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며 전국 휴양지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휴가철 수백만의 인파가 휩쓸고 간 해변에 남겨진 컵라면 용기, 소주병 등 각종 음식물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며 환경 문제를 초래한다. 해변 쓰레기 모아가면 할인해 주는 부산 펍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환경 보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플로깅을 결합한 마케팅을 펼치는 곳이 늘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을 결합한 신조어로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수제맥주 양조장 ‘와일드웨이브’는 펍을 운영하면서 해변에서 고객과 함께 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기부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와일드세이브(Wildsave)'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작년 환경의 날(6월 5일) 맞아 진행한 행사에서는 수거한 쓰레기 양에 따라 전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10kg 이상 20%, 20kg 이상 3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이날 와일드세이브 행사 참가 비용 전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돈 대신 쓰레기 받는 과자트럭 ‘Seanack(씨낵)’ 올해에는 강원도 주요 해수욕장에 쓰레
고물가 시대에 외식 물가까지 잇따라 상승하며 식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수치다. 이 가운데 이르게 찾아온 숨 막히는 무더위까지 지속되자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업계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간편 식재료를 선보이며 ‘홈밥족’ 겨냥에 나섰다. 육수부터 양념, 드레싱까지 다채로운 식재료 선보여 특히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고 조리 시간은 줄여주는 육수, 드레싱, 페스토 등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재료를 장시간 우려내야 하는 육수요리에 도전하기 망설여지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정식품 ‘간단요리사 채소육수’ 2종이 주목 받고 있다. ‘간단요리사 채소육수’는 별도로 물을 더하거나 간을 맞출 필요 없이 육수를 붓기만 해도 감칠맛 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온요리용 ‘담백한 채소육수’는 대파, 양파, 무, 마늘을 우려내 깊고 깔끔한 맛을
빙수를 먹는 모습을 떠올리면 흔히 커다란 빙수 그릇을 가운데 두고 여럿이 빙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고 퍼먹는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젠 달라졌다. 최근 홀로 빙수를 먹는 이른바 ‘혼빙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만큼 1인 빙수가 인기다. 다 같이 빙수를 먹는 것보다 혼자서 먹는 것이 위생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1인 빙수의 존재감은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더욱 도드라졌다. 무엇보다 2∼3인분 빙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빙수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혼자 먹어서 더좋다! 여름 효자메뉴로 ‘1인 빙수’ 등단 실례로 이디야는 지난 5월 출시한 ‘빙수’ 6종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 전했다. 올해 들어서 ‘1인 빙수(팥인절미·망고패션 요거놀라·딸기피치 요거놀라) 3종과 ‘눈꽃빙수(팥인절미·망고·딸기치즈)’ 3종을 포함해 총 6종의 빙수를 선보였다. 이디야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빙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7월 2주간 빙수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또 빙수 6종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1인 빙수는 전체 빙수 판매량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면서 ‘혼빙(혼자서 즐기는 빙수)’ 트렌드를 입증했다. 이디
#커피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던 A 씨는 외식, 디저트 분야 특화 교육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수료 후 최근 강서구에 카페를 열었다. A 씨는 “골목창업학교에서 카페 입지 분석부터 메뉴 개발, 고객과의 소통법 등 창업기초부터 실전까지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든든했다”라고 말했다. #B 씨는 10년 넘게 베이커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력 쌓았지만 막상 창업을 하려니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현장경험은 많지만 창업에 필요한 이론적 기초가 부족했던 것. 이런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B 씨는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2기에 참여해 현재 3개월째 교육을 받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비즈니스 모델발굴부터 마케팅까지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알려줘 창업 아이템을 확정하고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으로 무장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을 키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이론‧실습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에 창업자금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성수동)’ 3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코로나의 영향력이 올해부터 점차 줄어들며 그동안 막혀있던 여행업이 다시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 비즈니스 수요에 앞서 한국·일본 양국에서 수제맥주를 이용한 브랜딩이 등장해 주목을 끈다. Be Hopeful, 아시아나 호피 라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행을 주제로 한 수제 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출시했다. 아시아나 호피 라거는 OB맥주의 수제 맥주 제조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와 협업해 만든 수제 맥주로 전국 CU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호피 라거는 95%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맥주캔 디자인은 아시아나항공 창립 연도인 1988년부터 19년간 사용한 `색동저고리` 이미지를 사용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번 호피라거 출시에 맞춰 한지원 애니메이션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국, 하와이, 호주 등 대표적인 여행지를 표현한 1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후 110만을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편의점이라는 일상 속에서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린 제품”이라 밝혔다. 향후 국제선 항공편 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우수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기업을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추가모집 한다. 모집 박람회는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FIM 박람회를 비롯해, 10월 태국 방콕 TFBO, 11월 베트남 호치민 VIETRF 등 총 3개이며, 참가를 원하는 외식기업은 최대 2개 박람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해당 박람회의 통합한국관 내 1개 부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연말에 국내에서 추진 예정인 외식기업 IR 및 온라인 바이어상담회 참가도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해외 외식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직영사업자이며, 참가신청을 위해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The외식 홈페이지(http://www.atfis.or.kr) 내 G-Bridge 사전 가입이 필수이다.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The외식 홈페이지 또는 공사 식품외식지원부(061-931-07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알바생과 사장님의 만족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자사 개인회원 4,518명과 기업회원 365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최저임금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 결과 현재 알바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2,384명 중 69.4%는 만족하지만, 사장님 75.9%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장님의 경우 절반 가까운 47.1%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알바생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만족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경기를 고려한 적당한 수준의 인상률이라고 생각해서’(58.3%)였다. 이후 ▲삭감 혹은 동결로 예상했으나 인상돼서(26.5%) ▲인상률이 생각보다 높아서(14.6%) 순이었다.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은 ‘예상했던 인상률보다 적어서'(63.5%)라고 답했다. 한편 ▲과도하게 인상된 것 같아서(19.8%) ▲삭감 혹은 동결을 원했기 때문에(6.9%) 등 정반대 입장을 보인 알바생들도 상당수였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에 불만족한 사장님들은 가장 큰 이유로 ‘현 경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아서’(6
초복(7월 16일)을 앞두고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식품∙외식업계가 새로운 보양식 메뉴들을 선보이거나 할인을 진행하는 등 ‘복날’ 수요를 잡기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 오리·삼계탕·전골 등 다양한 보양식 메뉴 출시 ‘봇물’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7월 신메뉴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여름철 보양식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을 수량한정으로 출시했다.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오리를 주재료로 사용해 여름철 색다른 보양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음식, 실내, 식사, 바비큐이(가) 표시된 사진자동 생성된 설명‘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은 180℃ 고온의 오븐에서 통째로 3번 구워 기름기를 줄인 오리고기를 사용해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훈제오리보다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0.5mm 두께로 슬라이스해 질기지 않고 속은 촉촉한 살코기를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무항생제 오리만을 사용하고 보존료(소브산칼륨)나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나트륨)를 넣지 않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메뉴다. 오리는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6,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해 누구나
교촌치킨은 5가지 맛과 향을 담은 신메뉴 ‘블랙시크릿’ 치킨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블랙시크릿’은 동양의 맛과 향을 교촌만의 방식으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으로, 교촌의 비법 '간장 소스'에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등 대표적인 동양의 5가지 향신료를 더해 다채로운 맛과 향을 구현했다. 또한 청양고추, 대파, 마늘 등을 함께 볶아내 더욱 깊은 풍미를 만들어냈으며, 8년 숙성시킨 산초와 흑임자도 더해 새콤함과 고소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치킨에 뿌리거나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함께 제공되는 산초가루 토핑은 소스의 감칠맛을 더욱 높인다. 오향소스와 산초가루가 만나 진한 오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치킨의 맛과 향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출시된 신메뉴 ‘블랙시크릿’은 동양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치킨”이라며 “앞으로도 교촌을 애용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더욱 다양한 맛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기업 모스푸드 서비스가 7월 12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白(백) 모스버거 에비스 히가시점’을 오픈했다. 이번 컨셉 매장은 50년 브랜드 역사 최초로 시그니처 색상인 초록색 대신 로고부터 매장외관 등 파사드 전체를 하얗게 꾸몄다. 점포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유니폼, 앞치마, 모자 역시 하얀색을 사용해 통일성을 줬다. 7월 13일 공개된 신메뉴 白 모스버거 홍보를 위해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팝업스토어 컨셉을 사용했다. 엄선한 4종류의 치즈와 흰 소스에 요구르트의 산미를 더했다. 하얀 치즈 소스를 흘러내릴 듯 듬뿍 올려준 것이 포인트다. 판매 가격은 단품 기준 470엔(한화 약 4,000원)이다.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모스버거의 캐릭터 굿즈 ‘릴 모스 白 모스버거’ 한정 버전도 판매하며, 매장 입구에 2.4미터 높이의 포토존 ‘High Cheese’도 설치해 손님들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적 요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