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타운 청년들의 손끝에서 전통시장의 환골탈태가 시작되었다. 누구나 가고 싶은 ‘힙(Hip)’ 플레이스, 사고 싶은 신제품으로 핫(Hot)한 공간으로 만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시장상인들의 실행이 합쳐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사회 관계망(SNS)에 서툰 상인들에게 사진 올리는 방법부터 시선을 끄는 문구 쓰는 방법을 교육하고, 청년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 개발(숙명여대)하거나, 감성채널단이란 이름으로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시장방송으로 만들어 홍보하고, 문화축제도 만들었다.(성신여대). 먹자골목의 상권 부활을 꿈꾸며 한번 온 사람은 또 오고 싶도록 디자인 개발(동양미래대)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 때도 전통시장, 먹자골목 살린 1등 공신은 '서울 캠퍼스타운' 전통시장을 '힙 플레이스'로…서울캠퍼스타운 청년들 '앞장’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자치구, 서울시가 협력해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주변 지역과의 상생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33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 캠퍼스타운은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1,315개(누적)의 창업팀을 배출하고 투자유치 806억원, 매출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문이 더욱 좁아지면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늘고 있지만 ‘창업이 취업보다 더 어렵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창업(141만 7973개) 중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2020년 대비 5.1% 증가했다. 또,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 이른바 ‘기술기반 업종’ 창업은 23만 962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벤처, 창업 열풍이 매섭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성인남녀 2천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0.2%가 ‘의향이 있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64.9%)와 40대(63.2%)에서 창업 의향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70.2%)·4년제 대졸(62.1%)·2~3년제 전문대졸(58.6%)·고졸 이하(50.2%)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창업 의향이 컸다. 창업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7.5%·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식품외식업계가 무더위 속 입맛 돋울 여름 신메뉴를 ‘외식부터 내식, 내식에서도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레스토랑 간편식(RMR)’까지 그 형태부터 지역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식당에 직접 가 맛보는 ‘외식’ 위주의 ‘외식 문화’에서 긴 거리두기로 배달이나 포장, HMR, 밀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외식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이러한 다양한 수요를 채우기 위해 저마다 브랜드 특성은 살리면서 소비자 수요를 채울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도심서 맛보는 속초 명물 ‘본우리반상 속초 코다리냉면’ 지평막걸리 쉐이크는 어떤 맛일까?!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속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어렵던 외식을 즐길 소비자들을 고려해 ‘강원도 속초 코다리냉면 반상’을 새롭게 내놨다. ‘강원도 속초 코다리냉면 반상’은 속초의 명물 코다리냉면을 본우리반상만의 한식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로, 쫄깃한 코다리무침과 새콤달콤한 육수의 조화가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비빔냉면과 물냉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왕만두를 함께 제공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본우리반상의 대표 여름 별미 ‘경상도 진주 육회비빔
최근 2년 만에 한국 관광이 가능해지며 일본 대 한국 대사관 앞에는 비자를 받기 위한 행렬이 이어졌다. 그만큼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는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음식업계 한류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며 이에 맞게 매장 컨셉부터 메뉴까지 한국을 그대로 옮기는 곳이 늘었다. 한국어로 된 간판·메뉴판, 한국풍(韓国風) 스프 등이 이제 일본 현지 번화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외식체인 기업 ‘고라그룹(甲羅グループ)’은 기존 점포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하는 등 한류열풍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를 기존 브랜드에 접목 시키고 있다. 2021년 하마마츠 1호점을 시작으로 삿포로, 도쿄까지 총 3개 점포가 운영 중인 ‘아카카라(赤から) 서울’은 기존 아카카라 브랜드에 한국적 요소를 더한 메뉴를 선보이는 가게이다. 브랜드 컨셉의 변화 후 기존 가족단위 고객에 더불어 한국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 고객 방문 비율이 높아졌다. 아카카라 서울은 한국식 삼겹살이 메뉴로 추가됐으며, 서울나베 메뉴의 경우 최소주문 인원을 2인에서 1인을 낮춰 양 때문에 고민하는 20~30대 여성들이 주문하기
강원 춘천시 소재한 ’이디오피아 집(벳)‘은 1976년 4월에 창업해 약 반세기 가까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2대에서 3대째 가업승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춘천을 대표하는 카페로 매년 10월 커피 축제 행사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에 기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1차 백년가게 107개사와 백년소공인 67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1차 선정업체를 포함해 전국의 백년가게는 1265개사, 백년소공인은 807개사로 늘었다. 1차 백년가게 107개사, 백년소공인 67개사 선정 온·오프라인 판로와 시설개선 등 종합지원 백년가게는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업력 30년 이상)이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공인(업력 15년 이상)이 대상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지원받고, 온라인 판로 및 시설개선 등 성장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입점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관련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작년 '함흥냉면 전수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1, 2회차로 나누어 진행 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으며, 전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식당에서 제대로 된 ‘함흥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깊은 맛의 육수부터 익반죽 기술,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오는 14일. 하루 투자로 오장동식 함흥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오는 14일(화)에 진행되는 함흥냉면 전수 교육은 45년 역사의 강남 최대 고기집 ‘삼원가든'의 냉면책임자 강대한 조리 명인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강대한 조리명장은 1989년 조리사로 입문, ‘삼원가든' 냉면책임자, 주)아모제실장, 오크우드호텔 한식 팀장을 역임했다. 강대한 메뉴개발 이사는 “깊은 맛의 육수와 반죽의 황금비율부터 숙성, 면 삶는 비법, 그리고 함흥냉면의 감칠맛을 완성
마음의식탁(한정민 대표)이 8일 청년키움식당 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현판식을 개최하고, 2차 참가팀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현판식은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의 오픈을 기념해 사업장 운영에 도움을 주거나, 현재 외식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업 현황 보고와 취지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엔바이콘 박진우 대표와 가율푸드 박민 대표, 쿠마 오너셰프 김민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외식지원부 우수동 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외식지원부 이민지 대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참가팀인 버터잼잼팀도 참석해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홍보했다.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마음의식탁에서 운영하는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이다.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실질적인 운영 기회를 제공해 무분별한 창업을 억제하고 외식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차 참가팀 모집은 7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외식업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2개월씩 3팀). 참여 대상은 만 19세~39세의 외식 분야 예비창업가이며, 서류, 면접과 실기 심
생기 넘치는 풍경만큼 눈길을 끄는 공간들이 돋보이는 6월. 프리미엄 한우 갈비 전문점과 광둥 요리 명장의 중식 레스토랑부터 홍콩의 무드를 재현한 바비큐 전문점, 해산물 요리의 변주를 선보이는 다이닝, 그리고 접근성 높은 플레이팅 디저트 숍까지. 색다른 매력으로 미각을 깨울 뉴 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해산물의 모든 것, 필레터(FILLETER) 메뉴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생선과 해산물로 무장한 시푸드 다이닝 <필레터>가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여전히 육류 선호도가 높은 다이닝 신에서 정세욱 셰프가 이런 도전을 펼친 이유는 조리법이나 조합에 따라 맛의 변주가 좀 더 다채로워 요리사로서 가장 재미를 느끼는 재료이기 때문이라고. 프렌치 다이닝 <루이쌍끄>, 일식 다이닝 <고료리켄>을 거치며 동서양의 조리법을 체득한 만큼, 국적이나 조리법의 한계 없이 각각의 재료에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는다. 노량진 수산시장, 산지에서 수급한 생선들은 필요에 따라 3-5일 정도 짧게 드라이 에이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선 껍질은 더욱 바삭해지고 살점의 맛이 응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날그날 준비를 마친 재료는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작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FCD) 매장 전용 콤비네이션 피자를 선보인다. ‘우리동네 맛지트’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FCD는 1인용 피자를 비롯해 파스타, 라이스, 샐러드 등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로 갖춰진 1인석부터 가족석까지 이용 가능하다. 현재 여의도중앙점, 구리도농점 등 전국 14개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 ‘콤비네이션 피자’는 1인 피자 메뉴로, 페퍼로니와 베이컨을 듬뿍 올려 피자 본연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번 신메뉴는 1인용 포장 스페셜팩 ‘마이박스(MY BOX)’로도 즐길 수 있다. 피자헛 레스토랑 한정으로 주문 가능한 ‘마이박스’는 1인용 피자와 치킨을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1만 원부터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구성됐다.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를 포함한 1인용 스페셜 피자 모든 메뉴 중 선택 가능하며, 치킨은 짭조름한 간장과 마늘의 풍미가 가득한 △순살 치킨가라아게, 갈릭스윗소스와 부드러운 한입 치킨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는 △하와이안 갈릭치킨 등 2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피자헛 관계자는 “피자헛 레스토랑을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감각, 직관을 자극하는 ‘컬러’가 주요한 마케팅 요소로 등장하면서 식음료업계도 컬러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그중 잘 사용하지 않던 ‘검은색’을 전면에 내세우는 역발상 컬러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는 것이 하나의 놀이문화, 일상으로 자릴 잡은 가운데, 음식에 있어 맛은 기본 '시각적인 요소'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에선 상식을 깬 검은색 디저트가 화제가 되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블랙 스무디, 레몬에이드 등의 이색음료가 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일본의 글로벌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의 경우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블랙카레’를 선보여 소셜네트워크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블랙로제 떡볶이를 시작으로 여름철 대표 디저트 메뉴 빙수를 올 블랙으로 만들거나, 도넛을 칠흑 같은 검은색으로 만드는 등 강렬한 블랙컬러에 달콤한 반전을 숨긴 다양한 ‘블랙 디저트’가 ‘즐거움’에 반응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SPC그룹의 ‘던킨’은 지난 4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검은색 ‘벤타블랙(Ventablack)’에서 아이디어에 착안해 탄생한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