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하 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3회 대만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I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3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33회째를 맞은 ‘대만국제식품박람회’는 대만을 대표하는 최대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인 만큼 한국, 미국, 영국, 태국, 브라질 등 30여 국가에서 4000여 기업과 바이어·유통업 종사자 등 3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국제푸드테크박람회, 국제포장산업박람회, 국제호텔·레스토랑박람회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식품산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우수 수출업체 16개 사와 전남도 6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배, 버섯, 김치, 삼계탕, 인삼류, 전통주 등 다양한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고자 홍삼제품, 유자․콤부차 등 건강음료, 들기름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고, 식사 대용의 선식, 쉐이크, 국수류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함께 현장 시식 이벤트를 진행
서울시가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손잡고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선다. 산지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 후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봄 잦은 비로 생산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한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천일염 품귀와 가격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펼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6월 현재 천일염 20kg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5만 7,840원으로 지난 5월 3만 1,540원보다 83%가량 상승했다. 우선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향후 구매 어려움 및 소비자 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폴라리스쓰리디와 손잡고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수도권 약 9000개 GS25 매장에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 이리온은 1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2020년 8월 419만여명에서 2022년 8월 433만여명으로 점차 늘고,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GS25의 이번 상품 도입 배경이다. 또한, GS25는 중국산 로봇에 비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의 판로도 적극 개척함으로 ESG 상생 경영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오프라인에서 누리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7월까지 시범 운영함으로 첨단 AI 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특별한 이벤트도
유통전문기업 hy의 대용량 발효유 브랜드 ‘야쿠르트 그랜드’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 편의성과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인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야쿠르트 그랜드는 2015년, ‘야쿠르트’를 대용량으로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했다. 용량은 280ml로, 기존 제품의 4배 이상이다. 출시 당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일평균 7만병씩 팔렸다. 첫해 누적 판매량도 1500만병이 넘는다. hy는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포함해 450ml, 750ml 크기의 중·대용량을 선보였다. 젤리와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제형도 다양화했다. 현재 총 8종[1]의 그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hy는 야쿠르트 그랜드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를 늘려왔다. 2022년에는 ‘야쿠르트 라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 ‘야쿠’를 론칭했다. 자체 개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를 주원료로 만든 ‘NK7714’도 지난달 선보였다. NK7714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5000개를 넘어섰다. hy 플랫폼소싱팀 서일원 팀장은 “야쿠르트 그랜드는 대용량 발효유 카테고리를 개
중국 사회에서 커피 문화가 일상 깊숙이 자리잡았다. 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2022~2023년 중국 커피 업계 발전과 소비 수요에 대한 빅데이터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4,856억 위안에 달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는 중국인의 커피에 대한 인식은 유행을 쫓기 위함보다 일상의 습관으로 바뀌며, 커피 시장의 발전이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신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기존 유력 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커피 산업은 27.2%의 빠른 성장 속도를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며, 2025년에 이르러 시장 규모가 1조 위안(한화 18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각양각색의 커피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인스턴트 커피는 현대 중국 커피 시장 발전을 이끌며 오랫동안 중국 커피 시장을 점유해 왔다. 2020년 전잔산업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인스턴트 커피는 여전히 전체 커피 소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가 계속해서 유입되어 소비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출시된 지 오래된 분말 인스턴트 커피 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가 오는 22일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품창업가 역량강화 교육 진행한다.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전국 식품분야 청년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품평회, 투자유치,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신규창업과 창업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여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푸드테크 특별 세미나’, ‘스타트업 성공 전략’에 대한 주제로 식품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푸드테크 세미나에서는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이 관련 산업 동향과 식품창업에 대한 미래, 새로운 가치 등에 대해 강연한다. 또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식품창업 성공 전략’을 통해 온라인 시장진출 전략과 식품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논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식품 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향후 식품분야의 전문화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도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식품창업 도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식품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식품창업가들의 전문성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
서민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가 최근 5년간 최고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평균 28.4% 뛰었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2018년 5월 2천192원에서 지난달에는 3천200원으로 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장면 가격은 4천923원에서 6천915원으로 40.5% 올라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칼국수(6천731원→8천808원)와 김치찌개 백반(6천원→7천846원) 역시 각각 30.9%, 30.8%의 비교적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또 냉면(8천769원→1만923원) 24.6%, 비빔밥(8천385원→1만192원) 21.6%, 삼계탕(1만4천77원→1만6천423원) 16.7%, 삼겹살(1만6천489원→1만9천150원·200g 환산 기준) 1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체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8개 외식 품목 중 지난달 현재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가지에 불과하다.
경기도 분당에서 정자본점과 판교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식 전문 식당 ‘선한레시피’가 도시락 사업과 예약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선한레시피는 한국자연요리연구원 이계선 원장이 2012년부터 ‘건강한 밥상’을 모토로 운영하고 있는 한식당이다. 이계선 원장은 ‘단비처럼 한 끼의 음식이 주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몸과 마음이 선하고 편안한 자연요리 집밥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선한레시피를 운영하고 있다. 영양사이자 약용식품관리사이기도 한 이계선 원장은 사찰음식과 궁중음식을 배우며 터득한 자신만의 ‘선하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조리법’이라는 내용으로 2015년 ‘선한레시피’ 요리책을 저술한 건강밥상 전문가다. 정자본점과 판교점을 오픈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는 이계선 원장은 지역의 많은 도움으로 지금까지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계선 원장은 “처음에는 모두들 말렸다. 비즈니스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사업을 한다고 하니 많이 불안해 하셨던 것 같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모두 좋아해 주셔서 매장을 계속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한레시피의 모든 음식은 각종 시판 소스와 조미료를 일절 배제하고, 오로지 천연재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속까지 시원해질 정도로 차갑거나 매콤한 맛으로 떨어진 입맛을 돋워 줄 메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먼저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차가운 면 메뉴 '신김치말이국시 with 짱아치' 5월기준 판매량이 전월대비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함께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김치말이국시 with 짱아치'(사진 왼쪽)는 스쿨푸드 시원한 특제 육수가 특징이며 신김치와 짱아치 조합으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매니아 냉면' 판매량도 전월대비 105% 상승했다. 매니아 냉면은 스쿨푸드 다진양념으로 맛을 낸 비빔냉면으로 더운 날씨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시원하게 먹기 좋은 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본설렁탕'은 지난달 재출시한 '초계냉밀면'과 '속초코다리비빔냉밀면' 2종도 30일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95% 늘어났다고 밝혔다. '초계냉밀면'은 닭고기 고명이 올라간 물밀면으로 새콤한 육수와 영양 만점 닭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속초코다리비빔냉밀면'은 쫀득한 식감 매콤한 코다리 무침을 맛볼 수 있다. 이열치열 이국적
국내 캠핑 인구 700만 시대,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 이 화제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를 만들거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콩깨면 등의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시원하게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다양한 냉요리에 적합하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라면에 ‘시원한 채소육수’를 더하면 이색적인 냉라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은 모두 멸균팩에 담겨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챙기기에 편리하다. 사조대림은 지난 24일 사용이 간편한 분사형 오일 제품인 해표 ‘오일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붓으로 기름을 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스프레이를 분사해 원하는 곳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