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Lignan)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밀양74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효능 검증을 위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일반 참깨보다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참깨는 참기름, 깨소금 등으로 이용되며 음식의 풍미를 돋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재료이다. 참깨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리그난 등과 같은 유용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리그난은 항산화,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으로 참깨, 아마, 오미자 등에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2020년에 국내 생산량이 급감하여 자급률이 8.2%까지 떨어지는 등 국산 참깨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산 참깨 소비 촉진 및 국내 참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이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은 참깨 ‘밀양74호’를 개발하게 됐다.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그램(g)당 17.0밀리그램(mg)으로 일반 품종 ‘건백’의 4.1mg보다 4.1배 많다. 리그난 함량이 높은 ‘밀양74호’가 일반 참깨보다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 등의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체 신경
날씨가 쌀쌀해지며 겨울이 오고 있다.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 수축으로 몸 전체가 위축된다. 게다가 두꺼운 옷차림 때문에 움직임도 둔해지고 운동량이 부족하기 십상이다. 이러한 겨울철에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으면 근육 약화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이미 약해져 있는 상태의 주부들과 노인들에게는 낙상과 골절 위험까지 생길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이전보다 적게 먹어도 여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지방에 축적돼 살이 금방 찌거나, 다이어트 이후 요요현상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겨울철 근력 부족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량과 휴식과 함께, 꾸준한 단백질 섭취가 기본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고, 이는 근육량 감소나 관절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일일이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챙기기 힘들다면 물, 두유 등에 따로 타 먹을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To Drink) 단백질 음료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유당이 없어 소화가 편해, 배
2023 주목해야 할 식품 트렌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은 이번 전망대회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었음에도 오프라인 강연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질 정도로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망대회는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트렌드 전망, 플랫폼&신소재, AI&Eco 레스토랑 등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14개의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다. 서울대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는 내년도 식품 트렌드로 △정육, 육가공, 그리고 육류 외식상품 △'빼기' 음료의 성장과 푸드 페어링 △ 와인, 위스키, 전통주의 성장 △고객 맞춤과 주방 혁신 △ 지속가능한 미래와 대체단백질 등 7가지를 뽑았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부장은 불황 속 '양극화'에 주목했다. '소득'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가치'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짠테크와 호텔 빙수 같은 플렉스 소비를 동시에 하는 외식소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최근 ‘제6회 FIS를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공사가 운영하는 FIS식품외식산업정보)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고서와 통계 자료를 활용해 논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74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5단계(서면심사-표절심사-본선심사-발표심사-국민참여투표)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0편이 선정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탄소양자점의 제조 및 생분해성 기능성 포장필름의 개발’을 발표한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설윤정 학생 외 2명이 수상하였다. 바나나 껍질을 원료로 자연분해가 가능하며 식품 저장성까지 높인 ‘기능성 포장재’를 연구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국내 식량안보 강화와 곡물자급률 향상을 위한 방안 연구, 도담쌀가루를 활용한 라면 면의 연구’를 발표한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전공 명가은 학생 등 3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푸드 업사이클링의 국내시장 확대방안 제시, 푸드 업사이클링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를 발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공학과 김도연 학생 외 1명 등 6팀이
유통 전문 기업 hy의 ‘잇츠온 샐러드(이하 샐러드)’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 hy 샐러드 누적 판매량이 올해 1~10월 기준 12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말까지 150만개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출액도 50억원을 넘어서며 주요 사업군으로 성장했다. ‘헬시플레저’와 ‘런치플레이션’으로 수요 확대 ‘헬시플레저’ 문화 확산과 현실화한 ‘런치플레이션’도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하절기인 2022년 5~7월, 샐러드 판매량은 동절기인 2021년 12~2월보다 40% 이상 많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도 ‘닭가슴살 샐러드’다. 주 구매층은 30·40세대다. 10월 누적 기준 전체 주문 수량의 56%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여성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이 17%로 뒤를 이었다. 2021년 대비 20대 구매 비율은 2% 늘었다. 물가 상승이 본격화한 올 5월 판매량은 14만개로 자체 월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판매량은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0% 이상 늘었다.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신선식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간편식 브랜드 심플리쿡 분석 결과 11월(11월 1~21일) 주요 국물류 간편식 10여 종의 매출이 8월 동기 대비 최대 7배(603%)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절기 파스타류, 고기 메뉴 중심이었던 심플리쿡 매출 비중이 찬 바람이 부는 동절기가 시작되자 국물류 메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심플리쿡 판매 채널별 고객 특성에 따라 가장 인기 있는 국물류 메뉴도 각각 다르게 분석됐다. 편의점 GS25의 경우 국물 메뉴 중 ‘심플리쿡 나주곰탕’, ‘심플리쿡 소고기장터국밥’ 등 국밥 메뉴가 각각 매출 상위 1~2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 모두 1인분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내용물을 모두 넣고 렌지업 해 바로 취식하는 간편 조리 방식이 적용된 상품이다. 가격은 각각 5500원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는 ‘심플리쿡 햄폭탄부대전골’이 가장 잘 팔렸으며,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에서는 ‘심플리쿡 담백한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이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두 상품 모두 2~3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용량이며 육수와 양념, 손질된 재료 등을 넣고 간편 조리한 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만4000원, 1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원스피리츠와 손잡고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 GS25 주류 매출 1위 상품인 ‘원소주 스피릿’의 상징성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리에 대한 강한 염원을 표현하고자 기획된 특별 이벤트다.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는 총 3종으로 제작됐다.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디자인한 남무(Nammoo, 남무현) 디자이너와 힙(Hip)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 작가가 패키지 디자인을 맡았다. 남무 디자이너는 ‘우리는 이미 이겼다’는 의미인 ‘위브얼레디원(We’ve Already WON!)’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2종의 패키지 완성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팀의 홈·원정 유니폼 각각의 컬러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백미로 꼽힌다. 샘바이펜 작가는 ‘승리를 위해, 하나를 위해!(For the Won, To the On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패키지 디자인에 돌입했으며, 축구 관련한 다양한 오브제를 작가 시선으로 재해석해 재치 넘치는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GS25는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
농심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윤디자인빌딩에서 팝업 전시회를 연다. ‘파스타랑 안성탕면 한글잔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라면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심의 과거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꾸몄다. 우선 외관부터 눈에 띈다. 농심은 윤디자인빌딩 전체를 대형 안성탕면 패키지처럼 꾸몄다.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인근을 오가는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농심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안성탕면관에서 시작한다. 이곳에는 농심의 장수제품인 안성탕면을 주제로 최근 윤디자인과 개발한 한글서체 ‘안성탕면체’를 활용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농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심 히스토리관’을 마련했다. 또한, ‘안성탕면체’를 이용해 원하는 글자를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체험존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농심의 미래’를 소개하기 위해 최근 농심이 선보인 건면 신제품 ‘파스타랑’을 콘셉트로 꾸몄다. 포토존과 인피티니 미러 등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전시관을 디자인했으며, 사전 신청 인원을 대상으로 파스타랑 시식 기회를 무료로
CJ제일제당의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스타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출시한다.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군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을 통해 스타 셰프의 철학과 독창성이 담긴 메뉴를 최고의 맛품질로 구현, 비비고가 추구하는 ‘정성’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셰프들의 개성을 살린 '비비고 셰프 컬렉션'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번째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 ‘주옥’의 신창호 셰프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밀키트다.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의 총 세 가지 제품이다. 신창호 셰프를 주축으로 한 ‘주옥’은 발효장과 식초를 활용해 사계절을 담아낸 요리로 유명한 한식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다. 비비고와 신창호 셰프는 지난 7월 비비고가 운영한 원테이블 팝업 레스토랑 ‘따뜻한식당’에서도 협업한 바 있다.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는 새우살과 각종 야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커피24’의 고객사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860% 증가한 550개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24’는 오피스 내 커피 머신과 원두를 공급하는 구독형 오피스 커피 서비스로 지난해 8월 베타서비스로 시작하여 21년 11월 정식 런칭됐다. 런칭 이후 월 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복지의 중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물가 상승으로 커피값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사내 복지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찾는 기업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커피24’는 누적 고객사 550개 돌파와 더불어 지난 3분기 매출이 상반기 총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커피24 서비스 이용 고객사 중 99%가 해당 서비스를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커피24 고객사 97% 이상이 24개월 이상 서비스 도입을 신청한 장기 고객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24’는 ▲커피 머신 렌탈 ▲원두 정기배송 ▲커피머신 무료 스팀청소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커피24는 하루 198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