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속까지 시원해질 정도로 차갑거나 매콤한 맛으로 떨어진 입맛을 돋워 줄 메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먼저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차가운 면 메뉴 '신김치말이국시 with 짱아치' 5월기준 판매량이 전월대비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함께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김치말이국시 with 짱아치'(사진 왼쪽)는 스쿨푸드 시원한 특제 육수가 특징이며 신김치와 짱아치 조합으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매니아 냉면' 판매량도 전월대비 105% 상승했다. 매니아 냉면은 스쿨푸드 다진양념으로 맛을 낸 비빔냉면으로 더운 날씨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시원하게 먹기 좋은 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본설렁탕'은 지난달 재출시한 '초계냉밀면'과 '속초코다리비빔냉밀면' 2종도 30일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95% 늘어났다고 밝혔다. '초계냉밀면'은 닭고기 고명이 올라간 물밀면으로 새콤한 육수와 영양 만점 닭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속초코다리비빔냉밀면'은 쫀득한 식감 매콤한 코다리 무침을 맛볼 수 있다. 이열치열 이국적
국내 캠핑 인구 700만 시대,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 이 화제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를 만들거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콩깨면 등의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시원하게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다양한 냉요리에 적합하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라면에 ‘시원한 채소육수’를 더하면 이색적인 냉라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은 모두 멸균팩에 담겨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챙기기에 편리하다. 사조대림은 지난 24일 사용이 간편한 분사형 오일 제품인 해표 ‘오일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붓으로 기름을 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스프레이를 분사해 원하는 곳에 필
‘간장·양념게장’부터 '새우, 전복장'까지. 게장전문점의 모든 것을 배울수 있는 상품개발 세미나 과정이 오는 6월 21일(수)에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밥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강한 상품력을 가진 게장은 독립 창업, 배달, 테이크아웃 등 모든 외식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게 선별 요령, 숙성 과정, 보관 방법 등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많아 최상의 상품을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이다. 이번 ‘게장전문점 전수창업’ 세미나는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대기업 최초로 '간장·양념 게장' 레시피를 개발해 HMR 상품화를 성공 시킨 박두영 소장이 맡는다. 신선한 꽃게 선별법부터 꽃게 손질 노하우, 게장 양념 숙성 레시피 등 모든 것을 공개한다. 또한, 게장과 함께 수요가 많은 ‘간장새우장’과 ‘전복장’도 시연과 함께 배워갈 수 있다. 박두영 소장의 비법 간장 소스를 활용해 새우장과 전복장을 담그며, 최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보관 온도, 기간 등도 자세히 설명해 줄 예정이다. 6월 21일(수), 매일유업서 최초로 간장·양념게장 상품화시킨 박두영 소장의 비법 전수 독립 점포 창업부터 게장 배달, 테이크아웃, HMR 상품화 노하우 공개 교육 순서는 우선
바쁘게 흘러가는 서울 도심 속, 여유로운 식사와 심미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공간이 등장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의 쾌거를 거둔 bhc그룹의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 그 감각적인 공간을 소개한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선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가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 가운데, <슈퍼두퍼> 강남점이 독일의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D(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는다. 2023년 진행된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56개국 1만5백60개의 출품작 중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총 9개 부문에서 혁신과 기량, 심미적, 사회적 책임, 포지셔닝 측면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인테리어 HOSPITALITY INTERIORS ’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미국 본토 매장인 샌프란시
대상은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완공한 LA공장에 이어 미국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대상은 이번 럭키푸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핵심 카테고리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 HMR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 100%와 보유 시설을 모두 인수한 바 있다. 럭키푸즈는 2000년 설립된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해 있다. 럭키푸즈의 ‘서울’ 김치가 전체 사업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스, 스프링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김치시장은 메인스트림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럭키푸즈는 ‘서울’ 김치를 비롯해 스프링롤, 소스 등을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어, 대상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럭키푸즈에 대한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도 단행한다. 코로나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서울 김치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공장의 자동화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업조직을
동해와 서해, 그리고 남해까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의 밥상에서 수산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식재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수산물 섭취량은 69.9kg으로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남해는 지리적 특성상 수온이 높아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양식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만큼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도 발달했다. 코리아넷 취재팀은 7개국 명예 기자와 함께 남해 수산물 요리의 매력을 맛보기 위해 지난달 24~26일 경남 남해군을 방문했다. 김 아나스타샤(카자흐스탄), 꽝 티 투이 중(베트남), 모함마드 익발 제루살렘(인도네시아), 비르지니 슐츠(프랑스), 양 휘이옌(중국), 요시오카 카오리(일본), 카리나 구르(독일) 등 명예 기자 7명이 직접 체험한, 바다 가득 품은 한 상을 만나보자. 뽀얀 흰살생선회를 감싸 안은 푸른색, 보라색 해초. 그 위로 새빨간 초고추장 양념이 내려앉는다. 여기에 따뜻한 쌀밥 한 공기 넣고 비벼 한 숟가락 뜨면 입 안 가득 바다향이 퍼지는 해초회덮밥.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멸치조림을 상추와 깻잎, 다시마 등에 밥과 함께 싸 먹는 남해의 독특한
컬리가 서비스 론칭 8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7월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컬리의 85개 대표 파트너사가 참여해, 모두 130여 개의 F&B 브랜드를 선보인다. 부스 별로 시식, 현장 판매, 샘플 및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던 컬리의 식품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 독보적 큐레이션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은 크게 세 영역으로 '컬리 베스트 존'에는 CJ, 매일, 풀무원, 프릳츠, 삼진어묵, 벨지오이오소 등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53개 브랜드 파트너사 부스가 마련된다. ‘컬리 온리 존’은 블루보틀, 목란, 포비베이글, 우드앤브릭 등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32개 파트너사 부스로 구성된다. ‘컬리 브랜드 존’에서는 KF365, 컬리스 등 자체 브랜드 상품은 물론 ‘희소가치 프로젝트’, ‘취향 찾기 세트’ 등 푸드 비즈니스에 대한 컬리의 비전과 철학이 담긴 기획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컬리는 페스타 기간 중인 6~8일 DDP에서,
음료 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건강에 유익한 성분과 기능을 가진 음료 제품의 출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음료 하나도 건강을 생각해서 고르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마시는 것만으로 갈증 해소와 함께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되찾아 줄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에서는 체내 수분 공급을 돕는 곡차음료부터 유산균, 비타민, 단백질 같은 각종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건강 음료를 선보이며 성수기 맞이에 나선 모습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 대비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영양을 지닌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는 보리차 특성상 최적의 물 대용 차음료로서 덥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최근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520mL 20입 박스와 1.5L 12입 박스로도 출시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까지 더했다. 장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
한식진흥원은 MZ세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부터 드라마,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국내에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각국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MZ세대의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33%가 21~30세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식진흥원은 K-콘텐츠의 인기와 엔데믹 시대에 따른 관광객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소개한다. 한식 쿠킹 클래스부터 전통주 시음까지… ‘이음’에서 전통과 현대식 한식을 만나다 불고기, 보쌈 등 전통 한식은 물론 짜파구리, 치맥 등 K-콘텐츠에 힘입어 유명해진 현대식 한식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전역에 퍼진 한식 열풍이 거세다. 한식진흥원은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오계는 눈, 볏, 깃털, 피부, 다리까지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띠는 재래 닭이다.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닭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 약효와 쓰임새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돼 있다. 연구진은 검은색의 ‘오계’와 피부색이 서로 반대인 ‘백색레그혼’을 교배해 2세대에 걸쳐 참조집단을 조성했다. 참조집단의 유전체 정보와 피부색 간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실시해 피부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제트(Z) 염색체와 20번 염색체 영역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영역에서 피부 색소 침착 관련 기능을 하는 4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오계의 피부색 연관 영역과 핵심 유전자는 새로운 토종닭 집단 육성과 개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Poultry Science, IF=4.0)’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산업적 활용을 위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오계의 육질을 연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