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배달 앱에 지각 변동 일으킬까? 인스타그램 배달 주문 기능 도입

  • 등록 2020.05.11 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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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음식점 배달 주문이 가능해진다.

 

지난 4월 27일 인스타그램측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일본에서도 앱에 노출된 음식점에서 주문이 가능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달 주문 기능 추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여파로 외식업체들이 매출 급감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취지해서 도입했다. 일본에서 외식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사용 후 만족하는 업체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하는 계정 프로필에 ‘주문하기’ 액션 버튼을 추가하거나 게시물에 ‘요리 주문’ 스탬프를 사용할 수 있게 바꾸었다.

 

일본 음식점에서 주문 기능을 추가로 넣으려면 우버 이츠(Uber Eats) 가맹점으로 우선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후 비즈니스 계정을 개설 후 프로필에 액션 버튼 설정을 ON으로 바꿔주고 원하는 점포의 링크(URL)를 삽입하면 된다.

 

스토리에 표시되는 게시물의 ‘요리 주문’ 스탬프는 액션 버튼 추가와 관계없이 링크 설정만으로 가능하다. 해당 게시물은 이전과 동일하게 공유해서 홍보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앱에서 음식 사진을 보다가 주문을 원할 경우 해당 버튼을 누르면 음식점이 설정한 페이지가 표시되어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 음식점을 찾을 때도 젊은 층은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하는 비율이 높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시스템을 보완하면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으로 음식 배달 주문 기능이 들어오면서 향후 배달 플랫폼 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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