는 버터 보드부터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매콤달콤한 맛까지 2023년 떠오르는 음식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베스트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매콤달콤 ‘스와이시’ 음식, 대한민국 서울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푸드의 열풍과 함께 새롭게 떠오른 단어가 있다. 바로 ‘스와이시(swicy·Sweet과 Spicy의 합성어)’다.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맛을 표현한 단어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매콤달콤 콤보를 넘어 고추장 아이스크림, 비빔장 품은 빵, 칠리 다크초콜릿 등 이색 궁합 메뉴까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 가지 상반되는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스와이시 음식
초록뱀이앤엠의 외식 브랜드 ‘사대부집 곳간’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무탈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보양 메뉴 ‘진(眞) 장어구이 반상’을 출시했다. 장어는 옛 이름이 만리어(鰻魚)라고 해 강에서 바다까지 먼 길을 간다는 의미처럼 기운이 좋고, 예부터 원기회복의 명약이라 일컬어지는 식재료다. 우리나라 최초의 식이요법서 ‘식료찬요(食療纂要)’ 기록에도 허한 기운을 달래기 위해 종종 먹었다고 전해질 만큼 보양에 뛰어나다. 여의도 대표 한식당, 장어로 보양반상 선보여 장어 육수를 넣어 만든 비법 양념으로 감칠맛 살려 사대부집 곳간이 이번에 출시한 진(眞) 장어구이 반상은 ‘참 진’을 붙여 본연의 맛 그대로, 진심으로 정성껏 준비한 보양 반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장어구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를 엄선해, 사대부집 곳간만의 특제 양념을 발라 맛깔나게 구운 장어 한 마리를 푸짐하게 제공한다. 양념은 장어를 직접 고아 만든 육수를 베이스로 해 한 끗의 감칠맛을 더했으며, 장어구이 위에는 새싹 삼까지 올라간다. 또 장어구이를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게 생강채와 고추냉이, 부추를 함께 곁들였고 시원한 모시조갯국과 젓갈, 제철 나물 등 다채로운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