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보복적 소비’를 실감케 하는 한 해였다. 하늘길이 막힌 팬데믹에 한껏 고조된 국내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완화 조치와 함께 봇물 터지듯 쏟아졌던 2022년. MZ 세대를 중심으로 넓어진 미식 소비층도 한몫했던 열기 속, 2021년 11월부터 올 11월까지 소개한 다이닝과 바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도전 정신, 전문성, 운영 철학 면에서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12곳을 엄선했다. 2023년을 빛낼 맛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프렌치 요리에 담은 농후한 한국의 미 레스토랑 ‘알렌’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프렌치 요리 테크닉으로 표현하는 서현민 셰프의 다이닝. 캘리포니아의 <사이러스>, 뉴욕 <퍼 세>, <일레븐 매디슨 파크> 등 세계적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이어온 셰프가 서울에 <임프레션>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11월 자신의 영어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열었다. 한국의 식문화를 프렌치 테크닉으로 섬세하게 녹여내는 것이 특징인데, 된장, 액젓, 쌀누룩, 오미자 등을 소스나 숙성에 활용하고, 메인 디시에는 반찬을 내듯 작은 접시에 피클을 곁들이는 식이다. 자그마한 꽃다발과 함께 차린 아뮈즈 부슈는 이
올해 3분기 전국 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중 서비스 물가는 1998년 4월 6.6% 이후 최고점인 6.4% 상승세를 두 달 연속 유지 중이다. 서비스 물가 중 외식물가는 8.9% 올랐다. 짜장면은 13%, 갈비탕 12.1%, 해장국 11.7%, 치킨과 삼겹살은 각 10.3%, 10.6%, 생선회는 9.2% 등 39개 외식품목의 물가가 모두 올랐다. 외식물가는 에너지 비용 및 식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던 시절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RMR(레스토랑 간편식))이 연말 홈파티 시즌 등과 겹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과 협력해 선보이는 RMR 제품은 번거로운 웨이팅이나 예약 절차 없이 레스토랑 퀄리티와 흡사한 수준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인기다.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는 150개의 푸드 IP를 경쟁력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워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기업인 '삼원가든'을 비롯해 오마카세 식당
제너시스BBQ그룹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직영 2호점을 냈다. 2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 직영으로 운영되는 미국 내 두 번째 매장은 뉴욕 맨해튼 3번가에 자리잡았다. 오피스와 대학가에 인접한 입지조건에 맞춰 1층은 ‘그랩 앤 고’ 형태로, 2층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치킨 앤 비어’ 콘셉트로 꾸며졌다. BBQ는 지난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출점을 확대해 현재 20개주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속 균일한 맛을 내는 BBQ만의 차별화된 맛과 풍미를 꼽고 있다. 미국식 치킨과 차별화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치킨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즈닝, 소스와 레시피를 적용한 한국식 치킨을 현지에서 똑같이 선보이고 있다. 순살, 윙, 봉 등 다양한 부위로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BBQ만의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 또한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BBQ 관계자는 “올 연말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 포장 전문 매장 BSK를 모델로 직영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넘버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연말을 맞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알찬 통다리 치킨팩(이하 알통팩)’을 수량 한정으로 이달 1일 출시했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올해 초에는 치킨 2만 원 시대가 열리며 ‘치킨플레이션’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실제로 ‘10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치킨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했다. 게다가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각종 배달 어플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배달 수수료까지 포함한다면 치킨을 한 번 먹는데 2만원이 훌쩍 넘어가기 쉬워진다. 이에 가성비 있는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솥이 11,900원의 ‘알찬 통다리 치킨팩’을 출시했다. 점보 사이즈 통닭다리 4조각과 케이준 후라이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양념 치킨 소스와 케이준 소스도 함께 들어 있어 기호에 따라 찍어 먹을 수 있다. 큼지막한 통닭다리 4조각과 케이준 후라이, 소스 2종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음에도 만원 초반 대의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연말 시즌 크리스마스와 홈파티 등 각종 지출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가성비 좋은 한솥의 ‘알통팩’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집관족’들의 필수 메뉴로 경기를
삼겹&등갈비 김치찜 브랜드 ‘오늘도김치찜’(비알디컴퍼니)이 지난 12월 1일 진행한 사업설명회에서 외식 자영업자, 예비창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전문 외식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이뤄져 브랜드 설명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찜 메뉴를 시식하며 사업성에 대해 꼼꼼히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늘도김치찜은 한국 전통적인 가마솥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강원도 태백골의 고랭지 배추로 만든 묵은지를 사용해 뛰어난 김치 품질로 차별화를 이뤘다. 경기불황 속 매출 증대가 필요한 외식업체에 샵인샵 형태로 전개 중이며, 2개월 만에 가맹점을 50개로 확장했다. 설명회는 비알디컴퍼니의 박순신 대표가 맡아 김치찜 브랜드로서 가진 강점과 사업성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오늘도김치찜은 섬유질 풍부해 식감과 맛에 있어서 우수한 저온 숙성 묵은지 품질로 차별화를 이뤘고, 사골 육수로 깊고 진한 맛을 냈다. 또한, 조미 부분에서 후미까지 맛을 끌어올 수 있도록 오김만의 브랜드 비법을 더해 제품을 설계했다. 전문적인 원료육 전처리 노하우로 고기 안까지 양념이 깊게 배고, 푹 삶아 부드러운 식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주식회사 다른)가 해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100호점 개점 이후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연내 목표 120호점을 이미 넘어섰다. 최근 필리핀 알라방점, 베트남 난빈점과 몽까이점을 연이어 개점하며 11월 현재 126개 점을 운영 중이다. 국가별로 베트남 73개점, 대만 22개점, 태국 13개점, 인도네시아 6개점, 말레이시아, 5개점, 필리핀 5개점, 싱가포르 2개점이다. 두끼는 올 연말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매장 추가와 함께 호주 1호점 오픈을 포함, 연내 14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두끼가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장할 수 있는 비결은 효율적인 운영 방식 때문이다. 기본 떡볶이 재료에 국가별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를 무한으로 제공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두끼가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은 운영 방식 때문이다. 기본 떡볶이 재료에 국가별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를 무한으로 제공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가격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두끼 관계자는 "본사의 철저한 시스템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한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가? 아니면 각종 액티비티가 가득한 활동적인 시간을 선호하는가? 어떤 타입이든 손에 훌륭한 와인 한 잔 들고 있다면 그 시간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임은 틀림없다. 와인과 함께하는 여행을 꿈꾸는 자. 그들을 위한 최상의 선택지는 단연 와이너리 호텔이다. 세계 곳곳의 와인 명산지 안에 위치한 호텔들은 단순히 좋은 와인을 추천하는 것에서 더나아가 그 지역의 테루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경험을 제공한다. 캥거루와 함께 와인을 마시는 소풍부터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와이너리를 보는 체험까지. 와인 애호가들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줄 세계 곳곳의 와이너리 호텔 7곳을 엄선했다. 직접 만드는 나만의 와인 더 바인스 리조트 & 스파 아르헨티나 중서부 도시 멘도사는 이 나라 와인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말벡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멘도사 시내에서 출발해 안데스 산맥을 따라 1시간 반을 이동하면 부티크 리조트 ‘더 바인스 리조트 & 스파’를 만날 수 있다. 이 리조트가 명성이 자자한 데는 포도밭 위에 우뚝 서 있는 피트니스의 역할이 크다. 웅장한 안데스 산맥을 감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한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가? 아니면 각종 액티비티가 가득한 활동적인 시간을 선호하는가? 어떤 타입이든 손에 훌륭한 와인 한 잔 들고 있다면 그 시간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임은 틀림없다. 와인과 함께하는 여행을 꿈꾸는 자. 그들을 위한 최상의 선택지는 단연 와이너리 호텔이다. 세계 곳곳의 와인 명산지 안에 위치한 호텔들은 단순히 좋은 와인을 추천하는 것에서 더나아가 그 지역의 테루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경험을 제공한다. 캥거루와 함께 와인을 마시는 소풍부터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와이너리를 보는 체험까지. 와인 애호가들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줄 세계 곳곳의 와이너리 호텔 7곳을 엄선했다. 와인, 예술, 자연의 3중주 빌라 라 코스트 와인 애호가는 물론이고, 예술 애호가도 만족하는 럭셔리 호텔이 있다. 바로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와 뤼베롱 자연공원 사이에 위치한 호텔이다. 바이오다이내믹 와이너리 샤토 라 코스트의 높은 산비탈에 자리하여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인 28개의 빌라 스위트룸을 갖췄다. 객실에서 감상하는 그림 같은 풍경과 남프랑스 햇살을 머금고 자란 갖가지 품종의 유기농 와인 테이스팅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옷깃을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주저하게 한다. 큰 맘 먹고 떠나는 겨울 여행, 이왕이면 포근한 날씨에 입맛 돋우는 제철 음식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추운 겨울, 편안하고 건강한 여행을 기대한다면 봄이 가장 빨리 온다는 정남진 장흥이 제격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이 깊어지는 굴과 매생이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장흥에 들어서면 상쾌한 편백나무 향 뒤로 굴 구이의 구수한 냄새가 따라온다. 겨울철 장흥의 최고의 별미 중 하나는 굴 구이다. 장흥 사람은 물론, 외지에서도 굴 구이의 맛에 반해 바닷가 구석진 마을까지 방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벌겋게 피워 오른 장작불 위에 바다에서 막 건진 굴을 올려놓으면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바다 냄새가 진동한다. 준비된 소도(小刀)로 하얀 속살을 발라 입안에 넣으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세상 부러울 것 없다. 장흥에서도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이 굴 구이로 유명하다. 마을 앞에서 건져낸 자연산 굴을 직접 구워 먹으니 싱싱함은 두말할 것 없다. 남포마을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굴을 직화로 구워내 구수함이 두 배다. 관산읍 죽청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굴 구이집 간판이 즐비하게 늘어
2022년 5월 국내에 런칭한 글로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얼오브샌드위치가 국내 6호점인 전주점을 오픈 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카타르 등지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얼오브샌드위치는 국내 파트너사인 이오에스에프엔씨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2022년 5월말 국내에 1호점을 개설후 2022년 11월 전주점을 국내 6호점으로 오픈 한 후 이제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얼오브샌드위치는 2022년 12월 광교의 핵심상권인 광교앨리웨이에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고 2023년에는 대형마트와, 특수상권에도 이미 매장 오픈이 확정이 되어 있어서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고, 국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경쟁 할 것으로 전망 된다. 써브웨이의 독주 체제인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써브웨이의 아성에 도전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얼오브샌드위치는 2022년 5월 1호점 개설 이후 여러 포털사의 고객 리뷰, 배달앱등의 고객리뷰에서 샌드위치의 맛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하고 있어서 2023년에는 국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것으로 보인다. 얼오브샌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