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발표된 미국 식음료 어워즈(Food and Beverage Awards) ‘올해의 혁신 제품상’에 샘표 유기농 고추장과 완두 간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파비 어워즈’로 불리는 미국 식음료 어워즈는 1919년 설립된 미국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내 100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식품 서비스 매장을 회원으로 보유한 미국레스토랑협회가 주관하는 만큼 현지 식품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의 혁신 제품’은 맛·독창성·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참가 제품들을 까다롭게 평가해 선정되기 때문에, 매년 미국 전역의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샘표는 앞서 2020년에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로 올해의 혁신 제품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유기농 고추장과 완두 간장 두 제품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기농 고추장,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및 베지 어워드에 이어 다시 한번 혁신성 인정 완두 간장,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들이 간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한 제품 샘표 유기농 고추장과 완두 간장은 알러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자체 지역먹거리계획 담당 신규 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3주간 ‘2023년도 푸드플랜 아카데미’ 제3기 신규보직자 과정을 운영한다. 공사는 지역먹거리계획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지자체 등 각 실행 주체별로 세분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푸드플랜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지자체 지역먹거리계획 업무 신규보직자와 교육을 희망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역먹거리계획 수립과 실행을 도모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역량 배양과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전문가 강의와 토론, 완주 로컬푸드센터 견학 등 현장 교육으로 구성해 3주간 진행되며, 강사진은 학계와 소비지 유통 현장 전문가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들이 지역먹거리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정책 입안과 실행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원은 지역먹거리계획은 물론 농수산식품 관련 양질의 교육과 정보를 교육생과 지역사회에 제공해 국내 유일의 농수산식품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이슬람 최대 성절인 라마단이 쇼핑업계의 대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올해 라마단 기간(3월 23일~4월 20일) 동안 동남아 무슬림들에게 K-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한 달가량의 종교적 금식 기간으로 무슬림에게 신성한 시기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식 전후로 가족이나 지인들과 특식 또는 다양한 식사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라마단 기간 동안 소비 심리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쇼피코리아는 올해 라마단 기간에 말레이시아(무슬림 인구 비중 61%), 싱가포르(16%) 등 이슬람교도가 많은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K-제품 주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라마단 기간 쇼피 플랫폼 내 식품류 주문량 증가 불닭소스‧라면류 등 K-푸드 성장세 쇼피에 따르면 지난해 라마단 기간 쇼피 말레이시아의 전체 주문 건수는 직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식음료 제품 주문 건수가 62% 상승했다. 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를 할 수 없는 라마단의 특성상 음식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작용해 오히려 금식 기간에 식품 주문 건수가 늘어났다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봄철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슈퍼푸드로 만든 식음료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이를 예방하려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슈퍼푸드'란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일컫는 말로,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풍부한데다 대부분 저칼로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식음료 업체에서는 검정보리, 귀리, 알로에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봄철 면역 관리에 나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차세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검정보리를 일상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음료화한 제품이다. 제품의 주원료인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 개발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 대비 식이섬유가 1.5배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해 혈관질환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로 제조돼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가 탁월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 리브레’와 협업한 스페셜 블렌드 ‘리브레 스페셜티’를 내달 초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커피 마니아 사이에서 ‘커피 성지순례’의 대표 코스로 불리는 ‘커피 리브레’가 직접 소싱한 스페셜티 생두로 던킨이 로스팅한 스페셜 블렌드를 700여 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던킨은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콜드브루, 디카페인 커피, 시즈널 세컨드 블렌드에 이어 스페셜 블렌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새롭게 출시하는 ‘리브레 스페셜티’는 우리나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개척한 국내 로스터리 대표 브랜드이자 한국인 최초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 서필훈 대표가 이끄는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이다. ‘리브레 스페셜티’는 커피 리브레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12개국, 100여 개의 커피 농가에서 생산한 높은 품질의 스페셜티 생두만을 엄선해 구성했으며, 블렌드 배합 및 로스팅 레벨 등 원두 개발도 던킨과 커피 리브레가 함께 진행했다. 던킨 ‘리브레 스페셜티’는 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 묵직한 바디감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 정보를 ‘스마트 푸드QR’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작년(’22.9)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제공 중인 정보를 식품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추적 정보까지 확대한다. ‘식품이력추적관리’는 식품의 제조·가공·판매 단계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안전성 문제 등 발생 시 해당 식품을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영유아식, 조제유류, 건강기능식품, 임산·수유부용 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등이 그 의무적용 대상이다. 식품별 품목제조보고 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되는 식품 고유의 QR코드식약처는 식품 정보와 안전관리 기능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해 소비자·산업체가 보다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 데이터를 소비자·산업계에 제공하고, 정부의 식품 안전사고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K-Food D·N·A)’을 구축(’23~’26)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푸드 QR’ 시범사업의 주요 정보(기능)는 ▲ 표시사항, 조리법 등 소비자 관심정보 ▲이력추적정보 ▲실시간 회수정보 ▲소비자 간편신고 기능이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하 공사)는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 현지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호치민 본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 종의 우수 K-푸드를 집중 홍보 판촉한다.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B2B 식품 유통의 선도 기업으로 호텔,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매장, 지역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고객 비율이 70%에 달한다. 이에 공사는 개막식에 앞서 16일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으로 현지 외식·호텔업계와 식품 판매상 등 대형 B2B 고객들을 초청하고, 현지인 셰프가 한국의 된장, 사과식초, 소주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개최해 큰 호평을 얻었으며, 이 밖에도 딸기, 김밥, 떡볶이, 김치, 음료 등 다양한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대형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귀리를 활용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도넛 ‘오트 그래놀라 필드’를 출시한다. 부드러운 오틀리 오트 음료로 만든 필링과 바삭한 오트 그래놀라의 조화로운 식감이 특징 던킨이 새롭게 출시하는 ‘오트 그래놀라 필드’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MZ세대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영양이 풍부한 곡물인 귀리(오트)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무기질(칼슘)과 비타민을 첨가한 오틀리 오트 음료로 만든 부드러운 필링을 가득 채우고, 그 위에 바삭한 오트와 그래놀라를 올려 조화로운 식감을 완성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도넛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오트 그래놀라 필드’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도넛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3월 22일 와인연구소에서 충북 와인의 다양성과 와이너리 경쟁력 향상을 위해 와인 관련 특허기술에 대하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홍시 주정강화 와인, 무알코올 와인 음료, 와인 생산용 효모 등 총 12건의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 및 제품 전시와 함께 기술 상담과 기술이전 신청 희망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특허 기술 중 ‘홍시를 이용한 주정 강화 와인 제조 방법’은 펙티나아제 처리를 통한 수율 향상과 산도 조절로 초기 초산 발효를 억제하는 등 원료 전처리 방법을 설정하여 홍시 와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무알코올 와인 음료 제조 방법’은 포도 파쇄물 또는 포도즙에 설탕을 첨가해 고당도 환경을 조성 후 효모 발효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알코올은 생성하지 않으면서도 향기와 생리활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며, 와이너리 농가에서 술에 약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상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연구소 대표 기술인 와인 생산용 효모와 뱅쇼를 밤(bomb)의 형태로 제조하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방 뱅쇼, 안주용 간식인 와인코팅 팽화과자 등 와인을 활
전라남도는 3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방풍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청량한 목 넘김이 좋은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풍의 본명은 ‘갯기름나물’이다. 예부터 풍을 막아준다고 해 방풍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갯기름나물은 여수 금오도가 최대 주산지로 이곳에서 연간 1천346톤이 생산된다. 김유희 금오도섬마을방풍 대표는 방풍 소비처를 확대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방풍막걸리를 만들었다. 막걸리를 처음 만든 김 대표가 방풍의 독특한 풍미를 막걸리에 녹여내기란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방풍즙을 7.7%로 듬뿍 넣어 특유의 향긋함과 쌉싸래한 맛을 녹여낸 막걸리를 만드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방풍막걸리는 저도주(6%)와 고도주(10%)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다, 깔끔하고 귀엽게 포장해 금오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념품과 선물용으로 구매했다가 그 맛에 반해 재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 대표는 방풍막걸리 인기에 힘입어 증류주 ‘섬씽’도 출시했다. 제품 이름도 여수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되기를 기대하며 여수의 유명한 섬 이름을 따 오동도(18%), 금오도(25%), 거문도(45%)로 정했다. 2월을 대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