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 마케팅 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저당질, 당질 오프 등의 관련 상품 시장규모는 2021년도에는 2020년 대비 6.3% 증가한 612억 엔으로 추산된다. 2022년에는 6.9%가 증가한 654억 엔으로 예상된다. aT 오사카지사에 의하면 이러한 수치는 간식으로 섭취하는 쌀과자, 쿠키, 초콜릿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러한 상품군을 포함할 시에는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유통매장 관계자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관련 코너를 만든 일부 점포에서는 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리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식 면류, 가공식품에서부터 디저트류까지 식품 제조회사인 기분(紀文)식품의 ‘저당질 0g면’은 발매 이후 매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관련 상품의 증가, 오트밀 등 타 카테고리 다이어트 상품과 PR상품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지가 증가한 탓에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동소바 풍면(同そば 風麺)’을 투입, 지금까지 없었던 상품을 출시하며 자사상품의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편의점 체인 로손에서는 당질이 14.9g 이하인 인스턴트 카레 ‘
반짝이는 대형 트리와 루미날리에 그리고 로컬 수공예품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유럽의 마켓들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호주와 동남아시아권까지….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저마다의 컬러와 개성으로 반짝인다. 엔데믹을 기념하며 조금 특별한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를 위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 8곳을 엄선했다. 그리고 해당 마켓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부터 비범한 전시, 퍼레이드까지 놓치면 아까운 아이템도 함께 소개한다. 글뤼바인 한 잔과 전통 비스킷 한 입 취리히 뮌스터호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스위스 취리히 곳곳에 위치한 장터들은 더욱 활기를 띤다. 새하얀 눈길 위로 갖가지 전구 장식이 반짝이고, 따뜻하게 데운 글뤼바인을 한 잔씩 손에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겹게 이야기를 나눈다. 중앙역과 구시가지인 니더도르프 주변 등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지는데 그중 로컬 제품들을 만나고 싶다면 ‘뮌스터호프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한다. 청록색 첨탑이 인상적인 성당 프라우뮌스터 주변 뮌스터호프 광장에서 열리는 장터다. ‘취리히 사람들을 위한 취리히 제품’이라는 모토로 열리는 곳답게, 주
2017년부터 매년 달라지는 소비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따라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와 함께 현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외식 키워드를 제시해온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 트렌드>가 올해로 6번째 발간을 맞이했다. 팬데믹의 긴 터널을 거치면서 우리의 외식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즐겨 찾던 레스토랑의 음식이 간편식으로 변형되어 가정에서도 즐기게 되었고 배달 가능한 음식의 영역도 무한히 발달하게 되었다. 이윽고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가고 싶었던 식당으로 달려가 셰프의 음식을 탐닉하고 즐기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음식 하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식당의, 외식 본연의 순기능이라 하겠다. 현시점의 대한민국 외식 신은 음식 자체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매우 빠른 속도로 무한히 진화하고 있다. 특히 발달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소비하는데 적극적인 국내의 소비자의 속도와 니즈에 발맞추어 K-문화의 황금기 속에서 영감을 받은 셰프, 다방면의 창작자들에 의해 크리에이티브하고 차별화된 외식 상품과 공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푸드 테크 기술이 접목되어 현재 서울은
추운 겨울 길을 걷다 만둣집 앞 찜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추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서울 성북구 골목에 자리 잡은 <고석환손만두전골> 매장은 점심시간이 되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2009년 3평의 기적이라 불리는 길음동 만둣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수십 개의 가맹점을 책임지고 있는 외식기업 스타덤플링의 고석환 대표를 만났다. 꿈을 이루기까지 셀 수 없는 좌절과 실패를 겪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성공을 갈망하던 어촌마을 청년,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다. 동해바다 앞 강원도 주문진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태어난 고 대표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진로를 고민하던 때 고향 선배의 권유로 해사고등학교에 들어갔고, 졸업 후 항해사로서 세계를 누볐다. 의무 승선 기간을 마치고 어릴 적부터 뜻이 있던 외식업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요리 학원을 다니며 일식, 한식, 양식 등 외식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을 배워 횟집을 열기 위해 신사동 참치집에 취업했지만 IMF가 닥치며 다시 배를 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부산에서 다시 외식업 도전에 나섰다. “맛집 찾아다니는 걸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 각 가정에서의 식사 및 조리는 감소하는 대신 외식 또는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종 식품을 구입하는 장소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천정부지로 오른 물가가 식품 소비 및 구입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계임 박사연구팀이 발표한 ‘2022년도 우리나라 가구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에 대한 조사’에서 나왔다. 식품소비행태조사(CBSF)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3천321가구)인 성인 6천365명과 청소년 가구원 5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식품물가 이슈가 크게 대두되면서 ‘가구의 식품물가 평가와 대응’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별도로 진행했으며, 통계값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주구입자와 가구원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답한 가구는 63.2%로 지난 2013년 89.7%에서 무려 26.7%나 낮아졌다. 이 같은 변화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가구당 식품비·외식비 지출에서도 확인된다. 직접 음식을 조리
월드페이스트리컵, 국제기능올림픽,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페이스트리 셰프라면 한 번쯤 목표로 삼아볼 꿈의 대회들. 하지만 경험 부족의 주니어 셰프들이 노력과 열정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양성하여 제과·제빵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단체가 결성되어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바로 프랑스 이데아 협회(INTERNATIONAL DESSERTS ACADEMY)의 한국 지사, 이데아 코리아다. 초대 회장 <오뗄두스>의 정홍연과 사무총장 <도레도레>의 김영훈을 만났다. 이데아 코리아를 창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김영훈(이하 김) 프랑스 이데아 협회는 프랑스 제과 명장 가브리엘 파야송(GABRIEL PAILLASSON)이 2012년 창설한 디저트 아카데미다.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제과 대회로 꼽히는 쿠프 드 몽드 드라 파티세리(COUPE DU MONDE DE LA PÂTISSERIE)의 운영을 맡아온 인물들로 이뤄졌다. 최근엔 젊은 제과인 양성을 위해 주니어 세계 대회도 큰 규모로 키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 물꼬를 국내에도 연결시키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프랑스 이데아 협회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만들어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동지 팥죽은 귀신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먹거리가 부족한 겨울에 영양분이 풍부한 팥으로 양분을 보충하라는 선인들의 지혜도 담겨 있다. 농촌진흥청은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팥죽과 팥수프 만드는 방법과 팥의 건강 기능 성분을 소개했다. 팥죽 팥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것을 고른다.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끓이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물만 버린다. 다시 물을 붓고 팥이 부드럽게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내린 앙금에 팥 삶은 물을 부어 끓인다. 준비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여 익힌다. 새알심 반죽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수수를 넣으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팥죽이 완성되면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넣는다. 팥수프 한 김 식힌 삶은 팥을 우유 1컵과 함께 곱게 갈아 냄비에 옮겨 담는다. 여기에 우유 1컵을 더 붓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되직해지면 접시에 옮겨 담는다. 따뜻한 팥 음식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쉽게 피로해지는 우리 몸을 보호해 건강을 챙길 수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식품·외식업계의 국물 요리 대전이 막을 올렸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 따르면 전국에 한파 경보가 발령되었던 12월 1주차 자사 뜨거운 국물 요리 판매량이 평년보다 포근했던 11월 3주차 대비 상승했다. ‘이태원 부대국밥’ 18%, ‘소고기 쌀국수’ 15%, ‘해물야채튀김’ 우동 14%, ‘신비콩나물국밥’ 10% 등으로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이태원 부대국밥’은 얼큰한 부대찌개에 깊고 진한 국밥 느낌을 더해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줄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추운 날씨를 공략한 신제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림은 지난달 ‘더미식’ 브랜드로 냉동 국물요리 7종을 선보였다. 대표 메뉴인 ‘한우사태곰탕’은 한우 사태와 목심을 오랜 시간 고아 낸 육수에 간장과 멸치 액젓으로 감칠맛을 냈으며, ‘양지육개장’은 양지와 대파, 토란대, 볶은 양념을 넣어 진하고 칼칼한 맛을 살렸다. ‘더미식’의 냉동 국물 요리 7종은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가열 공정을 최소화하고, 영하 35도 이하로 급속 냉동해 냉동 제품이지만 재료 본연의 맛과 향,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의 외식산업 진출 및 외식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제 1회 “서울대 X 한솥 외식산업 창업경진대회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제1회 서울대 X 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 피칭데이는 한솥의 창업주 이영덕 회장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외식산업을 이끌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외식산업에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1회 서울대 X 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7월부터 예선을 진행하였으며 총 28팀의 참가자 중 6팀이 본선에 올라 피칭데이를 진행하였다. ▲초개인화 맛집 추천 어플(테이스타일-Tastyle) ▲식당 재고관리 자동화 솔루션 및 하드웨어(아라서) ▲소규모 투자 외식창업 펀딩 시스템(츄릅) ▲반려동물 식사 다양화 및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헬프펫) ▲식당 재고 직거래 플랫폼(네오스톡) ▲증강현실 메뉴 추천 및 주문 시스템 (AR Go 먹자)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각 팀은 최종 피칭 이후 김난도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전문 심사위원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 외식 창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 타당성, 시장 내 파급효
글로벌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지난 16일 강남점 오픈 후 3일 만에 5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픈 당일에는 오전 8시 전부터 고객들이 찾아와 길게 줄이 이어졌으며, 개점 직전인 10시경에는 대기인원이 5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오픈 당일에는 미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대기 고객까지 포함해 2천 명의 고객이 방문해 파파이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전 8시부터 새로워진 파파이스를 가장 먼저 맛보길 원하는 고객 500여 명 매장 밖 행렬 파파이스는 이번 국내 론칭을 통해 치킨 샌드위치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2019년 8월 미국에서 새롭게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는 당시 미국 전역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파이스의 명물’이다. 국내에는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총 2종으로 출시됐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준 스타일과 함께 다양한 문화의 현대적 레시피, 진한 시즈닝이 함께 담겨있다. 패티로 사용하는 통다리살은 12시간동안 진한 케이준 향신료로 염지한 후 버터밀크 반죽을 입히고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다. 또 부드러운 프리미엄 브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