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자영업자의 최대 고민 거리 중 하나가 바로 네이버 지역맛집 랭킹 순위 올리기이다. 노출 순위를 높이려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마케팅 대행사의 힘을 빌리지만 비용 문제에 부딪히거나 생각보다 순위가 오르지 않는다. 외식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면서 네이버 알고리즘, 배달앱 수수료 정책 등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외식업계에서 생존하기란 쉽지 않은 시대다. 외식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제대로된 외식 강의를 해주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외식컨설팅전문기업 (주)알지엠컨설팅은 지난 5월부터 외식업계 전문가와 함께 외식 자영업자 성장을 돕는 커뮤니티 'NBT-Non Break Time'(수요장사통아카데미)을 진행 중이다. NBT? NBT(수요장사통아카데미)는 매장 브레이크타임 시간을 이용해 외식 자영업자들이 장사에 필요한 실전 전략을 배우는 모임이다. 매월 외식관련 주제를 정한 후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무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31일 ‘마케팅편-내 점포 지엿맛집 만들기 강좌 오픈 이번 8월 NBT 주제는 '네이버 지역맛집 랭킹 1위 만들기'다. 자영업자 스스로 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을 진행하고 해당 상권에서 맛집 순위를 올리기 위한 방법을 지도받을
새로운 경험과 낯선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태그니티’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태그니티'는 해시태그의 태그와 공동체를 의미하는 커뮤니티의 합성어로, ‘취향 공동체’를 의미한다. 회사나 학교 같은 공적 공동체와 달리 개개인의 취향이나 지향하는 가치관에 따라 형성되는 신개념 관계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대면 소비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태그니티가 유행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등장한 해시태그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오픈채팅이나 블로그같이 취향이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의 인기가 급부상 한 것도 태그니티의 유행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기업들도 트렌드에 맞춰 특정 해시태그를 할 경우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특정 태그니티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을 내놓는 등 해시태그로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하운 #오운완 운동 태그니티 공략하는 음료 인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운동 후 인증샷을 찍고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공유하는 것이 유행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운동 후 영양분을 보
최근 종사자수 172만명으로 전체 고용의 7.7%에 달하는 외식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질적인 공급과잉과 구인난⋅식재료 가격상승⋅금리인상⋅배달수수료 부담 등의 구조적인 문제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외식업이 특히 문제인 것은 코로나 이전보다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진입 문턱이 낮은 식당창업에 생계형 창업희망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외식업체의 도산은 청년실업의 고통보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크다. 창업에 적지 않은 자금이 소요되는데 사업부실로 투자금을 잃게 되면 실업은 물론이고 신용 불량자, 가정붕괴, 임금 체불 등 빈민층을 양산하게 된다. 이미 900조원을 넘어선 자영업자의 금융권 부채 중 51.6% 정도가 상환이 어려울 정도의 형편임을 감안할 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밀키트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매장중심의 소비가 감소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도 작업환경이 열악한 외식업의 특성상 인력난은 가중되며 과거와는 달리 빅데이트 및 푸드테크의 발전으로 직관이나 소자본 창업은 외식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런치플레이션’ 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외식 한 번 하기도 쉽지가 않다. 최근에는 이러한 외식소비동향을 고려해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음식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문을 연 숯불구이 소고기 전문점 ‘원봉집’은 65,000원에 소고기 모둠 한판을 주문하면 이벤트 기간 동안(8월 12일~9월 11일) 맥주를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컨셉으로 20~40대 직장인 회식 장소로 주목받는다. 고기류는 원봉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숯불로 구워 먹는 ▲소고기 모둠 한판(600g) 외에 ▲소고기 모둠 반판(300g), ▲안창살(180g), ▲살치살(180g), ▲갈비살(280g)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돌판에 갈빗대 6대와 시래기, 팽이버섯, 은행 등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 매콤하게 조리한 매운갈비찜은 식사와 술안주 메뉴로 잘 어울려 주문량이 가장 많은 메뉴 중 하나다. 부드러운 소갈비의 감칠맛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좋다. 점심 메뉴로는 진한 한우 사골육수에 미산 양지와 시래기로 만들어 구수한 고향의 맛의 ‘원봉국밥’, 두툼하게 갈빗살이 붙은 갈빗대 2대가 들어가 하루 100
매콤한 ‘짬뽕’ 국물과 보들보들한 초당순두부의 조화가 일품인 ‘짬뽕순두부’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초당순두부’는 강릉시 초당동의 초당두부촌에서 만들어 내는 순두부를 말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해당 지역을 찾아가 맛보아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강릉 초당거리를 찾지 않고도 서울에서 초당짬뽕 순두부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한끼 든든한 점심식사로, 시원한 해장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릉초당 짬뽕순두부’가 그 주인공이다. 푸짐하게 들어간 오징어며, 홍합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짬뽕 맛에 강릉에서 직접 공수해온 고소하고 부드러운 초당순두부를 동시에 즐길수 있다. 하루 수백그릇, 단골이 자주 찾는 '강릉초당짬뽕순두부’ 그 인기 비결은?! 먼저 당일 공수한 재료로 만든 신선도 높은 짬뽕 맛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갖가지 채소에 푸짐한 해물까지 가득한 짬뽕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요새는 유명한 중국집이라 할지라도 깔끔하게 불맛이 나는 짬뽕을 파는 곳이 드문데, 이곳은 미리 음식을 끓여놓지 않고 주문 들어오는 즉시 그 자리에서 볶아 내는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국물 한 숟가락만 떠먹어 봐도 입안으로 들어
바다 속 수중 바 SMÖGEN 스웨덴 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 CARLSBERG 가 여름을 맞아 해저 4m에 이색적인 수중 바를 마련했다. 스웨덴 서쪽의 스뫼겐 마을 인근 바닷속에서 7월 오픈한 ‘언더워터 바 UNDERWATER BAR ’가 그 주인공. 너비 3.5m, 높이 2.5m로 제작된 수중 바는 카운터부터 스툴과 네온사인, 맥주 쿨러, 맥주 탭까지 완비됐다. 맥주 탭은 바닷속에서 실제로 쓰이진 않고, 쿨러에 보관된 맥주가 보틀 형태로 제공된다. 맥주는 전부 무알코올 제품들만 배치해 ‘보트 항해를 할 때 음주를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관광객들은 직접 장비를 착용해 수중 바에서 맥주를 주문하며 주변 해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제임스 비어드에서 주목한 한식 비건 CHICAGO 미국 한식 채식에 대해 다룬 책이 미식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올해의 쿡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6월 12일 열린 미디어 파트 시상식에서 ‘채소 위주의 요리’ 부문으로「 코리안 비건 쿡북 THE KOREAN VEGAN COOKBOOK 」이 선정된 것. 저자인 조앤 리 몰리나로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변호사
맥도날드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신메뉴 '88 서울 비-프 버거'를 출시한다. 맥도날드 '88 서울 비-프 버거'는 넷플릭스(Netflix) 영화 '서울대작전'과 맥도날드가 함께 선보이는 한정 메뉴다. 넷플릭스 콘텐츠와 협업한 메뉴를 출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메뉴 이름처럼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당시 서울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1988년도는 맥도날드가 국내에 처음 진출해 압구정에 1호 매장을 개장한 해로 협업 의미가 더욱 깊다. 88 서울 비-프 버거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 에그 양배추 샐러드와 빵가루가 뿌려진 바삭한 크로켓 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순 쇠고기 패티, 생 양파 등 재료를 더해 든든함도 함께 잡았다. 특히 맥도날드는 서울 청담DT점과 부산 달맞이점 매장 외관을 88 서울 비-프 버거에 맞춘 특별한 콘셉트로 꾸미기도 했다. 지난 1988년도 맥도날드 콘셉트로 꾸민 청담DT점은 그 시절 맥도날드에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88 서울 비-프 버거'는 국내 최초 넷플릭스 협업 메뉴"라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 중인 ‘섬섬여수 옥수수’ 상품개발을 지원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신기동에 위치한 ‘샐러드박스’에 가면 찰옥수수 알갱이를 갈아 넣어 만든 달달한 ‘옥수수 라떼’를 맛 볼 수 있다. 관문동 디저트카페 ‘단디’에서는 유기농 밀가루와 찰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만든 고소하고 단백한 ‘옥수수 소금빵’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2년차 지원을 하고 있는 화양면 나진리 카페 ‘코너(corn,er)’에서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출시했고, 웅천동 디저트카페 ‘옥수’는 다양한 모양의 ‘옥수수 쿠키’를 9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네 곳 모두 향토산업 육성을 위한 ‘여수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시에서 상품개발비를 지원해 청년과 여성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 사업을 공모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상품개발 재료비, 기자재, 포장재 비용 등으로 신규는 500만 원, 2년차는 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여수산 찰옥수수로 만든 옥수수 이유식, 스콘, 푸딩 등 다양한 제품이 추가로 개발, 상품화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개발 지
최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알바생’을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유명 연예인과 같은 빅 모델을 활용하기보다 일상적인 캐릭터와 유쾌한 상황에 집중해 타깃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알바생을 주인공으로 각종 사연을 풀어낸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는가 하면, 알바생을 브랜드 모델로 직접 섭외해 광고에 등장시키기도 한다. 다양한 직종의 알바생이 일하는 모습을 그려낸 TV 광고도 인기다. MZ세대 공감 백배 “각양각색 ‘알바생’ 이야기”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알바생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신규 TV CF 영상을 공개했다. 알바천국은 지난 겨울부터 ‘알바씬의 리더, 알바천국’ 캠페인을 전개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업계 선두주자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캠페인 영상은 전속 모델 ‘전소미’가 알바천국을 대변해 다수의 알바생을 이끄는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알바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메시지를 전하고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낸다. 광고 영상은 카페, 피자전문점, 옷가게, 배달,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의 알바생 모습이 차례로 보여진다. 동시에 ‘알바천국엔 많으니까’, ‘당연히 천국이죠!’, ‘알바는 다~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으로 가성비 있는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솥 측은 전체 메뉴의 70%가 5000원대 이하로 ‘가성비’를 특히 강조해 온 자사 도시락이 최근 높아진 외식물가로 인해 주머니가 얇아진 고객들에게 더욱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점심 가격을 아끼고 싶은 직장인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수요가 집중됐다. 특히 8월부터 시작한 할인행사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한 달간 대표 인기메뉴 10종과 토핑 3종을 요일별로 최대 25%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매년 진행하는 한솥의 대표 할인행사지만 올해는 할인폭과 품목이 역대 최대다. 작년 최대 1100원이었던 할인폭이 올해 최대 1400원으로 커졌고 할인 메뉴도 작년 10개에서 올해 13개로 늘었다. 상품별로는 ‘진달래’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렸다. 떡 햄버그, 돈까스, 새우튀김, 치킨 가라아게, 제육볶음이 모두 포함돼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한솥의 베스트셀러 메뉴다. 정상가 7500원이지만 매주 화요일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