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으면 살찐다’는 관념을 깨기 위한 외식업계의 노력이 ‘헬시 플레저’를 강조한 신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소금, 설탕, 알코올을 덜어내 칼로리를 잡은 '제로' 상품의 인기에 이어 균형잡힌 영양을 강조하는 '헬시 플레저' 신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외투를 정리하는 겨울의 끝자락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식단관리를 시작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먼저 써브웨이는 ‘트레이너가 허락한 외식 메뉴’, ‘다이어트 꿀조합’ 등 별칭을 내세우며 건강한 외식을 강조했다. 실제 서브웨이의 샌드위치 메뉴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갖춘데다 갓 구운 빵과 당일 손질하는 신선한 채소로 맛까지 잡았다. 영양은 물론 꽉채운 속으로 열량 대비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활용하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며 " 밀가루빵이 아닌 곡물빵을 고르고, 채소나 육류 등의 속재료를 추가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SPC가 운영하는 피그인더가든도 '샐러드 맛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제철 재료의 고품질 샐러드가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주문하면 조리하는 볼샐러드, 그릴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3월 24일까지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모여 골목상권을 골목산업으로 발전시킬 지역상표(로컬브랜드) 창출조(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상표(로컬브랜드) 창출 지원사업은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키고, 상권관리 모형(모델)의 도입과 골목상권의 상표(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근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상인과 협력하여 골목상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적인 상권관리 모형(모델)을 만들고 행복한 지역(로컬)상권을 넘어 골목산업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신청은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인 대표기업을 포함해 3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조(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이 중 소상공인이 1개사 이상이 포함되어야 하고 이들 사업장 소재지가 반경 1km 이내에 밀집하여야 한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 지역관리(area management) 경험이 있는 대표기업의 경우에는 해당지역에 대해 거리제한과 무관하게 조(팀)을 구성하여 신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1등 한식 프랜차이즈의 비전을 공고히 하고, 본질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에 맞게 가맹점의 초심, 맛, 정성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하고자 정기교육을 도입 및 운영한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본사의 가맹점 교육전문가, 영업관리(SM), 메뉴 개발자 등 핵심 전문가들이 개발한 매장 운영 역량을 검정하는 ‘본 전문가’ 자격 제도로, 가맹점 별 업력이나 매출, 인지도가 아닌 현재의 운영 능력 기준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가맹점 종합 역량 평가 지표다. 공인된 역량을 토대로 가맹점 사장님 스스로 전문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고객이 느끼는 매장 별 품질, 서비스, 위생(QSC)의 작은 차이점까지도 본사가 원하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가맹점의 수준을 사장님 스스로 입증 및 재평가하기 위해 개발 후 도입됐다. 맛, 서비스, 위생, 품질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가맹점 운영 역량 평가와 본사에서 열리는 필기 및 조리 실기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되며, 평소 본사의 운영 기준을 준수하고, 고객 만족을 충족해 온 매장이라면 취득하기 적합하게 설계된 점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치킨 시장 성장이 둔화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BBQ’와 ‘교촌’에 이어 ‘bhc’까지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는 이유로 꼽힌다. 먼저 BBQ는 지난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출점을 확대해 현재 20개주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속 균일한 맛을 내는 BBQ만의 차별화된 맛과 풍미를 꼽고 있다. 미국식 치킨과 차별화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치킨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즈닝, 소스와 레시피를 적용한 한국식 치킨을 현지에서 똑같이 선보이고 있다. 순살, 윙, 봉 등 다양한 부위로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BBQ만의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 또한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미국 법인 자회사 교촌USA는 최근 캐나다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 미래F&B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
거센 불똥이 활활 피어오르는 장작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와 해산물들. 상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원초적인 다이닝 신이다. 인류가 불을 다루기 시작한 태곳적부터 이어져온 우드 파이어 그릴은 우리의 본능을 깨우는 가장 익숙한 맛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장작 구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낸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 바들이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불 향 가득 머금은 메뉴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나 위스키 리스트도 탄탄하게 챙겨 식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따스한 온기와 나무 향, 그리고 특유의 불 맛으로 겨울철 잠자는 오감을 깨워줄 장작 구이 다이닝 바. 최근 1년 내 오픈한 곳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2곳을 소개한다. 라이브 파이어 그릴을 새 장르로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캠프파이어를 보는 듯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로 셰프가 조리하는 모습을 한 편의 연극 무대처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개봉동의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은 수입육 회사 ‘보빙사’의 이상헌 대표가 지난해 7월 오픈한 우드 파이어 그릴 전문 레스토랑이다. ‘수입육은 저가에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한데, 퀄리티
먹어야 산다. 먹는 다는 것은 체내 세포에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동시에 신 신경자극으로 근육 혈류량을 증가시켜 순간 힘이 강해지게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먹는다. 물론 적당히, 건강하게. 특히나 이에 꼭 들어맞는 도시가 있다. 빼어난 산수, 대한민국 국토 중앙 입지는 제쳐놓고라도, 향토성을 살린 미식 브랜드, 미식투어 운영 등 식도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곳, 바로 제천시다. 과거부터 제천은 동·서쪽 충청도 단양·충주, 남쪽 경상도 문경, 북쪽 강원도 원주·영월과 접한 탓에‘3도 미식’만남의 장이었다. 머물다 가는 유랑객, 방문객 등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켜야 했기 때문에, 제천사람들에겐 지금도“제천식당은 들어만 가면 맛집이에요”하는 자부심이 있다.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 브랜드 ‘약채락’, 제천시 선정 인증맛집 ‘제천맛집’, 먹음에서 시작해 먹음으로 끝내는 ‘가스트로투어’, 관광도 즐기고 고급 바비큐, 수제맥주도 즐기는 ‘프리미엄 미식투어’, 우울할 땐, 제천 ‘고기(앞으)로’등 식도락에 진심인 제천시 미식 정보를 알아보자. 밥상이 약이 되는 채소, 먹으면 삶이 즐거워진다!(藥菜樂) 16개소 제천은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도시로 손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강원 정선의 복합 리조트 시설 강원랜드 직원식당 단체급식을 수주했다. 본우리집밥은 지난 1일부터 강원랜드의 하이원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마운틴콘도, 밸리콘도, 힐콘도, 워터월드에 본우리집밥 6개 지점을 열고, 조·중·석식과 야식, 간식 등 하루 4,000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는 본우리집밥의 카페 브랜드 일마지오도 만나볼 수 있다. 본우리집밥을 이용하는 강원랜드 직원들의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일반식과 테이크 아웃용 도시락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신선한 샐러드 코너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야간 근무자를 고려해 간식도 구비했다. 일 식수 4,000식, 수주액 100억원 상당의 이번 수주는 단체급식 공개입찰 규모 중 최대 규모로, 본우리집밥의 외연 확대 지표로도 볼 수 있다. 또한 본우리집밥은 최근 3개월 사이 세종정부청사1단계 구내식당부터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인천공항, 숙명여대 등의 단체급식까지 연이어 수주하면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본우리집밥 정희영 본부장은 “본우리집밥은 음식의 맛과 질은 물론, 일 식수 2,000식 규모의 고객사 운영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공급 역량·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얼죽아)’를 외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매출 상승으로 방긋 웃고 있다. 2022년 11월에서 2023년 1월까지 3개월간 컴포즈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약 1,700만 잔이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54% 매출이 증가했으며, 1초에 2잔씩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매출에서 볼 수 있듯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즐기는 ‘얼죽아’ 소비자가 늘고 있다. 급기야 외신에서도 ‘얼죽아(Eoljukah)’로 한국의 커피 문화가 소개될 정도이다. 지난 12일 AFP통신은 한국의 커피 문화에 관해 “한국인은 한겨울 맹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라면서 “추워서 죽을지 언정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의 새로운 한국 격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이가 커피를 소비하고 있다. 2019년 현대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국내 성인 1인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평균 소비량(132잔)의 3배에 육박한다. 소비량이 높은 만큼 국내 커피 시장 또한 뜨겁다.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생겨나면서 특색 있고, 경쟁
거센 불똥이 활활 피어오르는 장작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와 해산물들. 상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원초적인 다이닝 신이다. 인류가 불을 다루기 시작한 태곳적부터 이어져온 우드 파이어 그릴은 우리의 본능을 깨우는 가장 익숙한 맛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장작 구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낸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 바들이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불 향 가득 머금은 메뉴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나 위스키 리스트도 탄탄하게 챙겨 식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따스한 온기와 나무 향, 그리고 특유의 불 맛으로 겨울철 잠자는 오감을 깨워줄 장작 구이 다이닝 바. 최근 1년 내 오픈한 곳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3곳을 소개한다. 불에 올려 아름답게 담는다, ‘불래’ '좋은 것을 불에 올려 아름답게 담는다.’ 우드 파이어 그릴 다이닝 바 <불래>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서울다이닝>의 김진래 셰프는 2012년 런던에서 현재 싱가포르의 <번트 엔즈 BURNT ENDS >를 운영하는 데이브 핀트 셰프의 우드 파이어 그릴 팝업을 경험하고 원초적인 불 맛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누
바인그룹 외사사업부 카페 '뉴욕8972'가 카페운영 뿐만 아니라 대관 분야까지 확장하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카페 뉴욕8972는 서울 도심 속에서 뉴욕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바인그룹은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전시된 뉴욕 관련된 사진과 작품들의 조화가 어우러져, 뉴욕에 가지 않아도 뉴욕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또한 지상 1, 2층과 루프탑이 있다. 전체 좌석 수는 62석으로(1층 40석, 2층 12석, 루프탑 10석) 고객들이 넓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뉴욕8972는 이러한 공간적 특징과 콘셉을 살려 대관 분야로 확장해 공간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공간 안에 층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공간 대여 플랫폼인 아워플레이스 또는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예약 가능하며, 뉴욕8972를 통해서도 직접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뉴욕8972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음료를 출시한다. 2023년 1분기에는 생과일 100%로 자몽과 딸기, 라즈베리 그리고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핑크선셋’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