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농심재팬이 한국의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코리안 푸드 컬렉션(Korean Food Collection)의 뜻하는 코리코레 나베 시리즈(コリコレ鍋シリーズ)가 그 주인공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찌개 요리 김치찌개, 부대찌개, 고추장찌개 등 3종류로 구성됐다. 한국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콘셉트로 모든 찌개에는 신라면 한 개와 특제소스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취향에 맞게 채소, 햄 등을 추가해서 끓으면 한국의 정통 찌개를 맛볼 수 있다. 출시에 앞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고자 5월 일본의 식품외식매체 마카로니의 공식 커뮤니티 ‘마카로니 메이트’를 초대해 시식회를 가졌다. 시식회에서 “3종류 모두 맛은 다르지만 확실한 매운 찌개 맛이라 만족한다” 등 긍정적인 평을 받은 것으로 전핸진다. 현재 칼디 등 일본 식료품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86엔(한화 약 3,700원)이다.
한국제지(대표이사 안재호)가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재활용·생분해되는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GreenShield)’가 올해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는 대표 급식 기업 아워홈에 납품됐다고 밝혔다. 한국제지는 지난해부터 ESG 경영 기업과 함께 그린실드의 친환경 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바탕으로 롯데시네마와 CGV의 기존 플라스틱 코팅 팝콘 용기를 친환경 용기로 교체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현대백화점과 농협 임직원 몰에 친환경 종이컵 제공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급식업계 최초로 아워홈과 ESG 경영 협력을 통해 친환경 컵을 도입했다. 올 8월부터 아워홈의 협력사 및 위탁업체는 내부 판매 채널을 통해 그린실드 친환경 컵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아워홈에 도입된 그린실드 친환경 컵은 플라스틱 코팅이 없어 별도의 분리 공정 없이 종이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매립되는 경우에도 3개월 안에 생분해된다. 시중 대다수 종이컵, 용기 등은 물과 기름에 강해야 하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코팅을 하게 된다. 이는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소각돼 환경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대안으로, 한국제지는 국내 최초 종이에 플라스틱 코팅 대신, 친환경 코팅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김치품평회에서 ‘사각사각 총각김치’ 등 8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 김치로 선정·발표했다. 올해 11번째인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무김치까지 확대했다. 우수한 김치 브랜드 선정을 위하여 김치관련 전문가 10명,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아 예선을 통과한 24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접근성, 농업 연계성에 대한 평가, 맛에 대한 관능 평가 및 안전 위생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본선 1차, 2차의 평가 과정을 거치며 8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에 있는 도미솔식품의 ‘사각사각총각김치’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아삭아삭한 국산 총각무를 먹기 좋게 잘라 싱싱한 무청과 100% 국산 도미솔 특제양념(표고버섯, 홍합, 멸치 등으로 우려 만든 특허 제품)으로 버무려 더욱 깊고 시원한 김치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선농종합식품(주)의 선농원본포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대안육 ‘베러미트’가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PBW는 매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및 식물성 대안식품 박람회로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 유일의 식물성 대안식품 공식 박람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PBW에서 지난 7월 B2C 제품으로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주로 식물성 식품의 원료를 선보이는 대안식품 업체들과 달리 신세계푸드는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카네페, 타코, 튀김 등을 일일 2천명 이상에게 제공하며 가정 뿐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카페 등 외식매장에서의 메뉴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번 PBW에서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돼지고기로 만든 기존 가공육 캔햄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한데다, 상온으로 유통,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미지역에서 유통, 판매중인 대부분의 대안육들은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건강한 비건 생활을 위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의 부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비건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한국 포함 30개국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3%의 응답자는 육류 소비를 줄였으며, 46%의 응답자들은 채식과 육류 대체식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들 가운데서도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채식 유형으로, 주로 육류만을 제외하는 다른 채식 유형과는 다르게 육류 외에도 우유, 달걀, 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식단에서 제외하고 있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 아연, 칼슘과 같은 핵심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비건식은 일반 식단에 비해 식이섬유,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 C와 E, 철분 및 식물성 화학 물질을 더 포
정읍지역 청년 농업인 신미담 씨가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미담 씨는 지난 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이 가진 농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 사례를 공모해 시상·홍보 함으로써 농산업에 대한 관심 확산과 미래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농진청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기여도와 파급효과, 농업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자 신 씨는 수명을 다한 곤충의 부속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곤충 아트갤러리 및 체험장’이라는 아이디어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신 씨는 포상금 50만원과 함께 ‘2023년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신미담 씨는 “창업 농업인으로 고향에 귀농해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2년도 ‘청년 농업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청년 사업가 김만이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농업인들의 농업 분야 우수 창업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해 미래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고, 전국 지자체 추천을 받은 30곳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곳, 최우수 2곳, 우수 2곳, 장려 5곳을 선정했다. 이에 홍성군 대표로 김만이 씨가 9월 3일 토요일에 진행된 최종 발표심사에 참여했으며, 좋은 점수로 전국 2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발표심사에서는 기존 지역 농어업인과 협업하여 농·축·수산물을 공급받아 이를 활용한 점과 구체적인 사업확장 방법, 매출액 수치와 미래수익을 예측한 모델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수상자 김만이 씨는 “좋은 기회와 자리를 마련해주신 홍성군에 감사한다”라며 지역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청년들이 농촌에 계속 유입되고 유지되어야 농업농촌이 지속될 수 있다”라며 “청년농인 지원과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가 제품 포장지의 필수적인 표시사항의 글자 크기와 폭을 확대하고 나머지 사항은 스마트라벨(QR코드)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6개 업체(농심, 매일유업, 샘표식품, 오뚜기, 풀무원녹즙, 풀무원식품)가 신청했으며, 지난 5일에 개최된 규제특례심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주관)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향후 2년간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소비자의 가독성 향상을 위해 제품 포장재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제품명 등 7개 표시 정보를 정했고, 이에 대해 글자 크기(10→12포인트)와 글자 폭(50→90%)을 확대해 제품에 크게 표시하도록 했다. 7개 항목은 안전·제품 선택을 위해 1차적으로 소비자가 확인하는 정보로, 지난 3월부터 소비자단체, 업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자가 표시해야 하는 나머지 정보는 QR코드로 제공하고, 그 외에 소비자 관심 정보와 식품안전정보까지 추가 제공한다. 참고로 기존에는 식품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모든 정보를 제품의 포장재에 표시하고, ‘식품유형, 용기·포장의 재질, 보관방법’ 등 3개 항목에 한해서만 표시 없이 QR코드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규
프레시지가 싱가포르에서 현지 생산한 간편식을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FHA Food & Beverage)'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는 동남아 식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3500개 기업과 5만5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개최됐다. 프레시지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식품 제조·유통사 ‘에스엘푸드(SL FOOD)’와 협업을 통해 생산한 현지 생산 간편식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현지 생산 품목은 제육볶음, 소불고기, 부대찌개, 매운닭갈비 4종으로 1인가구 비중이 높은 현지 특성을 고려해 소포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으로 기획됐다. 싱가포르는 문화 다양성과 소득 수준이 높아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많은 식품기업들이 주목하는 시장이다. 프레시지는 7월부터 현지 e커머스 채널인 ‘쇼피’, ’라자다’, ‘큐텐’에 상품을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지 원물을 활용한 생산 제품을 20종까지 점진적으로 늘려 동남아 주변국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찬호 프레시지 해외 수출 담당자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에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과 전통주의 추석 기획전 행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공상기업의 육성을 위해 매년 우수 농공상기업 홍보(네이버, 쿠팡 등 실시간 방송 판매 지원), 유통채널 다각화(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등 전용판매관 입점), 정책자금(’22년 32개소, 238억 원) 등을 지원해왔고, 2015년 12월부터 전용 브랜드인 “찬들마루”를 출시하여 농공상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용산역 찬들마루, 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두레생협 등)에 입점한 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났고, 오아시스마켓에서 직매입으로 전환한 17개 업체의 매출액**이 약 8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공상기업 우수제품과 전통주의 홍보, 판매 활성화를 통해 우리 국산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두레생협, 쿠팡에서 8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할인쿠폰을 지급(10~20%)하고, 적립포인트(20%)를 제공하여 농공상기업 제품과 전통주를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