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수원 영동시장 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외식업 집중 교육에 나선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수원시와 영동시장 내 ‘28청춘 청년몰’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8 청춘 청년몰’은 2017년 수원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등을 위해 마련한 사업 공간이다. 개장 당시 청년들이 운영하는 개성 있는 식당과 체험샵이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MOU는 배민의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노하우와 콘텐츠, 교육 공간 등을 활용해 청년몰 입점 가게들의 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배민은 청년몰 입점 사장님 5명을 선발해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5주간 10회에 걸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스타셰프 메뉴 처방전 △실전 레시피 교육 △우리 가게 메뉴 만들기 등 다양한 외식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식당의 차별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기간 동안에는 올해 7월 수원에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의 다양한 교육시설 및 쿠킹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곳은 3개층 총 468평 규모로 메뉴개발, 조리실습, 촬영 등 외식업 장사와 관련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관련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분자요리를 도입한 신동민 셰프가 강사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사장님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신동민 셰프는 지난해부터 배민아카데미에서 ‘트렌드 디저트 스쿨’, ‘셰프가 알려주는 요리 업그레이드’, ‘해산물마스터 스쿨’ 등 다양한 집중컨설팅 교육을 진행해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아카데미가 쌓아온 외식업 교육의 노하우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