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쿄 미나토구를 무대로 약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진행되어 온 재개발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모리빌딩은 지난 8월 8일 높이 330미터의 일본 제일의 고층 빌딩 모리JP타워를 포함한 복합시설 ‘아자부다이 힐스’를 11월 24일에 개업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에 555m의 롯데월드타워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겨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매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일본으로서는 300m가 넘는 고층건물의 내진기술을 보유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술의 진보다. Modern Urban Village 아자부다이 힐즈의 컨셉은 'Modern Urban Village'. 자연에 둘러싸여 사람을 연결하는 ‘광장’ 같은 도시를 지향한다. 주거,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의료(게이오기주쿠 대학 예방 의료 센터), 교육(브리티시 스쿨 in 도쿄)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고도로 융합시켰다. 약 6,000㎡의 '중앙 광장'은 무성한 휴식 공간으로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의 상징이다. 중앙 광장 안 수풀로 둘러싸인 ‘아자부다이 힐즈 아레나’는 구름을 형상화한 지붕이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다양한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모리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7000원을 돌파한 가운데, 2900원 노브랜드 ‘짜장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시한 짜장버거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만여 개씩 팔리며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넘어섰다. 노브랜드 버거가 올해 선보인 신메뉴 중 일일 판매량 1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짜장버거의 인기에 매장 평균 매출도 약 5% 오르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신세계푸드 측은 설명했다. 짜장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에 두툼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저렴한 가격이다.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혜택도 있다. 먼저 신세계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SSG닷컴에서 짜장버거 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즐길 수 있는 e쿠폰 1만장을 선착순 한정판매 한다.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짜장버거 세트 또는 ‘짜계치’ 세트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애플워치 9, 다이슨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가 국내 미국산 돼지고기의 인지도 확립과 제고를 위해 기획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미국산 돼지고기 능력고사 ‘U.S. Pork Ability Test (이하 U.S. P.A.T)’를 뜨거운 관심 속 마무리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즐겨 섭취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온라인 설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예선전은 약 1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 기록 33:1의 경쟁률 뚫고 30명 선발, 오프라인 본선 필기와 실기고사로 특별한 경험 제공 ‘U.S. P.A.T’는 미국의 수능이라 불리는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착안한 것으로,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1천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약 3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별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버금가는 미국산 육류 관련 필기 테스트를 비롯, ASMR 형태로 돼지고기 요리를 맞히는 청각 테스트와 요리를 맛보고 그에 활용된 돼지고기 부위를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식(메디푸드)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문구를 명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고혈압 예방 의료식 소재로 항산화, 항염 등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잡곡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한양대학교(이현규 교수팀), 충북대학교(이준수 교수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잡곡 가공식품을 만들 때 항고혈압 활성을 높게 하는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순서대로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선별한 다음 ‘손가락조‧수수‧팥(Hyp-F)’과 ‘팥‧수수‧조(Hyp-S)’ 두 집단으로 나눠 혼합비에 따른 활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손가락조‧수수‧팥’의 혼합비가 ‘30:35:35’(Hyp-F-6)일 때 항고혈압 활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팥‧수수‧조’를 ‘30:35:35’(Hyp-S-6) 비율로 혼합했을 때 활성이 31%로 높았다. 반면,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모두 혼합했을 때는 오히려 항고혈압 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 혼합 추출물을 이용한 세포실험에서는 혈관을 확장
스타벅스 코리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하반기에도 고객 대상 스타벅스 커피세미나인 ‘별다방 클래스’를 확대 진행하며 스타벅스의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 커피 소개 및 커피 추출 실습 등 다양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꾸준히 진행되는 스타벅스만의 커피 전문 강좌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음료 제조 노하우 및 커피 관련 지식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의 커피세미나를 별다방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 별다방 클래스에서 전국 163개 스타벅스 거점 매장을 통해 2000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 별다방 클래스는 진행 횟수 증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상반기 대비 진행 횟수를 2배 확대해 전국 166개점에서 332회 진행될 예정이며 2700명 이상의 고객을 모집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는 지난 2~14일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크리스마스 시즌 신규 원두인 크리스마스 블렌드 250g, 크리스마스 블렌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250g, 크리스마스 블론드 로스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인 메밀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상품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메밀은 2022년 재배면적 1,665ha(전국 2,259ha의 73.7%), 생산량 1,264톤(전국 1,982톤의 63.8%)으로 전국 1위 작목이나, 원물 외에는 1차 가공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상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시장성 높은 가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 과제 공모를 실시했으며,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과 메밀문화원이 선정돼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발된 가공상품은 제주산 단메밀과 쓴메밀을 이용한 메밀건면과 메밀커피 2종이다. 제주산 단메밀이 30% 함유된 메밀건면은 시중 메밀면의 메밀 함량 2~20%에 비해 함유량이 높고, 국내산 쌀가루 3%를 첨가해 식감을 더욱 좋게 보완했다. 순한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한 메밀커피에는 제주산 쓴메밀이 30% 함유됐으며, 소비자의 기호도를 고려해 카페인, 디카페인 2종류를 개발했다. 현재 제주민속촌 내에 위치한 메밀문화원에서 메밀건면과 메밀커피 시제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개발된 시제품의 시장성을 평가하고 시장 진입전
‘김치의 날’이란? 다양한 김치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추김치' 배추를 씻어 소금에 절인 후 무채, 고춧가루, 젓갈, 미나리 등으로 만든 양념소를 잎 사이에 채운 김치. 김장김치로 많이 담그며 지방에 따라 양념이 달라 저마다의 특색을 지난다. '깍두기' 무를 깍둑썰기로 썰어 양념을 많이 넣어 버무린 김치. 무에 실파, 미나리 또는 연한 무청이나 배추속대를 섞어서 담그기도 한다. '총각김치' 무청이 달린 총각무를 절여 멸치젓과 고춧가루를 넣어 진한 맛이 나게 한 젓국김치. 김장 때 배추김치보다 먼저 담가 먹는다. 총각무는 ‘알타리무’라고도 하며, 무청이 길게 늘어져 있어 생김새가 총각의 머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파김치' 파를 절여 담근 김치로 멸치젓국, 고춧가루, 참쌀풀을 섞어 놓은 양념에 생강과 마늘을 섞고 파를 버무린 것. 파에 멸치젓갈과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어 담그므로 맛이 진하다. 겨울철에 먹기 위해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담가 먹는다. '열무김치'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과 찹쌀풀을 섞은 양념을 절여진 열무에 가볍게 얹어 섞고 국물을 넉넉히 하여 만든 김치. 젓갈을
일본 시즈오카현이 오는 11월 22~25일,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 2023’에 참가한다.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는 이번 식품산업전 참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시즈오카현산 특산품을 국내에 알리고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를 생산자와 연결해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시즈오카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와사비는 후지산의 깨끗한 물에서 자라 맑은 향기와 맛있는 매운맛이 나며, 국내 유명 일식당 셰프들도 즐겨 사용한다. 또한, 시즈오카현은 일본의 녹차 생산량의 약 45%를 책임지는 최대 녹차 생산지로 따뜻한 햇볕, 깨끗한 물,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나 최고급 녹차를 만들어낸다. 이외에도 다양한 농수산물 가공품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시즈오카 자쿠키리 혼와사비, ▲혼와사비 미즈아오이, ▲와사비 레몬, 와사비 유자후추, 와사비 차즈케, ▲와카바 오로시, ▲호지차 인스턴트티 등 한국의 카페시장 및 제과제빵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본 제조업체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상품 설명을 할 계획이다. 식품산업전 현장에서 시즈오카현 특산품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A홀 위치한 A8101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 19% 상승한 수치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불닭브랜드를 비롯해 삼양브랜드, 짜짜로니 등 K푸드가 매출을 견인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 경기 둔화로 예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삼양식품 중국법인을 통해 현지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도우인, 콰이쇼우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2021년 9월 상하이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2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중국에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온라인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인도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Street Food) 문화를 주제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12월 31일(일)까지 ‘2023 한-인도 음식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계기 양국 식문화 이해와 문화 교류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개최 기간 양국 식문화 상설 전시(11월 14~12월 31일)와 대표 길거리 음식 요리 강좌(11월 17일), 인도 식문화 북 콘서트(12월 8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7일 개막식에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주한 인도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김밥·핫도그·케밥 등 양국 길거리 음식을 비교 시식하고, 한국 경기민요와 인도 전통 무용(Kathak*) 공연, 한국 전통주 안내 등을 진행한다. * 북인도 유래 인도 대표 고전 무용, 인도 신화를 화려한 춤동작과 음악을 통해 전달 요리 강좌(11월 17일)에서는 양국의 전문 요리사가 한국 김밥과 떡볶이, 인도 바다파브(vada pav*)를 시연하며, 북 콘서트(12월 8일)에는 주한 인도문화원장이 인도의 이국적인 식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