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의 맛이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국내 치킨브랜드 ‘본촌치킨’이 미국 유명 외식 전문매체 테이스팅테이블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치킨윙 브랜드’ 순위에서 쟁쟁한 현지 브랜드들을 제치고 2위에 선정되었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맞아 미국 내 13개 유명 치킨윙 업체를 비교한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TGI프라이데이,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 국내 고객들에게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운 좋게 (본촌치킨) 매장을 마주치게 된다면 꼭 가봐야(absolute must-try) 한다”며 “본촌치킨은 아직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간장마늘맛(soy garlic)과 고추장, 고춧가루로 맛을 낸 매운맛(spicy)과 같이 한국적인 소스를 본촌치킨의 대표메뉴로 소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당매체는 “간장마늘맛과 매운맛을 경험하고 난 뒤에도 이 두가지 소스는 (한국식 치킨의) 고전적 선택지로서 맛있는 치킨윙의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린 데커 본촌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대표 김준용)는 월간 프랜차이즈 동향 2월호에서 가맹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규 등록한 프랜차이즈 법인의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신규 등록 법인은 141곳이라고 밝혔다.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신규 프랜차이즈 법인의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정보공개서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선택에 필요한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계약체결 14일 전에 반드시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한다. 마이프차의 월간 프랜차이즈 동향 2월호에는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신규 등록 법인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6월 146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작년 10월까지 하락 추세이던 신규 등록 법인 수는 다시 반등해 올해 1월 14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전체 등록 법인은 15,581개, 현재 운영 중인 법인은 7,989개이다. 프랜차이즈 신규 등록 법인은 작년 초 포스트코로나 이후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속 증가했
CJ제일제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3기를 모집한다. ‘프론티어 랩스’는 CJ제일제당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그리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는 프로그램으로,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자 2021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3기의 모집분야는 △테이스트&웰니스(K-푸드 글로벌 진출, 건강함 지향 식품∙기술∙브랜드) △푸드 테크(스마트팜, 스마트 패키징, AI∙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속가능성(대체 식품, 푸드 업∙리사이클링) 3개 분야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 발굴 및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선발된 기업에게 투자하는 초기투자금을 기존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늘리고 CJ제일제당과의 협업 기회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PoC(사업 실증) 지원 및 정부 창업 지원사업 수혜 연계 혜택을, 서울산업진흥원은 사업화 지원금 지원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제일제당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월 19일 서울 aT센터(2월 19~22일)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2월 26~27일)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3(GS25 Product Show 2023 : GPS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전국 1만 6000여 가맹점의 경영주 및 조력자와 많은 국내외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소비 트렌드와 GS25의 상품 전략 및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과 동반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 협력업체는 전국 가맹점에 자신들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판로를 확대할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어느덧 24회 차를 맞았으며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가 이번에는 기존 전시장 형태의 21번째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올해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웰컴존 △홍보관 △표준 진열관 △제도 안내관 △카테고리별 전략관으로 구분해 GS25의 ‘GS Pay’, ‘우리동네GS’와 같은 자사 브랜드 마케팅 홍보부터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전략, 2023년 예상 소비 트렌드와 신상품이 반영된 표준 진열 제안, 상생·노무·서비스·세무·
식품 외식 시장에서는 유행에 민감하면서 SNS에서 막강한 바이럴 영향력을 행사하는 MZ세대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기업 간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가공식품 제조·판매 회사 ‘마루신푸드’는 햄버그를 주력 상품으로 다룬다. 작년에 발매 60주년을 맞아 최근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간편성’, ‘건강’, ‘식품의 컨텐츠화’ 등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마루신푸드의 주력상품인 마루신햄버그는 냉동 햄버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1962년도에 출시 이후 도시락의 반찬이나 가정 내 아침식사 등으로 간편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별도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점과 소매가격이 개당 100엔으로 저렴해 가성비를 갖췄다. 다만, 냉동 햄버그 제품이 당시에 경쟁제품이 드물었기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그 후 육류가공품 제조회사들이 비슷한 냉동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경쟁 체제가 이루어져 직접적인 판매는 조금씩 감소해 왔다. 현재 마루신푸드의 담당자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구매층은 40~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해 과거 구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정 원료는 총 4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이 중 새롭게 인정된 기능성 원료는 35건으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원료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원료 인정 신청 건수가 증가한데다 식약처에서 제공한'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위한 제출자료 작성 가이드'로 보완자료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국내에서 개발된 원료는 28건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인정됐다. 2014년까지는 인정된 기능성 원료 중 수입 원료의 비중이 약 7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15년 이후부터는 국내에서 제조된 원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의 단계적 의무화 정착으로 원료의 표준화 기술이 향상되어 국내에서 개발‧제조하는 기능성 원료의 인정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2년 기능성
최근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봄나들이 수요에 발맞춰 단체 도시락을 새롭게 단장, 선보이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bhc그룹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봄 시즌 단테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런치박스를 선보였다. 메뉴는 ‘카카두 그릴러 런치박스’, ‘찹 스테이크 런치박스’, ‘갈릭 스테이크 런치박스’ 등 총 3종으로 아웃백 대표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카카두 그릴러 런치박스’는 한국식 갈비 소스로 맛을 낸 카카두 그릴러와 볶음밥, 그릴드 베지, 치킨텐더가 함께 제공된다. ‘찹 스테이크 런치박스’는 아웃백 특제 스테이크 소스에 구워낸 소고기 찹스테이크와 그릴드베지, 코코넛 슈림프를 함께 곁들였다. ‘갈릭 스테이크 런치박스’는 구운 마늘이 올라간 아웃백 시그니처 갈릭 스테이크에 코코넛 슈림프, 치킨텐터까지 인기 메뉴를 총 집합한 프리미엄 런치박스다. 아웃백 단체 도시락은 10개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며 3~5일 전 사전 주문이 필수다. bhc의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매장 오픈 후 2주 만에 버거만 2만 개 이상 팔리념
2023년 중국의 식품 트렌드 핵심 키워드는 건강·유제품·기능성 3가지로 요약된다. Kati 농식품 수출정보에 따르면 위 3가지 키워드를 앞세운 신제품들이 꾸준히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건강 중심 식품 소비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업체들의 무첨가, 청정 레시피, 천연 원료 등을 사용하는 추세가 늘어났다. 따라서 저당 식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간편식 닭가슴살 제조회사인 샤크핏은 요리, 베이킹에 사용할 수 있는 0칼로리 설탕을 출시했으며, 중국 기능성 식품 브랜드 미나요(Minayo)는 제로 설탕 저지방 젤리를 선보였다. 또한, 오트밀 우유, 코코넛 밀크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도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풍부한 식이섬유, 저지방 등의 특성을 갖고 있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기존의 귀리 우유, 두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첨가하며 새롭게 응용되고 있다. 유제품의 다양화 최근 몇 년간 막대 치즈, 어린이 치즈 등의 제품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치즈 소비가 급증하였다. 따라서 많은 치즈 브랜드들이 차
컴포즈커피가 원재료 정기 시험검사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오크라톡신A’ 불검출 소식을 전하며 ‘안전한 커피’를 인증했다. 최근 한 커피 생두 수입업체에서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가 기준치 이상의 오크라톡신A 검출이 되어 커피 애호가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이에 컴포즈커피는 지난 10일 원재료 정기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비터홀릭 블렌딩에 포함되는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생두에서 일명 ‘곰팡이 독소’로 불리는 ‘오크라톡신A’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14년부터 원재료 정기 시험검사를 진행 중인 컴포즈커피는 앞으로도 원재료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커피업계의 이번 일로 걱정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컴포즈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소식을 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컴포즈커피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맛 이상의 경험적 요소를 얼마나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며 외국 현지 분위기를 재현하거나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한 외식 브랜드가 뜨고 있다. 이태원에 위치한 이자카야 ‘마스본’은 메뉴, 서비스, 인테리어 등 매장을 표현하는 모든 요소를 일본 이자카야 문화 그대로 구현해냈다. 일본 이자카야 문화의 근본을 보여주다, 마스본(升本) 브랜드명 마스본은 사케를 마실 때 사용하는 나무잔 마스(升)와 근본 본(本)자를 결합해 일본 전통 이자카야 문화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의미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과 벽면에 아기자기한 크기의 마스잔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이어 천장에 달린 유리 공예품이 작은 바람에 흔들리며 나는 청명한 소리는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 온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꼬치를 굽는 야키바(焼き場) 앞으로는 혼술을 즐기는 1인 바테이블이 배치돼 있고, 안쪽으로는 단체석이 마련돼 있다. 매장 곳곳에 슬램덩크 단행본, 마네키네코 인형 등 소품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일본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日 꼬치구이 전문가와 협업해 완성한 삼겹말이 구이 마스본을 오픈하기 앞서 김민제 점장은 일본으로 건너가 쿠시카츠, 야키토리 기술을 전수받았다. 도쿄 몬젠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