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경험의 시대. 다이닝 신도 예외는 아니다. 동굴에서 즐기는 와인 페어링부터 수중에서 맛보는 몰디브 퀴진, 극장에 마련된 몰입형 디너까지…. 요즘 화제를 이루는 이색 미식 경험 5가지를 소개한다. 동굴에서 즐기는 와인 다이닝 와인 동굴(WINE CAVE) 베트남 왕실의 휴양지였던 나트랑, 그중에서도 닌반베이는 ‘숨은 보석’이라는 별칭처럼 고요한 휴식을 선물하는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식스센스’는 자연경관이 잘보존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서 자동차로, 쾌속선으로 1시간 반을 걸려 도착하면 황금빛 모래사장과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천혜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이곳 동굴의 비밀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호젓한 자연에 둘러싸여 스파를 즐긴 뒤, 동굴속 와인 디너로 특별한 하루를 만들면 어떨까? 바위 동굴 속 와인 셀러에서 식사할 수 있는 <와인 동굴 WINE CAVE >은 와인 러버의 특별한 데스티네이션 다이닝으로 꼽힌다. 동굴은 평소 리조트의 와인 저장고로 활용되는데, 신청자가 있는 날엔 단 두 명만을 위한 부티크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은은한 촛불 조명부터 아늑한 분위기까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그
배는 기관지에 좋고 해독 기능이 뛰어난 데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좋다. 농촌진흥청이 10월 22일 ‘배 먹는 날(배데이)’을 맞아 배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과 우리 배의 우수성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풀어봤다. 동글동글 ‘동양배’와 표주박 모양 ‘서양배’ 차이는?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배는 크게 동양배, 서양배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배 대부분은 동양배로 껍질이 갈색을 띠며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성숙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며 과즙이 많다. 서양배는 미국, 유럽 등 서구권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녹색 껍질이 많고 대개 표주박 모양을 띤다. 동양배와 달리 수확 후 저온 저장한 뒤 상온에서 익히는(후숙) 과정을 거쳐 먹는다. 이렇게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맛과 향이 향상된다. 수출 실적 1위 과일이 우리 배? 배는 국산 과수류 중 10년 연속 수출 실적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효자 품목이다. 수출액은 2012년 4,981만 5,000달러에서 2022년 7,435만 9,000달러로 10년 새 50% 가까이 성장했다. 주로 수출하는 나라는 대만과 미국이며 최근에는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배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O4O(Online for Offline) 시너지 확대를 위해 카카오의 새로운 로컬 기반 서비스인 카카오톡 ‘동네소식’에 입점한다. ‘동네소식’은 카카오톡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동네 소식과 근거리 오프라인 매장의 알림 정보를 확인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지역 주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개별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개별 비즈니스 계정에서 경영주가 직접 매장의 주요 행사와 정보를 입력해 알리고 싶은 소식을 전달한다. 해당 소식은 일 평균 300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동시 포스팅된다. GS25는 온라인으로 고객과 상호작용할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점 산업에서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효과를 기대하며 동네소식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점포별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면서 고객에게 매장의 할인 정보, 이벤트 소식, 신상품 소개 등을 통해 개별 점포의 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톡 동네소식은 현재 서울 송파구/경기 분당구·수정구에서 베타 서비스 중이며, GS25는 해당 지역의 50여개 매장
대한민국 부대찌개 프랜차이즈의 원조 '놀부'와 '아빠식당'은 양사가 협업해 만든 오리지널 부대찌개를 할인 판매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 프로모션을 재진행한다. 1차 프로모션 진행 시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면서 이에 따른 고객 문의가 쇄도해 앵콜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은 10월 21일(토) 17시부터 10월 24일(화) 자정까지 진행되며, 정상가 대비 약 3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놀부부대찌개 600g 4팩과 라면사리 2봉으로 구성된 제품을 1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조금 더 푸짐한 양으로 구매를 원하면 △놀부부대찌개 600g 6팩과 라면사리 4봉으로 구성된 제품을 2만7900원에 무료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앵콜 프로모션을 기념해 구매고객 전원에게 푸짐사리세트(라면사리 1봉+우동면사리 3팩)도 증정한다. 프로모션의 메인 상품인 놀부부대찌개 오리지널맛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로 만든 5종의 햄과 소시지를 사용하고 사골 및 돈골 베이스로 육수를 만들어 더욱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 공장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했으며, 해동 후 냄비에 담아 끓이기만 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놀부부대찌개
GS25가 스마트팜에서 키운 딸기를 공급받아 역대 출시일이 가장 이른 10월에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과 협업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10월 24일 온라인 예약 주문을 통해 ‘넥스트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평년보다 빠른 출시이지만 균일하고 고품질 딸기를 사용한 샌드위치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더 큰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품질 딸기를 사용해 가격은 4900원으로 높은 편이나, 출시 기념으로 1800원 할인된 3100원에 판매한다. 딸기 샌드위치는 매년 11월 온라인 예약 주문을 개시하며, 딸기의 계절이 왔음을 홍보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S25의 온라인 딸기 샌드위치의 2022년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약 215% 상승세를 보인 인기 상품이다. 넥스트온은 저온성 한국 딸기를 세계 최초 연중 재배에 성공한 스마트팜 기업이다. 딸기는 스마트팜 재배 상품 중 최고 난이도급 작물이지만, 넥스트온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연중 균일 품질의 상품 재배에 성공해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재배 토탈 솔루션 수출 등을 통해 K-스마트팜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GS
떨어진 기온에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요즘 식품 외식업계가 다양한 국물 요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추석이 지나자마자 외투를 꺼내 입었다는 이지은(31세)씨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여름에서 바로 겨울이 온 것 같았다”며 “날씨가 추워지니 자연스럽게 따뜻한 요리가 생각나는데 특히 국물요리는 쌀쌀한 날씨에 주류는 물론이고 식사에도 최적의 조합이라 자주 즐긴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늘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 요리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국물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국물 요리 신메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지난 11일 일본 규슈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메뉴로 닭고기와 구운 대파를 우려낸 깊은 국물과 그윽한 풍미가 일품인 따끈한 우동 신메뉴 ‘지도리우동’을 선보였다. 가을을 맞이해 선보인 따끈한 우동 신메뉴인 ‘지도리우동’은 부드러운 식감의 닭고기와 바삭하게 튀겨져 올라간 어묵으로 풍성한 식감과 함께 풍부한 깊은 맛으로 요즘 즐기기에 제격이다. 따끈한 국물 면 요리에 라면도 빠질 수 없다. 농심은 매운맛을 완전히 제거하고 닭 육수로 감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4060 신중년의 음식배달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7월 6일부터 7월 19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음식배달앱 이용행태 및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7월 배달앱 3사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3040만9523만명으로 집게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의 영향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음식배달앱 서비스가 폭등하는 배달비,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그 인기가 주춤하더니 다시 활력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음식배달앱 서비스가 전과 같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큰 폭의 할인 혜택 제공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의 결과로 유추된다. 그렇다면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4060의 음식배달앱 이용 형태는 어떨까. 먼저 4060 신중년에게 음식배달앱 이용 경험도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전체 95.2%의 응답자들이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때, 음식배달앱 이용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4.8%에 그쳤다.
베트남 하노이 미쉐린 레스토랑과의 국내 첫 컬래버 팝업이 열렸다. 서울 <스와니예>와 하노이 <지아>의 포핸즈. 그 현장의 맛과 의미를 전한다. 지난 8월 18일과 19일, 서울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스와니예>가 베트남 하노이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지아 GIA >를 초청해 포핸즈 팝업을 개최했다. <스와니예> 이준 셰프와 <지아> 샘 트란 SAM TRAN 셰프는 지난 6월 베트남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하노이 & 호치민’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요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진 두 셰프는 서로의 식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한국에 비교적 덜 알려진 베트남 미식을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팝업을 준비했다. 2020년 하노이에 오픈한 <지아>는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 퀴진을 모던한 스타일의 12코스 메뉴로 풀어내는 레스토랑이다. 호주 멜버른의 1햇 레스토랑 <선다 다이닝> 등 호주에서만 10년간 경력을 쌓은 샘셰프는 이번 ‘미쉐린 가이드 하노이 & 호치민’ 첫 에디션에 별을 받은 유일한 여성 셰프이자, 영 셰프 어워드까지 수상한 주목할 만한 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흑우를 제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학계, 생산자단체, 흑우농가,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의견수렴 간담회를 갖고 ‘돈되는 제주특산품 흑우육성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흑우는 제주 고유의 향토 유전자원으로 희소성과 존재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만의 독자성을 지닌 흑우의 품질 향상과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자 9월 22일 흑우발전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3월 28일, 10월 12일) 간담회를 진행했다. 돈 되는 제주특산품 흑우육성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육두수는 2023년 1,087두에서 2030년 2,000두, 연간 출하두수는 2023년 300두에서 2030년 600두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 인공수정으로는 원종(순수흑우), 실용축(흑우+한우)의 증식과 개량에 한계가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수정란 이식을 통한 우량송아지 생산체계 확립과 함께 한우에 비해 사육 및 개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흑우 지원조례에 근거해 목표 수준 도달 시까지 직불금 형태로 한시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생산
서울 골목상권이 새롭게 브랜딩 되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올해(2023년 1~8월) 총 매출은 1917억원으로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했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분석 대상이 된 7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이다.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해 살아나고 있는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약 30% 증가한 장충단길 상권이 제일 두드러졌다. 합마르뜨(9.2%)와 오류버들(6.6%) 상권 등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성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