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식품 표시 간소화를 위한 'e-라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e-라벨은 식품 표시 사항 일부를 QR코드를 통해 전자정보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품 표시사항에 대한 소비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존에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해 제공하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를 e-라벨에 담아냈다. 소비자 안전과 식품 선택에 필수적인 정보(제품명, 내용량(열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는 기존과 같이 제품에 직접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번호 등)는 QR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표기한 필수 정보의 글자 크기와 장평도 확대 표시해 소비자가 정보를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오뚜기는 그간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했던 품목을 선정해, e-라벨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육개장 컵'(20% 증량)에 적용했으며, 이달 말에는 '간편 시래기 된장국'에 도입했다. 2월 중 '간편 미소 된장국'에도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연일 치솟는 식자재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잇따른 식품 가격 인상의 여파로 소비자 가계 부담이 커지자 과일이나 수입 치즈 등 단가가 높은 고급식품의 소포장 판매가 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의 가격저항감을 낮추고자 소량으로 포장해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택했다. 주로 과일이나 브랜드 쌀, 수입 치즈와 같은 고급식품이 소포장 판매로 매출을 올린다. 유통업체 요크에서는 딸기나 포도와 같은 과일을 기존 절반 정도의 팩으로 판매하고 있다. 후쿠오카현산 딸기 ‘하카타아마오우’(博多あまおう)나 시즈오카현산 딸기 ‘키라피카’(きらぴ香)는 기존 팩이 250g으로 판매되는 것에 비해, 소포장 팩은 약 150g 용량에 650엔 전후로 기존 팩보다 400엔 정도 저렴하다. 고급 포도 샤인머스캣도 기존 팩은 한 송이 2,000~3,000엔 사이로 판매됐으나 한 송이를 작게 나눠서 한 팩 약 1,000엔으로 판매되고 있다. 쌀 판매점인 야마다야본점은 도쿄 백화점 등에서 브랜드 쌀 소량 팩 판매에 나섰다. 가장 인기는 북해도 브랜드 쌀 유메피라카(ゆめぴりか), 300g. 일본 슈퍼마켓에서는 5㎏짜리 쌀은 2,000엔을
중국에서는 뱅쇼에 이어 올겨울 따뜻한 맥주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2021년 겨울 노점에서 직접 끓이는 뱅쇼를 시작으로 대중화돼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가장 성공한 상품이 됐다. 2022년 겨울에도 뱅쇼의 인기는 여전하다. 모경시장정보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뱅쇼에 관련된 글은 87,100개, 2022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12월 21일까지) 104,700개를 기록했다. 뱅쇼는 겨울 시즌 상품으로 많은 외식업 브랜드에서도 뱅쇼 메뉴를 출시하며 재미 요소를 더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이디라오 훠궈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주문 시 테이블에서 뱅쇼를 즉석으로 만들어 준다. 이같은 뱅쇼 인기에 힘입어 따뜻한 맥주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처음으로 따뜻한 맥주는 쓰촨, 충칭 지역의 현지 겨울 음료였는데 달달한 주조, 대추, 구기자를 첨가해 맥주 향과 보양 재료의 조화로 독특한 맛이 난다. 뱅쇼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맥주도 길거리 노점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해 이번 겨울철 월드컵 특수로 시장에 안착했다. 모경시장정보 발표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따뜻한 맥주에 관련된 글은 8,3
풀무원의 생애·생활주기 맞춤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이 온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지는 ‘개인 맞춤형 식이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자사 이유식 전문 브랜드인 ‘베이비밀’을 디자인밀로 통합해 개인의 모든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성과 사업의 효율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 론칭 이후 국내 배달 이유식 시장을 선도해온 베이비밀을 디자인밀에 편입시키면서 풀무원의 구독형 식단 사업을 일원화했다.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이유식부터 메디푸드까지 개인의 모든 생애·생활주기 식단을 아우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풀무원 디자인밀은 개인 맞춤형 식이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밀 통합에 따라 풀무원은 디자인밀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고객은 가족 구성원 각각의 연령대와 상황에 맞춘 식단을 주문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로워진 디자인밀 공식몰에서는 제품 체험단 혜택을 디자인밀 전 카테고리에 적용했다. 영유아맞춤식, 칼로리영양균형식, 케어식 등 디자인밀의 3개 카테고리 제품을 각 카테고리에서 1개씩 50%
삼양식품이 오는 2월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LES601 성수'에서 프리미엄 누들 부티크 '살롱드쿠티크'를 운영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세계 면요리를 큐레이션하는 누들 부티크'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쿠티크'를 론칭했다. 이 제품은 국내 라면 시장 최초로 물에 삶아 장시간 저온에서 건조시키는 공법으로 만들어 생면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삶은 건면은 조리 시 전분 용출을 막아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면을 씹어 삼킬 때 목 넘김을 부드럽게 해준다. 첫 번째 제품은 '쿠티크 에센셜짜장'으로 양파와 짜장이 어우러진 진한 풍미를 머금은 짜장 소스가 일품이다. 향후 다양한 세계 면요리를 쿠티크 브랜드로 출시해 프리미엄 건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쿠티크에센셜짜장 출시를 기념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일상에서 만나는 프리미엄 누들'이라는 쿠티크 브랜드의 의미를 담아 파티형 팝업스토어로 공간을 꾸몄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쿠티크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 다양한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다.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쿠티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오는 2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밀가루 제품 일부를 가루쌀로 대체 또는 혼합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존 제품과 차별성 있는 가루쌀 신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밀가루 및 쌀 가공업체이다. 이 사업은 가루쌀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구입부터 연구개발, 포장, 시제품 생산, 평가 등 전 과정에 걸쳐 1개 제품군 당 국비 80% 보조로 최대 1억 6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15개 제품군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로 2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서류는 2월 3일까지 이메일(hwe120121@at.or.kr)로 접수하며, 공사는 현업으로 바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도 진행하고 있어 관심 있는 사업자들은 방문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www.a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국내 수입식품 등 검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수입신고 건수는 1.5% 감소했으나 수입중량과 금액은 각각 3.0%, 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수입 증가율(중량 기준 : 3.0%)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1.3%) 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았다. 이는 모든 품목군의 수입량이 전년 대비 고르게 증가한데다 건강기능식품(20.0%↑)과 축산물(14.5%↑)의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신고는 작년에 총 80만 2,201건(’21년 81만 4,618건 대비 1.5%↓)이었고, 미국‧중국‧호주 등 166개 국가에서 2,330개 품목, 1,950만톤(’21년 1,894만톤 대비 3.0%↑), 389억 5,500만 달러(’21년 325억 7,800만 달러 대비 19.6%↑) 상당의 식품이 수입됐다. 품목군별 수입 비중(중량 기준)은 농‧임산물(46.1%, 899만 3,029톤), 가공식품(33.3%, 649만 4,542톤), 축산물(9.5%, 185만 124톤), 수산물(6.2%, 121만 7,969톤), 기구 또는 용기‧포장(2.4%, 47만 4,660톤), 식품첨가물(2.3%, 44만 3
카페프랜차이즈 밀크로지F&B가 ‘나만의 별장(로지:lodge)’ 컨셉에 맞춰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했다. 첫 리뉴얼을 진행한 매장은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풍무점’으로 재단장 후 작년 12월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집, 직장과 분리된 제3의 공간으로서 밀크로지만이 줄 수 있는 편안한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밀크로지F&B 정일남 대표는 “밀크로지를 찾는 고객에게 맛 이상의 경험적 요소를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로지스타일(LODGE Style) 리뉴얼을 진행했다. 도심 속 별장의 느낌을 표현하려 신경썼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아이보리빛이 도는 매장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입구쪽에는 1인 좌석이 마련돼 있고, 중앙에는 별장이나 휴양지에서 애용하는 라탄 재질의 소파와 원목테이블을 배치해 따뜻한 느낌을 더한다. 또한, 매장 곳곳에 초롯빛의 식물을 배치한 플랜테리어로 포인트를 줬다. 뾰족한 지붕 모양의 파티션, 울퉁불퉁한 모양의 전신 거울은 감성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밀크로지만의 포토존이다. 밀크로지는 에티오피아, 콰테말라, 브라질산 총 3가지 원두 블렌딩을 통해 산미와 함께 뒷맛까지 잡았다.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월 26일 뉴욕·파리·도쿄에 소재한 우수 한식당 8곳을 발표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한식진흥법(’20.8.28. 시행)에 따라 한식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한식의 품질과 서비스, 한식 확산 기여도뿐만 아니라 위생, 식재료 보관 및 관리 등 소비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종합 평가한다. 지정 대상 도시는 해외 한식당 분포, 한식 인지도, 대륙별 안배 등을 종합 고려하여 뉴욕, 파리, 도쿄로 정하고, 작년에 우수 한식당 신청·접수를 받았다. 서류 및 현장 심사, 총괄심의를 거쳐 한식(문화) 특성 적합성, 한국산 식재료 사용, 한식 조리 자격 여부 등 21개 항목을 중점 평가하여 총 8개소를 지정했다. 먼저 뉴욕은 ‘정식’, ‘아토믹스’, ‘윤 해운대 갈비’ 3곳을 지정했다. 정식(Jungsik)은 모던 한식 파인다이닝(Fine Dining)의 표본을 보여주는 식당으로 경기 쌀, 해남 김, 완도 전복 등 국산 식재료를 활용하여 정갈한 한식을 구현했다. 정식은 2011년에 개점하여 한식당 최초 미쉐린(Michelin) 가이드 2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아토믹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가 26일(목)부터 오는 2월 26일(일)까지 '푸드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푸드 페스티벌’은 일주일 단위로 인기 신선·가공식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트레이더스 매장 입구와 트레이더스 클럽 센터에서 제공하는 쿠폰북에서 행사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제 시 신세계(이마트) 포인트를 적립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상품이 품절돼도 행사 종료 이후 1개월간 쿠폰 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신선식품은 제외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9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농·수·축산부터 간식류, 안주류, 반찬류까지 끼니를 책임질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선정했다. 1차 기간인 1월26일부터 2월5일까지는 ‘호주산 냉장 곡물 윗등심살(팩)’, ‘이판란(60구)’, ‘딸기(1㎏)’, ‘오뚜기 옛날 구수한 누룽지(60g*18입)’, ‘고래사 프리미엄 어묵바’ 등을 할인해준다. 2차 기간인 2월6일부터 12일까지는 ‘양념 소불고기(2.7㎏)’, ‘고구마(5㎏)’, ‘CJ고메 치즈크리스피 핫도그(850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