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현상 장기화로 안정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이 창업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5일 개막한 국내 최대 ‘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그간 어려움을 겪던 외식 브랜드들의 참가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올해 공정위에 따르면 ’21년 말 가맹점 수는 33만5천여개로 전년 대비 6만5천여개가 늘어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24.0%)을 기록했다. 특히 ▲한식(39.8%↑) ▲커피(30.0%↑) ▲치킨(13.6%↑) 등 주요 외식업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 관계자는 “그간 외식업계는 코로나19 및 후속 여파로 가맹점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하면서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우나, 외식 수요 회복, 창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박람회 참가 등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일간 코엑스서 200개사 500개 부스 국내 최대 규모 개최 글로벌 브랜드 존, 리테일 특별관, 전문가 포럼, 체험
삼양사가 우수한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건강식품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00여 개의 글로벌 식품소재 회사와 유통사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식품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건강식품원료 박람회이다. 삼양사는 일본 식품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로 4년째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스를 확장해 고객사 및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였다.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외에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 등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전시했다. 아울러 실제 해당 소재들이 적용된 탄산음료, 초콜릿, 젤리 등을 시식 샘플로 제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나는 특성 덕분에 음료, 스낵, 유제품,
대한민국 면 시장을 이끄는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5일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면사랑 본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면사랑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 편, 앞으로 K-Food와 K-Noodle의 대표주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면사랑 임직원을 비롯해 송기섭 진천 군수, 홍석원 진천 경찰서장, 한종욱 진천 소방서장이 참석했으며, 면사랑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진천 교육 지원청의 서강석 교육장, 진천여중 오도진 교장과 면사랑 본사가 위치한 이월면 궁골 김남신 이장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면사랑 정세장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산꾼들이 그들의 눈에만 보이고 그들의 발로만 느낄 수 있는 산의 결을 따라 산을 타듯, ㈜면사랑의 눈에 보이는 면 세상의 결을 따라 꿈꾸고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실행해 앞으로 나가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면 세상을 더 맛있고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며 세계 시장에 K-Food와 K-Noodle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섭 진천 군수는 축사에서 “생거진천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향토기업 ㈜면사랑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한다”며 “㈜면사랑이 진천군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는 지난달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 2023 우리술품평회 입상작들을 선정하여, 매달 1800여명의 내외국인에게 전통주의 멋과 맛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북촌을 찾는 외국인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지난달 시범운영한 내외국인 무료시음회 현장접수가 높은 호응을 보여, 10월부터 정식 확대운영할 계획으로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K문화에 빠져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월 선정된 2023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최우수상 수상작 5종은 고향춘(탁주, 술빚는 전가네), 경산대추약주 추(약주, 미송주가),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과실주, 불휘농장), 필 40(증류식소주, 술아원), 코아베스트 보쉐(기타주류, 코아베스트 브루잉의)이다. 상설시음회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되며, 외국인의 경우 이메일, 유선상 문의도 가능하다.
젊은층들이 특히나 선호하는 인기 메뉴 '마라탕'이 위생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마라탕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매장 600곳에서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11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마라탕, 떡볶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매장수 대비 각 20%, 11%, 9%를 기록했다. 특히 마라탕 프랜차이즈의 경우 같은 기간 상위 8개 브랜드 매장 600곳 기준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1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위반유형은 '기준 및 규격위반'(54건)이었으며 '위생교육 미이수'·'건강진단 미실시'(이상 12건) 순으로 이어졌다.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상위 9개 브랜드 매장 3408곳 기준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총 371건이었다. '기준 및 규격위반'·'위생교육 미이수'(이상 97건) 유형이 가장 많았고 '건강진단 미실시'(70건)가 뒤를 이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상위 10개 브랜드 매장 1만1931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총
전남도는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경진대회’에서 농촌 융복합 인증경영체인 해남 고구마 빵 피낭시에가 대상을, 장성 백련동 시골밥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농업자원을 활용한 우수 식당과 카페를 지역 유명 점포(앵커 스토어)로 육성해 도시민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및 농촌 활력을 증대하기 위해 치러졌다.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 46억 원, 융복합 인증 및 사후관리, 현장 코칭 및 판로지원 14억 원, 인증 경영체 융복합 강화 10억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 대상에 해남 피낭시에 우수상 장성 백련동 시골밥상…메뉴개발·홍보지원 등 혜택 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추천을 거쳐 중앙 서면심사, 현장 심사, 발표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심사는 일반인 평가단을 모집해 맛과 위생, 시설 및 가격 등을 엄중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 해남 고구마 빵 피낭시에는 해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과 고구마를 활용해 고구마 원형 그대로의 모양을 살린 빵을 만드는 제빵 업체다. 지역 농업인을 비롯한 소상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인삼푸드를 선보이고 축제 먹거리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백종원 대표와 함께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의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한 먹거리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시범 선정돼 추진된다. 백 대표가 개발한 금산인삼 활용 메뉴는 이번 축제장에서 진행되는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 맛볼 수 있다. 판매 메뉴는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삼구마칩(인삼고구마칩) 등이며 맛 보장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축제의 먹거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음식 재료로의 금산인삼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은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에서 공개해 전방위적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금산 명품 삼계탕 판매코너’ 등 인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각종 음식판매코너도 마련돼 올해 축제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인삼의 활용 영역을 기존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하는 과정에 백종원 대표가 큰
020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도 출시됐다. 탕후루 완제품이 편의점에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탕후루의 수요를 선점하려는 편의점 업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탕후루 열풍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출시 요청이 쇄도해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GS25는 음식 스타트업 쿠캣과 손잡고 탕후루 신제품 출시를 기획했다. 시중 탕후루는 구매 즉시 먹어야 식감이 살아나지만 대량 구매해 냉동고에 보관한 뒤 원할 때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지난해부터 쿠캣의 인기 냉동 디저트 18종을 전략 상품으로 도입하는 등 상품 및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업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GS25의 냉동 디저트 매출은 직전 2개년(2020년1월~2021년9월) 대비 350.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아이스딸기탕후루’를 시작으로 탕후루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쿠캣과 협업한 냉동 디저트 분류의 카테고리 킬러 상품을 집중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지윤 GS리테일 냉동간편식 MD는 “이번에 선보인 아이스딸기탕후루와 같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먹거리를 한발 앞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한국 전통 간식 떡을 활용한 10월 이달의 도넛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절미 츄이스티’, ‘흑임자 츄이스틱’, ‘인절미 츄이 먼치킨’ 등 총 3종으로, 전통 디저트인 떡을 도넛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3종에는 대표적인 떡 소재인 인절미•흑임자 등을 활용하고, 떡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 떡과 도넛을 함께 즐기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인절미 츄이스티’는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인 츄이스티 도넛을 고소한 인절미 초코로 코팅하고 콩가루 파우더를 토핑한 도넛으로, 츄이스티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인절미를 더해 떡 느낌을 살렸다. ‘흑임자 츄이스틱’은 흑임자 맛 반죽에 흑임자 글레이즈를 입힌 스틱 모양의 도넛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흑임자의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인절미 츄이 먼치킨’은 고소한 콩가루 파우더를 묻힌 도넛으로, 던킨의 대표 제품인 한 입 크기의 먼치킨을 전통의 맛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던킨은 지난달 출시한 ‘임금님표이천쌀’을 활용한 ‘아침햇살 쌀꽈배기’에 이어 ‘인절미 츄이스티’와 ‘인절미 츄이 먼치킨’에도 국내산 이천쌀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20~28일, 9일간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한국 농식품 진출 확대와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23 상하이 케이-푸드(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21일, 상하이 소피텔 호텔에서 진행된 '상하이 케이-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K-Food Fair B2B) 수출상담회'는 중국 각지의 유력수입기업 68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5개사 간 490건 31백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에서 총 11건 7백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특색있는 제품을 발굴하려는 기업들의 열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대표 케이푸드(K-Food)인 김치시즈닝 및 양념치킨 소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른 선식, 중국 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오징어맛과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편 이어서 9월 22~28일,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타워)에서는 '소비자 체험홍보(B2C) 행사'가 개최되어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한국 농식품 퀴즈쇼, 요리교실(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케이-푸드(K-Food) 체험홍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