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이 다방면에서 가맹점 운영 효율성 높인 ‘스마트 주방’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 주방은 가맹점 운영 효율과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본도시락이 기획한 새 가맹점 모델로, 그동안 외식업 불경기 속에서도 폐점률 2%대로 관리 역량을 방증해 온 본도시락이 새롭게 선보이는 새 가맹점 모델인 만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동조리 로봇 웍봇부터,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AI 주문 등으로 주방에서 홀까지 사장님과 고객이 머무는 매장 곳곳을 푸드테크화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일창업박람회 in 부산' 본도시락 부스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먼저, 사장님이나 초보 창업자의 수고와 부담을 덜고자, 주요 메뉴인 제육이나 불고기 등의 원육을 일정한 속도와 횟수 등으로 조리해 주는 웍봇을 개발했다. 고기를 직접 볶는 시간에 식재료 소분 작업 등 다른 가맹점 운영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최상의 맛을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6개월 간의 테스트 후 지난 1월 본도시락 대전노은점에 최초 적용해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말까지 신규 오픈 가맹점 4곳에 웍봇을 도입한다.
또한, 점심 저녁 식사 시간대 매장에서 직접 주문하는 고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키오스크를 도입해 간편하고 빠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에 따라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키오스크 지원 사업 대상 브랜드로 선정돼, 연내 전국의 본도시락 가맹점에 키오스크 320대를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AI 주문 도입도 검토한다. 도입 시 사장님이나 직원이 유선 문의에 즉시 응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주문이 몰리는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 전화 주문에 한해 자동 응답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난은 덜고 주방 동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인력난이나 운영에 대한 가맹점 사장님들의 고민을 덜고자 내부적으로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 및 시스템 개선을 검토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본도시락은 사장님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