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콘텐츠 기획사 쿰퍼니가 ‘프리미엄 전통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쿰퍼니는 우리나라 전통주의 맛과 멋,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그에 대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전라북도 익산으로 옮기며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쿰퍼니는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를 개소해 전통주 양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한술전문가 기본과정’은 신청 하루 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는 현재 한술전문가 기본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6월에 개강하는 ‘한술전문가 심화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한술전문가 심화과정은 △누룩의 기본 이해 △발효 작용 촉진 △부재료의 사용 △전통주 빚기 등 단계별 맞춤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 쿰퍼니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프리미엄 전통주 마켓 ‘한술마켓’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쿰퍼니 정준원 대표는 “로컬 콘텐츠 기획사로서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참신한 시도들을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며 “전통주마다의 역사를 이
세계 최초의 ‘트랜스포머’ 테마 레스토랑이 2023년 4월 23일 코즈웨이베이의 러셀 스트리트에 문을 열었다. 알라카르테 홍콩(A La Carte Hong Kong Limited)이 글로벌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리더인 해즈브로(Hasbro)와 협업하여 만든 이 레스토랑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오토봇(Autobots)이 사용하는 대형 우주선인 디 아크(The Ark)를 콘셉트로 디자인되었다. ‘트랜스포머: 디 아크’ 레스토랑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3D 미디어 콘텐츠를 물리적 건축에 통합한 홍콩 최초의 레스토랑이다. 파사드에는 입구에 시선을 끄는 3차원 우주선 엔진과 맞춤형 3D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거대한 LED 스크린이 있어서 손님들을 트랜스포머의 세계로 몰입시킨다. 우주선 엔진은 3D 애니메이션과 동기화되는 놀라운 조명과 사운드 효과를 생성하여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통해 우주를 비행하는 우주선의 느낌을 준다. 오토봇은 지구에 남아 있는 에너존을 찾도록 도와준 인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디 아크에서 사이버톤(Cybertron)의 특별 요리를 즐기도록 인간을 초대한다. 각 요리는 알라카르테의 셰프, 식품 과학자 및 요리 전문가가 육안 3D 화면에 보이는 레스토랑
K-위스키 시장이 뜨겁다. 2021년 9월,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가 국내 싱글 몰트위스키 ‘기원 소사이어티 컬렉션-호랑이, 유니콘, 독수리’를 선보이고, 국제주류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 위스키의 가능성을 알리더니, 지난 2월 마침내 ‘기원’의 첫 번째 정규 배치를 출시했다. 풍부한 오크 향 속에 바닐라의 달콤한 풍미가 은은하게 감도는 가운데, 한국적인 스파이시함이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평이다. 경기 남양주시 백봉산 기슭에서 달큰한 맥아 향에 빠져 있는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 대표를 만났다. ‘기원’의 정규 배치 출시를 축하한다. 주변 반응이 어떤가? 매우 뜨겁다. 국내 바에서는 이미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높고, 해외 수출한 미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지에서도 구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당화부터 발효, 증류, 숙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국의 사계절 속에서 빚어낸 첫 싱글 몰트위스키라는 점에서 소장 가치가 높지만, 무엇보다도 위스키를 잘 아는 바텐더들 사이에서 퀄리티가 좋다는 후기가 들려와 기분이 좋다. 캐스크 숙성 3년도 안 됐는데 풍미가 깊은 것이 신기하고, 한국적인 매운맛이 잘 구현됐다는 평이다. ‘기원’이라 이름
삼양그룹 식품 계열사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는 국내 최초로 페이스트리(Pastry) 형태의 소금빵 냉동생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페이스트리 소금빵 냉동생지는 일반 빵 도우로 만든 기존의 소금빵과 달리 여러 겹의 얇은 층과 결이 특징인 페이스트리 형태의 반죽으로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일부 베이커리에는 페이스트리 빵으로 잘 알려진 크루아상에 소금만 올린 제품도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삼양사가 직접 배합한 가염버터가 통째로 들어간 점에서 차별화됐다. 또한 서브큐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냉동 제품임에도 맛은 물론 갓 구운 빵과 같은 높은 볼륨감까지 갖췄다. 제품 해동 및 발효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10분~15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장점이다. 소금빵은 밀가루, 설탕, 소금 등으로 빵 반죽을 만든 뒤 반죽 안에 버터를 감싸 말아 펄솔트를 올려 구운 빵으로,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소금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이에 최근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이 됐다. 서브큐는 이러한 소금빵의 매력에 주목했다. 특히 소
영월군 강소농 곽미옥 농가(산솔면 샘말농원)가 재배한 토종 다래를 이제 편의점에서 음료로 맛볼 수 있게 됐다. 곽미옥 대표가 생산한 토종다래를 원료로 해서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세븐일레븐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편의점 전용 음료 제품 ‘토종다래에이드’를 출시했다. 영월군 산솔면에서 샘말농원을 운영하는 곽미옥 대표는 2008년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임산물 재배 교육과정에서 토종 다래를 접하고 다래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강원도 최초로 토종 다래를 심고 재배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영월토종다래연구회를 만들어 지역 농업인들과 같이 다래 재배와 가공 기술을 연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저장 기간이 길지 않은 토종 다래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토종 다래를 활용한 잼, 분말, 젤리스틱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영월 토종 다래 콜라겐’ 젤리스틱은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토종다래에이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00원(용량 320ml)이다. 출시 기념으로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영월군 자원육성과 나은숙 과장은 “이번
전세계에서 가맹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의 사누키 우동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제면’이 지난 5월 16일 신제품 ‘마루가메 셰이크 우동’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우동을 플라스틱 컵 용기에 담아낸 컵우동 형태이다. 각송 샐러드용 채소를 이용해 세련된 색감을 살린 젊은 층 맞춤 상품이다. 코로나 방역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며 증가한 나들이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루가메제면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적용한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우동을 도시락용기에 담은 ‘마루가메 우동 도시락’을 공개해 총 판매량 3400개를 기록했다. 마루가메 셰이크 우동 역시 간편함, 실용성을 추구하는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획에서 탄생했다. 신제품 라인업은 매화 오로시 우동(390엔), 명태와 참마 우동(390엔) 외 참깨소스 샐러드 우동(590엔) 등 5종이다. 컵 용기에 국물, 우동면, 토핑이 담겨있어 뚜경을 잘 듣고 흔들면 우동이 완성된다. 세련된 모습과 간편하게 어디서나 우동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합쳐서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루가메제면측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해 11일 낮시간을 오사카시 기타구에 위
삼양식품은 멕시칸 풍미를 담은 불닭 브랜드의 신제품 2종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은 할라피뇨와 치즈를 활용해 멕시칸 스타일의 매운맛을 완성했다. 불닭의 매운맛에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콤함과 훈연향을 가미하고, 별첨 치즈분말스프로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튀긴 고추 후레이크를 듬뿍 넣어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로, 핵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불닭치폴레마요'는 할라피뇨를 훈연건조해 만든 '치폴레'를 불닭마요에 접목한 소스 제품이다. 할라피뇨 원료와 스모크향으로 치폴레의 맛을 구현하고 토마토 페이스트로 새콤한 맛을 더했으며, 오레가노와 바질잎 등을 추가해 이국적인 풍미를 강조했다. 타코나 튀김 등 요리뿐만 아니라 나초와 같은 스낵에도 곁들이기 좋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 신제품 2종은 편의점, 마트, 온라인몰 등 전국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는 최근 이국적인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선보이는 제
60년 넘게 영업했던 대중목욕탕의 옛 건물 컨셉을 살린 맥주 양조장이 오사카에서 탄생했다. 남탕은 크래프트맥주(지역맥주)가 담겨있는 탱크가 있는 양조 스페이스로 변신, 여탕은 유리 우유병에 담겨있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카운터와 탈의실도 목욕탕으로 사용될 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추억의 옛 대중목욕탕이 맥주양조장으로 맥주 양조장 ‘카미가타 맥주’는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구의 한큐 아와지 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주택가 한편에서 오랫동안 대중목욕탕으로 사용하던 장소이다.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통의 목욕탕처럼 카운터가 있고, 탈의실에는 락커, 목욕탕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의자들이 놓여있다. ‘카미가타 맥주’를 개업한 시카타 코지 대표(33)는 2년 전부터 양조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다 작년 주인이 은퇴하며 폐업한 ‘미유키 온천’을 알게 됐다. 어릴적부터 대중목욕탕을 좋아하던 시카타 대표는 장소 보존상태가 마음에 들어 준비 끝에 올해 6월 5명의 동료와 함께 맥주 양조장을 개업했다. “과거 고베와 오사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크래프트 맥주를 메뉴에 추가하고 싶어도 소량주문은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서울 뚝섬유원지 아리랑하우스 1층에 ‘교촌치킨 투고(TO GO)’ 매장을 열었다. 이번 신규 지점은 특수형 관광지 매장으로, 교촌이 한강 상권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이 들어선 뚝섬유원지는 각종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 인기 소풍 장소로 꼽힌다. 특히 가족부터 친구, 커플 등 다양한 방문객이 모이는 점을 반영해 입점을 결정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매장은 한강 유원지라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허니 시리즈와 레드 시리즈, 살살치킨 등 순살 메뉴를 판매한다. 웨지 감자, 치즈볼, 꽈배기, 어묵탕 등 사이드 메뉴는 물론 ‘치맥(치킨+맥주)’ 수요를 겨냥해 수제맥주 2종도 더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한강에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찾은 많은 고객들을 위해 뚝섬유원지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한층 더 가까워진 교촌치킨과 함께 행복한 나들이 즐기시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외식 솔루션 사업을 고도화한다. 패션, 뷰티, 테크 위주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외식 신메뉴에 접목, 중소 매장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매출을 올리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전략이다. CJ프레이쉐이는 F&B 특화 펀딩 플랫폼인 ‘파잇(PIEAT)’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펀딩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는 방식이다. 파잇은 일종의 신메뉴 테스트 베드로, 일반 펀딩 플랫폼이 여러 상품을 취급하는 것과 달리 파잇은 식품 카테고리만 다룬다. 파잇은 중소 프랜차이즈, 개인 사업체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외식업체 매출을 좌우하는 신메뉴의 흥행 여부를 펀딩 형태로 미리 가늠할 수 있어 메뉴가 자리를 잡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검증했다. 외식업계 트렌드를 파악해 메뉴를 개발하고 펀딩 플랫폼의 반응을 토대로 식자재 유통, 상품 기획, 신규 유통 채널 추천 등 협력사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파잇은 이달부터 새로 개편한 웹사이트와 신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식 서비스를 전개한다. 파일럿 서비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