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비빔밥이 지난해 가맹점 신규 출점 및 0%대 폐점률 등으로 ‘내실 있는 외연 확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본죽&비빔밥은 지난해 론칭 16년 만에 죽 전문점 ‘본죽’의 가맹점 수(748개)를 앞섰으며, 지난해 말 가맹점 수 836개를 달성했다. 180곳의 본죽&비빔밥 매장이 지난해 새롭게 오픈했으며, 이중 74%(134곳)가 기존에 본죽을 운영하다가 전환한 케이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환 오픈 사례는 지난 2018년 31개점에서 시작해 매년 수가 늘고 있다. 이는 '죽'과 '비빔밥'을 한곳에서 제공해 계절적 비수기 요인을 보완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 및 가맹점 매출을 높인 결과다. 본죽&비빔밥은 외연 확장은 물론, 내실도 탄탄히 다졌다.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폐점률 0.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폐점률이 14%였음을 비추어 보았을 때, 운영 안정성이 드러나는 수치다. 아울러, 본죽에서 본죽&비빔밥으로 전환한 가맹점의 매출 신장도 두드러졌다. 전환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 신장률은 35%로, 평수를 넓혀 20평대로 오픈한
신세계푸드는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치킨버거 주고객층인 중고생을 위해 ‘치폴레 핫 치킨’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평소 중고생들에게 치킨버거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지난해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10여 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스리라차 치킨’과 ‘코울슬로 치킨’ 등 치킨버거 2종의 10대 구매 비율은 약 30%로 타 버거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생의 경우 크런치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치킨패티와 탄산음료의 조합에 대한 선호도가 타 연령층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새학기 시즌에 맞춰 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로 ‘치폴레 핫 치킨’을 선보이며 치킨버거를 선호하는 10대 고객 공략에 나섰다. ‘치폴레 핫 치킨’은 크런치한 치킨 패티와 노브랜드 버거에서 자체 개발한 치폴레 소스의 조화를 통해 매콤한 치킨버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양상추를 비롯해 토마토, 양파를 넣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았다. 가격은 타 버거 프랜차이즈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단품 4000원, 세트 590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10대 소비자들에게 노브랜드 버거의 선호도를 높이려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맛집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10월 4~17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맛집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인기 있는 맛집은 긴 줄을 지어 1시간 이상 대기가 필수일 정도다. 그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었고, 오랜 대기로 유명한 식당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겨났다. 빅테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웨이팅’ 키워드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이상 상승했다. 조사에 참여한 4060 신중년 96%가 ‘맛집에 간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맛집 앱’ 이용 경험이 있는 이들은 73.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406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사용 빈도 높은 맛집 앱 1위는 ‘전국맛집 TOP1000(24.8%)’이 차지했다. 2위는 0.7%의 미세한 응답률 차이를 보인 ‘주변맛집(24.1%)’으로 조사됐으며 ‘맛집지도(18%)’, ‘망고플레이트(14.7%)’가 그 뒤를 이었다. 맛집 앱을 이용하는 신중년에게 ‘(이용 중인) 맛집 앱을 사용하는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International Franchise Show)에서 온라인 생중계 라이브 무대를 진행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IFS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전 분야의 최신 동향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박람회다. 배민은 이번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 외식, 유통 산업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나서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 모두에게 유익한 최신 외식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배민이 준비한 대표 프로그램은 △2023 창업트렌드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합리적 사업 판단 노하우 △사업에 필요한 2023 경제 트렌드 △배민 데이터로 알아보는 소비 트렌드 등이다. 모든 라이브 무대 행사는 박람회 기간 동안 코엑스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접수 및 온라인 생중계 시청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센터장은 “장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이 배민외식업박람회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알지엠컨설팅의 ‘제88차 동경 외식산업연수’가 외식기업, 프랜차이즈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20~30대 청년 사업가의 참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총 4일의 연수기간 동안 세계 3대 박람회인 제48회 국제식품·음료전 푸덱스(FOODEX)을 포함해 현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와 성공 외식 브랜드 대표의 강연을 들으며 일본의 외식 산업 현장을 세밀하게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기린맥주의 고야마 지점장이 준비한 ‘2023년 일본 외식산업 현황 및 트렌드’ 특강을 마련했다. 고야마 지점장은 외식 업종별 시장 규모. 성장 추이, 업태별 고객수 변화와 관련된 데이터를 토대로 예측한 올해 일본의 외식 유망 아이템을 집었다. 일본 외식산업 주요 트렌드로 꼽힌 키워드는 ▲객단가 UP, ▲가치 중화, ▲한국 주점 등 3가지로 사례와 함께설명을 이어갔다. 현재 일본에서는 디너레스토랑 컨셉을 접목한 이자카야가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스타바에로 불리는 사진 찍어 올리기 좋은 중화 ·한국 식당이 인기를 끈다. 이어 시코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요리 전문브랜드 ‘카도
15년 새 24시간 편의점은 4배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평균 창업비용은 7,600만 원 선이었고, 매출은 연평균 4억 4,8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이용은 금요일과 18시 이후 저녁 시간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체인화 편의점’ 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수집한 서울특별시사업체조사, 가맹사업정보공개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가 수집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분석했다.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와 창업비용‧매출분석 등 자세한 수치를 제공해 편의점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특별시사업체조사 자료 분석 결과 ’21년 말 기준 서울의 편의점은 총 8,493개로 ’06년 2,139개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당 편의점 수를 나타내는 밀집도 또한 ’06년 3.5개에서 ’21년 14개로 늘었다. 편의점 대표자(자영업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지만, 여성 대표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대표자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지만, 5년 전에 비해 30, 40대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종사자는 ’21년 기준 총 34,454명(남 17
담양 옥담이 6일 오후 4시 기준 광주·전남 네이버 방문자 리뷰 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방문자 리뷰는 실제 매장에 방문하고, 구매한 영수증이 있어야만 작성할 수 있다. 실제 방문객이 작성된 것이라, 신뢰도가 높고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방문객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핫플레이스이며, 검증된 곳이자 가볼만한 곳이라고 옥담은 설명했다. 옥담은 담양군 봉산면에 자리한 카페로, 식음료 및 공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옥담의 한자어는 ‘玉(구슬 옥)’, ‘潭(못 담)’으로 아름다운 연못, 훌륭한 연못을 뜻한다. 이름과 어울리게 옥담은 길이 70m의 담수가 본관을 마주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인생 사진 명소로 전국 관광객 및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옥담의 연못은 가로 70m, 세로 12m 크기로 연못을 가로지르는 십자형 통로에서 주로 사진 촬영이 이뤄진다. 본관 배경, 연못 반사 배경, 거목 은목서 배경 등 다양한 연출은 물론 옥담 간판·사인물을 배경으로 한 인증 사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외에도 본관에서 통창을 통해 바라보는 연못은 물멍(물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신조어) 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옥담은 1만여평
중소규모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주)이엠씨에프앤비’는 지난해에 ‘상생협력 프랜차이즈’로 선정돼 약 5개월간 서울시로부터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 전에는 신규 가맹점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가맹본부 매뉴얼과 마케팅 전략이 부재했으나, 촘촘한 지원을 받은 결과 운영매뉴얼 완성 및 온라인 마케팅 가이드 마련 등으로 가맹사업 확장 및 운영에 기여하여 가맹점 수가 18개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가맹본부에서도 매출이 부진한 가맹점에 대한 개별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가맹점 운영방식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가 일명 ‘갑(甲)-을(乙)’ 관계로 불리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한 관계가 아닌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을 찾아 최대 4개월간 무료로 경영컨설팅을 해준다. 전문 컨설턴트가 최대 35회 본부를 직접 방문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경영역량은 높이고 동시에 가맹시장에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 가맹(프랜차이즈)본부 20여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18년 4월 전국 최초로 시작해 첫해 5개, ’19년 9개, ’20년 12개,
낯선 재료와 퀴진 스타일, 그리고 생소한 문화를 접목한 재미있는 공간의 등장은 늘 반갑고 즐겁다. 지난 몇 달 사이에 등장한 수많은 다이닝과 바 중에서 유난히 반짝이고 또 기대되는 곳들. 재패니스 이탤리언과 와인 페어링이 즐거운 다이닝, 당장 달려가보고 싶은 본격 라운지 바의 등장, 오감을 자극하는 반전 칵테일, 그리고 고대하며 기다리던 오렌지 와인 전문 바의 출현…. 3월, 조금 이른 봄과 무척 잘 어울리는 뉴 플레이스 5곳, 지금부터 소개한다. 오렌지 와인으로 해소하는 갈증 탈스티(TARSTY) 지난 12월, 고즈넉한 삼청동 뒷골목의 한옥마을에 오렌지 와인만을 판매하는 이색 와인 바가 등장했다. ‘벗어날 탈脫’과 갈증을 뜻하는 영문 ‘Thirsty’를 조합해 만든 업장명은 ‘갈증을 대화와 내추럴 와인으로 풀어낸다’는 대표의 주관적 철학을 담았다. 화이트, 레드, 로제 등 여러 와인 중 오렌지 와인을 내세운 데에도 소소한 이유가 숨어 있다. <탈스티>를 기획하던 2022년 10월 말, 양조 방식은 레드와인과 같지만 화이트와인 품종을 사용하는 오렌지 와인 특유의 반전 매력에 마음이 꽂혔다고. 구비된 40여 종의 와인 리스트는 메이커마다 개성과 맛이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얄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DRP푸드의 원조 한식퓨전요리 덮밥 브랜드 ‘꾸이한끼’가 전 메뉴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가성비 요리덮밥’이라는 꾸이한끼의 정체성을 이어가려는 강직한 고집의 발로이자 주요 고객층인 10~20대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대다수 외식업계는 식자재, 인건비 등이 일제 상승하면서 이미 가격 인상을 단행했거나 인상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덮밥 브랜드들만 해도 주요 메뉴 가격이 이미 9000원대를 넘어섰다. 이와 달리 꾸이한끼의 ‘데리치킨마요덮밥’, ‘춘천닭갈비덮밥’ 등 주력 메뉴들은 아직 7000~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꾸이한끼의 기존 10~20대 고객들은 물론 극심한 ‘런치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3040 직장인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DRP푸드 박상민 대표는 “고물가 기조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은 본사 이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서 해결할 계획”이라며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양을 줄이는 등의 소비자 기만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가맹점 현장 점검을 통해 품질 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