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양사에게 식단컨설팅을 받는 반찬가게 화제
일본에서 전문 영양사가 칼로리, 영양 균형 등을 관리해주는 반찬가게 ‘굿밀랩’(Good Meal Lab)이 오픈했다.
‘Good Meal Lab’은 한큐 백화점 식품 바이어와 영양사가 공동 개발해 영양 균형 생각하고 만든 냉동 반찬을 판매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냉동식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그동안 영양사는 급식 시설 · 병원 · 보건소 등에서 근무해왔다. ‘Good Meal Lab’은 특별한 지도가 필요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상 식사를 통해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자 영양사가 매장에 상주하고 있다.
‘Good Meal Lab’을 방문하면 우선 신체 조성계로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출력된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사의 조언을 받는다.
또한, 건강이나 미용 목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부탁하면 영양사가 고객 개별에 맞게 식단 계획을 작성하고 메뉴를 추천해준다. 가령 고객이 섭취 총 칼로리를 500kcal로 정하면 그에 맞는 반찬을 구성해 제시한다.
반찬은 일식, 양식, 중식 세 종류가 있으며 한 번에 3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한다. 평균 300kcal 이상을 넘어가지 않도록 구성했다
영양사의 식단컨설팅은 3,000엔(3만 3천원 선)의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가격은 반찬 하나당 994엔이며 30종류를 묶어 10끼 분량으로 판매한다. 60일간 집으로 반찬을 보내주는 택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국, ‘영양사의 반찬가게’ 타이틀 단 팝업스토어 오픈

한국도 영양사가 직접 건강 식단을 준비하는 반찬가게가 오픈해 화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서 4월 말까지 반찬 큐레이션(Curation) 매장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반찬을 판매하는 기존 반찬매장과 달리 ‘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일대일 영양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영양사 자격을 갖춘 직원(3~5명)들이 상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에서는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의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내 ‘건강마켓’ 코너에서 판매중인 건강식 메뉴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제품 50~70여 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양 부추 잡채(100g, 3,000원)’, ‘궁중 곤약 탕평채(150g, 4,000원)’, ‘비트 생깻잎지(100g, 4,500원)’, ‘용안육 백태 콩조림(100g, 5,000원)’, ‘마늘대추 닭살구이(300g, 1만5,000원)’ 등이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반찬 큐레이션 매장으로 전문 영양사에게 영양 상담을 하고 내 몸에 맞는 그리팅 건강 반찬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