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소비 트랜드에 큰 변화가 불면서 언택트 소비, 홈파티 등을 키워드로 다양한 어버이날 선물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2593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가족모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의 67.3%는 '코로나19로 예년과 달리 바뀐 것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언택트 소비, 홈파티 등을 키워드로 달라진 소비 문화에 맞춰 어버이날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언택트 소비부터 홈파티 등
변화한 소비트랜드 맞춘 아이템 주목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최근 언택트 이슈를 반영하여 직접 만나는 것 대신 마음을 전하는 ‘기프트카드’를 통한 선물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본아이에프 기프트카드는 영양 가득한 보양죽을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 모바일 배달 앱인 '본오더'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최적의 어버이날 선물이다.
기프트카드는 고유 일련번호가 포함된 이미지 형태로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메시지를 추가해 SMS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약 문자 발송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 일정에 맞춰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기프트카드 선물로는 기력보충에 좋아 대표 보양죽 메뉴로 손꼽히는 담백하고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인 ‘전복죽’과 닭 육수에 고아낸 닭고기와 수삼의 쌉싸름한 향이 매력적인 ‘삼계죽’을 제안한다.
본아이에프 이진희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이러한 심리를 반영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직접 만나 선물하긴 어려워도 부모님께 따뜻한 마음만은 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떡보의 하루’는 어버이날 선물을 겨냥해 ‘카네이션 떡케이크’ 5종을 출시했다.
카네이션 모양의 앙금이 떡 위에 데코레이션 되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며 남녀노소 좋아할 맛을 겸비했다. 원하는 날 전날에 주문하면 당일 생산된 당일 떡케익 배달이 이루어져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급 호텔들은 다양한 투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은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 중식 레스토랑 ‘홍연’, 베이커리 ‘조선델리’의 메뉴를 상시 배달 서비스로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픽업 서비스’를 마련했다. 1층 ‘드라이브스루 픽업’으로 지정된 공간에 정차한 뒤 주문 번호만 확인하면 예약해 둔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픽업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반,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픽업 4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로 픽업 상품을 준비했다. 양갈비 2쪽, 랍스터 2쪽, 수프, 샐러드, 빵, 밥 등으로 구성된 1인용 도시락은 5만 9000원, 양갈비 6쪽과 모둠채소구이로 준비된 패밀리 2인 메뉴는 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