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치플레이션’에 따른 점심 피난처로 맘스터치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된 지난 2분기 점심시간 대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점심값 1만원 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맘스터치를 찾는 수요가 즉각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점심시간 대(오전 11시~오후 2시) 판매량은 직전 1분기 대비 29.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수치다. 대형 오피스 상권인 테헤란로에 자리한 맘스터치 랩(LAB) 가든 역삼점의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약 11% 증가했다. 판매량은 역시 가성비 버거의 대명사인 ‘싸이버거’가 가장 높았다. 2분기 맘스터치 버거 판매량 순위는 1위 싸이버거(단품 4,100원), 2위 불고기버거(단품 3,300원), 3위 딥치즈싸이버거(단품 4,600원) 순이다. 해당 버거의 평균 세트 메뉴 가격은 6,100원으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칼국수(8,269원), 비빔밥(9,192원), 김치찌개백반(7,385원) 등 서울의 대표 외식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다. 가성비 버거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인
오프라인에는 없는 베이커리 백화점, 카페앳홈(CAFÉ at HOME) 서울의 유명 베이커리가 모두 모인 온라인 백화점이 등장했다. 최근 SSG닷컴에 론칭한홈 카페 전문관 ‘카페앳홈’이 그 주인공. 인기 있는 베이커리와 카페의 메뉴가 한곳에 있으니 터치 한 번이면 홈 카페 준비 끝. 집 한편을 근사한 카페로 바꿔놓을 디저트를 골랐다. 제이릴라 SSG 푸드마켓 청담점 1층에 위치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우주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베이커리다. 메뉴 역시 수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쁘띠 무스 케이크’, 은하수의 화려함을 담은 ‘초콜릿 케이크’ 등 우주여행이 따로 없다. 알록달록한 ‘오로라 베이글’은 자색고구마, 녹차, 오징어 먹물등 천연 색소로 오로라를 표현한 시그너처 메뉴. ‘라꽁비에뜨 앙버터’는 섬세한 결의 데니시 페이스트리 사이에 라꽁비에뜨 버터와 단팥을 넣어 풍미를 높였다. 노티드(KNOTTED) 필링 가득한 도넛으로 사랑받는 <노티드>의 또 다른 디저트를 만나보자. 발로나 코코아 반죽에 바삭한 피칸이 콕콕 박힌 ‘초코 피칸 브라우니’는 꾸덕꾸덕한 식감과 진한 초코 향을 선사한다. 화이트초콜릿과 라즈베리, 블루베리, 체리가 어우
1인 피자브랜드 '고피자'가 ‘말년 킹 피자’의 인기에 힘입어 7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이바돔 감자탕’과 ‘뼈네피자’를 기간 한정 출시한다. 고피자는 지난 6월 29일 웹 예능 ‘말년을 자유롭게’와 함께 인기 웹툰 작가 3인이 상상하는 피자를 만들어 보고, 웹툰 작가 3인의 말년을 책임져 줄 ‘말년 킹 피자’를 출시했다. ‘말년 킹 피자’가 탄생한 방영분은 빠른 시간 내에 100만뷰를 돌파, 새롭고 개성 있는 한정판 메뉴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부 매장은 품절 사태까지 일어났다. ‘말년 킹 피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출시 후보 메뉴였던 ‘뼈네피자’에 대한 출시 요청이 쇄도하자, 고피자에서는 ‘이바돔 감자탕’과 협업해 ‘뼈네피자’를 단기간 깜짝 출시할 예정이다. ‘뼈네피자’는 한국인의 밥심을 책임지는 든든한 ‘이바돔 감자탕’의 뼈해장국이 푸짐하게 토핑된 개성있는 맛의 피자로, ‘말년 킹 피자’와 함께 웹예능 ‘말년을 자유롭게’에서 개발된 메뉴 중 하나이다. ‘뼈네피자’는 18,000원이라는 가격에 ‘뼈네피자’, ‘말년 킹 피자’, ‘고피자 1만원 상품권’, ‘오란다 과자’, ‘음료 2잔’을 제공받을 수 있는 풍성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말년 킹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여행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내식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기내식은 묵밥, 비빔국수, 짬뽕 등 3종이다. 지난 3월부터 기내식으로 제공 중인 고등어조림, 제육쌈밥과 함께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7월부터 서비스되는 묵밥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컨셉으로 개발된 메뉴로 전 클래스에서 서비스된다. 시원한 냉국을 서비스 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묵밥은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해 고객 선호도를 높였다.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포만감을 살리기 위해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 '메밀 비빔국수'는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 요리를 먹기 전 만두 등을 사이드로 주문해 먼저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내 오븐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께 제공한다.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짬뽕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비스했던 짜장면과 함께 '식당에서 바로 나온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든 이후, 다이닝계에 오픈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계절을 담은 전통 한식 파인 다이닝부터 활기 넘치는 영 크루의 다이닝 바,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는 자연주의 다이닝, 숯을 테마로 한 오마카세, 그리고 재치 있는 스몰 플레이트와 내추럴 와인이 만난 와인 바까지. 뜨거운 계절 상쾌함을 전해줄 뉴 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단아하고 정갈한 전통 한식 레스토랑 주은 지난 4월 경희궁 뒤편의 고요한 골목에 문을 연 한식 파인 다이닝. <한식공간> 헤드 셰프 출신의 박주은 총괄 셰프가 계절을 담은 전통 한식을 코스로 풀어낸다. 전국 각지의 향토 음식에서도 아이디어를 얻는데, 봄 메뉴로 통영의 도다리쑥국을 쑥도다리 편수로 재해석했고, 여름에는 남부 지역에서 즐겨 먹는 참돔 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셰프의 또 다른 관심사는 바로 지속가능성.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경기도 양평 혜림원의 농작물을 사용하고, 재료의 자투리는 육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요리는 메뉴마다 서로 다른 재질의 그릇에 담아내 다채로운 한국의 미를 드러내고자 한다. 김상인 작가의 백자, 허상욱 작가의 분청, 박병호 작가의 청자, 김형근 작가의 유기 등 연이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가 이른바 '힙한 술'로 급부상 중이다. 실례로 지난 3일 편의점 CU가 지난해와 올해 막걸리 연령대별 매출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상반기 20대 비중은 6.1%에서 올해 9.1%로 늘어났고 30대 역시 9.5%에서 14.7%로 증가했다. 막걸리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6년 이전까지 3000억원대에 그쳤던 국내 막걸리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a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주류 시장 전체 규모가 1.6% 축소된 반면 막걸리 시장은 52.1% 성장했다. ‘레트로’와 ‘뉴트로’의 유행이 이어지면서 막걸리와 전통주를 전문으로 하는 현대판 주막도 인기다. 젊은층 유입을 늘리기 위한 주류업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협업)도 이뤄지고 있다. 기존 막걸리 상품뿐 아니라 최근엔 이름과 개성 넘치는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최근 편의점 CU는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대표의 양조장에서 개발한 '백걸리'를 지난 3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 알코올 도수가 14도로 일반 막걸리(5~6
코로나를 겪으며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무인매장, 자판기에 대한 도입하는 곳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87년 1호점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오사카의 대표 전통라멘점 후쿠짱라멘도 무인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나가노시 가와나카지마에 무인 냉동교자 매장 ‘오사카 후쿠짱교자’를 오픈한데 이어 7월 중순 우에다시점을 추가로 전개한다. 실제 후쿠짱라멘 매장에서 판매하는 교자 상품이다. 오사카 후쿠짱은 30년 이상의 탄탄한 역사를 기반으로 현지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라멘 브랜드다. 현재 무인 냉동교자 매장은 간사이·호쿠리쿠를 중심으로 60점포 이상이 영업 중이다. 마음 놓고 외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매장에 찾아오기 힘든 손님들과 접점을 늘리고자 무인 매장을 확장해 나갔으며, 매장에 추가 인력 배치가 필요치 않아 향후에도 계속 매장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후쿠짱교자에서 판매하는 교자는 장인의 레시피를 활용해 자사 공장에서 매일 생산하고 있다. 신선한 계절 야채, 마늘, 생강, 양배추와 돼지고기를 특별 배합해 풍부한 육즙의 교자로 완성시켰다. 총 3가지 교자(오리지널 후쿠짱교자, 야채교자, 스테미너교자)로 가격은 모두 1,000엔(36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푸드홀 브랜드 ‘푸드엠파이어’가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 위해 ‘발효 푸드’를 활용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세계 5대 장수마을 '블루존' 식습관을 재해석해 '블루존플레이트(Blue Zone Plate)' 캠페인을 기획한 아워홈은 '슈퍼푸드'를 콘셉트로 귀리, 아몬드, 시금치, 토마토, 마늘 등 건강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더블치즈 불닭 반상, 들깨 초계 메밀국수, 옥수수 치즈 왕돈까스, 썸머 타이 누들샐러드 등 4종이다.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추장, 식초, 치즈 등 영양가 높은 발효식재료를 활용했다. '더블치즈 불닭 반상'은 숙성된 고추장 소스에 닭다리살을 볶아낸 불닭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치즈를 즐기는 덮밥이다. '들깨 초계 메밀국수'는 메밀면에 들깨가루와 식초, 겨자로 간을 한 여름 국수다. '옥수수 치즈 왕 돈까스'는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등심을 메인 재료로 활용해 옥수수, 모짜렐라치즈를 곁들였다. '썸머 타이 누들샐러드'는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과 새우, 라임 등에 느억맘(베트남식 생선 소스)을 뿌려 즐기는 타이식 누들샐러드다. 푸드엠파이어 IFC몰점 등 6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워홈 관
SPC삼립이 ‘야놀자클라우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줄서는 맛집 간편식’의 첫 제품인 ‘효계 숯불 닭갈비’3종을 출시했다. SPC삼립은 지난달 AI기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간편식 공동사업 및 식자재 유통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제품은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야놀자클라우드의 멤버사)’의 웨이팅 관리 서비스 ‘나우웨이팅(Nowwaiting)’의 맛집 트렌드 데이터에서 추출한 신사동 가로수길 대표 맛집인 숯불 닭갈비 전문점 ‘효계(曉鷄)’의 시그니처 메뉴다. 효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출신 청년 쉐프가 운영하는 합정 닭꼬치구이 맛집 '쿠이신보'가 2020년 오픈한 숯불 닭갈비 전문점이다. 부드러운 안심에 와사비 레몬소스를 곁들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와사비 닭안심구이’, 닭 목에서 발라낸 쫄깃한 목살에 매콤한 고추장 소스를 양념한 ‘양념닭목살’, 닭다리에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소스를 발라 구워낸 ‘간장닭다리’ 등 3종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줄서지 않고도 인기 맛집의 메뉴를 집, 캠핑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
올 여름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매년 치킨과 맥주를 사랑하는 '치맥족' 100만명이 몰려왔던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2013년부터 시작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한국치맥산업협회 주최로 100여개 업체들의 치킨과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지역 축제로 자리잡아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다. 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불린다.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멕시칸치킨 등 유명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이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했거나 대구를 토대로 성장한 사례가 많아서다. 매출기준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이 구미 송정에서 1993년 1호점을 낸 이후 대구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운 바 있다. 교촌치킨은 축제기간 동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메뉴를 사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교촌의 신메뉴를 미리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촌 수제맥주인 한라산, 백두산, 금강산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