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마케팅 전문 회사 봄블룸봄온더테이블(대표이사 한섭전)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소셜 쿠킹 커뮤니티 ‘봄블식당’을 ‘봄쿡식당’으로 재단장해 5월 10일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소셜 쿠킹 커뮤니티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요리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봄블룸봄온더테이블이 기획·운영하는 ‘봄쿡식당’은 요리를 통해 사회적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철학적 가치를 갖고 재오픈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런칭과 함께 하는 5월의 프로그램은 챗GPT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춘들을 위해 ‘초거대 AI 시대 슬기롭게 살아남기, 靑春生存(청춘생존)’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프리랜서, N잡러, 개인 사업, 창업 아이디어 등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진 4명의 리더와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쿡식당’은 영등포구청역에 자리한 봄블룸봄온더테이블의 쿠킹 스튜디오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운영된다. 홍대, 여의도, 강남 등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접근성이 좋아 평일 저녁 시간을 활용하기에 매우 용이한 장점이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시켜 먹은 음식이 약 26조 원어치나 된다. 그만큼 음식점에 가지 않고, 배달을 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전 세계에서 음식 배달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음식 배달문화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고, 또 최초의 배달음식은 무엇일까. 최초의 배달음식이 ‘냉면’이라는 설도 있고, 해장국인 ‘효종갱’이라는 설도 있다. 최초의 배달음식이 냉면이라면 음식 배달문화는 18세기에 이미 시작이 되었고, 효종갱을 최초의 배달음식으로 본다면 20세기가 되어서 음식 배달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판단의 기준은 배달의 정의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에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사전적 의미의 ‘배달음식’은 음식점에서 집까지 가져다주는 음식이다. 의미를 그대로 해석하면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음식을 소비하는 구매자의 집(또는 특정 장소)으로 음식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런데 18세기의 기록으로 남아있는 냉면의 경우 배달인지 포장해서 가져가는 테이크아웃인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첫 번째 기록, 1768년 <이재난고(頤齋亂藁)>에 등장하는 냉면 배달인 듯한 첫 번째 기록은 이렇다. 조선시대 실학자인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신규 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근 ‘2023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에 참가해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전통 건축양식을 적용한 부스 디자인으로 ‘전라남도 통합 홍보관’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 유자, 건어물, 김치, 장류, 천일염 등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을 활용한 대표 수출기업 14개 사가 직·간접으로 참여해 총 304건의 구매자 상담을 진행,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을 홍보하는 등 남도 음식을 케이푸드(K-Food) 대표 브랜드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실효성 있는 구매 상담을 위해 현지 유통 구매자 12개 사를 사전 섭외해 수출 상담을 주선하는 등 현장 상담이 실제 수출로 실현되도록 주력했다. 그 결과 유기농 차 가공식품 수출기업 보향다원이 50만 달러, 조미용 천일염 수출기업 해여름이 15만 달러, 유자 가공식품 수출기업 에덴식품영농조합이 4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또 건어물 수출기업 (주)아라움이 50만 달러, 김치 수출기업 신세계F&B가 40만
올해 초 중국 국무원은 <2022년 국민경제 운영상황> 발표회에서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고령화·노령화 신호가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중국 인구 비중에서 ‘신중년’,‘실버족’이 많아짐에 따라 실버 경제와 실버 소비가 떠오르고 있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는 작년 9월 뉴스 브리핑에서 2021년 말까지 중국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67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했다. 2035년이면 4억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등 심각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노인층과 달리 현재의 실버족은 인터넷 수용도가 높고 구매력이 강하며 소비 품목과 방식이 다양한 특징을 보인다. 실버족의 식품에 대한 건강 니즈는 크게 3고(고혈압, 고혈당, 고지혈) 조절, 면역력 강화, 수면 개선, 뼈 및 위장 건강의 5가지 방향으로 세분화된다. 제품 유형 측면에서 현재 시장엔 단백질 파우더, 콜라겐 콘드로이틴으로 대표되는 영양 및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구기자, 인삼, 꿀과 같은 전통적인 식재료 및 약재가 실버족의 선호를 받고 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드! 그 속에 전통주가 있다. 소박한 서민의 정서에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전통주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는 매달 1500명에게 북촌에 위치한 상설전시장에서 우리술 5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월 햇살 같은 따사로운 감성을 담아낸 팔팔막걸리, 김천배금도가, 천년담주, 소백산산향기와인, 가평소주가 궁금하다면 지금 전통주갤러리를 예약해 보자. 전통주소믈리에가 특별한 해설로 함께 하는 상설시음회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매일 운영되고 있는 시음회에 월 300여명의 외국인이 찾는 등 갈수록 높아져 가는 전통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전통주갤러리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편 입술을 스치듯 지나가는 기분 좋은 5월을 닮은 전통주는, 서울 인근 특등급 김포금쌀로 만든 팔팔막걸리, 찹쌀로 만든 알코올도수 12%의 배금도가, 꽃과 과실향이 매력적인 15% 약주 천년담주, 소백산 자락의 산향기를 담아낸 소백산산향기와인, 지역의 특색을 한껏 살려낸 25% 증류식
청년창업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익산형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이 본격화됐다. 시는 최근 로컬크리에이터로 최종 선정된 30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선정자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보조금 교부신청 방법과 집행기준 및 집행 시 유의사항, 보조금 업무 프로세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특화프로그램과 창업 교육을 지원받고 인프라 구축과 시제품 제작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 아이템 제작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성과교류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나 창업 5년 이내 기업 30명(팀)에게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시제품 개발비 및 공간 구축비 등)과 창업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우수한 로컬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참여자를 전국단위로 모집해 최종 30명을 선정했다. 이병두 기업일자리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에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들이 지원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며“지속적으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에
농촌진흥청은 최근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로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산 미나리가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밝혔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한다. 퀘르세틴,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숙취 해소, 면역강화, 염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염증이 있는 면역세포에 미나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염증 매개체가 49~56% 적게 분비됐으며 염증 물질이 36~60% 덜 생성됐다. 또한,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2주간 미나리 추출물을 200mg/kg (체중 kg당 최대 200mg) 먹인 결과, 장 내 항산화 효소가 60%까지 늘었고 염증 물질이 33% 덜 생성됐다. 이에 따라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도 25% 줄었고, 장 내 미생물도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ntioxidants (IF=7.675
롯데중앙연구소는 오는 15일 마곡 본사 내 ‘롯데어린이식품체험관 SweetPark(이하 스위트파크)’를 리뉴얼 오픈한다. 스위트파크는 롯데그룹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식품 체험관으로 6세 이상 어린이에게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제품 관련 체험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7년 개관해 2020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롯데중앙연구소 ‘스위트빌’과 롯데웰푸드 과자 공장을 재현한 체험관 ‘스위트팩토리’를 통합해 스위트파크로 리뉴얼했다. 스위트파크는 가나 초콜릿, 칠성사이다, 롯데리아 햄버거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롯데 제품의 제조 과정을 체험하는 식품 체험존과 식품 연구원을 경험하며 식품 속 숨겨진 과학 원리에 대해 학습하는 롯데중앙연구소 체험존,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자일리톨 치아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스위트파크는 또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체 고객 전용 온라인 프로그램 ‘냠냠연구소’를 신설했다. 냠냠연구소는 롯데중앙연구소 사내벤처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롯데 제품으로 구성된 놀이 과자 DIY 키트를 통해 식품 연구원을 체험하는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보
최근 여러 이유로 아침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요거트와 그래놀라(통곡물 시리얼)과 같은 아침밥 대용 간편식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국내 새벽배송 대행 점유율 1위인 팀프레시가 자사의 TMS(배송관리시스템)의 배송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8년 9월부터 23년 3월까지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누적 출고ž배송 건수 약 3,100만건 가운데 올해 1분기 새벽배송 물량만 약 200만건으로 지금까지 팀프레시가 추적한 전체 배송건수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새벽배송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분기 시리얼과 주먹밥의 새벽배송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32%, 92% 증가, 주먹밥의 경우 거의 2배에 가깝게 새벽배송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릭요거트를 필두로 한 요거트 제품도 건강하고 간편한 아침밥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정기배송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www.greekday.co.kr)에 따르면 자사의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의 그릭요거트 정기배송 매출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평균 36%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그릭요거트와 함께 식사대용으
세계에서 가장 긴 바 미국 테네시 미국 테네시주 셀비빌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바 테이블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바가 등장했다. 3월 23일에 오픈한 <험블 배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오픈 바에 앉아 교류하는 공간이 되고자 약 158m의 바 테이블을 마련했다고. 바에 앉은 손님들은 스몰 배치 위스키와 커피 리큐어로 만든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포함한 이곳의 폭넓은 칵테일 메뉴들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프로슈토를 곁들인 부라타, 대게 집게발 소테 등 셰프가 엄선한 스몰 바이트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주말마다 열리는 밴드 라이브 공연도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다. 전시에 영감받은 코스 요리 영국 런던 전시회를 즐긴 뒤, 해당 전시에서 영감받은 코스 요리를 즐겨보면 어떨까? 영국의 갤러리 ‘테이트 모던’에 있는 다이닝 <테이트 모던 키친 앤 바>가 추상 미술에서 모티프를 얻은 코스 요리를 오는 9월 3일까지 선보인다. 전시에서 다루는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와 ‘피에트 몬드리안’은 각각 스웨덴과 네덜란드 태생으로, 코스 요리 또한 해당 국가의 전통 디시를 제철 식재료로 준비했다. 네덜란드식 과메기 마트예스하링으로 시작해 메인 메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