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 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외식연수인 '제89차 일본 외식산업 연수'가 오는 5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다. 알지엠컨설팅의 ‘일본외식산업연수’ 프로그램은 1990년부터 한·일 외식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해오며 쌓아온 인프라, 특히 일본 현지 기업의 방문 섭외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외적으로 현장을 공개하지 않는 일본 외식기업을 방문, 벤치마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89회차 후쿠오카 외식산업 연수는 ‘서일본 식품산업창업전 2023’ 개최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오는 5월 24일~26일 개최되는 <제33회 서일본 식품산업창조전>은 일본 식재료의 보고라고 불리는 후쿠오카·큐슈 음식에 관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변화된 외식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푸드테크, 제품,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외식산업의 정수를 전하다 제89차 후쿠오카 외식산업 연수 주요일정 안내 5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는 크게 ▲ 서일본 식품산업창업전 2023’ ▲ 식육가공 공장 [ATM] 투어 ▲ 업무용 각종
우리나라 먹거리 산업의 역사를 짚어보는 ‘푸드 히스토리’, 이번에는 30년 넘게 ‘보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온 ‘놀부보쌈’과 ‘월할머니보쌈’의 영욕의 역사를 회고해 보고, 그를 통해 배울 점이 뭔지 알아본다. 국내 보쌈 전문점의 역사 우리나라에 보쌈 전문점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70년대다. 생겼다가 없어진 가게들이 많겠지만, 현재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브랜드 가운데 가장 오래된 브랜드는 1975년에 문을 연 ‘원할머니보쌈’이다. 1세대 한식 프랜차이즈 원앤원(주)의 모태다. 원래는 간판도 없는 작고 소박한 식당이었으나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어서 손님들이 ‘할머니보쌈’이라고 불렀다. 인기가 높아지자 너도나도 ‘할머니보쌈’이라는 간판을 내걸자 식당 주인 김보배씨의 사위인 박천희씨가 1998년에 원앤원(주)를 설립하고, ‘원조 할머니보쌈’이라는 의미로 ‘원할머니보쌈’을 상표등록했다. ‘원할머니보쌈’보다는 12년 늦은 1987년, 서울 신림동에도 자그마한 보쌈집이 하나 생긴다. (주)놀부 창업자 김순진 전 회장이 개업한 ‘놀부보쌈’이다. 원할머니보쌈과 30년 넘게 보쌈 양대산맥으로 경쟁구도를 유지해온 브랜드다. 김순진씨는 ‘놀부보쌈’이라는 간판을 내걸기 전에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외식업소들도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외식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되며 내식 수요는 축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aT 오사카지사 조사에 의하면 프리믹스시장에서도 가정용 수요는 감소했으나 업소용 수요는 상승했다. 일본프리믹스협회에 따르면 오코노미야끼가루나 튀김가루 등의 가정용 제품 생산량은 4만 5,308톤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 업소용 제품은 21만 5,938톤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프리믹스제품 생산량은 26만 1,246톤으로 전년 대비 0.4% 줄어 시작 전체로 보면 큰 변화는 없었으나 용도에 따른 수요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가정용 제품 중에는 제분회사 닛풍(NIPPN)이 판매하는 메챠라쿠(めちゃラク) 시리즈가 판매 호조세를 보인다. 메챠라쿠 시리즈에는 핫케이크믹스, 쿠키믹스, 아이스크림믹스 등이 있으며, ‘매우 편하다’는 뜻의 ‘메챠라쿠’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요리의 간편성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메챠라쿠 핫케이크믹스는 핫케이크 2~3장(150g) 분량의 믹스가루가 들어있어 물을 제품 봉지 안에 그려진 눈금선 까지 부어 젓기만 하면 반죽
어느 포지션에 있어도 능숙한 만능선수를 뜻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빼닮은 식품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맛있는 음식이 쏟아지는 요즘 시대에 맛은 기본, 균형 잡힌 영양과 조리 간평성까지 갖춘 '올라운드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맛도 영양도 기능성도 다 잡았다 간편함 더한 '올라운드 식품' 인기 먼저 ‘써브웨이’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 치킨 메뉴로 구성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탄탄한 영양의 건강한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우선, 빵, 채소, 치킨이 어우러지는 탄탄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자랑한다. 영양적으로 치킨의 단점으로 꼽히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 가볍고 깔끔하다. 대신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해 맛을 끌어올렸다. 로스트 치킨은 오븐에서 정성껏 구워낸 닭가슴살 패티의 촉촉한 육즙과 담백함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수비드한 치킨의 풍부한 풍미와 감칠맛이 각각 돋보인다. 또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의 경우, 수비드한 치킨을 하나하나 손으로 찢는 조리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본 전시업체 RX Japan이 오는 5월 24일(수)부터 3일간 그랑멧세 구마모토에서 ‘제1회 농업 위크 규슈’를 개최한다. RX Japan은 연간 35개 분야에서 96개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다. ‘농업 위크’는 RX Japan이 2011년부터 치바(千葉)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하고 있는 일본 최대 농업·축산 종합 전문 전시회로 일본, 한국을 비롯해 농업 노동력 절감과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제품 및 서비스가 출품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규슈는 일본을 대표하는 농업 생산지 가운데 하나다. 그중에서도 규슈 전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구마모토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규슈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첫 회부터 300개사가 참가하고 2만명이 찾는 대규모 상담 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농업 지역 ‘규슈’에서 개최 규슈의 농업 분야 생산액은 1조7000억엔으로 전국 생산액의 약 20%를 차지한다. 총 토지 면적과 취업 인구가 10%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밭농사 7000억엔 △축산 8000억엔 △벼농사 1600억엔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작물의 농업 관계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24일부터 ‘배민 포커스데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배민아카데미가 외식업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위해 만든 집중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계 외식업 전문가들이 성공한 식당의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개성있는’을 키워드로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이윤화 대표는 “엔데믹 이후 외식업의 변화는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되고 있다며 찾아오는 손님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있거나 고유의 히스토리를 결합해 널리 알려진 식당들을 사례로 들며 가게만의 개성을 만들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이윤화 대표의 강연 이후에도 △인력난 △뉴비즈니스 △상권을 키워드로 세미나를 차례로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기존 외식업주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세미나당 120명까지
김치는 한국 상차림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음식이며 채소절임 단계에 해당하는 중국의 파오차이(泡菜)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동북아역사 리포트'에 실은 글 '음식도 발효를, 생각도 발효를'에서 채소절임 단계와 김치가 분화되는 과정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인류는 오래전부터 남는 식재료를 저장하기 위해 염장을 시작했다. 혹한기에 채소를 장기간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 먹고자 부패를 막는 효과가 큰 소금에 절여둔 것이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던 '원시형 절임'은 인류 보편적인 문화였다고 박 책임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1∼3세기부터 발효 문화가 형성되면서 절임 원료나 방식이 달라졌다. 박 책임연구원은 "발효 절임 시기부터 중국과 한국은 각자의 노선을 걸었다. 중국에서는 발효 기술이 적용된 식초, 술 등을 활용한 방법 위주로 발달했고 한국은 소금과 장(醬)을 절임 원료(절임원)로 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옛 문헌에도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중국 최초의 농서로 알려진 '제민요술'(齊民要術) 등을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14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및 공식 파트너사인 컬리와 함께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이벤트를 개최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나눔’, ‘미쉐린 스타 하트 선데이’ 등 미식을 통한 의미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컬리와 함께 밀키트, 피크닉 세트 등으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요리를 선보이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Tastes of Summer in Seoul)’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감한 바 있다. 이번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미쉐린 스타 셰프 멘토링 프로그램’과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피크닉 행사’로 구성됐으며, 5월 10일(수)부터 14일(일)까지 5일간 서울숲에 위치한 컬리의 체험형 문화 공간 ‘오프컬리’에서 진행된다. 먼저 5월 10일(수)~11일(목) 양일간 진행되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월드비전이 선발한 16여명의 ‘꿈꾸는 아이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솔밤’ 엄태준 셰프와 ‘스와니예’ 이준 셰프의 요리
지난해 국내 외식기업이 가장 활발히 진출한 국가는 미국과 일본 베트남이었던 반면. 중국 진출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외식기업 2천99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외식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4.2%인 124개였다. 진출 국가는 총 35개였으며, 브랜드 수는 141개, 점포 수는 3천833개였다. 전년도 조사와 비교하면 외식기업은 1개, 브랜드는 6개, 점포는 430개 각각 증가했다. 외식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46개였고, 이어 베트남(37개), 중국(36개), 일본(31개), 태국(23개), 필리핀·호주(각 22개),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각 21개), 인도네시아(20개) 등 순이었다. 점포 수 기준으로는 미국이 673개로 가장 많고, 중국(648개), 베트남(519개), 캐나다(236개), 태국(210개), 대만(209개), 필리핀(190개), 일본·말레이시아(각 135개)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베트남은 전년보다 각각 8개 늘었고, 일본은 10개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11개나 줄었다. 중국에 진출한 외식기업은
10대 중후반부터 20대를 일컫는 ‘Z세대’의 소비파워가 점차 높아지면서 많은 업계에서 이들을 공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식품업계 역시 대학생 특화 프로모션, 인기 게임 및 캐릭터와 콜라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Z세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KFC’는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5월 축제 시즌에 앞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24일까지 ‘전국 대학교 축제 어택! KFC가 쏜다’는 타이틀 아래 진행,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매일 순위를 공개해 학교별 응원 열기를 불러일으키는 재미까지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발포주 필굿(FiLGOOD)에 타 먹는 티백 ‘뀼백’을 선보였다. 저도주에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 입맛을 고려했다. 최근 Z세대 사이에 하이볼(위스키 등 증류주에 음료를 넣어 희석시킨 일종의 칵테일) 인기가 급증하면서 필굿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자하이볼’ 맛 뀼백도 새롭게 출시했다. 뀼백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는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피자알볼로’의 경우 1020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원신’과 콜라보하여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