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 파묻혀 유유자적 보내는 이른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가 시대적 로망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시골은 ‘촌’스러운 이미지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지이자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직접 장작을 패고, 텃밭 채소도 캐는 일은 번거로움이 아닌 이색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인적 드문 산골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 새 전국 곳곳에 흥미로운 콘텐츠로 단장한 시골 스테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감성 자극 플레이스부터 집 앞마당에서 경험해보는 운무, 혹은 사과 과수원에서 즐기는 피크닉까지…. 여행하기 딱 좋은 5월, 찾아가볼 만한 시골 스테이를 소개한다. 강화도 숲과 앤티크 스타일의 만남 호텔&펜션 무무 《 History 》 서울에서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던 화가이자 건축가 부부가 한적한 시골에서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강화도에 작업실을 지었다. 지인들의 방문이 많아 게스트용 공간을 별도로 지어 펜션으로 오픈했는데, 숲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스테이라는 입소문이 퍼졌다. 최근 객실을 늘려 무무호텔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이번 주말 여름의 길목에서 만나는 부처님오신날에, 서울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국내 최초 전통주플리마켓이 개최된다.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엄격한 주세법 때문에 국세청 승인 장소 외에서는 주류판매가 금지되어 그간 우리술을 가볍게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전통주갤러리에서 12개의 전통주 양조장을 초청하여 국내 최초 합법적 전통주플리마켓을 개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전통주갤러리는 우리술의 다양성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며, 500여 종의 우리술을 상설 전시하고 매달 새로운 술을 소개하고, 예약을 통해 매일 전통주소믈리에가 진행하는 한국어, 영어 무료 상설시음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북촌전통주플리마켓 행사는 '우리술오신날'이라는 부제를 달아 우리 문화 속에 파고들고 있는 세련된 전통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개최되는 행사는 예약 없이 참석하여 성인이라면 누구라도 가볍게 우리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캐릭터 마케팅’이 뜨겁다. 브랜드 스토리를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거나, 글로벌 캐릭터 기업과 협업해 자사 상품을 각인시키고, 충성고객층 형성, 재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즐겁고 새로운 소비경험을 원하는 ‘잘파세대’의 등장도 캐릭터 마케팅 활성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잘파세대’란 제트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이다. ‘잘파세대’ 소비파워가 점차 커지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캐릭터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캐릭터와 협업, 한정판 구매 위해 오픈런 화제 SPC삼립의 ‘포켓몬 빵’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엔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와 협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SPC삼립은 지난달 '산리오캐릭터즈 빵' 10종을 출시, 이달 중순까지 서울 사진 명소에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빵 자판기 미니팝업'을 운영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와 협업해 '산리오캐릭터즈 장우산'을 선보였다.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쿠로미, 마이멜로디를 활용해 3종으로 제작했다. ‘던킨’은 이달초 쿠로미
중국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냉동쌀 간편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젊은층 주식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 통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젊은층의 절반 이상이 매일 쌀을 먹는다고 밝혔으며, 냉동 쌀 제품의 간편하고 접근성 높은 전자레인지 조리법이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쌀은 중국인의 주식 중 하나이며 냉동식품 산업에서 밀가루와 함께 핵심적인 재료이자 제품 분류 기준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쌀로 만든 냉동식품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볶음밥 제품은 중국 대중에게 익숙하고 선호도 있는 음식으로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중국 냉동식품의 대표주자인 삼전(三全)은 작년 전자레인지 조리용 냉동 볶음밥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전은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전자레인지 조리 후 제품 패키지 자체를 용기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하여 설거지할 필요 없이 바로 취식 후 버리면 된다는 간편성을 강조했다. 가리슨(伽力森)은 건강에 중점을 두고 일반 볶음밥이 대체로 고염, 고지방임을 고려하여 1년에 걸친 노력 끝에 저염, 저지방 볶음밥 개발에 성공했다. 일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을 육박하는 등 이르게 시작된 더위에 차가운 음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여름맞이 신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GS25에 따르면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동기간 컵 얼음의 매출은 72%가 증가하였으며, 이온 음료와 생수의 매출도 각 61%,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다양한 메뉴로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제주청귤 냉우동’과 ‘에비텐 비빔우동’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주청귤 냉우동은 제주산 청귤이 들어간 냉소바 육수에 고소한 새우튀김을 얹어 시원하고 상큼한 맛으로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워주는데 제격이다. 함께 출시된 에비텐 비빔우동은 쯔유 소스에 우동 면발을 비벼서 새우튀김, 돼지 양념구이 토핑과 함께 즐기는 면 요리로 일본식 냉우동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이 선보인 ‘비빔물면’은 매콤달콤한 비빔소스와 함께 뛰어난 감칠맛의 살얼음 육수를 넣은 제품으로 다가올 무더위에 시원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다. 여름을 앞두고 냉면 밀키트를 새롭게 선보인 브
점심 한 끼에 1만원이 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에 한 줄짜리 김밥이 편의점 점심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점심시간에 인기를 끄는 편의점 간편식은 무엇일까. 편의점 CU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점심 시간대(오전 11시 ~ 오후 1시) 간편 식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위는 김밥이었으며 삼각김밥·도시락·샌드위치·샐러드·햄버거가 차례로 2~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가성비 메뉴인 도시락보다도 가격이 저렴한 김밥 판매량이 높은 게 눈에 띈다.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비중으로는 도시락(29.6%)이 가장 높았고 김밥(23.6%), 삼각김밥(21.6%), 샐러드(13.3%), 샌드위치(9.8%), 햄버거(2.0%)가 뒤를 이었다. 입지별 매출을 보면 전체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가를 제외하고 도시락은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가의 비중이 27.0%로 가장 높았고 김밥은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이 많은 대학가의 비중이 25.9%로 가장 높았다. CU 관계자는 “가성비 점심 메뉴로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었는데, 외식비 등 고
동원홈푸드의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이 건강한 식단 관리를 위한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은 △데리야끼 △양념치킨 △숯불매콤 △바비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밥과 곡물 대신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양파, 파프리카 등 손질된 각종 채소를 담았다. 또한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로 맛을 내 1회 제공량 기준 단백질 함량은 19~28g에 달하는 반면, 열량은 255kcal 이하에 불과해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는 100g당 열량과 당류 함량이 각각 40kcal, 5g 미만으로 저칼로리, 저당 표시 기준을 충족한다. 동원홈푸드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4종을 선공개한다. 펀딩 기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펀딩 종료 후에는 동원홈푸드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비드키친(VIVID
유산균음료에 ‘수면 질 개선’, ‘골밀도 향상’ 등 기능성 성분을 더한 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에선 코로나 이후 건강 지향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산균 음료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다. 전국 마트의 판매 데이터를 모은 일경POS(日経POS, 판매시점정보관리)정보에서 ‘유산균음료’의 2023년 3월 시점의 내점객 1,000명당 판매 금액을 조사한 결과 2019년도와 비교해서 63% 증가, 판매 개수도 55% 올랐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끄는 제품은 야쿠르트의 ‘Y1000’이다. 유산균 시로타주가 들어있어 장 기능(환경) 개선과 함께 일시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 병당 110mL로 1mL의 당 10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향상’ 등 현대인이 고민하는 문제를 키워드로 내세워 시장을 파고들었다. POS에서 Y1000의 판매 금액을 보면, 3월에 판매를 시작한 2021년 10월에 비해 5.3배를 뛰어넘었다. 판매 전후의 21년 9월과 10월에는 유산균음료 전체의 판매 금액, 판매 개수를 비교하면 각각 10% 이상 상승했다. Y1000은 애초 1일 평균 판매 개수를 2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연윤열, 이하 “식품센터”)와 한국품질진흥원(원장 유영학)은 5월 23일 식품센터에서 전남지역 농식품기업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농식품산업 발전과 농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상호 적극 교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남지역 농식품기업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상호협력 ▴FSMS(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한 전남지역 농식품산업체 수출 활성화 지원 ▴품질·환경 및 안전경영 시스템의 상호협력 및 연구 지원 등이다. 연윤열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남지역 농식품기업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사조대림은 분사형으로 사용이 간편한 해표 ‘오일 스프레이’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표 오일 스프레이는 원재료에서 추출한 맑고 신선한 오일을 사용이 간편한 분사형 용기에 담은 제품이다. 에어 프라이어 조리 시 붓으로 기름을 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스프레이를 분사해 원하는 곳에 필요한 만큼 오일을 쓸 수 있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붓질 등 번거로움 없이 사용 간편 원하는 곳에 필요한 만큼 쓸 수 있어 활용도 높고 실용적 이번 신제품은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3종으로 출시되어 튀김부터 샐러드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부침개처럼 식감이 중요한 요리에 뿌려 한층 더 바삭한 식감을 완성하거나 재료에 골고루 오일 드레싱을 입힌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빛과 공기 완벽 차단해 산패 걱정 없이 맛과 향 그대로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산패 걱정 없이 맛과 향이 처음처럼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식용유 업계 최초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취득하고 2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수상한 해표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을 더욱 믿을 수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 장윤석 담당은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산패, 변질 등의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