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병물 아리수에 재생 페트(PET)를 활용한다. 시는 올해부터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은 재생원료를 사용해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증받은 재생원료로는 국내 최초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에서 2060년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과 폐기물량은 2019년 대비 3배, 해양 생태계로 유출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대한민국 2.0(2023.3월)’에 따르면 2020년 국내 1인당 연간 생수 페트병 소비량은 109개로(1.6㎏), 2017년 대비 14% 증가했다. 전체 소비량으로 따지면 350㎖ 페트병 56억 개로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식음료 용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나, 국내 시행은 초기 단계다. 유럽연합(EU)은 2019년 2025년부터 음료 페트병에 재생원료 25%, 2030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음료병에 재생원료 30% 사용을 의무화했다. 세계적 기업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에 재생원료 50%,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5년 25%, 2030년 50% 이상 재생원료 사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공급하는 병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월 15일 선보인 김혜자도시락이 22일 기준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했다. 김혜자도시락의 인기에 힘입어 2월 15일~4월 23일까지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신장했다. GS25는 이달 26일, 4번째 김혜자도시락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을 출시한다. 그동안 차례로 선보인 김혜자도시락은 주메뉴가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너비아니 및 닭강정 등 한식 중심의 구성이었으나 이번에는 집에서 자주 먹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메뉴로 한 양식 콘셉트의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 도시락은 가성비 높은 혜자도시락의 명성에 걸맞게 우육과 돈육의 함량을 높인 지름 약 10cm가량의 빅사이즈 함박스테이크가 메인 반찬으로 들어가 있으며, 반숙 타입의 계란프라이를 토핑해 촉촉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함박스테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가니쉬(모둠버섯구이, 모둠야채구이, 매쉬드포테이토)와 볶음김치, 백미밥 구성으로 조화로운 도시락을 완성시켰다. 특히, 이번 도시락의 핵심은 풍미와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션버터(소포장 버터)가 첨부됐다. 앞선 김혜자도시락에 별첨으로 들어간 참기름이
외식업, 즉 음식장사는 나그네(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로 시작되었다. 어떤 이유의 나그네이든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편하게 생활하던 집을 나서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 하나가 끼니를 해결하는 문제다. 나그네의 그런 고충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 전통적인 외식업이다. 그래서 초기의 전통적인 외식업은 숙박업과 병행했다. 잠을 잘 수 있는 곳에서 음식도 함께 제공하거나 음식을 파는 곳에서 숙박도 해결할 수 있는 형태였다. 과거 우리나라의 ‘주막’이 외식업과 숙박업의 대표적인 병행 형태다. 나그네들에게 술을 팔고, 국밥도 팔고, 그런 손님에게 방 한 칸 내어주곤 했다. 외국의 경우 여관이나 여인숙 등에서 같은 형태의 영업을 했다. 이런 형태의 전통적인 외식업이 여전히 현대사회의 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우리나라의 표준산업분류에서 숙박과 음식은 대분류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하나의 업종으로 묶여져 있다. 그리고 중분류에서 ‘숙박업’과 ‘음식점 및 주점업’으로 나눠진다. 숙박과 음식은 불가분의 관계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식업에 대한 학문적 연구, 즉 ‘외식경영학과’나 ‘외식산업과’, ‘조리학과’ 등이 관광경영학부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 동안 콤보 메뉴 3종을 할인 판매하는 ‘스낵타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낵타임 프로모션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 매장에서 시작한다. 파파이스의 콤보 메뉴는 메인 제품과 콜라로 구성된 메뉴로, 세트 메뉴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낵타임 행사 메뉴는 ‘치킨샌드위치 콤보’, ‘버터밀크너겟 콤보’, ‘시그니처치킨 콤보’ 3종으로 구성됐다. ‘치킨샌드위치 콤보’는 파파이스의 핵심 제품인 ‘클래식 치킨샌드위치’와 콜라로 구성돼 정통 케이준 스타일의 치킨샌드위치를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은 메뉴이다. ‘버터밀크너겟 콤보’는 너겟 사이즈의 통살 치킨으로 먹기에 간편한 버터밀크너겟 6조각과 파파이스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 비스킷에 콜라를 더한 메뉴로, 파파이스의 특색 있는 사이드 메뉴 2가지를 함께 즐기고 싶을 때 구매하기 좋다. ‘시그니처치킨 콤보’는 파파이스만의 루이지애나 케이준 스타일 시즈닝으로 12시간 마리네이드한 후 튀겨낸 시그니처치킨 2조각과 콜라로 구성된 메뉴이다. 세 가지 콤보 메뉴는 모두 스낵타임 시간 동안 기존 가격보다 저렴한 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낵타임 행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 전역의 커피 제조 가공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피 원두를 수거하여 곰팡이독소의 안전성을 조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일 수입 커피 원두에서 오크라톡신 A가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커피가 시민 다소비 식품인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커피 원두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 원두 59건에 대해 최근 문제가 됐던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 외에도 총 아플라톡신을 추가 검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조사한 커피 원두는 모두 15개국에서 수입하여 국내에서 제조·가공하여 유통되고 있었으며, 원산지별로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브라질 22건, 과테말라 18건, 인도 5건, 케냐가 4건 등이었다. 서울시는 곰팡이독소로부터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 10~15℃ 이하의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 ▴개봉 후 남은 제품은 밀봉하여 보관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것은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 → 알림마당 → 보도자료에서 곰팡이독소 발생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 코리아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2022 식자재마트 리포트’ 및 ‘2022 주류 리포트’를 각각 발간한다. 식자재마트는 개인 대형 슈퍼 가운데 면적이 120평 이상이면서 매장 내 식자재 코너가 따로 있거나 상호에 ‘식자재’라는 단어를 포함한 업장으로, NIQ는 고물가 시대에 대용량 저비용으로 구매하는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식자재마트의 소비 성향을 별도로 분석했다. 식자재마트 리포트는 채널 내 주요 50개 카테고리 분석, 카테고리별 세부 성과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식자재 및 식품 제조업체는 채널 상황에 적합한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류 리포트는 크래프트 비어, 전통주, 막걸리 등 국내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더 세분화된 주종별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기존에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하던 주류 카테고리를 국내·수입·수제·무알콜 맥주, 일반 소주, 증류주, 사케, 럼, 보드카 등 26개로 세분화해 분석·제공한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류 판매액은 전년 대비 1.6%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쇼핑과 미식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한다면 단연 현지 맛집을 즐기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쉽게 마음먹을 수 있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가 '후쿠오카'다. 후쿠오카만의 맛을 간직한 오래된 점포와 새로운 맛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최신 맛집을 찾아가 봤다. 혼밥도 가능한 후쿠오카 대표 철판불고기 맛집 [빗쿠리테이 혼케 본점] JR 가고시마 본선 미나미후쿠오카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빗쿠리테이 혼케] 가 있다. 1962년에 문을 연 후쿠오카의 오래된 점포 철판 불고기전문점으로 단일 메뉴만을 판매한다. 오픈 시간은 11시 반으로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긴 줄이 인기를 증명한다. 혼자서도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다다미방이 있어 일본 식당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양배추와 함께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센 불에 단숨에 볶아 전통의 특제 마늘 양념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만의 매콤한 비법된장 소스가 일품. 후쿠오카에서 긴 세월 손님들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 빗쿠리테이 혼케 본점 ] 주소: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큐원 상쾌환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최낙현 대표)는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약 3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 성수동 인근에서 상쾌환 팝업스토어 ‘프레시 샤워 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술자리에서 쌓인 숙취를 해소하고 상쾌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샤워 룸(FRESH SHOWER ROOM) 콘셉트로 꾸며졌다. 내부 중앙에 대형 아일랜드 형태의 진열대를 만들고 상쾌환 제품과 샤워 용품을 활용해 샤워 룸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간을 연출했다. 그 옆에 자리잡은 샤워부스 안에는 메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방문객이 샤워부스에 들어가 10초 동안 공중에 날아다니는 공을 잡으면 공의 색상에 따라 상쾌환 제품 중 하나를 증정하는 ‘에어샤워 이벤트’를 펼친다.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실내외 포토존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방문객은 스토어 내부에 마련된 스티커 사진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부스에서는 4가지 인화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현장에 구비된 여러 소품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사진
입으로 한번, 소리로 한번 먹는 ‘바삭’ 요리! ‘바삭’ 소리를 듣기만 해도 어쩐지 그 식감이 상상이 되면서 입맛이 도는데, 이러한 ‘바삭’ 소리에는 특별한 힘이 숨겨져 있다. 영국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 실험에 따르면, 눅눅해진 감자칩을 먹을 때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을 경우 뇌가 감자칩을 15% 정도 더 맛있게 느낀다고 한다. 즉, 음식을 먹을 때 소리가 크면 클수록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음식의 ‘맛’에 단순히 미각이나 후각만 좌우하는 것이 아닌 시각, 더 나아가 청각까지 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 입과 귀 즐겁게 만드는 '빠삭'에 집중 식품업계에서는 이런 현상을 살려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맛과 씹는 식감으로 미각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청각까지 자극하여 소리까지 맛있는 ‘바삭’한 요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바삭보다 더 강력한 ‘빠삭’한 메뉴들도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입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마지막 한 입까지 빠삭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피 빠삭 도우’를 새롭게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바삭함을 강화하여 마지막 한입까지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피 빠삭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아워홈’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외식 업계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조리로봇을 비롯한 푸드테크 개발에 나선다. 지난 40여 년간 급식·전문음식점 등 외식업장 운영과 식자재 공급, 컨설팅 등을 통해 쌓은 경험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2027년까지 상용화해 국내 외식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일 아워홈은 정부가 외식 산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었다. 연구개발에는 아워홈을 포함해 조리로봇 등 스마트 식음료(F&B) 솔루션 업체 로보아르테 등 국내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과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푸드테크 통합 플랫폼 기반 외식 업태별 스마트키친 운영 표준화 및 외식 산업 전후방 인력난 해결'이다.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연구개발 총사업비 규모는 36억6000만원이다. 아워홈이 이끄는 연구과제 컨소시엄은 ▲푸드테크 통합 플랫폼 ▲핵심 조리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조리로봇·자동조리시스템과 안전관리시스템 ▲메뉴 주문·결제·조리 시 식자재 재고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국형 주방주문통합시스템(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