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광. 그는 싱가포르의 에스플러네이드 몰 내 위치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래버린스>의 오너 셰프다. 레스토랑의 주방을 지휘하면서 싱가포르 스트리트 푸드와 어린이용 간식을 재해석하는 싱가포르 요리계의 마법사와 같은 존재. 치킨 라이스, 로작, 포피아, 카야 토스트 등 참참 푸드 센터에서 맛볼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를 정교하고 우아한 모던 퀴진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술’의 소유자다. 아름다우면서도 재치 있는, 유니크한 클래식 연주자와 같은 그를 만났다. 한리광은 은행가에서 요리사로 변신해 싱가포르 스트리트 푸드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요리사로 알려져 있다. 그의 조부는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케언힐 스테이크하우스 CAIRNHILL STEAKHOUSE >의 창립자이고, 부모님은 성공한 은행가다. 그는 “내가 안정적인 금융직을 떠나 시간, 사교 생활, 돈 모두 포기해야 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했을때 양친은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그러면서 레스토랑을 열 때 물심양면 도와주셨다”고 오픈 당시를 회상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2014년 오픈한 <래버린스 LABYRINTH >는 2017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 후 지금까지 유지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사이드 메뉴 ‘떡볶이’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떡볶이는 순창 고추장과 국내산 의성 마늘 소스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파게티 면을 넣어 기존 떡볶이와 차별점을 두었다. 피자알볼로는 떡볶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떡볶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메인 메뉴 못지않게 사이드 메뉴 맛집인 피자알볼로에서 17주년을 기념해 사이드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자알볼로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에 정부가 인증한 노포가 19곳으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최근 마포숯불갈비와 김덕규과자점이 추가 선정되면서다. '마포숯불구이'는 가야왕도 김해 중심을 흐르는 해반천을 끼고 26년간 구산동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제갈비원조이다. 특제양념으로 숙성시켜 참숯으로 굽는 최상급 돼지갈비와 밑반찬으로 나오는 간장게장, 직접 담그는 김장김치는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 '삼정동 김덕규과자점'의 김덕규 대표는 17살에 제과·제빵 기술자로 입문해 월드페이스트리팀 챔피언십 수상, 2002년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2012년 경상남도 최고 장인, 2019년 제과제빵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백년가게는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공식 인증한 점포로 100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소상공인의 롤모델로 삼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김해에는 앞서 선정된 백년가게가 17곳이나 더 있다. '가야양념족발'은 100% 국내산 포크밸리 인증업소로 양념족발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인다. 보림사진관은 50
월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막국수 맛집 ‘봉평메밀막국수’의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이 오는 10월 19일(수) 열린다. 봉평메밀막국수는 잠실새내 직영점(월 매출 7천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1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100%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메밀을 사용해 주문 즉시 면을 뽑아내 강원도 현지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막국수는 찬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배달을 해도 맛의 변화가 없는 강점이 있다. 봉평메밀막국수는 코로나 기간에도 배달로만 일 매출 200만 원 이상을 올리며 매출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봉평메밀막국수를 창업한 박정희 이사가 직접 진행하는 교육으로 메밀을 활용한 막국수·칼국수 레시피 전수와 현장의 살아있는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함께 배울 수 있다. 메밀막국수·들깨칼국수 2종 비법전수 오는 17일, 봉평메밀막국수 레시피 강의 교육에 참여하면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 ▲물막국수 육수, ▲막국수 양념장, ▲막국수 고명 등을 박 이사의 시연과 함께 제조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막국수(물·양념)과 함께 겨울철 인기가 좋은 멸치육수 메밀칼국수와
엔데믹 후 첫 할로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식품외식업계는 가을철 대표 축제를 기념해 파티 케이크를 비롯 이색 음료와 쿠키 등 이 달에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는 영미권의 전통 축제로 주로 어린이들이 유령·괴물 등 무서운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젤리, 과자를 선물받는 풍습으로 유명하다. 국내의 경우 ‘MZ세대 명절’로 불릴 정도로 젊은 세대의 파티 문화로 자릴 잡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어린이들과 MZ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은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에서 오는 31일까지 '미스터리 할로윈' 이벤트를 운영한다. 2022 상하농원 미스터리 할로윈 축제에서는 스마트팜 공간에서 재배된 버섯을 스토리텔링해 포토스팟, 이벤트 및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할로윈 이벤트에는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상하치즈, 상하키친, 더그레잇티 콤부차 등의 제품과 함께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베이커리 전문기업 엠즈베이커스가 함께 참여해 미션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경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하농원 내 식당에서도 할로윈 이벤트를 맞아 특별 메뉴를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페스티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야외 축제가 이어짐에 따라 페스티벌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현장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에 다양한 야외 축제가 이어짐에 따라 고객을 직접 만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먼저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 올해로 11년 연속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후원한 파파존스는 축제 기간 매직카(피자 트럭)에서 갓 구운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였고, 존스 페이버릿 라지 사이즈와 코카콜라 500㎖ 세트를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고조된 축제 열기에 흥을 돋우면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페스티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재미 요소를 고려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맥주 브랜드 '칭따오' 또한 페스티벌 현장에 나가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칭따오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
알바생 대다수가 근무 중 손님의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가장 상처받은 갑질 유형으로는 ‘반말’을 꼽았다. 1980년도부터 2005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는 손님들의 갑질에 다양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알바 근무 중인 MZ세대 알바생 1,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손님의 갑질을 경험해보았다고 응답했다. 갑질 손님 사례 중 겪어본 유형을 고르게 하자, 가장 많은 응답 수를 기록한 갑질 유형은 ‘야 알바’, ‘이거 줘’ 등 ‘반말형(56.7%, 복수응답)’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왜 여기만 안돼’ 매뉴얼을 무시하는 ‘막무가내형(48.3%)’, ‘아니 그거 있잖아’ 정확한 요구사항을 말하지 않는 ‘스무고개형(39.8%)’이 꼽혔다. 반말, 무시 등 손님들의 무례한 언행은 알바생들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가장 상처 받았던 갑질 유형으로 ‘반말형’이 22.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알바생을 무시하는 인격 무시형(13.6%)’과 ‘분노 조절 못하는 화풀이형(12.8%)’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실제로 응답 MZ세대 알바생 전
의사, 약사 그리고 요리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모두 하얀 옷을 입고 근무하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흰색에는 기능적 역할 외에도 생명을 지킨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요리사 역시 의사와 다르지 않다. 몬드리안호텔(5성급)의 김영근 부총주방장에게 아침 일찍 출근해 반듯이 정리된 하얀색 셰프복을 입는다는 건 업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일종의 의식이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25년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고 한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몬드리안호텔을 찾아 김 부총주방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로비에서 만난 그는 서글서글한 웃음으로 함께 있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기운을 지니고 있었다. 얼마 전 몬드리안호텔로 이직하며 부총주방장이 됐다.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지 이직하기 전 한 호텔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니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스스로 나태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이직을 결심했다. 지금도 현장에서 후배들과 일하기 때문에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같은 거는 없다. 후배들이 일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우려 한다. 무엇보다
베테랑들의 2차전을 눈여겨보자. 힘을 주거나, 힘을 빼거나. 비스트로에서 거듭난 뉴 코리안 다이닝, 양조장과 셰프가 협업한 전통주 다이닝, 서울에 지점을 오픈한 뉴욕 게스트로텍은 묵직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반면 파인 다이닝과 달리 친숙하게 다가가는 다이닝 바와 편안함으로 무장한 비스트로까지, 반가운 얼굴들의 뉴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요리와 와인을 즐기기 좋은 명당 ‘배산임수’ 철마다 맛있는 재료를 찾아 요리하고, 어울리는 술과 함께 즐기는 박성호, 남가을 부부의 취향을 가득 담은 공간이다. <배산임수>는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명당자리를 뜻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산과 들, 바다에서 생산되는 좋은 재료를 찾아 쓰는 이곳의 특징을 보여주는 업장명이다. 재료 사용이 곧 농가의 보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부부는 서천 새우, 신안 삼치 등 서해안에서 걷어 올린 해산물, 모양과 과숙의 문제로 유통되지 못한 토마토로 만든 100% 주스 등 대부분의 재료를 1차 생산자와 직거래로 수급한다. 접시 하나하나 필연적으로 계절감과 한식의 요소가 묻어나는 요리를 맛본 손님들이 ‘재료 좋다’는 평을 더할 때 이 행보에 가치를 느낀다고. 와인을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국내 매장 수 500개를 돌파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지난 4일 존 치지(John Chidsey)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서울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500호점 돌파는 써브웨이가 1991년 국내에 진출한 후 31년 만이다. 2014년 8월 100호점을 오픈한 이후 꼭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QSR(퀵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중 단연 압도적인 성장세다. 취향 중시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 2014년 8월 100호점 돌파 후 8년 만에 5배 급성장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가 레시피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써브웨이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는 주문 방식 덕분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물론 알파세대(2011년 이후 출생한 세대)까지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광고 모델을 쓴 것이 오히려 유행에 민감한 1020대를 공략하는 데에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