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IFS London 2023)’에 참가해 총 119회 상담, 2327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영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IFS London(International Franchise Show London)에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호주, 중동 등 50개국 250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특색있는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공사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대표적인 외식메뉴인 치킨, 떡볶이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4개 사가 참가했으며, 박람회장에 모여든 유럽과 전세계 현지 외식업 관계자들에게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켰다. 특히,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 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현지인이 줄서서 먹는 인기 한식당이 여럿 생길 정도로 K-컬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바이어와 관람객들은 한국관에서 만난 우수한 기업들의 소개와 상담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참가업체 P사는 “박람회 기간 유럽에서 K-컬쳐와 K-
서울시는 4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청계광장, 뚝섬한강공원, 여의도 신영증권 앞, 만리동광장, 두타몰광장, 마포구 DMC 6개소에서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2023년 농부의 시장’을 개장한다. 지난 2012년 첫 개장한 ‘농부의 시장’은 도·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으며,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부의 시장은 각 지자체에서 엄선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올해 첫 개장은 4월 18일이며 청계광장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6色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장소를 6개소로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을 만난다. 2023년 농부의 시장은 소비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문화행사를 운영해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2023년 농부의 시장은 “만리살롱”, “두타스쿨”, “마포랜드”, “청계리아”, “여의쉼표”, “뚝섬파크”, 크게 여섯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지역과 상생하는 차원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최초로 3800호점을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는 3800호점 오픈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성장은 기업 철학인 상생을 바탕으로 22년간 전국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쌓아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디야는 제1의 기업 철학인 ‘상생’을 바탕으로 광고비 전액 본사 부담, 법무·노무 자문 무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가맹점과 고통분담을 위해 국제 생두가격과 물가 급등에도 원두 가격 인하와 각종 원부자재 무상지원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다양한 디자인·기능적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에 특화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디야 문창기 회장은 "이디야커피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함께 해준 가맹점주들과 고객들 덕분”이라며 “가맹점주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동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 생각하는 소비자 선택 폭 넓혀라!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시대를 맞아 식음료 업계에서도 개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초점을 맞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한 식품 소비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알코올 음료, 단백질 음료, 샐러드 등 건강 관리와 밀접한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점점 세분화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용량을 다변화하거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240mL 캔 제품과 500mL 캔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용량 다변화에 나섰다. 그간 350mL 단일 용량으로 선보였으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소용량(240mL), 대용량(500mL)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240mL 캔은 한 번에 마시기 부담 없는 용량과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며, 500mL 캔은 보다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를 겪으며 지역의 골목 상권은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며 자본과 조직을 갖추지 못한 지역 자영업자들이 생존하기란 더욱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시 주오구 삼각시장(三角市場)에 문을 연 청과물가게 ‘우마이토(美味伊都)’는 상품개발, 배달앱 입점 등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이다. 우선 폐기율 제로를 목표로 매장의 채소,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버려지는 채소를 줄이기 위해 매장 안에 별도의 조리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서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채소를 미리 골라 채소 스무디로 탈바꿈시킨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시장에 장을 보러 온 동네주민, 퇴근길 들르는 직장인을 위한 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신선한 채소, 토마토, 파인애플 등을 넣은 카레도시락, 반찬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우마이토의 채소, 과일은 산지에서 직배송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며, 다른 유통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로 만든 된장, 간장, 푸딩 등 가공품도 비치해 두었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음식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배달을 시작, 매
코로나19 이후 음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보다 이국적인 맛을 찾는 고객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실제로 해외 향신료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스류 수입도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수입액은 2016년 1억 3928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8769만 달러로 34.8%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외식∙식품업계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향신료를 접목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먼저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자사 브랜드데이인 ‘싸이데이(4/2)’를 기념해 아시아의 이국적인 맛과 풍미를 담은 ‘탄두리싸이버거’와 ‘마라싸이버거’를 출시했다. 글로벌화되고 있는 음식 트렌드에 맞춰 인도와 중국의 대표 소스인 탄두리, 마라 소스를 접목했다. ‘탄두리싸이버거’는 싸이버거에 인도식 치킨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탄두리 마살라 소스와 부드러운 그뤼에르 치즈 소스를 더해 이국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마라싸이버거’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마라 특유의 알싸하고 강한 매운 맛과 통닭다리살 싸이패티의 조화를 이룬다. '교촌치킨'은 국내산 청양 홍고추에 태국 향신료를 더한 매운 맛 치킨 ‘방콕점보윙’을 시즌 한정
20여 년 전 일본 도꾜TV 서울지사에서 필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유명인도 아닌 내가 인터뷰 대상이 되었던 이유는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의 일본 제품 베끼기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식품기업들의 일본 제품 모방은 다반사였고, 법적 분쟁이 된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그걸 지적한 건데, 일본 언론 입장에서는 한국의 기자가 한국 기업의 행태를 비판하니 이용할 가치가 있어서 나를 인터뷰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일본 식품기업이 한국의 식품을 표절했다는 뉴스가 한국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되었다. 필자가 알기로는, 일본 식품기업이 한국의 제품을 모방한 것은 처음인 듯하다. 일본이야말로 모방을 통한 재창조의 ‘귀재’이지만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한국보다 많이 앞서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은 한국 제품을 모방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본이 한국의 제품을 모방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 식품기업의 기술과 위상이 일본의 식품기업을 따라잡을 정도로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에 일본이 모방한 제품이 ‘라면’이라는 것이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사안은 1958년 세계 최초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시민의 안전한 식품소비와 업소들의 안전 축산물 유통 의욕을 높이기 위해'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를 추진한다. 시와 (사)축산기업중앙회는 '23년 4월 7일'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만들기 사업'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25년까지 시에서는 대상업소 인증심사 등 행정지원, (사)축산기업중앙회에서는 대상업소 발굴 및 스마트 온습도계를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는 서울시가 축산물 유통·소비 과정의 식품 안전성을 인증하여 시민들에게는 우수 안전 축산물을 편리하게 구입·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업소는 전반적인 위생향상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안전 축산물 판매 의욕을 높이는 제도다. 서울시는 상반기'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 신청을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접수 받는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를 희망하는 업소는 영업신고 후 3개월 이상이 되어야 하며, 최근 5년 이내 축산물 위생관리법령 등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는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 신청업소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일정점수 이상 받은 업소
만두는 단일 브랜드 혹은 사이드 메뉴로 추가 등 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다. 칼국수, 냉면, 막국수 등 최근 창업 수요가 가장 높은 면류와 궁합이 잘 맞아 객단가를 올릴 수 있는 효자 메뉴이기도 하다. 알지엠푸드아카데미는 이러한 외식업계 수요를 반영해 오는 4월 20일(목) 만두 2종(고기, 김치)&만둣국 비법전수 과정을 개최한다. 만두&만둣국 비법전수 과정은 2009년 길음동에서 3평의 기적이라 불리는 만둣집으로 시작해 ‘고석환손만두전골’ 등 성공적으로 만두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인 ㈜스타덤플링의 고석환 대표가 맡았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석환손만두전골’은 점심, 저녁시간이면 만두와 만둣국을 먹으려는 손님으로 가득 차는 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꼽힌다. 특히 쫄깃한 식감의 튀김 만두와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의 만둣국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이번 교육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고석환손만두전골’ 매장 위 3층에 자리한 스타덤플링의 ‘만두창업지원센터’에서 ▲만두피 반죽, ▲고기만두소, ▲김치만두소, ▲만둣국 레시피를 시연 후 실습한다. 이어 1층으로 이동해 매장 견학 준비된 만두, 만둣국을 시식하면서 고석환
안동시가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한 관광사업체 ㈜이공이공이 봄 시즌을 겨냥한 수제맥주‘경화수월’을 공식 출시했다. 수제맥주‘경화수월’은 안동의 로컬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관광상품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 시즌별 맥주 개발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이다. 앞으로, 봄에 이어 여름, 가을(탈춤축제용), 겨울 계절별 맥주를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안동 지역의 디자인 회사와 양조장이 협업에 참여했다. 70여 년 전통의 엿 공장에서 생산된 조청과 지역에서 재배한 푸룬을 활용하고 월영교의 디자인 요소와 스토리를 상품에 입혔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한 경화수월은 짙은 색을 가진 벨지안 스타일 맥주로, 쓴맛이 적고 풍부한 풍미와 실키한 촉감을 자랑하며 말린 푸룬과 조청의 섬세하고 산뜻한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경화수월은 최근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3)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주류 전문가와 수제 맥주 매니아들이 모인 국내 최대 박람회에서 행사 기간이 끝나기 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로컬 수제맥주로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안동시는 2022년부터 '청년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