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연수] '94차 RGM 일본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 성료

  • 등록 2025.12.12 1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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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사누키우동’의 정수를 배운 94차 RGM 일본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일본 다카마쓰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외식기업 대표들부터 젊은 2세 경영인 등 20명이 참가했다.

 

3박 4일간의 연수 일정으로는 크게 일본의 전국 우동들이 한데 모인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부터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쇼도시마 소면공장 및 간장·소스 기업 방문 ▲사누키우동 투어가 진행되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총집결한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했다.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이번 박람회에 출전한 다양한 일본의 명물우동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카마쓰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연수생들과 2인 1조가 되어 통역을 진행, 우동을 맛보고 해당 우동에 대한 설명을 도와 연수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간장소스부터 우동, 소면 등 일본 면요리에 대한 모는 것 

 

또한 유명 우동 맛집 투어와 함께 ▲야마로쿠 간장공장, ▲쇼도시마 테노베 소면공장, ▲쿄카네(우동소스 기업) 등 굴지의 일본 식품기업을 견학했다.

 

다카마쓰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섬인 ‘쇼도시마’는 이국적인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풍차, 올리브 공원 등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마치 그리스를 연상시켰다.

 

 

그중 일본 3대소면 중 하나인 ‘쇼도시마 수타소면’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지역특산물이다.

쇼도시마 테노베 소면공장 방문, 8대째 업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과 함께 전통적인 제조공장 시설 체험과 쇼도시마 수타국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쇼도시마를 대표하는 간장공장으로 일본 전통 가내수공업 간장제조법을 고수중인 ‘야마로쿠’ 양조장을 찾았다.

 

이곳은 일본 국가유형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양조장으로 높이 2미터, 직경 2미터 30센티미터의 크기의 삼나무통에서 자연발효된 간장만을 선보인다.

 

 

카가와현 코토히라쵸에 있는 ‘쿄카네양조장’은 1919년(다이쇼8년) 창업, 100년이 넘는 역사와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양조원이다.

 

 

다카마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힐링 관광코스도 연수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방문한 ‘리츠린 공원’은 옛 영주가 살던 곳으로 미슐랭 재팬 그린가이드가 별 3개를 부여한 명소다. 시코쿠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꼽힌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 하나로 봄에는 매화와 벚꽃, 여름에는 창포와 연꽃, 가을에는 단풍과 겨울에는 동백까지 사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사누키우동 마스터과정> 진행

 

타카마츠대학 학장의 ‘사누키우동에 대하여’ 특강을 시작으로, 1975년 개설, 50년간 축적된 제면기술을 전수 중인 (주)야마토제작소 (大和作用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를 방문, 수타제면법과 기계제면에 관한 압축된 조리비법을 배우는 등 수료증 과정을 진행했다.

 

 

참가 연수생은 “지금까지 먹어본 우동과는 면의 탄력부터 확실히 다르다. 사누키우동만을 위해 개발된 제면기계의 정보와 함께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일본 현지 방법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야마다야(山田家) 우동전문점을 방문했다. 에도 말기에서 쇼와 초기 양식의 정원과 건물이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선정된 곳으로 멋진 정원과 실내에서 가가와현 전통 스시와 튀김 등 요리와 우동을 함께 먹을 수 있다. 대표 메뉴인 ‘가마붓카케테이쇼구(釜ぶっかけ定食)’는 바삭한 튀김과 쫄깃한 우동을 맛볼 수 있다.

 

 

사누키우동은 전통적으로 가케우동, 붓카케우동, 자루우동, 가마아게우동 순으로 선호도가 높다. 최근 들어 고기를 얹은 붓카케우동인 ‘니쿠붓카케(肉ぶっかけ)’, 버터를 토핑으로 쓴 ‘가마바타(釜バター)’, 카레에 우동을 말아 내는 ‘카레우동’이 인기다.

 

알지엠컨설팅의 일본외식산업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35년간 일본과 한국의 외식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해오며 쌓아온 인프라, 특히 일본 현지 기업의 방문 섭외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좀처럼 대외적으로 현장을 공개하지 않는 일본 외식기업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연수 참가자 모두가 만족스러움을 밝히기도 했다.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직접 몸으로 일본의 외식 문화를 겪어보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다. 이번 사누키우동연수까지 진행한 정기 연수만 94회에 달한다. 35년간 꾸준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정기 일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알지엠컨설팅은 2026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제95차 동경외식산업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알지엠컨설팅(02-3444-7339)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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