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온라인몰에서 대용량 상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대용량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소용량 상품 대비 2배 이상의 용량으로 구성된 대용량 상품은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뷰티 상품을 비롯해 요거트, 채소류 등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컬리 3분기 대용량 상품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가장 많은 대용량 상품이 판매된 상품군은 볶음밥, 만두 등이 포함된 간편식이 차지했다. 보관이 쉽고 식사, 간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판매량이 4.7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385g 소용량 김치만두 상품 판매량이 소폭 하락한 반면 1.05㎏의 대용량 김치만두 상품은 판매량이 10배 증가해 가성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도 대용량 상품을 선호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체 요거트 판매량 중 대용량 상품(떠먹는 요거트 기준 400~500g, 마시는 요거트 900㎖ 이상) 판매량이 16%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1%로 5%p 증가했다. 동일
농촌진흥청은 토착 발효미생물의 보급 확대와 산업화 촉진을 위해 수요자가 직접 균주를 찾아보고 분양 신청할 수 있는 ‘발효미생물 특성 데이터베이스 정보서비스’를 시작했다. 농촌진흥청은 ‘발효미생물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토착 발효미생물 152주에 대한 생육 특성, 기능성, 안전성 등 종합적 특성 정보 1만 526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정보센터 ‘씨앗은행(KACC)’과 연결해 시험, 연구 목적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특성을 갖는 미생물 균주를 쉽게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자원은행(KACC, KCTC 등)에 보존된 미생물의 특성 정보가 따로 표시되지 않아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가 직접 기탁자를 찾아 미생물 정보를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수요자는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 접속해 전통발효식품, 발효미생물, 정보검색에 들어가면 미생물 균주별 특성 중 우선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분양받고 싶은 균주를 찾은 다음 균주분양을 클릭하면 씨앗은행 누리집으로 이동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바로 분양받을 수 있다. 이번 발효미생물 특성 데이터베이스 정보서비스 시작으로 분야별 적합한 특성을 갖춘
안동시의 명품 브랜드인'안동한우'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등급을 자랑했다. 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출하지역별 소(한우)도체 등급판정결과를 근거로 한우품질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9.5%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되는데 육질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육질등급이다. 즉,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안동시 한우 소 도체 판정두수는 666호, 25,220두로 이 중 22,571두가 육질등급 1등급 출현율이 89.5%에 달했다. 이는 경북 평균 79.27%, 전국 평균 74.9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2021년 12월, 4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수상과 2022년 2월, 6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신뢰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명품 브랜드’로 입증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메뉴들이 첫 상품 출시 후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진또배기맵싹갈비 삼각김밥'이 이 중 절반에 달하는 판매량을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했다. 편스토랑은 출연하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 아까운 특급 메뉴를 공개하고,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 출시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다. GS25는 지난 5월 편스토랑 우승 메뉴인 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을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2일 기준 누적 판매수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 더블새우뚱드위치(샌드위치), 진또계란프라이짜장(삼각김밥) 등이다. 특히 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는 전체 판매수량의 절반 수준인 25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매콤한 갈비 양념 비빔밥에 토핑으로 들어간 달달하고 톡톡 튀는 콘마요 조합이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상품보다 갈비 양념육과 매운 소스를 더해 맛을 개선했다. GS25 관계자는 "
환경보호, 가치소비가 식품 소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비건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비거노믹스(Veganomics)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식품외식 업계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또한 비건 전문점이 코로나 이전 대비 3~4배 늘었고, 비건 영양제, 식품 등에 대한 지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3년간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8월말 현재 비건 음식점 가맹점수는 지난 2019년보다 391%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272% 상승했다 밝혔다.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439%, 레스토랑 338% UP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가맹점이 439%, 레스토랑 가맹점 수는 338% 증가했다. 매출액은 베이커리 가맹점이 376%, 레스토랑 가맹점이 2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9년 대비 20~30대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20대의 레스토랑, 베이커리 전문점 매출액은 각각 300%, 821% 증가했고, 30대는 각각 292%, 424% 증가했다.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은 20대 여성 매출액이 930%, 30대 여성은 518%로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몰 40~50대 이상 비건(Vegan) 영양제 구
‘몽골의 2030은 편의점에서 한국식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을 시작한다?’ 아시아에서 K 편의점의 활약상이 대단하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최근 몽골이 편의점 한류의 주 무대가 되고 있다. 먼저 편의점 CU는 몽골 진출 약 4년 만에 200호점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점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이 해외에서 200호점을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몽골에서 짧은 기간에 점포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몽골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일례로 김밥 등 한국식 간편식품을 비롯해 토스트, 핫도그 등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했고, 몽골식 찐빵인 보즈와 몽골 전통 만두튀김인 효쇼르 등 현지 식품도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특히 CU의 즉석원두커피인 'GET 커피'는 하루 평균 점당 200잔의 판매고를 올리며 몽골의 커피 문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에 몽골 CU의 매출은 전년 대비 80% 가량 신장했다. CU는 몽골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 기준 7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10월 한 달간 '배달비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배달앱 3사의 배달비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상승했다. 배달앱 불매운동이 전개되는 등 소비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고피자는 배달비를 지원하는 '배달비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앱 중 가장 많은 소비자가 이용 중인 '배달의 민족'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달 진행 중인 '배달의 민족 브랜드관 할인 쿠폰 프로모션' 또한 동일하게 제공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피자를 만날 수 있다. 1인 피자 브랜드 답게 최소 주문금액 또한 1만2900원으로 낮게 책정돼 있어 가격 부담 없이 혜택을 즐길 수 있다. 고피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고피자를 더욱 부담없이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식품박람회는 지역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박람회에서는‘경북식품 화려한 기술의 콜라보!’라는 주제로 푸드테크, 테이블웨어, 간편식 및 밀키트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과 제품을 전시했다. 도내 150여개소 기업이 참가해 우수한 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홍보·전시·판매해 경북의 식품정책과 최신 식품트렌드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박람회는 ‘조리에서 서빙까지’음식에 깃든 기술인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식과 고급화된 밀키트를 소개했다. 또 종가음식을 식문화 강국인 프랑스 테이블웨어를 접목시킨 ‘경북 맛과 프랑스 멋’을 특별히 전시하는 등 경북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지역 우수중소기업 30여 개소에 대해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동남아 등 8개국 수출해외바이어 초청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파리바게뜨가 독창적인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돌에 구운 베이글'을 선보인다. 제품은 초고온 돌판에서 빠르게 구워내 베이글의 핵심인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베이글 반죽을 끓는 물에 데친 후 화덕에서 구워내는 유대인 전통 방식을 파리바게뜨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했다. 또 특허받은 SPC그룹만의 토종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초고온 돌판에서 빠르게 구워내 쫄깃한 식감 살린 것이 특징 베이글 본연의 맛과 한국의 맛 강조한 다양한 제품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돌에 구운 플레인 베이글 ▲돌에 구운 블랙올리브치즈 베이글 ▲돌에 구운 트리플치즈캐슈넛 ▲돌에 구운 어니언 베이글 ▲돌에 구운 시금치 바질 베이글 ▲돌에 구운 씨앗 베이글 등이다. 고추장아찌 크림치즈, 어니언 부추 크림치즈, 토마토 크림치즈 등 한국적인 맛을 더한 제품 등 이색적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신제품은 판교에 위치한 '랩 오브 파리바게뜨'에서 구매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글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파리바게뜨 고유의 기술력을 적용해 독창적인 베이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수수'는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작물이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체와 협력하여 국산 수수를 이용한 식품 개발과 가공 특성 검정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수수가 장 건강과 장내 유용 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음을 밝히고, ‘소담찰’, ‘동안메’ 등 가공적성이 좋은 수수 품종을 이용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국수, 차, 조청, 빵이나 과자 조리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국내 고량주 제조업체와 협력해 국산 메성 수수를 이용한 고량주 제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있다. 고량주(高粱酒)의 ‘고량’은 수수의 한자어로, 수수를 빚어 만드는 중국식 증류주를 말한다. 찰기가 없는 메성 수수가 주원료이며, 국내에는 수요가 적어 메성 수수를 재배하는 농가가 거의 없다. 고량주(알코올 40도 기준) 60L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수 최대 300kg이 필요하다. 고량주 제조에 적합한 국산 수수 신품종이 보급된다면 국산 수수 소비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농가에서 재배한 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