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확인된 모든 식품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즉시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이하 LMO)로 확인됨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3월 26일 22시를 기점으로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즉시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했다. 이어서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품목제조보고*한 234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실제 생산 여부, 제조‧유통 과정의 재고량 등을 확인했으며, 소비(유통)기한이 남아있는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하여 미승인 호박 유전자 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2개 제품을 신속히 압류 등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또는 유통업자는 즉시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검사 결과 불검출 제품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을 해제했다. 참
중국 생수 시장의 세분화에 되면서 영유아 전용 생수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음용수 품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생수 판매량은 해마다 갱신되는 중이다. 아직까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영유아용 생수 판매량은 일반 생수에 비해 적지만 여전히 기회 요소가 적지 않아 생수의 신흥 분류로 자리를 잡는 모양세다. 현재 영유아용 생수 시장을 보면 중국산, 수입 브랜드가 혼재하여 경쟁하고 있다. 티몰마트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용 생수를 검색해보면 중국 국산 브랜드 농푸산취안, 한국브랜드 농심, 호주 수입 브랜드 27000의 3가지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많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격 면에서는 일반 생수에 비해 영유아용 생수가 1L 용량 기준으로 6~10위안 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된다. 영유아용 생수는 일반 생수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낮다. 미네랄 성분이 너무 많이 포함되면 오히려 영유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순 음용뿐만 아니라 분유를 타서 아기에게 먹일 때도 영양성분을 균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은 점도 영유아 생수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요
농촌진흥청은 배암차즈기의 항산화 성분은 늘리고 배암차즈기 특유의 쓴맛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암차즈기는 꿀풀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자생한다. 겨울에도 자랄 만큼 생명력이 강해 동생초, 설견초라고도 부르며, 꽃이 뱀을 닮았다고 해 배암(뱀)배추라고도 한다. 현재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허가된 부위는 잎이며, 연한 잎은 나물이나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배암차즈기의 주요 기능 성분으로는 플라보노이드, 페놀화합물, 사포닌 등이 있다. 또한, 기침, 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황사,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나 특유의 쓴맛이 강해 다양한 식품에 활용하기가 어렵고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소비 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열풍 건조한 배암차즈기 분말에 유기산(구연산)을 넣고 찐 다음,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식품 효소(펙틴, 전분 분해효소)를 처리해 추출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효소 처리 추출물은 뜨거운 물로 추출한 배암차즈기 추출물보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류가 8.3배 많았다. 또한, 유기산의 새콤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4월 1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세미나룸에서 ‘2023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는 현재 이슈화되는 콜드체인 동향과 더불어 △최신 콜드체인 스마트 ICT 기술 △설비/장비 △냉매 △모니터링 △친환경 콜드체인 유통물류 솔루션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4월 18~21일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3)과 동시 개최돼 콜드체인 업계 관계자들의 정보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필(必)환경시대를 위한 콜드체인 냉각장치 신기술’을 주제로 한국마이콤이 온실가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프레온 냉매 사용을 지양하며, 친환경 자연 냉매를 사용한 최신식 냉각장치 등을 다룬다. 이어 엠투클라우드가 ‘품질보증을 위한 콜드체인 규정 이행 증명’을 주제로 기존의 온도 모니터링의 해킹 및 네트워크 오류와 같은 품질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품질보증 규정 이행 증명 기술과 COVID-19 백신 통합 물류 시스템 성공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도시청년이 농촌에 내려와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추진한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이 청년 창업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2019년 11월 경상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창업한 청년기업 ‘마주(maJu)’는 친환경 먹거리와 지역상생 우수기업, K-푸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송이버섯을 얇게 잘라 건조한 제품을 만드는 마주는 2020년 김천시 봉산면에 100㎡(3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고, 같은 해 9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취득했다. 2021년 10월부터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2021년 2천만원, 2022년 4천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일프리 버섯스낵 식품기술대상 동상 수상, 오사카 국제식품산업대전 출품 쾌거 친환경인증(무농약)과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새송이버섯으로 만든 제품인 ‘버섯스낵 바삭 오리지널(VASAC CRISPY ORIGINAL)’은 기존 유탕처리한 칩과 달리 오일프리공법을 통해 유사품목 대비 칼로리를 최대 5배가량 낮춘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인기가 높다. 밀 대신 쌀을 첨가해 글루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고령친화식단 제공이 고령자의 영양 및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실증사업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한 후, 현재까지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풀무원 등 25개 기업의 총 113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제품의 경도·점도, 영양성분, 고령자 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물성에 따라 3단계(1단계 치아 섭취 가능 - 2단계 잇몸 섭취 가능 – 3단계 혀로 섭취 가능)로 구분하여 우수식품으로 지정·관리한다.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유통 시 우수식품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건강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재가노인 식사배달서비스(지역사회 통합돌봄)를 받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령친화식단과 일반식단을 5개월간 제공하고, 영양·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고령친화식품 실증사업’을 시행했다. 신체 및 혈액 검사 결과, 고령친화식단 제공은 에너지, 단백질, 엽산 섭취량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영양불량율은 11.7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3월 30일 농식품부, 식약처,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영양·독성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토마토 섭취에 따른 구토 발생 원인과 향후 소비자 피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이 많이 생성됐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이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농업기술원은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 가량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됨에 따라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로 3개 중 1개 농
일본을 대표하는 라멘 프랜차이즈, 이치란(一蘭).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간 이치란의 본점은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인 '후쿠오카'의 나카스에 있다. 본점이 자리한 건물 한 채가 모두 이치란이다. 너무 유명한 라멘집이다 보니 처음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물론 도쿄, 오사카 가이드 북에서도 이치란 라멘이 무조건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일본 대표 라멘 브랜드로써 외국인 전용 요구사항 주문표도 있고 기념품 라멘 상품도 많다. 맛 집중 카운터석의 탄생 비화 전편에 이어 독자적으로 만든 이치란만의 빨간양념의 비밀은 무엇이며, 개별 주문용지 등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치멘 라멘의 성장 비결을 알아본다. 고객 취향대로 주문하는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주문 용지에 먹고 싶은 라멘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문 시스템 또한 처음부터 도입했던 것은 아니다. 창업 당시에는 일일이 고객에게 주문을 받아 확인하였으나, 고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확실하면서 간결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현재와 같은 주문 시스템이 굳어지게 되었다. 메뉴가 돈코츠 라멘 하나 뿐이어서 가능한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고객의 취향대로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의 로스 구이 대표 전문점 ‘로스옥’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새롭게 오픈한 로스옥은 로스 구이와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한남동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며 생등심을 비롯하여 양념 등심, 특 새우살, 손차돌, 우설, 모둠 로스를 대표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로스옥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담백한 양념의 돼지갈비와 평양랭면은 로스옥에서 꼭 경험해봐야 하는 맛이다. 이 메뉴에 다양한 위스키와 하이볼, 와인을 함께 페어링 할 수 있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욱 빛나게 한다. 새롭게 단장한 로스옥은 총 96석으로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한번에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룸도 갖추고 있다. 현대적인 컬러와 소재를 결합하여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위스키 바와 여럿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중앙 테이블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로스옥의 새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한남동 오픈을 기념해 로스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4월 9일까지 생등심 로스 구이 주문에 한해 30% 할인을 제공하며,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를
전라남도가 맞춤형 특수식·메디푸드 등 기능성 간편식(HMR) 중심 푸드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29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이기원 회장, 김범근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농식품 관련 업체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산업 발전 모색 포럼을 열고, 업무협약도 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n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신산업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기능성 간편식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남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푸드테크 정책 수립과 공동대응·협력 ▲푸드테크 연구·학술 정보 및 개발기술 교류 ▲제품 개발, 기술 지원 등 푸드테크 기업 육성 및 유치 지원 등에 협력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2월 범부처 산·관·학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간편식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